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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오랜만이죠? 보고 싶었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시만 앉아있다 가요.

Sia - Chandelier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2:10am

Closed - 04:40am

 

 

BOARD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풀네임은변백현오빠]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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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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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첸씨.
10년 전
루한
너무 오랜만이라 놀라서 이름도 안 달았네. 잘 지내셨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하하. 루한씨, 엄청 오랜만이에요. 전 잘 지냈어요. 잘 지내셨죠?
10년 전
독자2
계속 타이밍이 안 맞았는데, 이제야 맞았네요. 요새 꽤 많은 일이 있었어요. 좋은 일도 나름 많았는데, 나쁜 일도 있었고. 첸 씨는요?
10년 전
직장인 K
저도 루한씨랑 비슷해요. 하하. 좋은 일도 많고, 나쁜 일도 있었어요? 어떤 좋은 일이랑, 어떤 나쁜 일?
10년 전
독자8
직장인 K에게
좋은 사람도 만나고, 나쁜 사람이랑 안 좋은 일도 있었죠. 그리고 생활 패턴이 꽤 좋아졌어요. 자는 시간 말고, 먹고 운동하는 거.

10년 전
직장인 K
8에게
안 좋은 일 겪어도,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니까. 괜찮죠? 하하. 먹고, 운동하고. 루한씨 엄청 부지런하네요.

10년 전
독자11
직장인 K에게
요새 꽤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책도 많이 읽고. 첸 씨는 시리얼만 먹는 습관을 좀 고치셨댔나.

10년 전
직장인 K
11에게
어... 자주 먹긴하지만... 음... 며칠에 한 번씩 한끼 정도를 끼니로 대신해요. 이정도면 괜찮죠? 하하. 민망하다.

10년 전
독자16
직장인 K에게
전에 비해선 나아졌지만 여전히 영... 그러다 진짜 혼나요.

10년 전
직장인 K
16에게
요즘엔 좀 덜해요. 나 혼나요? 루한씨, 나 혼낼거예요?

10년 전
독자25
직장인 K에게
덜하긴 해요. ... 이건 좀 치사한데요, 첸 씨.

10년 전
직장인 K
25에게
어어? 나 혼낼 거예요? 진짜? 나 혼나요?

10년 전
독자31
직장인 K에게
첸 씨 점점 이런 거만 느셔서... 혼내려다가도 못 혼내요. 첸 씨, 전 오늘은 일찍 가야겠네요. 아쉽다. 나중에 또 올게요. 미리 잘 자요.

10년 전
직장인 K
31에게
네. 오늘은 너무 늦었죠? 하하. 잘가요, 루한씨. 다음 번엔 좀 더 오래 대화하기로 해요. 나도 아쉬워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다시 만나기 전까지, 잘 지내요.

10년 전
지아
안녕하세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10년 전
독자4
네. 잘 지냈습니다. 첸도 잘 지냈나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럼요, 잘 지냈어요. 하하. 방학은 어때요? 방학한 거 맞죠?
10년 전
독자7
네. 방학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톡 엄청 열고 있어서 행복해요. 아하하. 아주 신이 나서 방방 뜨는 중이랄까요? 실습일도 밀려서 그 전에 모든 것을 불살라 놀고 있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7에게
네, 안 그래도 신알신이 요 며칠 사이에 여러 번 울리더라고요. 열심히 지켜보고... 어? 어감이 이게 아닌데. 음... 아,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어요. 하하. 바쁘기 전에 휴식을 놀이로 불태우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14
직장인 K에게
구경하는 사이에 말이라도 좀 걸어주지. 네. 모든것을 불살라 엄청 놀꺼라는 의지가 아주 활활 타고 있습니다. 게다가 또 오늘은 색다른 톡을 열어서 더 기분 좋은 것도 있고요.

10년 전
직장인 K
14에게
네. 사극톡. 봤어요. 사실 아까까지도 계속 보고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내 친구 지아씨는 여러방면에 능력이 좋은 것 같아서 뿌듯해요. 하하. 너무 늦은 타이밍에 봐서, 말을 걸기가 망설여졌어요. 미안해요. 다음 번엔 늦어도 말 걸까요?

