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진심으로 간단히 인물 소개를 하자면..! |
명수는 취업난과 학자금대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인서울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취생(22)이고 성열이는 되게 예쁘게 생긴 시각장애인(25)입니다. 완전한 시각장애인은 아니지만 거의 시각장애인이라 해야 맞겠죠. |
청춘의 하늘은 밝고 푸르다 |
00_청춘의 하늘은 밝고 푸르다 어느새 5월도 중순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작년보다 더 내리쬐는 햇살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 같기도 하고. 찾아오는 여름은 싫고, 더웠다. 20도 중 후반을 웃도는 온도에 괜한 짜증을 내며 반팔을 꺼냈다. 아, 제모. 다시 한 번 짜증이 솟구쳤다. “아! 따가워!” 면도 날에 긁혔다. 피는 안 나는데, 아 겁나 따가워. 이래서 여름이 싫다. 벌써부터 들려오는 것 같은 매미소리에 귀를 막았다. 거지같고 좋네요. 하하. 닌 매미소리가 좋냐? 아무나 잡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옷을 꿰어입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사람들이 동그랗게 모여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잠시 관심이 가다가도 꼬르륵 거리는 배에 다시 내 관심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아, 내 라면들. 얼굴의 완연한 미소가 펼쳐졌다. 사랑스럽다. 면발을 하나하나 곱씹어 먹고싶게 생겼어 어쩜 그리 탐스럽니 아가야♡ 짜증이 다 사라졌다. 라면 5개입 하나를 들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 길에 아직도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이리저리 파헤치고 들어가니 여자 하나와 남자 하나, 그리고.. 헐, 존나 예뻐. 갑자기 늦은 봄이 다시 찾아오는 기분 온 몸에서 단내가 진동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괜히 간질거려. 저 사람을 알고 싶다. |
막 이런거 써보고 싶었어요
인물소개랑 프롤로그가 굉장히 짧아서 죄송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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