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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대시점으로 이루어진 편이라서 프롤로그가 없습니다.)

 

 

 

 

11

나는, 아니.

 

 

 

 

찬열이랑 나랑은 친구가 된지 햇수로 7년째다. 

그만큼 서로에 관해서 잘 알고 있고, 모르는게 없었다.

 

 

 

 

 

찬열이의 상처 및 흉터에 대하여 할 말이 아주 많다. 징어는 또래 아이들과 싸우다 생긴 상처인 줄 알겠지만,

사실 그 상처들은 찬열이 아버지께서 내신거다.

 

아저씨께서는 한 때 잘나가는 파스타집의 사장님이셨다. 찬열이가 잘생긴 게 아저씨를 닮아서 라고 말할 정도로 잘생기셨고, 매너도 좋으셨다.

중 1때였을 거다. 찬열이 어머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신 것은. 자기 인생을 다바쳐 사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주머니를 사랑하셨던

아저씨께서는 아주머니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그 슬픔을 못이겨 술을 드시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가게를 접으시고 결국엔 빚더미에 앉으셨다.

일을 하려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으셨고 계속 오는 독촉전화에 대한 화풀이는 제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이었다.

그것은 찬열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존나, 내가 이럴 줄 알았지."

 

 

 

찬열이가 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그때 정말 무서웠던게 어디에서 묻은 건지 모를 피가 소매에 흥건했다.

걷어올린 소매 사이로 보이는 팔에 날카로운 것에 베인것 같은 상처가 길게 나 있었다.

 

 

 

"야, 너, 너 이거 왜그래?"

 

"미친놈이 또 지랄했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진짜.ㅋㅋㅋ"

 

"병원은? 병원은 갔고?"

 

"당장 전기세 낼 돈도 없는데 뭔 병원?"

 

 

 

나를 밀치고 들어온 찬열이는 곧장 구급상자를 꺼내 능숙하게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입술을 꾹 깨물면서 아픔인지 울음인지도 모를 그 감정을 억누르며 그렇게 치료를 했다.

 

 

 

"내가 내줄게 새끼야. 병원가자."

 

"꺼져. 그것도 다 빚이야."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 나는 더이상 찬열이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빚이라면 지긋지긋한 찬열이의 발악같은 말이었다.

다친 팔을 떨군 채 소파에 누운 찬열이가 반대쪽 팔로 눈을 가리며 말했다.

 

 

 

"미안. 존나 민폐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왜 태어난건지..' 그렇게 말하며 흐느끼던 찬열이가 난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다.

 

 

 

 

 

"내가 만약 연락 안되면, 정말 만약이니까 그딴 표정 하지말고 병신앜ㅋㅋ

아무튼 연락안되면 여기 화분 밑에 열쇠있다. 알았지?"

 

 

 

난 정말로 찬열이가 연락이 안 되면 불안했다. 내가 백날을 봐오던 아저씨가 미쳤기 때문도 있었고, 찬열이 자체도 불안정했으니까.

그런 찬열이가 중3 때 갑자기 운동도 시작하고, 멋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찬열이가 내게 보여준 첫 여자였다. 징어는.

 

그때 처음 본 징어는, 많이 예민했던 것 같다. 사소한 말에도 의심했고, 작은 소리에도 깜짝놀라며 짜증을 잘 내는. 그런 아이였다.

곁에 항상 있던 경수는 그런 징어를 케어해 주는 것으로 보였다. 내가 보기엔 그랬다.

 

찬열이가 처음 소개해 주는 여자치고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곁에 잘 안 갔던 것 같다.

친해지기 싫었고 찬열이가 징어와 함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친구의 친구니까 인사정도는 하는 사이였다.

지금 처럼 깊은 관계도 아니었고. 

 

 

 

 

그러다가 징어를 다시보게 된 사건이 있었다.

 

 

 

"맨날 쌈박질을 하고 다니니까 얼굴이 이모양 이꼴이지."

