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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도경수 사장님 (부제: 해피 도사장 데이) | 인스티즈

 

 

 

 

 

 

 

 

 

 

도경수 사장님

11

부제: 해피 도사장 데이

 

 

 

 

 

 

 

 

 

 

 

 

 

 

"일어나요, 얼른"

 

 

 

 

 

 

 

 

쪼다같이 책상 밑에서 나올줄을 모르는 내 손을 잡고 얼른 일어나라고 직접 일으켜주는 도경수의 힘에 의지해 주춤주춤 일어났다. 세상 참 편하게 산다, 넌.

책상에 여러번 머리 박던 날 봤었는지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먼지를 털어주는 도경수를 쳐다보다, 앉아있는 동안 심하게 올라갔을 치마를 다급하게 내렸다. 빤스는 안보였겠지?

양손으로 어기적 어기적, 타이트한 아래쪽을 잡아다가 밑으로 끌어당기면 그 모습을 본 도경수의 표정이 또 아까처럼 심하게 일그러졌다. 또, 또. 아까 그 표정.

지가 입혀놓고 기껏 입은 사람한테 짓는 저 어이없는 표정!!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듯이 도경수를 째려봤다. 뭐가요. 뭐. 입으라는거 입었더니 뭐가 불만인데요.

 

 

 

 

 

 

 

 

"입으라고 진짜 입습니까?"

 

".....예?"

 

"됐어요, 기다려요."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는 듯이 고개를 빳빳하게 들어 도경수를 노려보자 그는 대뜸 한숨을 쉬더니 나보고, 입으라고 진짜 입습니까? 랜다. 이 미친놈이 문 안열어줄 땐 언제고?

콧물까지 튕겨내며 코웃음을 치고 예? 하자 다시한번 내 차림을 확인한 도경수는 이내 몇발자국 떨어지더니 핸드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유진씨."

 

"....."

 

"이딴 클럽다닐 때나 입고다니는 옷 달랬습니까, 내가?"

 

"......"

 

"짧은거 절대 안된다고 했죠. 너무 달라붙는 것도 피해달라고 했고요."

 

"......"

 

"내 말을 듣긴한겁니까."

 

"......"

 

"지금처럼 트렌드 같은 개소리 할까봐 굳이 얘기 해준거잖아, 짧은거 야한거 싫다고."

 

 

 

 

 

 

 

 

도경수는 200만원짜리 바지 사주던 날 한번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 유진이라는 이름을 부르더니 곧 짜증과 화를 잔뜩 억누른 듯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따지기 시작했다.

자기가 골랐다더니 순 구라네. 뭐? 내 생각을 하면서 사? 순구라, 구라쟁이. 통화를 끝내고 한숨을 쉬면서 내 쪽으로 걸어오는 도경수를 신경 안쓰는 척 고개를 돌렸다.

말을 걸거나 말거나 힐을 콩콩 바닥에 찍으면서 상한 머리카락이나 뜯어내고 있으면 "갑시다" 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뉘예? 어딜요?

 

 

 

 

 

 

 

 

"내 생일 자축하러요."

 

 

 

 

 

 

 

 

 

 

 

 

 

 

도경수 사장님

 

 

 

 

 

 

 

 

 

 

 

 

 

 

어딜 향하는지도 모르는 차에 올라타 아까 도경수가 나한테 훽 던진 파우치 백을 뒤늦게 열었다. 카페에서 도경수가 챙겨간 내 핸드폰, 지갑, 화장품 등등이 빼곡히 담겨있었다.

이건 또 언제 정리해놨담? 이것저것 꺼내보는데 벌써 내가 손가락으로 들춰보며 발견한 도경수 명함만해도 한 대여섯개가 되는 것 같았다. 음, 이런게 예쁜 쓰레기라는건가.

근데 이건 뭐, 또 받기싫다고 백을 탈탈 털면서 주섬주섬 내 짐만 쏙 챙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적 한숨 후에 말 없이 파우치백을 닫고 손에 고이 쥐었다.

그리고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하늘만 바라보며 대화없는 차의 정적을 즐겼다. 같이 저녁이나 먹으려는 건가?

빠른 듯 천천히, 거친 듯 부드럽게 달리는 차의 창 밖을 구경하며 눈만 꿈벅꿈벅 거리고 있으면 '지잉-' 파우치 백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아, 놀래라.

한창 조용할 때 울려, 지구 자전하는 소리 마냥 크게 울려댄 진동소리에 놀라 얼른 핸드폰을 꺼내다가 귀에 가져다댔다.