10년 전
독자19
직장인 K에게
네. 제가 있는게 맞다면 언제든지 답해드릴테니까요. 제 암호닉분들도 다 늦게라도 인사만이라도 남겨주시고 가는 분 꽤 많으세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상황톡에 열기는 하지만 전 사담도 언제나 환영이거든요. 첸이 괜찮다면 말 걸어주세요. 아하하. 으, 사극톡 봤어요? 부끄럽지만 지금은 너무 신나니까 그냥 뭐든 다 좋네요. 으하.

10년 전
직장인 K
19에게
하하. 정말 신나보여요. 지금도 계속 하는 중이잖아요. 여기서 나랑 이렇게 대화하고 있어도 괜찮아요?

10년 전
독자21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남은 분들도 많지 않고, 게다가 지문길이도 있고해서 텀이 조금씩 있거든요. 충분해요.

10년 전
직장인 K
21에게
맞아요. 텀이 조금 있더라고요. 구경하는 사람이 기다리다가 숨 넘어가겠어. 하하. 네, 늦더라도 지아씨가 있으면 말 걸도록 할게요. 오늘은 어떤 걸로 드릴까요? 새벽엔... 음, 모히또? 하하.

10년 전
독자26
직장인 K에게
네. 새벽엔 모히또! 아하하. 원래 사극톡을 열면 텀이 길어지더라고요. 처음에 댓글 달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으, 그나저나 이게 얼마만에 첸의 모히또지? 이래저래 이번주는 내내 기분이 좋네요.

10년 전
직장인 K
26에게
나를 봐서 더 기분이 좋죠? 아닌 척 해도 소용 없어요. 다 알거든요. 하하. 아, 느끼하다. 느끼해. 모히또, 곧 나와요. 여기. 천천히 마셔요.

10년 전
독자29
직장인 K에게
... 우와, 첸 안본사이에 왠지 느ㄲ... 크흠! 네. 모히또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첸 귀가 발갛게 된 것 같은데 차가운 모히또 이거 필요해요?

10년 전
직장인 K
29에게
아니요. 난 괜찮아요. 귀 안 빨개요. 착각이에요. 절대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10년 전
독자34
직장인 K에게
양 쪽 다 아주 빨개요. 그리고 첸 지금 조명 바로 밑에 있어서 굉장히 선명하게 보이는데...

10년 전
직장인 K
34에게
믿기진 않겠지만, 난 원래 귀가 빨개요.

10년 전
독자38
직장인 K에게
... 믿어드릴까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38에게
하하... 친절하셔라.

10년 전
독자41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알았어요. 제가 오늘은 평소보다 엄청 방방 뜬 상태라서 이러네요. 진정해야 되는데 잘 안되네.

10년 전
직장인 K
41에게
아니에요. 보기 좋아요. 귀여워요. 하하. 배는 안 고파요?

10년 전
독자44
직장인 K에게
어... 그러고보니 요즘 배가 잘 안고파서요. 괜찮아요. 첸은 요즘도 식단조절 하는 중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44에게
음... 식단조절? 하하... 제가... 그런 걸 했었나요? 하하...

10년 전
독자48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식단 조절아닌 조절은 졸지에 제가 하고 있었네요.

10년 전
직장인 K
48에게
전... 포기했어요. 하하. 지아씬 정말 대단하시네요. 효과는 어때요?

10년 전
독자50
직장인 K에게
글쎄요, 식욕이 없어진 것 외에는 딱히 효과는 별로? 사실 효과보려고 한게 아니라 정말... 왜인지 모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식욕이 많이 사라져서요. 배고픔도 잘 안느끼다보니 하루에 한끼만 먹고 있네요.

10년 전
직장인 K
50에게
세상에. 하루에 한끼만 먹어요? 그러면 안돼요. 속 버려요. 위가 너무 작아진 거 아니에요? 세상에. 세상에.

10년 전
독자52
직장인 K에게
위가 작아진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나마도 많이 안먹고 그냥 한 끼 먹는대로 먹고 내내 있어요. 오후에 일어나서 저녁에 한끼 먹으면 새벽까지 거뜬하던데요. 사실 그것도 배에서 소리가 나야 먹어야 되는구나 싶어서 먹는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52에게
아아, 낮밤이 바뀐 것도 식욕저하의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은데... 그래서 지금 이 시간까지 안자고 있는 거구나. 맞죠? 에이... 그러면 몸에 안 좋아요.

