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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훼장국 전체글ll조회 1822l
어..안녕! 이렇게 시작해도 되려나 모르겠네.
안녕 일단 우리 가족소개를 먼저할께. 엄마아빠는 해외지사에 근무를 나가계셔
그리고 난! 우리집 첫째딸이야! 난 남동생이 두명있어.
우리둘째는 두더지같이 생기긴했는데..나름 애교도 많고..자기 기분좋아지면 애교도 부리더라고 그리고 지금은 학교 때문에 혼자 자취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막내는 진짜 잘생겼어 진짜 정말로 그래서 내 친구들중에 우리 막내 소개시켜달라고 한 애도 있어
근데 우리막내가 사고를 쳐서말이지..

요즘 들어서 우리 막냉이가 이상했어. 지방에 들어가서 안나오고 난 야동이라도 보는가보네 이러고있었어.
근데 하루는 내가 너무 궁금해서 막내 방에 귀를 가져다댔는데 막내가 전화를 하면서 막 사랑한다고 그러는거야.
나한테도 내가 용돈줄때 빼고는 안하는 사랑한다는 소리를!! 그래서 여자친구가생겼다니!!!!!1우리막내한테!!!!!!
이러고 있었다? 근데 진짜 너무 궁금해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막내가  씻으러 간 사이에 내가 핸드폰 전화목록을 봤는데
이성열 이성열 이성열 이성열 다 이성열인거야. 그래서 나는 막내가 전화하고 삭제한줄알았어.

그리고 이건 나쁜짓인데 내가 베스킨라빈스를 너무 가고싶은데 돈이 없는거야.
그래서 나쁜짓이긴한데 명수지갑을 열엇거든? 근데 사진넣는공간에 어떤 긔염상인 남자애가 있었어.

그리고 그..지갑에..코..콘돔이 있더라고.. 그래서 난 명수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확신했어. 
다행히도 피임은 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명수가 방으로 들어오는거야. 
콘돔은 물론 제자리에 넣어놓았어. 

"누나 뭐해? 내방에서."

"아니. 그냥 근데 이 귀요미는 뉴규?"

"친구"

"귀요미네 귀요미 누나한테 소개 좀"

"성인이 미성년자랑 사귀게? 안돼 그리고 얘 엄청 떽떽거려 참나 좋으면서. 그리고 호원이형은?"

"얌마 누나정도면 고등학생 같지 않아?"

내가 저렇게 말했더니 명수가 날 방에서 쫓아냈어.
어쨋든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 근데 금마가 군바리야 요번에 말년휴가 나오는데 그냥 하루는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내가 안 나갔어.
근데 방에 혼자 누워있는데 현관문 도어락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난 명수가 온줄알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고서 명수목소리가 들리더니 어떤 다른 애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그때 내가 일어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듣고있었어.

"명수야 진짜 너네집에 아무도 없어?" 이건 그 남자애가 말한거였어.
"없다니까? 오늘 호원이 형아 휴가라서 누나 나갔어. 분명해"

명수야 누나 안 나갔다 안 나갔어 안 나갔어

"우리 누나도 가끔보면 진짜 멍청하다니까? 군바리가 뭐가 좋다고"

명수야 누나 안 자고 있다 안 자고 있다 나가지도 않았다.

"넌 뭐 누나한테 그렇게 말하냐?"

"뭐 어때 누나도 없는데. "

이렇게 말하고 둘이 명수방으로 들어가더니 문을 닫더라고 근데 왠지 느낌이 둘이서만 방에 있으면 안될것같았다?
그래서 나쁜짓이지만 명수방을 살짝열어서 틈새로 봤거든?
근데!! 내동생이랑 그 남자애가 키..키..키스를 하고있는거야!! 난 진짜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를뻔했어.

"오랜만에 집에서 하는거라서 존나 흥분되."

김명수너이슥기 오랜만에? 그럼 한번이 아닌가보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말은 못하고.

그러더니 또 폭풍키쮸

근데 그때 명수가 그 남자애 티셔츠를 뙇!!하고 벗기는데 참..내동생이지만..참..박력이 넘치더라고.
그러더니 지도 티를 뙇!!!벗는데!!!!!하. 역시 내동생이야 나를 닮아서 잘빠.. 이게 아니지
근데 참..기분이 묘하더라고 내가 어렸을때..는 아니고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하던 숩허주니어 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내가 어린나이에 팬픽이라는걸 접하게되었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니까 나랑 똑같이 팬픽보는애도 많고 아이돌 그룹팬도 많더라고.
그리고 내가 여중여고를 나와서 성에대해서 겁나 개방적인데 얘네 둘이 엉켜있는걸 보니까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봤던
게..게이야동이 생각나고 막 그러는거야.
그러고 옛날생각에 젖어있다가 딱 정신을 차리니까 그 둘이서 나체로 둘이 엉켜있는데 내가 그걸 가만히 보고있으면 안될 것 같은거야.
그래서 그때 방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갔어.
애들 둘 다 놀라더라고, 당연히 놀라겠지 아무도 없는줄 알았는데 누나가 있으니까.

