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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Written By. 모모랑




4.



“ 오늘 따라 더 못생긴것 같아. ”


시끄러운 급식실 안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사람은 허겁지겁 밥을 퍼먹고 있는 백현과 찬열이었다. 세훈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그쪽으로 냉큼 달려가 얼굴을 들이밀면서 내가 백현에게 한 말이다. 정말로 오늘따라 더 못생겨 보이는건 왜지? “ 쿨럭! 갑자기 와서 뭔 개소리야! ” 녀석이 입안에 품고 있던 밥풀을 찬열에게 뱉어낸다. 더러워 “ 야! 국에 너 밥풀 들어갔잖아. ” 찬열이 수저로 국을 휘저으면서 밥풀을 찾아 내는데, 자기 이마에도 붙은건 아직 모른가보다.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기던지. 둘을 보고 있으면 한편에 꽁트를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 우아, 고기다 고기”
“ 빨리 먹다가 또 체해라. ”
“ 알았다고, 이 잔소리 대마왕아. ”


찬열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기를 몇분, 세훈이 식판 두개를 들고 내 앞에 나타났다. 누가 봐도 많은 양의 밥과 고기가 든 쪽 식판을 내 앞에 내어준다. 내 손에 수저도 쥐어주는것도 잊지 않는다. 내 앞에 털썩 앉은 녀석이 “ 박찬열, 배고플때 떼어 먹으려고 이마에 붙혀놨냐? ” 라고 말하자, 찬열이 당황하면서 허겁지겁 털어낸다. “ 야! 말하면 어떻게해! ” 라며, 백현이 옆에 앉은 녀석의 어깨를 툭 밀어낸다. 난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크게 밥 한 숟가락을 떠 입에 집어넣었다. 


“ 입 터지겠다. 또 병원에 실려가고 싶냐? “
“ 문병도 안왔으면서 입 다물어라. ”
“ 문병이나 갈만큼 오래 입원하긴 했냐? ”


내가 못생겼다고 장난 좀 쳤더니 백현이 시비를 터온다. 내 입이 어때서. 충분히 더 들어갈 수도 있겠고만. “ 세훈아. 우리 밥 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켁켁.. ” 백현이를 뒤로하고 세훈이에게 말하다가 밥알이 목에 걸렸다. 멸치를 집어 먹다가 놀란 찬열이 “ 야..못먹고 죽은 귀신 붙었냐? ” 라며 내 등을 툭툭 쳐준다. 아오 아퍼퍼! 살살 좀 치지. 옆으로 살짝 돌려 입을 막고 연신 켁켁 대고 있는데, 발빠른 세훈이 어디론가 뛰어 가더니 벌써 물을 떠왔다. 얼마나 급하게 뛰어온건지 녀석 손 주위에 물이 흥건하다. 

[EXO/세훈]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오세훈 04 | 인스티즈

“ 여기 물있어. 천천히 마셔. ”


녀석이 컵을 내 입에 가져다 대준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듯 컵을 겹쳐 잡고 벌컥 벌컥 마시나서 “  하아, 죽을뻔 했네. ” 라고 머쓱은 웃음을 짓자, 녀석이 내 머리를 살짝 밀며 “ 미치겠다. 너 진짜. ” 라며 컵을 내 옆에 탁 두고 자리에 앉는다. 혹시라도 또 목에 걸리지는 않을까, 그 이후로도 또 체하는건 아닐까 걱정하며 제대로 밥도 못먹는 녀석이다. 


녀석은 항상 날 어린애 취급을 했다. 잘가다가도 발이 삐끗해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 였고, 가만히 잘 주차 되있는 차에 부딪히는 일은 일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난 그 어린애 취급을 좋아했다. 내가 보호 받는 기분이라고 느끼게 해줬으니까. 그치만, 그것 때문에 마음 조리는 세훈이 싫어 최대한 조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함정이지만.


“ 우리 수학 여행 가는거 언제라고 했지? ”
“ 다음주 목금토 였던것 같던데. ”
“ 초중고 다 제주도로 가게 생겼네. ”


아 맞다. 우리 수학 여행 가지. 내가 수저로 밥을 푸면서 “ 세훈아, 우리 같은 방 쓰자. ” 라고 하자 녀석이 “ 말도 안돼는 소리 좀 하지마 ” 라면서 내 수저 위에 멸치 몇 마리를 올려준다. 나는 입안에 한번에 털어 넣으면서 열심히 씹다가 다 삼킨 후 “ 왜 말이 안돼. 중학교때는 같이 잤잖아. ” 라고 말을 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백현과 찬열이 " 히익! " 하는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가는척 오버액션을 취한다.