 

 

 

자기가 다 아픈 표정으로 찬열이의 상처를 치료하며 하는 말이었다. 역시나 아저씨 때문에 다친 상처를 징어에게 싸움을 했다고 했나보다.

찬열이는 항상 징어에게 아저씨의 존재를 숨겼다. 안 그래도 힘든 아이라고 했었다. 아마 이때부터 찬열이는 뭔가, 징어의 가정사를 알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내가 말했지. 아무한테나 시비걸지 말라고. 너가 뭐가 아깝다고 그딴 애들이랑 시비를 트냐고."

 

 

 

역시나 자기가 다 아픈 표정이었다. 징어는 말은 날카롭게해도 속은 착한 아이라는 것을 이때 깨달았다. 그러나 친해지기에는 이미 좀 멀었고

나도 딱히 막 친해지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속은 착한 아이였다.

 

찬열이는 남에게 빚지는 것을 싫어하면서 징어가 치료를 해주면 가만히 있었다. 난 느꼈다.

 박찬열은 징어를 좋아한다.

 

 

 

 

징어는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아이였다. 시간이 지나니 곧 잘 웃었고, 순진했으며, 쿨한 아이였다.

어느 순간보니 친해져있었고, 어느 순간 보니 나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부터 나는 말투며, 욕하는 습관이며 모든 것을 고쳤다. 징어가 경수랑 같이 다니는 이유가 다정하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 징어앞에서는 나를 바꾸며 노력했다.

 

 

 

 

학교가 끝나면 항상 텅빈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와 아빠는 형의 유학때문에 같이 외국에 나가서 한국엔 나 혼자였다.

 

 

 

"여보세요?"

 

-어, 종대야! 잘 지내??

 

"응. 엄마는?"

 

-잘 지내지!

 

 

 

 언제나 밝은 목소리였다. 힘든일이 있을 때도, 아파도. 한국에 혼자인 아들이 걱정하지 않게 항상 밝은 목소리셨다.

 

 

 

-종대야.. 피아노, 아직도 치고 있지?

 

"응."

 

-어쩌다 인연이 닿은 선생님께서 우리 종대 피아노 봐준다고 하시거든, 혹시 올 생각은.. 있어?

 

 

 

어렵게 꺼낸 엄마의 말은 생각보다 괜찮은 제의였다. 그러나 나에게는 찬열이가 있다. 찬열이 자체는 불안정함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아저씨는 아직 그대로셨다. 그것을 엄마도 안다. 그래서 그렇게 조심스러웠나보다.

 

 

 

"어, 생각해볼게. 언제까지 답 드리면 되요?"

 

-음, 일주일?

 

"알았어. 그안에 다시 전화 걸게요."

 

-응! 정말 좋은 기회일지도 몰라 종대야, 알지?

 

"응. 최대한 좋은쪽으로 고민해볼게. 안녕!"

 

-응!

 

 

 

전화를 끊으니 막 들어오는 박찬열. 또 한바탕 하고 왔는지 얼굴에 상처가 자리하고 있었다.

 

 

 

"왜 하필 얼굴이냐아,"

 

 

 

구급상자를 건네주니 거울을 보며 연고를 바르던 찬열이가 작게 말했다.

 

 

 

"난 아빠만큼 엄마도 닮았.. 아 따가, 존나 따갑네."

 

"....나 공부할거니까 이거나 하고 있어라."

 

 

 

급히 말을 멈춘 찬열이였다. 그래, 넌 아주머니도 많이 닮았지. 이런 주제로는 말하기 싫은 너를 알기에 내가 먼저 말을 돌렸다.

저장공간이 부족한 찬열이의 멋진 핸드폰 때문에 깔지 못했던 게임이 나에게 깔려있었다.

그 핸드폰을 건네주니 곧 게임에 빠져든 것 같았다. 방에서 공부할려다가 거실에 혼자 두긴 뭔가 좀 그래서 상을 펴고 앉았다.

