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나이차가 좀 나지만..
나 진짜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교생한번도 없엇어..
근데 이번년에 생겼는데!
남자야! 근데 진짜 인피니트 호야닮았어 진짜로..
그래서 내가 막 말도 걸고 그랬단 말야 내가 조용히 짜져 있는 그런 타입은 아니랔ㅋㅋ
중학교때는 우리반엔 교생이 없었기에 다른반 교생들이랑 놀고 막 그래서 친해 지는법? 막이런걸 좀 터득했단말이야ㅋㅋㅋ
근데 지금 교생실습 나온지 2주 정도 됬거든? 우리 학교가 중간을 늦게 봐가지고..
호야 닮았으니 인기가 굉장히 많아 근데 뭐라 해야 되지 막..되게 첫날부터 나대서 그런지 이름도 제일 첨으로 외우고
되게 챙겨주고 번호도 막 내가 나한테만 알려줘요 이러니까 그래 하면서 알려주다가 애들한테
들켜서 애들한테 다 주고 그랬는데 문자랑 카톡이랑 이런건 나랑만 하는것 같아! 버스 타는 방향도 똑같아서 하교 할떄 우연히? 계속 같이타ㅋㅋ
그러면서 좀 친해 졌구 근데 이런걸로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근데 막 의미심장한 문자들이 많단마랴..
엊그제 자기전에 우리가 사회 그 조별과제가 있는데 내가 할 분량을 다 못끝내서 못자고 있었어
근데 선생님한테 문자가 온거야
[익인이 자니?]
이래서 난 밀당스킬을 사용해서 한 2~3분 뒤에 보내기는 개뿔
바로 답장 해드렷당 ㅎㅎ 조별숙제때문에 못잔다고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잘껀데 익인이 잘때까지 문자하면서 기다려 줄까?]
이러는거야 근데 어제 학교가는 날이었잖아 그래서 내가
[아니요ㅋㅋㅋㅋ내일 학교가는 날이잖아요ㅋㅋㅋ먼저 주무세용]
이랬더니
[그래야겠다ㅋㅋㅋㅋ잘자라 익인아]
이러는거야 근데 뭔가 섭섭한 그느낌..알지? ㅠㅠㅠㅠ그래서 난 쿨하게 문자 씹고 계속 숙제 하고 있었는데
한 한시간 뒤엔가?
[익인이 아직도 숙제중이야?]
이렇게 온거야 그래서 내가
[저 거의다 했어요! 안주무시네요ㅋㅋㅋㅋ]
이랬더니 [너가 안잔다니까 나도 잠 안온다..]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알다시피 어젠 학교가는 날이니까
쌤을 재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거짓말로 한 10분 뒤에 [쌤 저 다했어요ㅋㅋ저 자요! 안녕히 주무세용!]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답장 오더라
[그래 익인이도 잘자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 이러셨어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넹ㅋㅋㅋ제꿈 꾸세욬ㅋㅋㅋㅋ♥] 이랬거든?ㅋㅋㅋㅋ근데
[그러고 싶다..ㅋㅋㅋ잘자라] 이렇게 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완전 놀랐지..개멘붕ㅋ...그래서 답장 안하고 나도 숙제하고 잤는데
내가 어제 아침에 학교와서 자습시간 전에 교무실갈일 있어서 교무실 들렸다가 교생쌤들 있는 곳 잠깐 들렸는데
우리 교생쌤밖에 없더라 다행이다 싶어서 내가 물어 봤지
"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그문자 뭐에욬ㅋㅋㅋㅋ"
이랬더니 되게 당황하시면서
"뭔문자?"
이러시길래 내가 "어제 제꿈 꾸셨어요?" 이러니까 쌤이 못알아 먹겠다는 표정을 짓는거야ㅋㅋ
그래서 내가 다 말해 드렸지 그랬더니ㅋㅋㅋㅋ
당황열매 먹은 표정으로 "내가 그런 문잘 보냈다고?" 이러시길래 "네ㅋㅋㅋㅋㅋㅋㅋㅋ쌤 폰 봐바요"
이랬더니 보시고는 얼굴 빨개지시면서(얼굴 좀 잘 빨개지셔ㅋㅋㅋ좀만 당황해도 토마톸ㅋㅋ)"어제 잠결에 그랬나봐ㅋㅋㅋㅋ"
이러시길래 "취중진담 같은거 아니에요ㅋㅋㅋㅋ?" 이러니까 "아니야ㅋㅋㅋ자습하러 가자"
이러면서 같이 반 올라감
내가 글을 잘 못써서 횡설수설 했을꺼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이거 어떻게 받아 드려야됭? 근데 별로 나이차도 안낭..그닥..음..응..
이걸 어제 썼는뎅 쓰고나서도 카톡하고 지금도 카톡중이당.. 혼란스러워!! 교생쌤 번호있는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무도 연락안한데 연락해도 씹힌데..근데 난 선문까지 올정도니ㅠㅜ어캐 받아들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