"누나.."

명수가 그렇게 날 쳐다본건 태어나서 처음봤어. 슈렉고양이마냥 쳐다보는데 진짜..
그 애기는 아무말도 못하더라고, 거기서 무슨말하는게 이상한사람이었을꺼야. 아마

"명수 넌 애기 옷입혀서 데리고 나와 밖에 있을테니까." 

밖에 나와서 앉아있는데..참..이상하더라고 팬픽이랑 실제는 다르지.. 하는 생각도 들고 엄마아빠한테 내가 다 미안하고..
근데 한편으로는 둘이 진짜 잘어울리는거 같더라고 사실 나는 그냥 엄마아빠한테만 안들키고 둘이 이쁘게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어.
명수랑 그 애기랑 둘 다 비주얼도 장난아니더라. 겁나 잘어울렸어. 진짜 
근데 왠지 놀려주고 싶은거야.

그때 명수가 방에서 나왔어 그 애기데리고 근데!!!! 그 애기!!! 금마가 금마였어 내가 저번에 봤던 그 귀요미

"누나.."
"일단 앉아. 그 다음 자기 소개."
"어.. 얘는 이름은 이성열이고 나랑 같은.."
"자기 소개 하랬지 누가 명수 니가 소개하래?"

"어..제이름은 이성열이고 명수랑 같은반친구에요."
"그래 성열아 내가 이제 뭐라고 할 것 같니?"
"헤어..지라고 하시겠죠."
"땡 틀렸어. 명수야 너는 내가 뭐라 그럴 것 같니?"
"헤어져."
"땡 틀렸어. 그래 성열이라고 했니? 우리 명수 얼만큼 좋아해?"
"어.. 저는요! 커피만큼 명수가 좋아요!! 저는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 명수는 그 보다 더 좋아요.
그리고 저는 명수랑 같이있으면 마음이 막 간질간질해요."

그 말을 듣고 난 애기가 참 귀엽다고 생각했어. 너무 귀엽지않아? 간질간질이래.

"명수 넌? 성열이 얼만큼 좋아해?"
"난 성열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내가 태어나서 엄마아빠 빼고 성열이만큼 좋아했던 사람이 없어.
그리고 나도 성열이랑 같이있으면 마음이 막 간질간질해."

그렇게 말하고 명수가 성열이 손을 딱 잡는데!!!..내동생이긴한데 멋있더라. 역시 내 동생이야!!

"그래서? 둘이 몇일됬니?"
"한 100일?"
"근데 그 사이에 벌써 진도를 쭉 뺀거고?"

이렇게 말하니까 성열이는 얼굴이 빨개지고 명수는 귀만 빨개지고 둘 다 아무말 못하더라고,

"요즘 애들 참..빠르네.."
"엄마한텐..말..하지마."
"당연하지 얘는..누나를 뭘로 보길래 그래?"

내가 잠시 멈췄다가 말했어.

"그럼 엄마아빠 몰래 잘 사겨야되. 걸리지 말고 헤어지지도 말고. "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둘이 마주보고 아주 좋아죽더라고. 
그냥..그날은 우리 명수가 다컸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어.

-우리 둘째얘기는 다음번에 해줄께

-
하 역시 전 똥손인가봐요 제가 그렇죠 뭐ㅠㅠㅠ하ㅠㅠㅠㅠㅠ
그래도 둥글게둥글게표현해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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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글 후감상
12년 전
독자2
ㅎㅎㅎㅎㅎㅎㅎ귀여운 수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훈훈돋는 수엻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3
빨리 다음애 해준다는 그 둘째얘기해주세여ㅠㅠ달달터지뮤ㅠㅠ
12년 전
독자4
아 수열 귀엽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엄마미소로 봤어요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5
어머나 귀여워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6
앜ㅋㅋㅋㅋㅋㅋㅋ귀요미들이네요 이왕이면진도다빼고들어가도됫엇을텐댛....ㅎㅎㅎ
12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 귀엽네영 ㅋㅋㅋ
12년 전
독자8
아진짜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악ㅋㅋㅋ훈훈하고귀엽네욬ㅋㅋ누나가동인녀ㅋㅋ
12년 전
독자10
아커피만큼좋뎈ㅋㅋㅌㅌ둘다귀요미네옄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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