 

한창 존나 집중하고 있는데 박찬열이 소리쳤다.

 

 

 

"아 시발!!!!! 미친!!! 존나!!! 악!!!"

 

 

 

깜짝 놀라서 바라보니 찬열이가 소파 위를 대굴대굴 구르며 욕을 내지르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핸드폰을 바라보니 문자가 한 통 와있었다.

 

 

[무료 대출! 지금 당장 전화하세요-★]

 

 

으레 그렇듯 스팸 문자였다. 찬열이를 돌아보니 완전 패닉이었다.

 

 

 

"아, 시발. 문자때문에 렉걸려서 뒤졌어. 야, 문자 보낸 새끼한테 전화해 빨리."

 

 

 

게임 하나에 정색질이야. 다시 찬열이를 줄려고 하니 전화가 왔다. 징어였다.

 

징어

 

 

 

"여보세요?"

-잤어?

"아니. 왜? 그렇게 들려?ㅎㅎ"

-아니, 그냥.. 졸린 말투라서..ㅎㅎ

"아냐, 안 잤어. 무슨 모르는 문제라도 있어?"

-어? 아니.. 그..

"개새끼야!!!!!!"

 

 

 

박찬열은 진짜 스팸문자에 전화한지 알았는지 존나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보다가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소리쳤다.

 

 

 

"아, 저리가라.."

 

"누구냐고!! 니 때문에 죽었잖아 씹새야!!!"

 

 

 

분명 징어랑 약속한 거 있어서 존나 두들겨 맞으텐데.. 걱정되서 하는 마음에 한 내 말은 귓등으로도 쳐 안듣는 놈이었다.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종대야. 혹시 찬열이 좀 바꿔줄 수 있어?

"어? 어."

 

"야. 니 누구냐 이 씹새야."

 

 

 

 전화를 바꿔 받은 후 한동안 말이 없는 찬열이. 곧 표정에 경악에 가득 찬다.

정말 아무 말도 없이 전화를 끊고 나에게 건네준 후 존나 찌질하게 소파에 몸을 던졌다.

 

 

 

"아악!! 왜 말 안했냐고!!!!"

 

"너가 언제 나한테 말할 타이밍이라도 줬냐?"

 

"아악!! 난 뒤졌다!! 아!!! 존나!!!"

 

 

 

다시 데굴데굴거리는 박찬열. 이새끼 불안해서라도 유학이고 뭐고 다 포기해야 될 것 같았다. 그나저나 공부도 못하게 하네,

 

 

 

"야야야 니 김종인 번호 알지? 나 핸드폰 집에 두고옴."

 

"왜?"

 

"넌 공부하니까 김종인이랑 놀게."

 

 

 

 핸드폰을 건네주니 번호를 찾는 듯 고군분투하다 씩 웃으며 말한다.

 

 

 

"개종인이냐?ㅋㅋㅋ"

 

"엉. 개 좋아한다 길래."

 

"오, 징어는 그냥 징어네? 난 박찬열이고, 도경수고, 김준면이고. 김징어만 징어네?"

 

 

 

...시발.

 

 

 

"그렇구나. 그런거지. 어 여보세요? 야야야 김종인! 종대네 집으로 와봐! 저번에 학습동아리 했었으니까 알지? 빨리와!"

 

 

 

전화가 끊어지기까지 수많은 생각을 했다. 여길 벗어나야 돼. 어떡하면 좋지?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통화가 끝나자 박찬열이 태연히 말했다.

 

 

 

"아, 김종인오니까 청소나 해야지. 개새끼야, 니가 이렇게 안 치우니까 집에서 홀애비 냄새가 나지. 청소 좀 해라 청소 좀.

피아노잘치고 공부만 잘하면 뭐해. 집안 살림을 못하는데."

