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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짐지매 전체글ll조회 775l 1

수식어 B

 

 

 

 

 

 

 

 

 단언컨대 내가 변백현을 정의하자면, 개새끼라 칭할 수 있다.

 

 

 변백현과 나의 역사는 무려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위 말해 부랄 친구라는 뜻. 학창시절 단짝이셨던 변백현네 아주머니와 우리 엄마는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꼭 붙어 다니셨고 그 바람에 그와 난 태어나기도 전부터 새나라 아파트 105동 이웃 주민이 되었다. 어찌 된건지 출산 예정일도 같았던 둘은 같은 산부인과를 들리셨고, 변백현은 8월 27일 오전 열한 시 십육 분, 나는 8월 27일 오후 열한 시 십육 분. 딱 열 두 시간 차이나는 친구로 태어났다.

 

 

 그 덕에 어릴 적부터 우리 둘은 함께였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에 이어 같은 고등학교까지. 처음엔 좋았다. 새 학기가 되어도 새 친구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필요가 없었으며 집도 윗 집 아랫 집이었던 탓에 등하굣길은 늘 혼자가 아니였다. 초등학교 때까지 나만 아는 코찔찔이 병신이었던 변백현은, 중학교를 입학하고 대가리가 굵어지면서 나쁜 길로 새는 듯 했다. 제 맘에 들지 않는 선생님 수업은 과감하게 짼다거나, 쉬는 시간마다 학교 앞 편의점로 도망쳐 먹을 거리를 사들고 와 교무실 앞에서 벌을 선다거나, 아주 가끔 수업시간에 자리에 곱게 앉아 있는가 하면 엎어져 자기 일쑤였다. 그런 변백현을 보며 혀를 끌끌 차면, 변백현의 반응은 한 가지였다.

 

 

 저… 저 씨발년이!

 

 

 그래도 내가 변백현과 멀어질 수 없었던 이유는 우리 엄마와 변백현네 이모가 뗄레야 뗄 수 없는 너무 친한 사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내 불같은 성격을 다 받아주고 화를 낼 때면 생글생글 웃는 낯으로 져주는 척 넘어가며 이따금씩 싸움이 나면 변첨지마냥 초코 우유와 초코롤 빵을 휙휙 던져주는 모습 또한 이유가 될 수 있고. 또 여주는 나 아닌 사람이 건들면 좆된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던 변백현은, 날 건드리는 아이들을 실제로 좆되게 만들었고 오만 날라리 짓을 하더라도 나와 함께하는 등하교 시간은 꼭 지켰다. 제 친구들과 뒹굴며 놀다가도 내 부름엔 툴툴거리며 결국엔 발걸음 해주었고 방과 후에 약속이 잡히는 날에도 날 집에 데려다 준 후 등을 돌리곤 했다. 하지만 암만 그래도 내가 변백현과의 18년 친구 사이를 지켜왔던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엄마와 변백현네 아주머니가 친해도 너ㅡ 무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중학교 졸업식날, 나는 변백현을 불러 앉혀다 설득을 했다. 열 여섯의 내 눈에도 일진 행세를 하고 다니던 변백현의 모습이 한심해 보였는지 나는 한숨을 푹푹 쉬어가며 그렇게 살면 짱깨배달 밖에 더 하냐, 제발 공부 좀 해라, 너랑 같은 대학 가는 건 꿈에도 싫지만 인서울은 해서 버스로 간간이 만나야 되진 않겠느냐, 기차로 만나는 사이가 되긴 싫다라고 말했다. 나름 진지했던 내 말에도 변백현은 장난스러웠다. 오빠 보기보다 머리 좋다. 정신이야 금방 차리지, 임마! 나는 떨리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랬던 변백현이 정신을 차린 건 고1, 여름 방학이었다. 그 때까지 변백현은 여전한 날라리였다. 페이스북에 술잔치가 열린 사진에는 변백현이 태그되어 있었고 하굣길에 변백현의 마이자켓을 스친 바람이 내 코 끝을 스칠 때면 페브리즈 향이 섞인 담배냄새가 흐릿하게 났으며 심지어는 초등학교 시절 찌질이 변백현 같았으면 꿈도 못 꿀 오토바이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었다. 그렇게 찌들어가는 변백현의 옆을 지키기는 힘들었다. 교복을 타이트하게 줄인 무서운 언니들이 날 보며 대놓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고 변백현과의 하굣길에서 언뜻 봤던 오빠들은 지나가는 날 볼 때면 오토바이에 기대서서 기분 나쁜 휘파람을 불어댔다.