“ 중학교때 같이 잤다고? “
“ 응. ”
“ 변백현. 머릿속으로 이상한 생각 하는거 다알아. ”
“ 에이, 들켰네. ”
“ 그땐 남자 여자 구별 없이 놀다가 잔거고. 이번엔 달라. ”


하긴, 그땐 남자 애들, 여자 애들 다 모여 배게 싸움을 하다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잤긴 했었다. 맞아. 그때 누군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세훈이 뒤에서 날 '워!' 라고 놀래켜서 엉엉 울었던게 기억이 난다. 그때 녀석이 엄청 당황해서 나를 달래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일부러 삐진척 한것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녀석도 따라 울것같아서 일주일동안 내 노예가 되어준다는 조건 하에 풀었었는데.


“ 뭐가 다른데? ”
“ 아무튼 달라. 조용히 하고 빨리 밥 먹어. 아이스크림 먹는다며. ”
“ 칫. “


곤란한 질문나 대꾸하기 귀찮을때면 이렇게 말을 피하는 녀석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녀석의 행동이다. 뭐, 내가 싫어하는 녀석의 행동은 이거 하나 뿐이지만. 



*


남김 없이 밥을 쓱쓱 긁어 먹고, 녀석과 손을 꼭 잡고 매점으로 향했다. 매점으로 향하는 길은 참으로 난감하다. 하나같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든 사람들이 나와 세훈은 이상한 눈초리와 수군거리기 때문에. 내용은 안들어 봐도 빤히 들여다 보인다. 이런 일은 한두번이 아니니깐 세훈은 개의치 않아했다. 나 또한 그러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 나는 조아조아. ”
“ 질리지도 않아? 난 빠삐꼬 ”
“ 너도 질리지 않냐? 

[EXO/세훈]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오세훈 04 | 인스티즈

동시에 빵 텨졌다. 웃기는 타이밍은 아니지만 충분히 배꼽을 잡을만했다. 나와 세훈의 웃음 코드는 바로 이런거다. 남들은 잘 이애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우리가 이상하다고 느껴질때까 한 두번이 아니다. 녀석이 계산을 하고 있을때, 난 봉투를 뜯어 쭈쭈바 꼭지를 따려는데 하아..초코물이 손에 줄줄 흐른다. 


“ 세훈아. 이것봐. 초코물이 튀어 나왔어. ”
“ 야! 옷에 닦지마. “


이놈의 버릇. 아무렇지 않게 교복에 닦으려다가 녀석의 손에 의해 저지당했다. 녀석이 내 손을 잡고 그대로 매점 앞 세면가로 끌고 가더니 수도꼭지를 돌려 내 손을 쓱쓱 흐르는 물에 닦아준다. “ 그 애기 같은 버릇은 언제고칠래? ” 라며 타박을 준다. “ 안고쳐지는걸. ” 이라고 하자 녀석이 고개를 좌우로 절레거린다. 


“ 이거나 터줘. 빨리 먹고 싶어. “
“ 처음부터 터달라고 하지. 아주 너덜너덜 해졌네. “
“ 내가 잘못한게 아냐. 아이스크림이 녹아 있었단 말야. ”
“ 가위도 없고. ”


녀석이 손에 묻는 물기를 쓱쓱 닦더니 자기 바지에 쓱쓱 닦더니 내 빠삐꼬 꼴랑지를 앞니로 물로 탁 끊어준다. 그리곤 앞니로 물고 있는 꼴랑지를 내보이더니 “ 자!” 란다. 척하면 척이지. 난 꼭지를 녀석의 입에서 쏙 빼다가 쓰레기통에 골인 시켰다. “ 잘했어. 여기 ” 내 머리를 쓰담 거리며 내 손에 빠삐꼬를 쥐어준다. 




*


다 먹고난 내 쭈쭈바 껍질까지 쥐어들고는 끝끝내 교실 쓰레기통에 던져 넣던 녀석이 손바닥을 짝 소리나게 때린다. 책가방 옆에 데롱데롱 매달려 있는 쇼핑백을 들고 “ 찬열이 반 갔다올게. 체육복 가져다줘야지. ” 라며 뒷문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녀석의 뒤통수를 보다가 몸을 틀어 책상에 엎드렸다. 다음 수업이 뭐였더라. 생물이었던가 화학이었던가. 생물이었으면 좋겠는데. 화학 선생님의 노처녀 히스테리는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다. 엎드려 있지도 얼마 않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들려온다. 벌써 갔다온건가. “ 빨리도... ” 어라. 오세훈이 아니다. 



