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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백] 개망상









하루종일 학교에 찌들어있다가 끝나고 학원까지 갔다오는 찬열은 온 몸에 피가 빠진 사람처럼 하얗게 질린채로 걸어올라왔다. 뒤에서 오는 차도 비켜주지 않은채로 터덜거리며 걷던 찬열은 운전자의 욕하는 소리에 담장 쪽으로 붙어걸었다. 집에 가도 아무도 없을텐데. 언제나 비어있는 집에 들어가봤자. 나는 씻거나 잠을 자겠지. 약간 곱슬머리를 털며 정신을 차린 찬열은 애써 씩씩하게 걸어갔다. 사람들마저 다니지 않는 이 새벽에 아파트 앞에 와서 층을 세는 찬열은 역시나 불이 꺼져있는 집을 보다 고개를 푹숙이고 안으로 들어갔다. 1층에 머물러있는 엘레베이터를 타서 올라갔다. 4층쯤일까 사방이 막힌 엘레베이터 안에서 답답함을 느낀 찬열은 생각없이 6층을 누르고 곧 세워진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오늘따라 유난히 외롭다고 생각하며 계단을 올랐다. 텅 빈 아파트 계단에 텅텅 발소리가 울리는 소리만 났다.






" 아..죄송..하.."

" 끼잉.."






한층정도를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목이 아파 잠깐 뒤로 젖혔던 탓에 앞을 보지 못한 찬열은 어딘가에 부딪혔고 그러자마자 사과를 하려던 찬열은 작게 앓는 소리에 말을 멈췄다. 말캉거리는 촉감에 강아진가 해서 내려다보니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체의 몸으로 웅크려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신음성을 끝으로 소리도 없이 웅크려만 있기에 찬열은 잠시 당황했다가 그 사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남자인것 같았다. 하얗기만한 피부가 신기해서 손을 대어본 찬열은 눈처럼 차서 빠르게 손을 떼었다. 이렇게는 얼어죽을거 같은 안좋은 느낌에 손을 댄 이상 책임져야 겠다고 생각하며 찬열은 그를 웅크린 채로 안아들었다. 많이 안겨봤다는듯이 품안으로 파고들어오는 그때문에 긴장으로 뻗뻗해진채로 집앞까지 온 찬열은 안으로 간신히 들어와서 침대에 그를 눕히자마자 한숨을 쉬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제서야 왜 데려왔는지 후회되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거기다 제정신 같지는 않은것같은 나체인 사람을.






" 추워.."






나지막하게 울린 그의 목소리에 정신차린 찬열은 허둥지둥 옷장에서 간단히 입을 옷을 챙겨서 정신차리고 말한거 같진 않은 그에게 손수 옷을 입혀주었다. 바지는 거꾸로 입혔지만 꽤 능숙하게 입혔다고 생각한 찬열은 그제서야 그의 얼굴을 확인했다. 지금까진 긴장한 탓에 그의 얼굴을 못봤는데 이렇게 보니 꽤나 귀엽게 생긴 얼글이었다. 이근처에선 본적이 없는거같은 어디서 많이 본것 같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했지만 이런 사람을 알리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두꺼운 이불을 마구꺼내서 덮어준탓에 핫도그 안에 소세지 꼴이 된 그의 얼굴은 얼마나 오래 그곳에 있었는지 부르터서 벌어진 입술에 피가 굳어있었다.






" 송이야. 송이야."

" 찬열아 왜 송이를 송이라고 지었어?"

" 버섯처럼 작아서."

" 뭐야. 그럼 버섯보다 작은 개미도 있잖아."

" 그냥..개미라는 말보단 송이가 예쁘잖아."






아. 오랜만에 이 꿈을 꾸었다. 마당으로 나가버린 강아지를 애타게 부르는 나를 본 엄마의 물음과 나의 대답이다. 난 송이의 이름을 왜 지었는지에 대해서 물었던 엄마에게 저렇게 말했었던거같다. 항상 잊고 있었는데 송이가 죽고나서 가끔 이렇게 이 꿈을 꾸었다. 꽤 오랜만에 꾼 탓에 기분이 뒤숭숭해져 몸을 일으켜 쇼파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사실 나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었다. 송이는 성도 있다. 백송이. 하얗게 윤기나는 털을 가지고 나에게 다가왔을때 나는 장미 백송이를 받은 것 마냥 기뻣다. 그래서 백송이다.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건 이 이름은 송이와 나만의 애칭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강아지일 뿐이었지만 어느 누구보다 귀했었다. 지금은 없지만.



























**
아 일단 제가 생각했던 망상 쓸라카면 연재해야 될것 같아서 뒷부분은 그냥 여기다 대충 갈길게요ㅋㅋㅋ긍까 백송이가 백현인건 눈치챘을거고 찬열이는 백현이가 백송인걸 몰라요 그렇게 다시 추억을 쌓아요. 백송이랑 비슷한 행동을 하는 백현이에게 엄청난 애정을 주는데 마지막은 송이처럼 백현이가 차에 치어죽어요ㅋㅋㅋ막장이군.. 암튼 그래서 찬열이 멘붕 그리고 어쩌다가 침대밑을 보는데 개목걸이가 있음. 백현이가 처음 만날때 손에 쥐고 있다가 침대밑에 넣은거임. 백현이는 백송이였을때부터의 찬열을 다 알고있음. 암튼 그래서 찬열이 알게됨 백송이인걸.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 찬열이한테 백송이란 강아지는 백현이가 되서도 아주 행운임. 왜냐 백현이를 7층에서 주웠기때문에. 못만날수도 있었지만 필연적으로 만날수밖에 없는 사이임 *^^* (읽으면서 알아준 분이 계실까요..?ㅜㅠ) 대충말하면 뻔한데 그 사이사이에 에피소드도 생각해놨음..(백현이가 귀여움) 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지그믄 똥이마려워서 더이상 못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
와 안녕하세여.. 저는 비얀코라는 사람인데요.. 소재 좋아요 ㅠㅠㅠ 소재가 좋으니까 고로 이건 연재물로 가야합니다.
왜냐구요? 제가 좋아하니깐요.. 단순한 이유지만 사랑합니다.ㅠㅠㅠ 헐 백현이는 그리스로마에 나오는 개인간인가요.ㅋㅋㅋ아 진짴.ㅋ.
정말.. 조음.ㅠㅠㅠㅠ ...근데 새드엔딩인건.. 슬프다.ㅠㅠㅠㅠㅠ......하지만 백현이가 끼잉거리는거 너무 구엽습니다..
사랑합니다.. 꼮꼬꼬 연재까지 들고 가주세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bgm이.. 제가 글쓸때 썼던 bgm이네요.. 인연인가.ㅠㅠㅠ

12년 전
독자2
ㅜㅜㅜㅜ연재해주세요....!!!ㅜㅜ
12년 전
독자3
와ㅠㅠㅠㅠㅠ연재ㅠㅠㅠㅠㅠㅠ해주세요ㅠㅠㅠㅠ근데ㅠㅠㅠㅠㅠㅠ새드엔딩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지말아요ㅠㅠㅠㅠ하지만 작가님은...작가님이라면 다괜찮아요ㅠㅠㅠㅠ그래요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연재원해요!!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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