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기니들~ 켛헿ㅎㅎ헿헿ㅎ헿 오늘 기분 날라간당
알다시피 오늘 같이 데이트(..는 내생각)하러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3편 쓰고 카톡 했는데 별 얘기 없으니 그냥 넘어 가겟쒀ㅋㅋㅋㅋㅋㅋ
음 오늘ㅇ ㅏ침에 아주 상큼하게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공 헿헿헤헤ㅔㅎ
샤워하공 로션 바르공 이빨도 구석구석닦고 옷도 상큼하게 입공 그 맨날
내가 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했어ㅋㅋ사실 너무 설레서
8시에 일어나서 준비는 9시에 끝내고 2시간 동안 진짜 인티하고 컴퓨터하고
본진 영상 찾아보고 막 잉여롭게 있다가 중간에 호야쌤 한테 카톡보내서 늦은 사람이 오늘 먹는거 다 쏘네 마네 이러고 다시 잉여생활ㅋㅋㅋㅋ
우리집이 정류장까지 5분 거리야
그래서 일부러 딱 맞게 11시에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11시 6분? 쯤에 도착 했는데
호야쌤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더라 ㅎㅎㅎ 는 훼이크.. 11시 10분에 도착 하셨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쌤이 다 내기로 하고 쌤 차로(능력남ㅋㅋㅋ차에서 쌤 향수냄새ㅠㅠ) 영화관 가려고 했는데
애들이 오늘 영화관 간다 그래서 못가고 그냥 주위 노래방 가기로 해서
노래방 갔는데 겁나 어색어색 했어..픂픂..난 노래방 가면 내 본진노래는 꼭 부르는데
못부르겠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시간은 흘러가는데 어색한 그 느낌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 없이 또 호야쌤이 2시간이나 결제해가지고..진짜 막 서로 노래방 책 넘기면섴ㅋㅋ
막 너가불러..쌤이부르세요..너가부르라고..쌤이 부르라니까요? 이러고 있었다 진짴ㅋ..
내가 진짜로 용기내섴ㅋㅋㅋㅋ이유쨔응의 좋은날 불렀다..ㅋ..
암인마 드림↗↗↗ 은 무슨 그냥 잇츠 투 뷰티풀 뷰티풀데이 멬잇소 굳 데이~
하는데 쌤 표정 -_- 이래서 식겁하면서 노래 끄고 물어봤닼ㅋㅋ
"쌤..표정 왜그래요.." 이랬더니 "3단 고음 해야지 -_-" 이러길랰ㅋㅋ
"너무 높아서 못부르겠어요ㅠㅠ" 이랬더니 선생님도 드디어 선곡하셨다
내 본진노래..ㅋ...어제부터 내가 본진 언급한 이유가 있었다ㅋㅋㅋㅋㅋ
근데 본진노래라기보단 본진 멤버가 부른 솔로곡ㅇㅇ..(다 알아버렸으니 양요섭..)별로 잘 안알려진 노랜데
되게 달달해서 좋아하는 노래거든? 근데 부르는거야.. 와아..
개 멋있었어..와 진ㅉㅏ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뻔했다ㅠㅠㅠㅠㅠㅠ
내가 벙 져있으니까 쌤이 와가지고 "야ㅋㅋ내가 더 잘부르지?"
이래서 내가 완전 막 감동받은 표정으로 "쌤ㅠㅠㅠㅠ노래 개잘불러요ㅠㅠ"
이러니까 "개가 뭐냐 개가 진짜ㅋㅋ말투좀 이쁘게 써라 그래야 또 노래불러주지"
ㅇㅣ러는데 오늘부터 내 목표는 바른말 고운말 쓰기야ㅎㅎㅎㅎㅎㅎㅎㅎ
와 그래서 내가 "쌤쌤!!이노래도 불러주세요(요섭찡 다른 솔로곡)"
쌤이 고개 끄덕이면서 또 불러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허ㅠㅠㅠ
와 진짜 잘부르더라ㅠㅠㅠㅠㅠ그리고 내가 진짜 남친이랑 불러보고 싶었다면서 사심가득한 노래를 예약 했는데
썜이 "나도 불러야되?" 이래서 "쌤 이거 듀엣곡이에요ㅋㅋㅋ저혼자 여자남자 다해요?"
