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은 오센하고 사귀던 사이임ㅇㅇ. 둘이 어떻게 만났냐면 김종인(게이임 77ㅔ이)이 SNS를 하다가 지인(이 지인은 찬열이임. 진짜 김종인이 박찬열을 엄청 싫어함. 왜냐면 지보다 스펙, 외모 등등이 저보다 잘났기 때문임.)이 추천해준 인기남이 기억남. 진짜 그냥 눈 딱 감고 한번만 속아주자는 식으로 그 인간 홈으로 들어갔는데 사진 보니까 김종인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임;; 사진보고 한 번에 뿅간 김종인은 그 인간, 아니 오세훈 신상을 털기 시작함. 오세훈 신상을 털어 전화번호, 자주 가는 장소, 집 주소 등등을 알아냄. 알아낸지 며칠 후, 김종인은 자기 상체만한 박스를 들고 오센 집 앞에서 대기탐. 왜 박스를 들고 있었냐면 오세훈하고 실수인척 부딪혀 번호( 물론 이미 알고 있지만 이 날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삭제함)를 따낼 예정이였기 때문임ㅇㅇ. 암튼 김종인의 계획대로 오세훈은 핸드폰 보면서 걸어가다 김종인과 부딪혔고, 김종인은 박스에 깔림. 사실 박스 안에는 책 두 권 밖에 없어서 오세훈이 박스를 들까봐 긴장 탔었지만 오세훈이 박스를 들기 전에 박스가 무거운척 연기 하면서 바닥으로 밀음. 김종인은 아픈 척 하면서 오세훈 눈치를 봄. 오세훈은 당황하면서 벼..병원, 병원 가야....이러고 있음. 김종인은 여전히 아픈척 하면서 아뇨, 됐으니까 그 쪽 번호나 주세요 이럼. 그랬더니 오세훈이 더 당황하면서 왜요; 이럼. 그래서 김종인은 존나 똥 씹은 표정으로 나중에 병원비 청구 하게요; 라고 말했더니 오세훈이 그제야 이해한듯 아...하면서 쳐다 봄. 암튼 이렇게 오센의 번호를 따낸 김종인은 오센한테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 됨. 물론 오세훈도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지만 김종인이 제 취향이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그래서 사귐. 열렬하게 사랑을 하던 도중, 첫 섹스를 함. 첫 섹스를 한 이후, 거의 연달아서 섹스를 하는데 사귄지 며칠 안돼서 권태기가 옴. 사이가 막 서먹서먹 해짐. 진짜 쟤네가 사겼었나 할 정도로. 그러다가 결국 김종인이 오세훈보고 헤어지자고 함. 그 말 듣고 오세훈은 패닉에 빠짐.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 아무리 권태기라고 해도 소생불가한 정도는 아니였는데. 쟤가 바람을 피나 이러면서 어이없어함. 헤어진지 며칠 후, 오세훈이 루한하고 사귐. 김종인은 그 모습 보더니 엄청 어이 없어함. 아니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겨? 이러면서 꿍얼대고 있었는데 박찬열이 나타남. 박찬열이 골목돌다가 김종인하고 눈이 마주침. 그래서 김종인이 박찬열보고 똥씹은 표정으로 건들거리면서 서있는데 박찬열이 김종인을 그냥 지나가는 거임; 그래서 김종인이 당황탐. 쟤도 날 본거 같은데 왜 그냥 가지? 지금 날 무시하는건가? 시발? 이러면서 박찬열 팔목을 잡음. 야, 너 지금 나 무시하는거냐? 어? 아 키가 작아서 안보였네? 어이쿠 미안해라. 이러면서 박찬열이 눈꼬리 휘어지게 웃음. 김종인은 어이없어하면서 까치발 들고 박찬열 머리채를 잡음.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는 김종인에 깜짝 놀라서 박찬열은 어버버버하면서 서있음.그러다 정신 차리고 김종인을 밀침. 그러고선 기분 나쁘다는 듯 인상 찌푸리면서 제 갈길 감. 근데 이 미친 김종인의 마음은 그 인상 찌푸리는 것에 가슴이 두준두준 설리설리거림; 김종인이 예끼 이 미친 마음 같으니라고는; 그렇게 남자가 궁했니?; 이러면서 제 가슴을 존나 쳐댐. 박찬열한테 가슴이 바운스바운스 두근댄지 며칠 후부터 박찬열을 쫒아다님. 그리고 고백을 해서 둘이 사귀게 됨. 그러던 어느 날, 김종인이 시내를 나감. 근데 박찬열이 어떤 사람하고 같이 시내를 가는게 보임. 그래서 김종인은 친구인가 하면서 생각 하는 도중 박찬열이 그 사람 데리고 공중 화장실 가더니 곧 이어서 신음소리가 들림. 존나 식겁한 김종인은 잘 굴러가지도 않는 머리 가지고 이 신음소리는 설마 박찬열하고 아까 그 사람인가 하면서 추리를 해댐. 그러다가 설마 박찬열이 바람을 피울까. 아니겠지, 아닐거야. 이 소리는 다른 커플일거야. 하하하...하면서 존나 창백해진 얼굴로 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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