10년 전
독자55
직장인 K에게
아하하. 봐주세요. 낮밤이 바뀐거야 시험주 부터 내내 그래서 아직 되돌리지 못한 거라... 그리고 톡을 열다보니 또 늦게 자게 되어서... 알잖아요. 저 한 번 열면 오래오래 여는거.

10년 전
직장인 K
55에게
바쁠 떈 그렇게 못하는 거 아니까 넘어가는 거예요. 그래도... 식사는 잘 챙겨요. 다이어트는 좋지만, 체력이 떨어질까 걱정이에요.

10년 전
독자57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걱정말아요. 음, 딱히 다이어트로 이렇게 먹는 건 아니라 정말 어쩌다 그런건데. 챙기기 귀찮... 큼. 흠. 안떨어져요. 괜찮아요. 아무렴요.

10년 전
직장인 K
57에게
언제까지 휴식이에요? 음... 질문이 이상한가? 언제부터 바빠질 예정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60
직장인 K에게
다음주 금요일이요. 딱 일주일 남았네요. 아니다, 3일까지 휴식이네요. 따지고 보면. 4일부터 실습 하루 나가고, 주말 알바하고 그 뒤로 쭉 실습이니까.

10년 전
직장인 K
60에게
휴식이 길면 잔소리 안하려고 했는데, 얼마 길지도 않네요. 갑자기 생활패턴 바꾸면 힘들어요. 이제 슬슬 일찍 자고, 제때 끼니 챙겨먹고, 해야죠? 아아, 어떤 실습인지 물어봐도 돼요?

10년 전
독자62
직장인 K에게
이정도 휴식이면 꽤 길다고 생각합니다만... 아, 음. 알겠어요. 이제부터 천천히 바꾸려고 해볼게요. 끼니는... 잘 모르겠지만. 실습은... 말그대로 그냥 기관에 박혀서 노동력을 돈주고 공급하는 거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62에게
아아,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지아씨는 방학 때도 바쁘시네요. 에구... 실습 시작하게 되어도 자주 놀러오실거죠?

10년 전
독자63
직장인 K에게
밤에 첸이 찾아온다면 놀러 올 수 있을거예요. 거기서 일하는 동안 핸드폰은 금지일 테니까. 에휴. 놓치면 그저 땅을 치고 아쉬워하는 거겠죠 뭐...

10년 전
직장인 K
63에게
하하.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해볼게요. 지아씨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노력해야겠어요. 지아씨, 축구 보고 잘 거예요?

10년 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음, 지금 톡하는거 봐서 결정하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첸은 보고 잘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64에게
이미 보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에요. 하하. 방금 닭에 양념 입혀서 곱게 오븐에 넣어놓고 오는 길이거든요. 한 삼사십분 후면 완성될 것 같아요. 닭구이에 맥주 한잔하면서 축구보려고요.

10년 전
독자65
직장인 K에게
와... 역시... 우리집에 닭구이나 오븐은 커녕 지금 있는...게... 뭐 있나... 여튼 뭔가 빈부격차가 이렇게도 느껴진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10년 전
직장인 K
65에게
아, 오븐은 이 집에 이사올 때 부터 있었던 거예요. 하하. 에이, 이 집에 제 소유의 가구는 없어요. 원래 다 있던 것들이에요.

10년 전
독자66
직장인 K에게
와... 오븐이 있는 집이라는 것도 2차 놀람인데요. 하기야, 제가 옮겨다니는 곳은 다 대학가 근처 원룸이니 오븐같은건 조금 보기 힘든게 맞을지도요. 음.. 전 아무래도 축구 못 볼 것 같네요. 눈도 뻐근한게 어째 좀 불안불안하네요. 첸, 저는 이만 자러 갈테니 제 몫까지 축구 응원 열심히 해주세요.

10년 전
직장인 K
66에게
아무래도 한국은 조금 그렇죠? 제가 사는 곳은 오븐이 가스레인지처럼 당연하게 빌드 인 되어 있는 집이 굉장히 많아요. 하하. 오늘 톡도 하고, 나랑 놀아주느라 고생했어요. 잘 가요, 지아씨.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끼니 잘 챙기고, 얼른 패턴도 원래대로 바꾸도록 해봐요. 알았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요.