이러니까 "그래 그럼" 이래서 럽데이불럿닿 켛케켘ㅎ켘켛켛헿헿헤헤헿
난 못불럿고 쌤은 잘불렀어ㅠㅠㅠ막 그러고 다음곡 부터는 내숭 싹 빼고
놀다 왔다 막 말달리자랑ㅋㅋㅋㅋ판베부르곸ㅋㅋㅋ 노래방 나오니까 목소리가 둘다 쉬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떡볶이 먹으러갔어..아 창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떡볶이 집 들어간 순간부터 나는 고개 숙이고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쌤이 "야 왜 고개 숙여ㅋㅋㅋㅋㅋㅋ" 이러길래 "아씨..아시잖아요ㅠㅠ창피해요 지금ㅠㅠ"
이러니까 "귀여웠어ㅋㅋㅋㅋㅋㅋ뭐먹을래?" 와..이남자..내맘을 들었다 놧다 들엇ㄷㅏ 놨다 들었다 놨다 해에이
그래서 난 고개를 들고 "떡볶이요!" 라고 당차게 외쳤닼ㅋㅋㅋㅋㅋㅋ
떡볶이 나오기 전에 이야기 했는데 그냥 학교얘기랑 떡볶이가 그렇게 좋냐고 그러고
내 본진(비스트)이 왜 좋냐 이제 머리는 괜찮냐 걱정했다 뭐 이런 소소한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가 나와서 난 완전 집중해서 먹고 있는데 쌤은 안드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쌤 왜 안드세요 했더니 "야 익인아 너 떡볶이 먹을때 눈빛 진짜 진지하다"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왜욬ㅋㅋㅋ왜 저만보고 떡볶이는 안드세요" 이러니까
쌤이 "너 먹는것만.." 이래서 내가 "설마 제가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 이런 드립치실꺼면 입을 살포시 닫으세요"
이랬더니 조용히 입 닫으셨땈ㅋㅋㅋㅋㅋ아우 기여워ㅠㅠㅠㅠㅠ그렇게 또 한참 먹다가
또 갑자기 "익인아 진짜 눈빛 너무 진지한데?ㅋㅋㅋㅋ" 이래서 "왜 자꾸 저봐옄ㅋㅋㅋㅋㅋ" 이러니까
"나볼때나 이래봐라ㅋㅋ"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속으로는 이미 님 얼굴 뚫어질기세로 많이봄요 ㅇㅇ 했지..하지만 겉으론
난 싴녀 "제가 왜욬ㅋㅋㅋㅋㅋ" 이러고 떡볶이 내가 다먹었길래 남은거 가르키면서
"쌤 왜 ㅈㅓ만 먹어요..이거 쌤 다드세요 배불러요ㅠ" 이러니까
알았다면서 폭풍 흡입 괜히 죄송하더라ㅠㅠ 그래서 떡볶이값은 내가 냈어
쌤이 자기가 지각해서 자기가 다 사주기로 했는데 왜 내가 내냐고 투덜 대셨지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쌤은 노래방 쏘셨잖아요ㅋㅋ떡볶이값 얼마 안되요ㅋㅋ그리고 더치페이는 현대여성의 필숩니다ㅋㅋㅋ"
저런 드립쳤더니 빵 터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냥 더워서 그 주위에 작은 공원 있는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집에 온게 끝
물론 아이스크림은 각자 계산~ 다 쌤한테 사달라고 하기 뭐해서ㅠㅠ
집에 3시 30분? 40분? 쯤 도착했는데 쌤한테 카톡 왔더라 잘 들어갔냐고ㅋㅋ
근데 그때 좀 기분나쁜일이 있었어 쌤 관련해서ㅠㅠ
그건 담편에 말해줄겡ㅠㅠ
그래서 [네] 이랬더니 [그래ㅋㅋ낼보자] 이러시길래
[내일 학교 안나와요]이러니까 [아ㅋㅋ그렇네(실망)] 이래서
[화요일날뵈요]이러니까 [엉그래~]하고 끝냈다ㅜㅜ
쌤도 근데 눈치 채셨겟지 내 말투가 원래 안저러거든ㅠㅠ
그리고 떡볶이 먹기전에 내 폰이 민트색 케이슨데 쌤이 "너 민트색 좋아해?"
이래서 "네!! 저 민덕이에욬ㅋ"이러니까 "민덕?"
이래서 "민트덕후요ㅋㅋㅋㅋ" 이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덕 귀엽다ㅋㅋㅋㅋ"
이러시더니 내 폰 사진찍어가심 지금 보니까 프로필사진 내 핸드폰이고 대화명은 까불떡볶민덕이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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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너무 피곤하다ㅠㅠㅠㅠ힝힝힝 근데 나 오늘 멘붕이었다ㅠ..
저렇게 재밌게 놀고와서 멘붕ㅠㅠㅠㅠㅠ
그건 다음편에 써줄게ㅠㅠㅠ아마 곧 올라올것같아ㅠㅠㅠ엉엉ㅠㅠㅠ
개맨붕ㅇ이엇어ㅠㅠㅠ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익인들아!!♥
그리고 이번편에 브금 좀 넣어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