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 래퍼공연일찍가서 사진찍어준다구 여기보라하니까
예쁜짓좀하는 동우.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얘들아? 이거 이렇게 시작하면 되..되는거니..?
(심호흡을 깊게 내쉰다)후ㅜ하하후ㅏ하하ㅏ
제목에서 말했다 싶이 나에게능 울보남친이있어ㅎ..ㅎ
체대다녀서 아주 듬직한몸을가지고 (키는좀 스몰하지만..너란남자★커버가능) 운동도 겁나게 잘하지만..
태권도 띠가 몇단이랬더라.. 축구덕후고 검도도 했다는 내남자지만.....☆
오질라게 풍부한 감수성때문에 좀 크고 건강한 애기를 보고있는기분이야후후후후ㅜ..ㅎ
딱 작년여름이었어 얘를 만난건ㅋㅋㅋㅋㅋㅋㅋ 우리과랑 동우네 과랑 미팅으로 만난거야!
(얘네과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임ㅋㅋㅋㅋㅋㅋㅋㅋ감수성도풍부한게 학생들 가르치는거배우겟다고..우쭈꾸쭈꾸..카와ㅇi해)
사귀게된건 넘어가구 사귀고 난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얘가 체대니깐..ㅎ
겁나 듬직하고 눈물리스인 남자인줄알고있었어 사귀기전까지는..ㅎ
사귀고 나서 데이트로 영화를 보기로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얘랑 보는 두번째영화였어!
(첫영화는 썸탈때봤는데 액션영화여서 얘가 눈물많은지몰랏어)
이때가 가을이었는데 10월! 소원나왓을때야 나나 동우나 나영이사건에 많이분노했고 관심있어서
보기로했는데..!ㅎ..그래서예매하고 시간되서 영화관에앉앗는데..!ㅎ
영화가끝난후 동우의 소매는 촉촉하다못해 덜짠 행주같이..짜면 물뚝뚝떨어질듯 수분을 머금고잇었다는거..ㅎ
영화 무지슬펐지 진짜슬펐음..ㅠㅠ 나도울긴울었는데 옆에서 대성통곡을하는거야..
끅..ㅎ릅...흐업....ㅠㅠ흐끅..ㅠㅠㅠㅠㅠ흡흡
어찌그렇게 서럽게 숨을 재껴가며 우는지ㅠㅠㅠㅠㅠㅠㅠ
얘보니까 내눈물이 쏙들어가는거ㅋㅋㅋㅋㅋㅋㅋ나는우는게아니야..그냥하품눈물수준이야 동우에비하면..ㅎ
근데 너무시끄럽게우는거같은거야..다른사람들 방해될까 조용히 등토닥여줌.. 울지마울지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관나와서도 영화여운남아서 계속 눈물똑똑흘리길래
영화관바로앞에잇는 화장실앞에서 어쩔줄모르고 등토닥토닥해줌 콧물나올라는거 화장실가서풀고오라하고ㅋㅋㅋㅋㅋ
동우 눈토끼눈되서 밥먹고 카페갔다^^ㅎ 이걸안찍은게 안타까움
영화보다가 울수야있지^^! 소원이 워낙 슬펐으니까..ㅎ 근데 얘 겨울왕국볼때두울었음(소근소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또다른썰이야 많다
얼마전에일이야 이건ㅋㅋㅋㅋㅋ한 두세달된얘기야
내가 편도가 좀 큰편이야 다른사람들에 비해ㅠㅠ
그게 크다보니까 목구멍?그런걸 눌러서 내가 어렸을때부터 잔기침을 자주하는게 버릇이거든
이제성인이고 하니까 수술했는데ㅋㅋㅋㅎ...입원을해야한대서 했지!
사실입원하니까 좀 무섭기도했어 워낙그동안 건강해서 입원할일이없었는데
수술해야해서 입원하는거니까 긴장되드라고ㅋㅋㅋㅋㅋㅋ
동우가 이거알면 또 막 달려와서 울먹울먹거릴거같아서 일부러 수술하는거 말안했는데
다음날 수술이었는데 입원하고나서 괜히 무섭고 그래서 동우한테 카톡으로
나수술함ㅋ 네모병원 1004호로 나닮은꽃들고온나
이랫드니 금방 1사라지고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5분안에옴..집에서꽤멀텐데.. 예쁜놈
딱 문열고헥헥거리면서 나쳐다보는데 벌써 눈가촉촉..★ 하 동우야...
헐왜이래빨리왔어?꽃은?
-(계속숨거칠게쉼헥ㅎ헥헥 하지만전혀안쓰럽지않았음) 니왜ㅠㅠ....왜ㅠㅠ 수술한다는거 이제말하냐..아ㅜㅜ
- 아니별거아니래ㅋㅋㅋ1시간수술이고 2주정도?면다나을거래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꽃은 어딨냐
-아진짜ㅠㅠㅠ....노,놀래서 뛰어오느라 못샀잖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처럼헥헥대길래 귀여워봐줌
그렁그렁해가지구 말도더듬어가니까 내 침대로 구석에 앉혀가지고 머리쓰담쓰담해줌ㅋㅋㅋㅋㅋㅋ
별거아니라구 안심시키니까 땀 닦구 나랑다시 방글방글 장난치면서 놀았어ㅋㅋㅋㅋ
그날밤 내가 혼자자야되니까 자기옷몇개갖구와서 밑에 그..보호자침대?거기서 동우자고
다음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후.. 수술아침에햇어! 엄마는 동우원래아니까 동우한테 나좀 맡아달라고하고 엄마일보러가셨는데
수술1시간안에끝나서 수술실에서 전신마취덜풀려서 헤롱헤롱한상태로 병실에도착했어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취점점풀려가는데
내손이겁나축축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개들어서쳐다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동우내손잡고 또 히끅댐 흡..ㅎ끅..ㅎ급ㅎ..ㅎ..하ㅠㅠ..ㅎ흡
내가 눈뜬건 뵈지도 않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이눈앞을가려서..ㅎㅏ
그렇게 내가 마취가 거의풀려서 손이 눈물로 씻기고있다는걸 느낄때야 동우는 내가 깨있는걸알았다고한다..★
이젠 우는거 보는게 익숙해서 그냥 나는 딴생각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구녕에 이물질있는기분이 이상해서
입안에 약뿌렷나?그거 맛보고있곸ㅋㅋㅋㅋㅋㅋㅋ동우한테울지마해야되는데 목수술한거니까 목이물감있어서
말하기좀그래서 말안했어 괜히 하다가 목소리이상하다고 더울거같아서 ㅋㅋㅋㅋㅋ
마취풀리고 2~3시간뒤에 수술통증크게올때 동우는 나대신 꺼이꺼이울어줬다구한다
나말도못하고 동우 울지말라고달래줌ㅋㅋㅋㅋㅋㅋㅋ내목부여잡고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못하는내가 너무불쌍하게보인건지 더 서럽게울더라..옆에 자던 언니 깨서
수술잘못됫냐고조심스럽게물어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편도수술..ㅠㅠㅠ휴우증커..ㅎ...아무렇지않게봤는데 2주반동안 제대로못먹고살앗엌ㅋㅋㅋㅋㅋ..ㅎ동우의눈물은마를날이없엇다..
후..그래 동우오ㅘ함께하는 라뷰라뷰썰은 여기까지할게^^!
더있는데..ㅎ글솜씨똥이라 노자신..ㅋㅋㅋㅋㅋㅎㅎ...
모두좋은하루되고 ^-^!!!!!!!!!!!! 근데 댓글달면 포인트다시되돌아가는거야? 나이거처음이라잘몰라 이해해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