10년 전
첸의 멋진 백현
첸, 존나 오랜만. 잘 지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백현씨. 아아, 또 못된 말. 오랜만인데 이럴 거예요?
10년 전
독자3
알았어요. 안 할게. 뭐 하고 지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음... 그냥 이것저것? 하면서 지냈어요. 백현씨는요? 잘 지냈어요?
10년 전
독자12
네, 잘 지냈죠. 첸은 축구 볼 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12에게
음... 네. 축구 볼 거 같아요. 하하. 야식 먹으면서? 백현씨도 볼 거죠?

10년 전
독자15
직장인 K에게
네. 첸은 아예 밤 새게? 전 좀 자다 일어날 건데.

10년 전
직장인 K
15에게
축구보면 아침이라. 피곤하면 조금 자고, 아니면 이따 저녁에 좀 더 일찍 잘까싶어요. 축구 보고 자려고요? 아니면 지금 자려고요? 지금 자면 이따 못 일어날 수도 있어요. 위험해요.

10년 전
독자17
직장인 K에게
지금 자려고요. 아니야, 난 일어날 수 있어. 그렇구나. 축구 하기 전까진 뭐 하게요?

10년 전
직장인 K
17에게
축구하기 전까진... 여기에 있으려고요. 하하. 정말요? 일어날 수 있어요?

10년 전
수정
첸, 엄청 오랜만이에요. 날 기억하려나.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수정씨. 그럼요. 기억하죠. 네, 엄청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지요?
10년 전
독자5
어제까진 잘 지냈는데, 오늘은 기분이 영... 첸은 그동안 잘 지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왜 오늘은 기분이 별로에요. 괜찮아요? 네, 저는 잘 지냈어요.
10년 전
독자9
그냥 말 못할 속사정이 곪아터져버려서 오랜만에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러고 났더니 조금 홀가분 하네요.
10년 전
직장인 K
9에게
에구... 괜찮아요? 그래도 잘했어요. 잘 울었어요. 눈가가 아직도 부어있네요. 표정은 홀가분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이젠 좀 괜찮아요?

10년 전
독자13
직장인 K에게
좀 괜찮아요. 근데 눈 많이 부어있어요? 안되는데...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13에게
자고 일어나면 더 부을수도 있겠다. 얼음있는데, 그걸로 주머니 만들어 드릴까요? 나랑 이야기하면서 찜질해요. 어때요?

10년 전
독자18
직장인 K에게
음, 덤으로 시원한 맥주도 한잔 주면 생각해 볼게요.

10년 전
직장인 K
18에게
그래요. 맥주는 어떤 걸로 드릴까요? 가벼운 걸로?

10년 전
독자20
직장인 K에게
늘 그랬던 것 처럼. 바텐더 추천으로! 사실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잘 몰라요. 센스있는 첸이 챙겨주는 거라면 그게 뭐든 잘 먹겠습니다!

10년 전
직장인 K
20에게
그러면, 수정씨 기분전환 더 되시라고. 블루문에 오렌지 조각 끼워서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하. 수정씨는 아직 방학한 거 아니죠?

10년 전
독자24
직장인 K에게
방학한 게 언제더라... 한 일주일도 더 됐는데! 근데 방학하고도 이런저런 일이 많네요. 저는 왜 방학이 방학 같지 않은 걸까요...

10년 전
직장인 K
24에게
아아, 벌써 방학했어요? 우와... 수정씨 살 맛 나겠네요. 하하. 방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 거 같아요. 아마 일주일만 더 있으면 방학이 방학 같을 거예요.

10년 전
독자28
직장인 K에게
으, 그랬으면 좋겠어요. 방학하곤 잠만 더 늘고 달라진게 없어서. 으으, 모바일은 느려터져서 버리고 노트북으로 왔어요. 이제 좀 편하다.

