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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엔 적막이 흐르고 쾅하는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말한다.


"이게 도대체 몇번째야!!"

"죄송..합니다."

"죄송하면 다야?! 죄송하다고해서 다 되면 경찰은 왜 있고 법은 왜 있어!"

"꼭..찾아내겠습니다. 꼭"

"꼭 찾아내겠다는 말도 몇번짼지 잊었나?! 내일까지 그 녀석 신원파악해. 알겠어?!"


쾅 하고 문을 닫고 남자는 나가버렸다.


"아 진짜 한반장 개새끼.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모르고 나이도 모르는데 신원파악은 개뿔!"

"호원아 진정해 한반장님이 저러는거 한두번이야? 그리고 요번에는 연쇄살인은 계속 일어나는데 증거는 얼마 없고, 아 쫑쫑 그때 부탁한 사진은?"

"아! 형 여기요!"


옛되보이는 소년이 사진 뭉텅이를 건내고 케냐인 같이 생긴 사람이 사진을 건내받고 한장씩 살펴본다.


"첫번째 살인에서는 ㄴ, 두번째 살인에서는 나, 세번째 살인에서는 남, 네번째에서는 남ㅇ, 다섯번째에서는 남우라고 피로 벽에 써놨고,
살인 현장마다 Lascia ch'io pianga, 즉 울게하소서라는 노래가 담긴 씨디가 남아있었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범인은."


그 시간 멸치구 훼장국동의 한 집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Lascia ch'io pianga가 들렸다.


"사..살려주세요..제..제발요...제..제발"


남자의 다리를 잡고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년을 남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소년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집에는 노랫소리밖에 들리지 않고 남자는 소년의 피로 벽에 이렇게 쓴다.

'남우ㅎ' 아무일없다는 듯이 밖으로 나가고 집안에는 소년의 사체와 울게하소서 씨디,남자가 쓴 글씨만 남아있었다.

 


"또야 또!!"

"뭐가?"

"그 자식이 고사이에 또 살인을 저질렀어."

"요번에 증거는?"

" '남우ㅎ'이라는 글자랑 울게하소서"

"이자식은 우리랑 술래잡기하자는것도 아니고 뭐하는짓이래"


"쫑쫑!"

"네,형 왜요?"

"방금 벌어진 사건현장가서 글자 사진 찍어오고 울게하소서 씨디에 지문 남아있나 검사 좀 해줘."

"아 예!"

 

동우와 호원은 자판기 커피를 한잔씩 뽑아들고 앉아있는데 호원이 답답한지 머리를 헤집고 고민해본다.


"형형 그 글자 말이에요. 뭐 같아요?"

"뻔하지 뭐 이름이겠지 남우ㅎ 까지 나왔는데"

"살인을 저질러놓고 자기 이름을 써놓는다구요? 그게 가능한일이에요?"

"그건 나도 잘 모르지. 내가 살인자가 아니니까."


그때 그 남자는 그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나오더니 큰길로 걸어나간다.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까지 부른다.


"내 이름을 완벽하게 써넣으려면 두명이 더 필요한데.."


남자의 눈에 불이 있는 으리으리한 집이 보인다. 남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집의 초인종을 누른다.


'딩동'


'누구세요?'

"아 정수기 점검하러 왔습니다."

'잠시만요'


'띠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남자가 집안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왔다. 집을 한번 둘러보더니 남자가 웃으며 말한다.


"도자기가 참 멋있네요."

"아 정말요? 감사드려요."


남자가 정수기 뚜껑을 열고 말한다.


"저기..죄송한데 휴지랑 호스 좀 가져다주시면 안되나요?"

"휴지랑 물빼는 호스요?"


남자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호스와 휴지를 찾아 방으로 들어가는 여자를 보며 웃는다.


"호스를 어디에 뒀더라.."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가 쓰러지고 쓰러진 여자 뒤에는 남자가 서있다.

남자는 여자를 거실로 옮긴뒤 오디오로 울게하소서 씨디를 재생시키고머리에서 나는 피를 손에 묻히고 벽에 글자를 쓴다.


'남우혀'


남자는 쓰러져있는 여자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본 뒤에 방으로 들어가서 아까 깨트렸던 도자기파편을 들고 나온다.

남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여자의 가슴에 도자기조각을 찔러넣는다.

남자는 여자의 심장이 뛰질 않는것을 확인한 다음에 밖으로 아무렇지 않은표정으로 걸어 나온다.

이제 자신의 이름을 완벽하게 새겨넣으려면 한명만 더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이 나는지 콧노래까지 부른다.


"마지막은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남자가 그렇게 말하였고 남자의 눈에 울림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소년이 들어온다.

남자는소년의 명찰을 자세히 살펴보았고 소년에게 말을 건다.


"어! 너 울림고등학교 다니니?"

"예, 그런데요?"


소년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답을 하고 남자는 그 틈에 소년의 명찰을 자세히 살펴본다.


'김성규?'


소년은 바쁜지 그거 물어보려고 말을 건거냐며 화를 내고 자신이 가던길로 간다.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살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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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성규가 마지막 희생양인건가!!!!!!!!
12년 전
독자2
뒷이야기가 시급합니다!!!!!!!!!!!!!!!
12년 전
독자3
현기증나요ㅜㅜㅜㅜㅜ빨리다음편주세요ㅠㅠ
12년 전
독자4
저 기다리다 목빠져서 죽을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5
으악 내성규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헐.........성규가......!!!!!!!!!!!!!!!!!!빨리담편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헐 안되요ㅠㅠㅠ
12년 전
독자8
헐성규가.....허류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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