“ 선배님, 오세훈 선배님 지금 어디 계세요? ”
“ 세훈이 잠깐 어디 갔는데. ”
“ 그래요? 저 그럼 이거 세훈 선배님께 대신 전해주시면 안될까요? ”
“ 내가? ”
“ 네, 제가 지금 바로 내려가봐야되서요. ”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라는듯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 앞에 상자를 툭 놓더니 “ 안에 편지 꼭 좀 읽어달라고 해주세요. 꼭.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 라며 꾸벅 인사까지하고 쌩 하니 가버린다. 얼굴도 예쁜데 말도 예쁘게 한다. 안에 뭐가 들었을까. 그래 조금 솔직해져서 안에 있는 내용물보다는 편지의 내용이 더 궁금했다. 상자의 겉 표지 모양이 빨간색 하트 모양인걸 보아하니 뭐, 말 다했지만. 



순간 샘통이 났다. 내게서 건네 받은 이 선물을 보고 녀석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어떤 말들을 중얼거릴지 상상이 됐다. 내 예상으론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을 반응을 보일거 같지만 그래도 기분이 묘하다. 난 이 선물을 뭐라하며 전해줘야할까. “ 누가 너 좋데. ” . “ 어떤 후배가 너한테 전해달래. ” 아니면 그냥 말 없이 줄까. 괜히 선물을 꼭 끌어안은 난 내 입꼬리가 쓱 내려가는게 스스로 느껴졌다. 



“ 무슨 생각해? ”
“ 뭐..뭐가? ”
“ 왜 놀래고 그래. 무슨 죄지었어? 
“ 그..그럴리가. 웃겨 진짜. ”
“ 하나도 안웃긴데. ”



나도 모르게 선물을 책상 밑으로 숨겨버렸다. 도둑질을 한것같은 깨름직한 기분에 말을 더듬더듬 거렸다. 수상하다는 눈빛을 내게 마구 쏟고 있는 녀석의 시선을 애써 피해가며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수상하다. 내게 뭔가를 더 캐내려던 녀석이 말 없이 내 옆 자리에 앉는다. 화학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으. 노처녀 히스테리. 수업이 시작되고 난 후부터 녀석과 나 사이에는 한마디의 말도 오가지 않았다. 그냥 맘편하게 줘버리지 왜 숨겨가지고. 뒤늦게 후회해 봤자 소용없다. 



중학교 3학년때였나. 이런 비슷한일이 있었던 적이 있다. 그땐 선물을 받는 입장에 있던 사람은 세훈이가 아닌 나였다. 처음 받아보는 선물이고 대쉬였기에 기분이 좋은 나머지 조잘조잘 녀석에세 자랑을 엄청 해댔었다. 분명 난 녀석이 축하해주고 부러워해줄주 알았다. 그치만 녀석의 표정은 딱 뭐 씹은듯한 표정이었고 난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의 세훈의 입장이 된 난, 이제 조금 알것 같기도 하다. 



펜을 들고 아무 의미 없이 책 위에 끄적이던 세훈을 힐끔힐끔 쳐다 보다가 유인물로 나눠준 A4를 꺼내 들었다. 말로하긴 민망하니깐 글로 적어 전해줄 속셈이다. [ 아까 어떤 여자애가 와서 너한테 이거 전해달라더라. 숨겼어. 비겁했어. 미안해 ] 종이를 먼저 쓱 밀었다. 아무 표정 없이 읽던 세훈의 눈이 내 얼굴로 향한다. 난 우물쭈물 책상 밑에서 상자를 꺼내 세훈 앞에 올려다 놨다. 

[EXO/세훈]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오세훈 04 | 인스티즈

나와 선물을 번갈아 보던 녀석의 입가에는 미소가 담겨있다. 비웃는건가. 하긴 내가 바보같은짓을 하긴 했지. 한손으로 턱을 괸 세훈이 펜을 들어 내 글 밑에 끄적끄적 거린다. 


