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세븐틴 이준혁 방탄소년단 허남준 김선호 데이식스 백현 &TEAM
큰코가 지코 전체글ll조회 568l 8



[블락비/피코] 널 한번도 잊은 적 없어

w.큰코가 지코

[피오/지코] 널 한번도 잊은 적 없어

w. 큰코가 지코

 

 

 

 

"헤어지자."

 

형의 졸업식 날, 꽃다발을 들고 갔던 내게 형이 했던 말이었다.

 

"솔직히 남자들끼리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거, 너도 잘 알고 있잖아."

 

헤어지잔 형의 말이 마치 누군가가 내 머릴 세게 강타한것만 같았다. 그 정도로 나는 그때, 정신이 없었고 멍하니 서있기만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을 속삭이던 그였다. 그런데 갑자기..왜..

 

"나도 이제 여자 만나고 싶어.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어, 지훈아."

 

나는 그런 형의 말에 뭐라 답해줬지? 아‥맞아. 난 병신같이 그렇게 하라고 답했다. 형과 헤어져봤자, 잠깐 아프고 말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나는 지금까지도 우지호, 너를 너무 사랑한다.

 

***

 

형과 헤어진지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형이 너무 그립다. 멀리서 지켜볼 수도 없게, 형은 이미 졸업한 후였고. 그럴수록 나는 형이, 우지호가 너무 그리웠다. 

 

처음엔 정말 그리움이었다. 그저 형을 그리워한것 뿐인데, 언제 어디서부터 그 그리움이 분노로 바뀌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런 분노가 왜 형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바뀌게 된 것일까.

 

난 알고 있었다. 이건 잘못된 거라고, 옳지 못한거라고. 그러나 멈출 수 없었다. 형을 다시 내 것으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

 

수소문을 했다. 평소 우지호랑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닥치는대로 만나서, 우지호가 사는곳을 알아냈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에게 독립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우지호가 사는 그 아파트 앞 건물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

 

아…보인다. 우지호, 네가 보인다. 내가 사랑하는 지호 형이 보인다.

비록 작은 창문 틈이지만,TV를 보며 웃고 있는 형이 보인다. 형의 웃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자연스레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나는 행복하다.

 

-

 

평소 야자를 하지 않아서 6시가 되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창문 앞에서 생활하며 항상 형을 바라보았다. 오늘은 보라색 티셔츠 차림이었다. 귀엽네, 우리 지호 형.

 

밤 11시가 되었다. 내일을 위해서 잠자리에 든 지호 형을 보며 나 역시 잠 잘 준비를 한다. 아쉽다, 형이 잠자는 그 방을 볼 수 없어서.

 

***

 

"뭐야, 너 또 잠 못잤냐?"

"말도 마."

 

친구 민혁의 물음에 지호는 귀찮다는듯 손을 내저으며 답해주었다. 지호의 눈가 아래는 짙게 다크서클이 졌고, 눈도 풀린 것이 잠 못 잔 사람 같아보였다. 요 근래, 지호는 계속해서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불면증에 걸려버렸다. 그러나 어디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건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걸리기만 해봐, 이 시발새끼.

 

띵동-

 

"문자 왔어, 임마."

"알아, 새끼야."

 

문자를 확인하니 민아의 것이었다. 민아는 얼마전에 사귄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이다. 그녀도 나도 서로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되었고 많이 사랑하고 있다.

 

[잘 잤어, 오늘은?  -민아♡]

[아니.ㅠㅠ]

[또? 그 사람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진짜!!  -민아♡]

[오늘 우리집에 올래? 너 오면 좀 괜찮을것 같기도 한데..]

[나야 좋지!ㅎㅎ 내가 갈까?  -민아♡]

[아냐, 내가 데리러 갈게. 기다리고 있어.]

[응!  -민아♡]

 

 

그때, 나는 민아를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집착집착 돋는 표지훈.으흐ㅡ..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안녕하세여??저번글익인1이가또바로보러왔쩌여!!!ㅋㅋㅋ아진짜왜이리금손이세여ㅠㅠ이것도 단골!!!을 조으다조으다ㅠㅠ~
12년 전
큰코가 지코
이것은 上/下로 구분되어 있는 단편글....저 금손 아니예여..ㅠㅠ..너무 감사해옇.ㅠㅠㅠㅠ익인 1 사랑합니다♥
12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도 진짜 느므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큰코가 지코
느므감사합니다!!!!!!!ㅠㅠㅠ
12년 전
독자3
빨리빨리요!!!!!!!!!!!! 이런 표지훈 조으다♡♡♡
12년 전
큰코가 지코
집착돋는표지훈!!최대한빨리다음편업뎃하겠습니닿ㅎ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4
느므즈으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표지훈집착ㅋ헣ㅋ큰일나겠엉ㅋ담편기다릴게여ㅠㅠㅠㅠ
12년 전
큰코가 지코
똥두뎃..아니,아니..집착지훈조으다ㅠㅠ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독자5
빨리다음편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큰코가 지코
얼른업뎃하겠습니다ㅠ감사합니다ㅠ
12년 전
독자6
글쓰나ㅠㅠㅠㅠ 아저씨보고 왔는데 우왕우튜터어유유ㅠㅠㅠㅠㅠㅠ 여기선 지호가 횽아네?ㅠㅠㅠ 집착조으다 조으다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ㅠ 자 어서 큰일생겨랔ㅋㅋㅋㅋㅋ히힣힣히히히맇 기다릴게글쓰나 ㅋㅋ
12년 전
큰코가 지코
집착물나도조으다조으다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겁나 은혜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표지훈 조으다.... 아저씨도 정주행했는데 진짜 금손이셔여 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감미당
12년 전
큰코가 지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큰코가 지코
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세븐틴 [세븐틴] 어지러운 동거 124 넉점반03.18 20:55
기타[실패의꼴] 삶이 고되어 버틸 힘이 없을 때 보시오. (2)3 한도윤02.23 17:5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4 도비 01.14 01:10
김선호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5 콩딱 01.09 16: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4 도비 12.29 20: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4 도비 12.16 22:4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3 도비 12.10 22:3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4 도비 12.05 01: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5 도비 11.25 01:3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3 도비 11.07 12:0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1 도비 11.04 14:5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1 도비 11.03 00: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1 도비 11.01 11: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1 도비 10.31 11:18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32 유쏘 10.25 14:17
기타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1 유쏘 10.16 16:5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콩딱 08.01 06:37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콩딱 07.30 03:38
이동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콩딱 07.26 01:57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이바라기 07.20 16:03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이바라기 05.20 13:3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11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13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13 찐찐이 02.27 22:09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