10년 전
직장인 K
28에게
하하. 잘했어요. 학기 때 고생 많이 했어요. 며칠은 더 쉬어도 괜찮아요. 여기, 블루문 나왔습니다. 덤으로 얼음 주머니까지. 블루문은 오렌지나 라임 조각을 짜 넣어서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에요. 그래서 어딜가나 블루문을 주문하면, 이렇게 장식용 겸 사이드로 오렌지나 라임조각이 함께 나오곤 하죠. 병 입구에 꽂은 조각은 수정씨 기분 좋아지라고 내본 장식용이고. 오렌지 조각 좀 더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30
직장인 K에게
사실 블루문이라고 해서, 파란 맥주를 생각했는데. 바본가봐요. 아직 스무살이라 술은 잘 모르니까 이해해줘요 첸. 오렌지 조각 더 주시면 좋구요!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은데요?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얼음 주머니도... 눈 붓기를 잘 빼주리라 믿어요.

10년 전
직장인 K
30에게
에이, 차가운 주머니를 그렇게 눈에 바로 갖다대면 눈 시려워요. 이리 줘봐요. 응, 이렇게 해야죠. 눈두덩이 주변부터 천천히. 이렇게. 이렇게. 알았죠?

10년 전
독자33
직장인 K에게
...근데, 첸. 항상 느끼는 건데. 첸은 큰 오빠 같아요. 듬직한 큰오빠. 뭐 나름 잘 생기기도 했구요. 사실 나름 아니고 많이 잘생겼어요. 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새벽 감성이 터지나 봐요

10년 전
직장인 K
33에게
새삼스럽게. 나 잘생긴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에요. 하하. 나한테 반했어요? 아아, 내가 말하고도 느끼하네. 집에서 장남이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가 보네요. 여기, 주머니 들고 있어요. 오렌지 조각 금방 갖다드릴게요.

10년 전
독자36
직장인 K에게
반한 건 아니고, 그냥 잘생기고 듬직한 큰오빠 같다 뭐 이거죠... 근데 이 얼음주머니 진짜 차가워요. 모공 수축도 되겠어. 피부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10년 전
직장인 K
36에게
또, 또. 입술 삐죽삐죽. 조금만 놀려도 눈썹 씰룩이고, 입술 삐죽거린가니까. 계속 차가운 걸 거기에 대고 있어도 안 좋아요. 몇 분정도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게 더 좋아요. 여기, 오렌지 조각 많이 가져왔으니까. 이런 식으로 짜서... 다시 마셔볼래요? 처음이랑은 좀 다르죠?

10년 전
독자39
직장인 K에게
이게 자동반사로 나오는 걸 어떡해요 그럼. 이제 앞으로 입술이 삐죽거릴 것 같으면 이렇게 잡고, 눈썹이 씰룩일 것 같으면 이렇게 잡아야겠어요. 창피하니까. 근데 이 맥주 진짜 제 타입이에요. 완전... 맛있어.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데. 아니에요? 아니면 부끄러운데!

10년 전
직장인 K
39에게
맞아요.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는 술이에요. 수정씨, 엄청 똑똑하네.

10년 전
독자40
직장인 K에게
음, 제가 좀 똑똑해요. 이렇게 말하는거 지금 제 앞에 있는 누구한테 배운거니까 뭐라고 하지 마요.

10년 전
직장인 K
40에게
우와... 자기 입으로 그걸... 대체 누가 가르쳐 준 거예요? 대체 누구지? 도통 모르겠네?

10년 전
독자43
직장인 K에게
아아, 모르겠어요? 첸이 모르면 나도 모르겠네요. 이 맥주는 알려나.

10년 전
직장인 K
43에게
못 본새 능글맞아졌어요. 아아, 내가 알던 귀엽기만한 수정씨는 대체 어디로 가셨지?

10년 전
독자45
직장인 K에게
...원래부터 귀엽진 않았는데요? 귀여움과는 거리가 좀 멀어요. 첸이 착각했나봐요!

10년 전
직장인 K
45에게
아닌데. 지금도 귀여운데.

10년 전
독자46
직장인 K에게
아, 그럼 찾았네요. 원래 첸이 알던 귀엽....아, 아무튼 그 수정이 여기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46에게
하하. 네. 그 수정씨가 바로 여기 있었네요. 안 피곤해요? 축구보고 자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49
직장인 K에게
음, 딱히 그러려던건 아닌데. 하도 울어서 그런지 머리가 지끈거려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지금은 좀 덜한데 축구 보고 잘까 생각 중이에요. 근데... 왜이렇게 잠이 오는 걸까요...