 

 

 

그냥 평범한 잔소리였다. 다행이다. 안도하고 있는데,

 

 

 

"김징어가 요리를 못하니까 니가 잘해야 되는 거고. 김징어도 청소 잘 안하니까 니가 잘 해야 돼. 알았지?ㅋㅋㅋㅋㅋ"

 

 

 

뒤질려고 개새끼가. 박찬열이랑 신명나게 싸우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주니 김종인이 딸기를 가지고 들어왔다.

 

 

 

"아야- 잘됐다! 이거 들고 내일 징어 만나러 가자! 좋겠지 종대야?ㅋㅋㅋ"

 

"개수작 마. 뒤질 줄 알아."

 

"뭐야? 뭔일인데?"

 

"있지 말이다- 김종대가 글세!"

 

"어? 잠시만 전화왔음. 여- 김준면-"

 

 

 

김준면 개 고마운 놈. 나중에 떡볶이나 사줄 생각을 하며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 책을 폈다.

젠장, 내 마음을 찬열이에게 들킨 것 같다.

 

 

 

 

아마 박찬열은 자기의 마음을 접어가면서 나를 도와줄 것이었다. 그러나 난 나의 마음을 접어가면서 널 도울것이다. 너보다 먼저.

 

 

 

"여보세요?"

 

-어 종대야- 정했어?

 

"응. 갈게. 여기서 시험만 보고."

 

-그래! 잘 생각했어! 엄마가 너 편하게 올 수 있게 다 준비해 줄테니까 몸만 와! 알았지?

 

"네."

 

 

 

전화를 끊고 고민했다. 어떻게 전할까. 뭐라고 말할까?

그것보다도 찬열이 너가 불안해서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다.. 뭘 해야 할까.. 가기전에 너에게 뭘 해줘야 내가 마음이 편할 수 있을까?

 

 

 

 

 

 

찬열이가 알바간 틈을 타 찬열이집에 찾아갔다. 똑똑- 노크소리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찬열이가 말했던 화분을 들어올리니 그 밑에 열쇠가 있었다. 그것을 가지고 문을 따서 들어갔다. 어두운 그곳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에 아저씨가 있었다.

거실의 불을 키니 도저히 아저씨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한 아저씨가 벽에 기대 앉아있었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아저씨 곁엔 소주병들이 잔뜩 놓여져 있었다.

 

 

 

"아저씨..?"

 

 

 

순간 번쩍 눈을 뜬 아저씨가 나를 보았다.  용기내어 신발을 벗고 들어갔다. 아저씨는 느릿한 눈으로 나를 쫒으셨다,

 

 

 

"괜, 찮으세요?"

 

"푸...후흐흐흫"

 

 

 

바람이 빠지는 듯한 웃음소리를 흘리는 아저씨. 소름이 끼치도록 무서웠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찬열이는 이런 아저씨와 함께했던 걸까?

그래도 하나뿐인 가족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견디고 다음날 학교를 나오고, 징어랑 장난치며 웃고. 찬열이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아저씨, 찬열이가요.."

 

 

 

순간 눈이 희번덕이며 변한 아저씨가 나에게 곁에 있던 술병을 던졌다. 내 무릎을 강하게 맞춘 그것이 발 아래로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무릎에 엄청난 고통이 느껴져 발등이 따끔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많이 아파요, 아저씨.."

 

 

 

다시 병을 집던 아저씨가 '아프다'는 말에 멈춰섰다. 이제야 엄청 시린 발등을 바라보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양말이 피에 젖어갔다. 이 엄청난 고통을 찬열이는 어떻게 참은 건지.. 무슨 정신으로 이걸 다 맞은 건지.

 

 

 

"찬열이가, 아주 많이 아파요.."

 

 

 

아저씨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내 피에 젖은 내 양말을 보았고 곧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차..ㄴ..열..."