[ 이거때문에 말도 안하고 꽁 해있었던거야? ]
[ 응. 내가 훔치려고 했던게 아니라 그냥..나는.. ]
[ 질투? ]



질.투 라는 말에 왜 나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펜을 내려놓았을까. 생각에 잠겼다. 질투? 말도 안돼. 질투라기 보다는 이성에게 선물을 받은게 부러워서이런거라고 난 그렇게 치부하고 싶었다. 그런데 질투라는 말에 왜 이상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미쳤니? ” 아무렇지 않은듯 소근 거리며 말하자 여전히 웃음을 가득 담았다. 그러고는 내가 보지 못하게 시야에만 닿도록 한 후 상자 안을 열어다본다. 칫, 누가 궁금하데? 상자를 확인한 녀석이 다시 한번 펜을 쥐어잡는다. 



[ 궁금하지? ]
[ 아니요. 한개도 안궁금하네요. ]
[ 너가 왜 숨겼는지 알겠다. ]



나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너가 이유를 알것같다고? 내가 고개를 갸웃하면서 쳐다보자 상자 속을 내게 내밀어 보여주면서 “ 너가 좋아하는거 투성이라서. 맞지? ” 란다. 진짜다. 상자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쿠키도 있었고, 초콜릿으로 가득차있다. “ 너 안줄까봐 그랬어요? 너 다 드세요. ” 내 머리를 쓱쓱 쓰다듬던 녀석이 내 품에 상자를 안겨준다. 상자 안에는 정성스럽게 풀칠 되어있는 편지도 함께였다. 


[ 편지는 꼭 읽어봐. 준 사람 성의가 있지 ] 말로 하려다 노처녀 히스테리가 눈치 보여서 펜으로 끄적였다. 상자에서 편지를 꺼내 가더니 거침없이 뜯어 읽어본다. 그리고 얼마 읽지도 않아 다시 접어 편지 봉투안에 집어넣어버린다. 


[ 뭐래? ]
[ 사겨달래.]
[ 사귈꺼야? ]



흐음, 소리나게 앓는 소리를 내던 녀석을 쳐다봤다. 눈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고민하고 있었다. 저 입에서 혹은 저 손끝에서 무슨 대답이 나올까. 괜히 마음이 조려왔다. 내가 원하는 대답은 정해져 있다. 아니라고. 사귀지 않을꺼라고. 


“ 사귀면 좋겠어? ”
“ 예쁘더만. 어울리겠네 뭐. ”
“ 사귈까? ”
“ 아니!!! ”
“ ...풉 ”


나도 모르게 소리 쳐버렸다. 수업시간이라는것도 망각한채 “ 뒤에 뭐야!! ” 라며 히스테리 화학 선생님의 고함이 들려왔고, 난 최대한 몸을 숙여 가리려고 노렸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옆에서 풉 웃는 녀석을 노려봤다. “ 죄송합니다. ” 녀석이 대신 사과했다. 내가 했으면 씨알도 안먹혔겠지. 나를 따라서 책상에 엎드린 녀석이 내 눈을 꼭 마주치면서 말한다. 


“ 그럼 안사겨야겠다. ”
“ 응. 사귀지마. 너 연애하면 난 누구랑 놀아. ”
“ 그럼 너도 사귀지마. 나도 너 없으면 심심해.”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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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모어모ㅠㅠㅠㅜㅜ먼가 평상시일일텐데도 다설레ㅜㅜㅜㅜㅜㅜ세후나ㅜㅜㅜㅜ
10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크흡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ㅠㅜㅠ
10년 전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니는 뭘 먹고 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얼른 사겨!!!!!!!!!!!! 솔로앞에서 이게 뭐하는거야 !!!!!!! 너무 달달해요 작가님 ㅠㅜㅜㅜㅜ
10년 전
독자5
쎄쎄쎄훈입니다 ~! 그래 너네 둘이 사귀면 되겠다 !!!!!!!!!!!ㅠㅠㅠㅠㅠㅠㅠ완전 달달하고 설레요 ㅠㅠㅠㅠㅠ세후나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피글렛입니다~
오세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가웃는얼굴이자꾸동동떠다니ㅣ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너희둘이사겨둘이ㅠㅠㅠㅠㅠ
여주야그거니가세훈이좋아하는거야 그냥사겨ㅠㅠ
잘보고가여ㅜㅜㅜ

10년 전
독자7
ㅜㅠㅠㅠ그럼둘이사겨 ㅠㅠㅜㅠㅠ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으흐달달해서죽을거같아요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데후나ㅠㅠㅠㅠㅜㅠㅠㅜㅠㅡ네버 안 사귈게ㅠㅠㅜㅠㅜㅜ 글에다가 꿀 발라 놓으셨나요ㅠㅜㅠ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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