10년 전
직장인 K
49에게
하하. 원래 졸릴 때 자야해요. 얼른 누워요. 그러다 잘 때를 놓치면 이따 더 힘들어져요. 내일 약속도 있다면서요. 얼른 자러가요, 수정씨.

10년 전
독자53
직장인 K에게
으음... 그검 자러가긴 해야겠어요. 첸, 또 볼 수 있는거죠? 아주 한참 뒤에나 나타나면... 딱밤 놔줄꺼예요. 얼마지나지 않아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자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53에게
네. 수정씨를 위해서라도 더 자주 오도록 해볼게요. 잘 가요, 수정씨. 오랜만에 봐서 즐거웠어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내일도, 그 다음 날도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10년 전
은이
어. 우와. 오빠 맞죠? 저 잘 못 본 거 아니죠?
10년 전
직장인 K
오랜만이네. 뭘 잘 못봐. 바로 보고 있으면서. 얼떨떨한 거 봐라, 귀엽다. 이젠 오빠도 못 알아봐?
10년 전
독자6
으아. 진짜 오빠네요. 보고싶었어요. 아무래도 요즘 오빠 안 오나 하고 생각 많이 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그랬어? 조금 더 일찍 올걸 그랬나보다. 잘 지냈지?
10년 전
독자10
그럼요. 월드컵 때문에 요즘 낮과 밤이 바뀐 거 말고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바쁘지도 않고요. 오빤 당연히 잘 지냈죠? 아프지도 않았고요?
10년 전
직장인 K
어. 잘 지냈어. 월드컵이 요즘 여럿사람 잡네. 이따가 또 축구 보겠네. 그렇지?
10년 전
독자23
오늘은 그냥 일찍 잘까 했는데.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경기도 챙겨 볼려고요. 오빠도 볼 거죠?
10년 전
직장인 K
잠이 안올 땐 가끔은 그걸 즐기는 게 더 좋아. 마지막 평가전이니까 꼭 봐야지. 몇 대 몇으로 끝날 것 같아? 예상해봤어?
10년 전
독자27
음. 그냥 제 바람으로는 2대 0으로 이겼으면 좋겠어요. 실날 같은 희망도 희망이니까. 기대해도 괜찮겠죠? 오빠는 어떨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사실은 나도 2대 0이나, 3대 0으로 이겼으면 좋겠다. 지난 번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해서 만회하려면 그정도는 해야할 것 같아. 음... 전력으로만 보면 그냥 이기기만 했으면 좋겠어.
10년 전
독자32
알제리전은 정말 너무 허탈했었는데. 친구들이랑 전부 자러 가자고 그럴 정도였으니까요. 16강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꼭 아니더라도 이겼으면 좋겠어요. 무승부도 했고, 패배도 했으니 이제는 승리도 해봐야죠.
10년 전
직장인 K
그러게. 이겼으면 좋겠네. 나도 알제리전은 그냥 보다가 꺼버렸어. 볼맛 안나서. 오랜만인데 뭐 마실래? 가볍게 맥주 한찬 마실까, 같이?
10년 전
독자35
음. 그럴까요? 오늘 같은 날 시원한 맥주 최고죠.
10년 전
직장인 K
맥주는 어떤 걸로 줄까? 가벼운 걸로? 아니면 상큼한 거?
10년 전
독자37
어. 이것도 꽤나 어려운 선택인데요? 음. 상큼한 거 마실게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러면, 오랜만인데 특별히 멕시칸 스타일로 마셔볼까? 잠시만 기다려줘. 맥주말고 다른 건? 배는 안고프고?
10년 전
독자42
다른 거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게 좋겠죠. 감자튀김 해줄 수 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럼. 당연하지. 잠시만. 소스는 어떤 걸로 줄까?? 케찹도 있고, 머스타드랑 랜치도 있어.
10년 전
독자47
다 좋지만 그래도 케찹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으아 맥주에다 감자튀김까지 먹을 생각하니 신나요. 살 걱정은 잠시 접어두는게 좋겠죠?
10년 전
직장인 K
원래 먹을 땐 그런 걱정하는 거 아니야. 일단 맥주부터 한잔씩 할까? 이건 코로나라는 맥주야. 다른 맥주에 비해서 색깔이 좀 더 샛노랗지? 예전에 멕시간 일꾼들이 일하다 먹는 맥주인데, 너무 씁쓸해서 레몬이나 라임 곁들여 먹었던 풍습에서 유래된 거야. 이젠 이 맥주 자체에 다른 맥주들에 비해 레몬이 훨씬 더 많이 첨가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레몬조각으로 즙을 짜서 마시기도 해.