 

 

 

더듬더듬 말하는 아저씨는 자신의 하나뿐인 자식의 이름을 불렀다. 충혈되어 붉어진 눈에서 눈물이 떨어져 내린다.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무릎과 발등이 아려왔지만 전해줄 것이 있었다.

핸드폰에서 찬열이랑 함께 한 문자를 보여드렸다.

 

 

[아싸!!!! 야!!! 나 빚 다갚음!!!!! 시발!!! 존나 열심히 일한 나의 땀과 열정에 치얼스다!!!!]박찬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카]

[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 좋다]박찬열

[알바계속할거?]

[ㅇㅇ아빠 파스타집 다시 찾아올거 그럼 정신 차리실지도]박찬열

[올ㅋㅋㅋㅋㅋ개멋짐]

 

 

이걸로 인해서 찬열이와 아저씨의 사이가 나아질 수 있다면 다리가 아프든 뭐든 상관이 없다.

더이상 찬열이가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감수해가며 아저씨를 끌어안게 둘 수 없었다. 다시 그들이 예전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떠나도 안심할 수 있게.

 

 

 

 

시험이 끝났다. 이별은 너무 빠르게 다가왔다. 시험이 끝났다며 좋아하는 징어와 같이 좋아하는 찬열이.

징어를 보며 웃고 있는 경수와 눈치없이 시험 잘 봤다며 좋아하는 준면이. 그런 준면이를 패는 민석이.

내가 떠난 다는 것을 모르는 너희들은 이 순간이 좋은 듯 웃고 있었다.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놀자는 아이들. 마지막으로 이 아이들과 노는 날이었다. 가면 언제 올지도, 아예 안 올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노는 거니까 아주 신나게 놀아야지.

 

 

 

 

 

 

<후보탈락>

후보1 김종인

탈락 사유 : 이복형제

 

후보3 김종대

탈락 사유 : 유학 

 

 

<후보제외>

후보2 도경수

제외 사유 : 친엄마의 호적상 아들

후보 5 김준면

제외사유 : 징어가 싫어하는 성격

 

<남은 후보>

 

후보4 박찬열

후보6 김민석

 

 

 

 

 

 


ㅠ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분명히 종대생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ㅠㅠㅠㅠ흐어엉ㅠㅠㅠ

오늘도.., 좀 많이 늦었네요..ㅎㅎㅎ종대시점이라서 더 신경쓰느라..ㅎ

몇번을 썼다 지웠는지.. 하.. 고치기 위해 다시 읽어야 되는데.. 또 읽기 싫...흙..ㅜ

 

