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망상을 풀어주지!
는 단순무식한 고빵이의 망상돋는 현ㅋ성ㅋ 조각글임 팬픽...☆★
맨날맨날 떠오르는 대로 쓰는 연재형식 조각 ㅎㅎㅎㅎㅎㅎ
글마다 2개씩 올리는 형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ㅠ_ㅠ...이상해도 잘봐주세요!!ㅎㅎ
1.우중충돋는데의외로달달들어가잇음
" …."
" 남,우현,너,흐으..진짜.. "
말을 잇다가 저도 힘든지 그만 고개를 떨구고 흐느끼는 성규이다. …3개월만이다.너무나도 사랑했던 남우현이라는 사람이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던 날로부터,꿈이라고는 무참히 짓밟혀 한 사람만을 찾아해매며 다녔던 날들. 언제끝날지 몰랐던,어쩌면 죽음을 맞이할때까지도 갔었을 날들이 이 순간으로 인해,모든게 끝이 났다. 흐느끼면서도 피투성이에 앉아있는 우현을 보면서 걱정하는 말을 해나가는 성규이다.밥은 먹고다녔냐,몸은 괸찮냐,병원으로 가야하지않냐,그 모습에 우현은 저도 모르게 픽 하고 웃음이 나왔다.꼭 3개월 전 어느 연인과같이 평범했던 그때로 돌아간것만 같았다.
" 밥도 잘먹고, "
" …. "
" 몸도 괸찮고, "
" …. "
" 병원은 그냥 가지말고 네가 치료해줬으면 좋겠어."
" 흐으.. "
" 성규야,"
" 흐윽.. "
연신 눈물을 흘리지않으려 팔로 쓱쓱- 비벼대는 성규다.저러면 또 눈 빨게져서 안예쁜대 - . 생각이 닿았던 우현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성규의 팔을 제 손으로 잡아 치웠다. 봐봐,또 못난이 됬어 - 김성규 못난이. 낄낄거리며 놀리는 투로 말을 걸어오는 우현이다.성규는 그 말을 듣고는 나 안못생겼어 - 하면서 눈을 꼭 감고 말한다.이쁘다 김성규.
" 많이 보고싶었어,성규야. "
" 왜 또 그래,또 울거같잖아... "
" 성규야, 앞으로는 네 곁에서 안멀어질게. "
"왜 그러냐구 - 이제 괸찮아. "
" 고마워, 성규야. "
" 고마우면..앞으로 가지마."
" 알았어,누가 말하는건데 - !! "
말이 끝나는 동시에 성규에게 입을 맞춘다.성규도 싫지는 않은지 슬쩍 손을 감아온다.귀여워 죽겠다,이런애를 두고 내가 어딜가.
2.학언물하악하악
" 남우혀어어언 - !!! "
삐걱거리는 두꺼운 철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열리고는 곧 성규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들어온다.이 새끼는 맨날 귀여운 척이야,귀여운 척은.이쁘면 몰라 눈도 쭉째져서 기생오라비같이 생긴놈 . 그래도 친구랍시고 이말은 안하고있다. 이말을 들을 김성규를 생각하면 학교가 폭발해 버릴지도 모른다.
" 무슨 일로 네가 먼저오냐? "
" 그으냥,오늘은 내가 먼저 왔지. "
" 어이구, 그랬어요? "
" 이 새끼가,맘에 안들면 네가 우리반으로 오던가. "
"그건 내가 사양입니다 - , 이 학교는 썩어빠져서 같은학년 층수가 달라요 층수가."
킥킥거리며 김성규와 마저 학교욕을 하며 교문을 나선다. 그러고보니까 생각하면 김성규는 처음부터 귀여운 척을 하던애가 아니다.무슨 일인지 서먹했던 이성종과 친해지더니 몇일안있어서 갑자기 귀여운 척을 부리고 다닌다.뭐? 성규배고파요오오- 거린다던지,뿌잉뿌잉 - 귀엽지?흐헤헤 거린다.아오 욕하고싶다.이성종한테 배워온건가 싶어 이성종을 찾아가서 패죽이려고도 했지만 절대 네버 지는 아니라고 회피한다.재수없는 새끼들 고등학생이나 돼서 귀여운척이나하고 다니고.오늘은 또 이상했다 김성규 이 새끼 쉬는시간마다 빵사달라고 난리던 애가 오늘은 하루종일 이성종이랑 붙어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뭐라뭐라하다가도 김성규는 지 혼자 당황해서 얼굴빨개지고 이성종은 왜?좋잖아 좋잖아 막 이러고.애새끼들이 뭐하는 짓인지,한심하기 그지없다.그렇게 멍을 때리며 생각하며 길을 걷다가 김성규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 남우현!! 도대체 내가 몇번을 불렀는지를 모르겠다 진짜. 무슨 야동생각하냐? "
" 허 참,사람이 생각할수도 있지 "
" 어, 너희집이다. "
" 어...어,그러네. 나 들어간다. "
" 잠,잠깐만 우현아."
돌아서서 집에 들어가려는 저의 옷소매를 꼭 잡고는 안놓는 성규다.이 자식 오늘 왜이래,하는 동시에 성규가 두 눈을 꼭감고 소리친다.
" 남,남우현 사귀자!!! "
뭐? 온 세상이 멍해져간다.김성규,김,김성규가 지금 나한테 고백을 하,한거야?당황을 숨기지못하고 억지로 웃으며 말을 한다.야,너 장난이지?야 어떻게 남자끼리 사귈수가 있어.그말에 김성규는 울상이 되어서는 풀이 죽어 말을 이어간다.
" 작년부터,쭉,쭈욱 좋아했어 우현아. "
" …뭐? "
" 네 얼굴만 보면 두근거리고 막 네가 장난치면 그게 또 좋고..처음에는 왜이러나 했는데, "
" …. "
" 갈수록,네가 너무 좋아져.우현아,사,사귀자. "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조곤조곤 울상이 되어서도 할말은 다하는 김성규에 웃음이 났다.귀여워- 나도 모르게 생각이 들었다.
김성규가,좋아지려고 한다.
으앟다썻다.이상햏ㅠㅠㅠㅠㅠㅠㅠㅠ잘바듀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