 

 

 야, 제발 그렇게 살지마.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변백현은 늘 대답했다.

 

 

 왜? 존나 재밌어!

 

 

 그 때, 우리는 열 일곱살의 여름 방학을 3주 앞두고 있었다. 참고 참던 나는 지난 17년을 청산해야 할 때가 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난 너 같은 새끼랑 도저히 친구 못하겠어, 하고 여름 방학날 전달하기로. 지옥같던 3주가 지났다. 나는 어리석게도 3주간 밤에 잠들기 전 제발 변백현을 되돌려 주세요 하는 기도를 했고 하느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 변백현에게 변화는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었다. 그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오토바이를 타는 골 빈 고등학생이었다.

 

 

 

 

 “ 너 자꾸 양아치짓 하고 다닐거야? ”

 “ 노 자꾸 양애취짓 하구 다니꾸야? ”

 

 

 

 

 말 끝을 늘리며 얄미운 표정으로 날 따라하는 변백현의 머리를 세게 한 대 갈겼다. 제 머리를 부여잡고 끙끙대는 변백현을 한참동안 노려보자 실실 웃으며 머리를 내 팔에 부벼왔다. 징그러운 새끼.

 

 

 

 

 “ 나 존나 진지하다고, 지금. ”

 “ 그래. 우리 병신 말 한 번 들어보자. ”

 “ 요새 너 좀 쪽팔려. 아니 정확히는 요새가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

 “ 와, 김여주 많이 컸네. 내가 쪽팔려? ”

 “ 엄청. 그래서 너 정신차릴 때까지 아는 척 안하려고. ”

 

 

 

 

 단호한 내 마지막 말에 변백현의 얼굴이 싹 굳었다. 그도 그럴것이, 17년 동안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내뱉은 적이 없었으니까. 싸움이 잦은 편은 아니었으나 종종 싸울 때면 내 변덕과 변백현의 능글맞음 때문에 냉전이 길어도 일 주일을 넘지 못했기에 우리는 서로를 면전에 두고 싸울 때까지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안일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그 암묵적인 틀을 내가 이번에 깬 것이었다. 변백현은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 뭔 말이 그래. 아는 척을 안하는 게 뭔데. ”

 “ 말 그대로지. 모르는 사이 하자고. ”

 “ 김여주 넌 말을 참 좆같게 해. ”

 “ 넌 말 존나 곱게 한다, 그치? 하긴 뵈는 게 어딨겠어. 양아치한테. ”

 

 

 

 

 변백현의 얼굴이 울그락 푸르락 했다. 사실 나라고 아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말 한 마디로 길었던 친구 사이를 정리하자니 아쉽고 허탈했다. 그래서 난 변백현이 이번에도 내 말을 못 이기는 척 들어주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줄만 알았다. 하지만 교복 뒷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물고 내 어깨를 치고 날 지나치는 모습을 보니, 어쩌면 정말로 오늘이 17년의 마지막이 될 것만 같았다.

 

 

 나는 폐인같은 여름방학을 보냈다. 말 그대로 폐인이었다. 오전 내내 자다가 두 시가 되어서야 슬금슬금 일어나 냉장고를 뒤졌다. 씻는 건 당연히 패스였고. 그렇게 뒤진 우유나 젤리를 침대 위에 펼쳐 놓고는 하루종일 노트북으로 시간을 때우다가 다시 또 잠들었다. 아, 폰은 일부러 꺼뒀다. 반 친구들이 놀자고 연락이 오면 거절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아서. 사실은 혹시나 변백현에게서 올 연락이 무서워서. 그런 내 두려움이 쓸데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아랫집 변백현은 우리 집에 찾아오지도 않았고 연락 또한 하지 않았다. 존나 매정한 새끼……. 엄마는 내 타는 속도 모르고 변백현과 싸웠냐며 몇 번이나 물어보셨다.