++암호닉입니다><

시카고걸/체리/크림치즈/버블티/매매/죽지마/규야/정동이/슈웹스/구금/안녕/크런키/눈누난나/세젤빛/뭉구/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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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ㅜㅜㅠ종대도ㅜㅠ징어를ㅜㅠ찬열이가알바를그렇게열심히한이유가ㅜㅠ아ㅜㅜ구금이에요
9년 전
제로콜라
구금님 어서와요! 우리 차뇨르..알고보면 불쌍한 아이였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찬열아....겁나열심히한이유가있었구나...종대도이런이유가있고...찬열이도좋아했구나...
9년 전
제로콜라
그렇죠그렇져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정동이에요 ㅠㅠㅠㅠㅠ 종대가 떠난다 ㅠㅠㅠㅠㅠ 찬열이에게 이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ㅠㅠㅠㅠㅠ
9년 전
제로콜라
정동이님 어서오세요! 종대가 갑니다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규야에요!!ㅜ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ㅠ찬열이가 징어를 좋아하는줄은 꿈에도 몰랐네요...아 근데 징어 딸 이름을 몰랐던거 보면 찬열이더 아닌데..아ㅜㅜㅜㅜㅜ그럼 민석인가??ㅜㅜㅜㅜ후보가 더 추가되려나??ㅜㅜㅜㅜㅠㅠ아 근데 종대가 간다니...다정다졍한 종대가 간다니..ㅜㅜㅜㅜㅜ종대ㅜㅜㅜㅜㅜ아 그리고 찬열이 가정사도..ㅜㅠㅠ종대가 해결해주고 떠나려하는건가ㅓ...해결된건가?ㅜㅜㅜㅠ아 다 모르겠네요 모르겠어ㅜㅜㅜㅜ
9년 전
제로콜라
규야님 어서와요! 오모오모 댓글 정성....좋네옇ㅎㅎㅎㅎㅎ힣힣ㅎ우리 규야님 멘붕 오셨나봐여@_@ 앞으로 풀어나가도록 하져!!!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5
슈웹스에요! 왜점점 민석이일것같지ㅜㅜㅜㅜ근데또 후보가 늘어날것같은건...ㅋㅋ쿠큐ㅜㅜㅜ 암튼정대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차냐류ㅠㅜㅜㅜㅜㅜㅜㅜㅜ우짜뉴ㅠㅜㅜ
9년 전
제로콜라
슈웹스님 어서와요!!ㅠㅠㅠㅠㅠㅠㅠ죤대야ㅠㅠㅠㅠㅠㅠ내가 미아내ㅠㅠㅠㅠ흐어어엉 널 떠나보내는 내 마음으뉴ㅠㅠㅠㅠㅠㅠㅠㅠ짱슬픔...ㅠㅠㅠ
9년 전
독자6
크림치즈에요ㅠㅜㅜㅠㅠ종대야가지마ㅜㅠㅠㅠㅠ찬열이도저런비밀이잇엇네요ㅠㅠㅜㅜ안쓰러워ㅠㅠㅠㅠ
9년 전
제로콜라
크림치즈님 어서와요ㅠㅠㅠㅠㅠㅠ죤대ㅠㅠㅠㅠㅠ흐엉어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체리
종대가지마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에게도 저런 슬픈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다 마음고생이 심해요ㅠㅠ잘보고가요ㅠㅠ

9년 전
제로콜라
체리님 어서오세요ㅠㅠㅠ처음서 부터 함께하셔서 한 화, 한 화 댓글 달아주시는 체리님..급 감수성 폭발했네옇ㅎㅎ아침부터이무슨ㅎㅎㅎ 실은 빌라주민들부터 댓글 한번 훑고 왔어옇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제로콜라
죽지마님 어서오세요!으닠ㅋㅋㅋㅋㅋㅋㅋu학ㅋㅋㅋㅋㅋㅋ빵터졌네옄ㅋㅋㅋㅋ우리 알찬아이ㅠㅠㅠㅠㅠ이제 2명이네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안녕!!! 헐 종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의 다정함을 응원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ㅠㅠㅠㅠ가지말란말이야 종대야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찬열이너 그런 사정이....이건 왜이렇게 먹먹한지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
9년 전
제로콜라
안녕님 어서와요!ㅠㅠㅠㅠㅠ죤대야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김종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야ㅠㅠㅠㅠㅠㅠ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한테 저런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눙물난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제로콜라
김종이님 어서와요ㅠㅠㅠㅠㅠㅠ죤대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 유학가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안대ㅜㅜㅜㅜㅜㅜ
9년 전
제로콜라
종대가 가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종대ㅜㅜㅜㅜㅜ 종대 너무 착해ㅜㅜㅜ종대여ㅠㅠㅠㅠㅠ내종대 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13
아눈물이ㅜㅜㅜㅜㅜㅜㅜ으아아앙 찬녀리도불쌍하구 종대두불쌍하구ㅜㅜㅜㅜㅜㅜㅜ찬녀리아부지두ㅜㅜㅜㅜㅜ에휴..찬녀리가그래서알바를그러케했구나..
9년 전
독자14
누구일까....누구일까.......우리 종대는 찬열이를 위해 포기도 하구ㅠㅠㅠㅠㅠㅠ남자구낲ㅍㅍ퓨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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