10년 전
독자51
조명 때문에 더 노랗게 보이는 건가 했는데 진짜로 샛노랗기까지 하네요. 예쁘다. 레몬이 들어갔으면 맛도 나름 괜찮겠다. 오빠도 같이 마실거니까 우리 짠하고 건배해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래. 건배. 어때? 향부터 다르지? 좀 더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원하면 레몬 조각 즙을 더 짜서 넣어도 돼. 한 조각씩 넣어볼까?
10년 전
독자54
네. 더 넣어볼래요! 진짜 매번 바에 오면서 느끼는 건데요. 뭔가 오빠한테 배워가는 거 같아요. 오빠가 음료를 만들고 있는 거 보면 신기해서 시선을 딱 고정한 채로 요리조리 쳐다보기도 하고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랬어? 손 버리니까 내가 할게. 어디 보자... 자, 한 번 마셔봐. 어때? 방금 전이랑 좀 다르지?
10년 전
독자56
우와. 신기해. 맛있어요. 레몬 한 조각으로도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다음에 와도 이거 마실 것 같은데요?
10년 전
직장인 K
괜찮지? 가끔 평소에 잘 마시던 술도 이상하게 입이 쓸 때가 있잖아. 그럴 때 레몬 조각 두세개 쯤 짜넣어서 마시면 괜찮더라. 이것도 단골 메뉴에 올라가는 거야? 그러면 천천히 마시고 있을래? 감자튀김 얼른 만들어 올게.
10년 전
독자58
색도 예쁘고, 보기좋은게 맛도 좋으니까요. 그나저나 시간 되게 느리게 가네요. 한 시간 밖에 안 남아서 더 그런가.
10년 전
직장인 K
그래? 난 시간 빨리가는 거 같은데. 빨리 보고싶은가 보다.
10년 전
독자59
기다리다가 까무룩 잠들어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되는데!
10년 전
직장인 K
계속 시계만 보면 시간 더 안가. 여유롭게 있다보면 5시일거야. 오래 기다렸지? 여기 감자튀김. 천천히 먹어. 나도 앉아서 먹어야겠다. 같이 먹어도 되지?
10년 전
독자61
안 돼요, 는 농담이죠. 헤헤. 오빠가 고생하면서 만든거니까 오빠 먼저 하나 먹어요. 그다음엔 내가 먹어야지.
10년 전
직장인 K
소스랑 같이 먹을 거니까 소금 간은 안했어. 괜찮지? 나도 감자튀김엔 케찹이 제일 무난하더라.
10년 전
안녕하세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하하. 졸려요? 기운이 없어 보여요.
10년 전
석류
와 진짜 오랜만이다...나 이름 이거 맞나...어쨌든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10년 전
직장인 K
와... 정말 오랜만이에요. 거의... 반년이상은 된 것 같은데. 맞죠? 하하.
10년 전
독자22
반년이 넘었어요? 시간 진짜 빨리 지나가네요 항상 글은 봤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왔었는데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근데 너무 늦어서 좀 자야겠네요..나중에 또 봐요 꼭.
10년 전
직장인 K
제가 좀 오버했나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오버 좀 해봤어요. 네, 제가 시간대가 좀 여러 분들에게 불편하긴하죠? 하하. 잠시나마 이렇게 인사라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좋네요. 늦었으니까 얼른 자러 가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놀러와요.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10년 전
M
안녕하세요. 처음 왔는데 분위기 좋네요. 자주 오고 싶어서 신알신 했습니다. 지금은 졸려서 다음에 꼭 얘기 나눠보고 싶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M. 하하. 칭찬도, 신알신도 고마워요. 네, 지금은 늦었으니까 다음에 천천히 더 많은 대화하기로 해요. 잘 자요, M. 좋은 꿈 꿔요.
10년 전
세훈

10년 전
직장인 K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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