 

 

 

 

 “ 김여주, 백현이랑 싸웠어? ”

 “ 아니라고 몇 번 말해! 나 이제 여자 애들이랑 좀 다니고 싶어서…. ”

 “ 백현이가 어디 남자야? 몇 년이나 붙어 다녀놓고는 정도 없어. ”

 “ 몰라. 이제 진짜 변백현 얘기 하지마! ”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으면 변백현네 이모는 일 주일에 한 번꼴로 우리 집으로 오셨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는 방으로 들어와 젤리 봉지를 주욱ㅡ 뜯었다. 젤리를 입에 한 움큼 털어넣고 우물거리자니 신 맛이 입 안에 퍼져 인상을 잔뜩 찡그렸다. 으, 시발 이건 왜 이렇게 셔. 방 구석에 젤리를 패대기치고 다시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을 때였다.

 

 

 

 

 “ …요새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 지 몰라. ”

 “ 백현이가? ”

 “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렇게 열심히네. 이것도 언제까지 갈까 모르겠다. ”

 “ 현이도 정신차렸겠지. 우리 여주도 현이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 ”

 “ 여주야 항상 열심히지. 참, 둘이 싸웠대? ”

 “ 안싸웠다고는 하는데 내가 봤을 땐 싸운 것 같애. 죽고 못 살던 애들이…. ”

 “ 아, 엄마! ”

 

 

 

 

 방문을 확 열어재끼고 벌개진 얼굴로 빽 소리를 질렀다. 쾅 하고 문을 닫으니 문 밖에서는 이모와 엄마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나저나 변백현이 뭘 열심히 해. 공부를? 왜? 방학이면 머리 노랗게 해서 오만데 돌아다닐 때 아닌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수많은 물음표들을 뒤로 하고 난 벌개진 얼굴로 잠이 들었다.

 

 

 방학은 허무하게 끝났다. 변백현과 내 사이도 허무하게 끝인줄 알았으나,

 

 

 

 

 “ 김여주! ”

 

 

 

 

 여름방학이 끝난 날 우리 집 현관에서 날 기다리는 게 변백현인 건 똑같았다.

 

 

 

 

  “ 너 시발. 학교가서 모르는 척 하기만 해, 진짜. 너 때문에 오빠 친구 다 잃을 판. ”

 

 

 

 

 다만 변백현의 바지통이 두 배 넓어지고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에 코에 어색하게 자리잡은 안경은 똑같지 않았다. 전혀 달랐다. 학교가는 길에 나는 한 순간에 달라져 버린 변백현의 얼굴을 보다가 차림새를 보다가 헛웃음을 터뜨렸다. 허… 이게 인간이야, 뭐야. 변백현은 답지않게 쑥스러운 척 몸을 비비 꼬아대며 걸었다.

 

 

 버스에서도 상황은 똑같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변백현을 쳐다보는 게 나 하나가 아닌 스무 명 정도였다는 것. 걸을 때 마다 펄럭거리는 바지통이, 왁스로 매일 올리던 머리칼이 아닌 초등학생 때 마냥 눈을 가리는 머리가, 가오 죽는다며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안경을 끼지 않아 늘 눈을 찌푸리는 게 일상이던 옛날과 달리 눈 언저리에 위치한 동글동글한 안경이 날 어이없게 만들었다.

 

 

 

 

 “ 왜 그래? ”

 “ 시, 시발 너 이럴 줄 알았어, 내가. 이럴 줄 알았다고! ”

 “ …뭐가? ”

 “ 존나 지가 찌질하게 살라하고 진짜 찌질이되면 나 버릴 줄 알고 있었어! ”

 “ 개소리도 알아듣게 해야지. 내가 언제 그랬는데. ”

 “ 이거 봐, 나는 씨발 백 번 굽혔구만. ”

 

 

 

 

 나는 푸스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집어넣었다. 내가 양아치짓 하지 말랬다고 이렇게 거지같은 몰골로 개학식날 내 앞에 딱 나타나다니…. 옆에서 침까지 튀어가며 열변을 토하는 변백현의 볼을 꼬집어 주고 싶었다. 귀여운 새끼. 그 때, 이모가 우리 집에 와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변백현이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더이상 참지 못하고 파하ㅡ! 하고 웃음을 터뜨리자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던 변백현이 동그래진 눈으로 날 쳐다보니 욕을 낮게 읖조렸다.

 

 

 염병할 년.

 

 

 학교에서 나름 유명했던 변백현의 변화는 나름 파급력이 컸다. 아이들은 변백현의 모습에 관해 떠들어댔고 무서운 그의 친구들과 선배들은 변백현을 보며 대놓고 웃었다. 변백현은 내 뒤에 숨어 이렇게 대답했다. 아 이거 다 사정이 있어서 그래. 존나 놀리네, 개새끼들. 나는 마음 속으로 조금 비웃었다. 니가 말하는 그 사정이, 나인 거 맞지? 그 날 처음으로 나는 변백현이 귀여웠다.

 

 

 잠깐 그러고 말 것 같았던 변백현은 정말로 정신을 차렸다. 제가 친했던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여전했지만 더이상 술, 담배, 오토바이엔 일전 손을 대지 않았다. 당연히 이후에는 안경도 다시 벗고 터져나갈 것 같던 이전의 교복 대신 적당한 교복을 새로 맞췄고 덥수룩한 머리를 잘라 딱 단정한 모습을 찾았다. 하굣길에는 여느 때처럼 나와 함께였으나 나를 집에 데려다 주고 나서 향하는 곳은 친구들이 아닌 제 집이었다. 여름방학 동안 공부를 했던 게 정말이었는지, 변백현은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엄청난 성적을 받았다. 나는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그렇게 나름 평탄한 1학년을 마치고, 우린 2학년이 되면서 반이 갈라졌다. 변백현은 이제야 해방이라며 방방 뛰었고 나 또한 드디어 새 단짝이 생기는 건가 싶어 신이 났었다. 그러나 변백현은 내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 다른 반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찾아와 쉬는 시간을 함께 보냈고, 급식을 같이 먹고, 체육 합동시간을 할 때면 눈치없이 우리 반에 끼어들어 여기 축구 히어로가 있는데 좀 데려갈게요 와 같은 개소리를 해댔다. 한 번 개새끼는 영원한 개새끼였다.

 

 

 저 말고는 다른 친구와 말을 터볼 기회조차 주지 않던 변백현 덕에 나는 새 학기가 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우리 반에서 이야기를 나눠 본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게 짝바꾸기나, 모둠 활동이나, 마음에 드는 친구끼리 조짜기였다.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날은 짝을 바꾸는 날이었다. 내 끊임없는 반항에도 불구하고 4분단 제일 뒤 혼자 앉는 자리에 날 앉히고서 사악하게 웃던 변백현 얼굴이 떠올랐다. 미운 척 했지만 사실은 고마웠다. 하루종일 옆 짝꿍 눈치보다 어색하게 시간을 보낼 바에야 차라리 혼자 앉는 게 나았다.

 

 

 하늘은 날 도와주시지 않았다. 내가 이번에 뽑은 자리는 1분단 네 번째 자리였다. 한숨을 푹푹 쉬어가며 책상을 옮기고 앉자 내 옆으로 남자애 한 명이 책상을 붙였다. 한 달동안 지옥같겠구나 생각하며 나는 책상 위로 널브러졌다.

 

 

 

 “ 뭐야, 인사도 안하고 자? ”

 

 

 

 

 내 팔을 톡톡 가볍게 두드리는 손길에 벌떡 일어났다.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고 웃으며 대충 손인사를 하고 내 팔을 건드린 짝꿍의 명찰을 빤히 들여다 봤다. 박찬열.

 

 

 

 

 “ 이름이 궁금하면 물어보면 되지. 명찰 뚫어지겠다. ”

 

 

 

 

 그러고는 큰 손으로 내 눈을 쓸어내렸다. 헐, 손 존나 크고 따뜻해. 김여주의 18년 외길 인생에 봄이 찾아온 듯한 기분이었다.

 

 

 

 

 

 

&

1. 수식어 B는 줄여서 수B! 말만 들어도 부들부들..ㅋㅋ...

2. 수B는​ 다른 글 쓰다가 스트레스 받을 때 잠깐잠깐씩 쓸 예정이예요

    생각없이 키보드 막 두드리다가 밝은 글 쓰고 싶어서 급하게 싸지른 글

    근데 한 달 씩 준비해오던 글보다 결국은 더 빨리 내버렸어요

    쓰는 데 두 시간 밖에 안걸려요 결말가면 구상해놓은 게 없기 때문에.. (씁쓸)

​3. 오늘의 결론 = 여주는 찬열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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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앜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백현이 작품을 보게되네욬ㅋㅋㅋㅋㅋㅋ재밌어옄ㅋㅋㅋㅋㅋ백현이 귀엽네옄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
왕 재미이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신알신해요!! 진짜 재미있어요!! 다음화 기대할게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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