 

 

 

 

 

 

 

 

"여보세요"

 

- 오늘도 그 사람이랑 같이있냐?

 

"넌 어디가서 내 친구라고 하지도 마. 알겠어?"

 

- 내가 뭘

 

"....됐어. 나중에 얘기해."

 

- 술 값도 내가 냈겠다, 니 좋아하는 도경수인지 뭔지 그사람도 불러줬겠다. 뭐가 문제야? 난 칭찬받을 생각으로 전화 걸었다, 친구야.

 

 

 

 

 

 

 

 

어기적어기적 전화를 뻣뻣하게 꺼낸 탓에 누군지 확인도 못하고 받은 전화는, 오늘도 그 사람이랑 같이 있냐? 말투만 들어도 김종인임을 확신했다. 이 개새끼.

순간적으로 뱉을 뻔한 욕을 간신히 삼키고 최대한 나긋나긋하고 친절하게 입을 열었다. 어디가서 친구라고 하지도 마, 오밤 중 외간 남자한테 날 맡기고 튄게 친구냐? 엉?

내가 뭘, 퉁명하게 돌아온 김종인 대답에 얼탱이가 없다. 생판 남인 남자한테 술 취한 여자를 맡기는게 그럼 정상이냐 이 시발새끼야!!!!! 하고 턱 끝까지 차오른 말을

"....." 힐끔힐끔 날 쳐다보는 도경수 때문에 삼켰다. 도경수 옆에서 도경수 얘기를 격하게 나눈다는게 좀 뭐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분을 삭였다.

 

 

 

 

난 아직도 그 날 아침의 기분이 생생하다고. 눈 뜨자마자 잘생긴 남자가 누워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그 충격적인 상황, 난 진짜 순간적으로 얼마나 놀랐는데.

칭찬받을 생각으로 전화 걸었다는 종인이를 만나 어서 뺨이라도 한대 갈궈주고 싶었다. 침착하자, 침착. 옆에 도경수가 있어서 넌 다행인줄 알아라, 진짜.

그리고 뭐? 니 좋아하는 도경수? 이건 또 무슨 헛소리야? 도경수가 무슨 만인이 좋아하는 도경수니? 누구 맘대로 내가 도경수를 좋아해? 허, 참.

 

 

 

 

 

 

 

 

- 왜. 잘 안됐어?

 

"헛소리말고 잠이나 자."

 

- 아 왜. 야, 내가 너 잘되라고 그렇게 도와줬는데 이러기냐?

 

"뭘 도와줘, 도와주긴. 잘 될 것도 없는데."

 

- 새끼 또 튕기네, 그러지말고 얘기 좀 해보지? 좋다고 할 땐 언제고.

 

 

 

 

 

 

 

 

김종인은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자꾸 말해달라고 찡찡대기 시작했다. 잘될건 뭐가있고 잘 안될건 또 뭐가 있는가. 도경수랑 내가 무슨 사이인줄 알고 이래, 얘는.

단호하게 김종인의 요구를 끊어내고 얼른 끊으려는데, 좋다고 할 땐 언제고, 종인이의 어마무시한 발언에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얘 진짜 뭐라는거지.

저번에 술 같이 마실 때 도경수랑 무슨 사이냐고 놀릴 때와는 확실히 다른 진지한 말투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내가 언제 좋다고 그랬어, 내가 뭐가 좋다고 그랬어."

 

 

 

 

 

 

 

 

- 도경수

 

"......"

 

- 뭐야, 기억 안나?

 

"......"

 

- 보고싶은데 연락 안하기로 해서 연락도 못한다고 진짜 못생기게 울었는데, 너.

 

"......"

 

- 시발? 진짜 기억 안나? 요새 술 먹자고 부를 때 마다 너 도경수 얘기만 했잖아,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진짜야?"

 

- 술 오지게 먹고 기억 못하는구만. 아, 나만 불쌍해, 나만.

 

"......"

 

- 됐어 끊어, 아무튼 난 니가 그렇게 노래부른 도경수한테 연락 와있길래 화해했나 싶어서 부른거니까 내 탓은 하지마라.

 

 

 

 

 

 

 

 

주량도 진짜 적은데, 기억고자가 되버리는 주사까지 또 도졌나. 진짜 짜증나는 듯 자기 할 말만 우다다다 뱉고 끊어버리는 종인이를 보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도경수를 보고싶어해서 도경수 얘기만 주구장창 했다는건 또 이상하고. 아까부터 히죽히죽 웃고있는 도경수를 쳐다봤다. 내가? 쟤를? 왜?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내가 술 먹은 곳의 CCTV란 CCTV는 다 뒤져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도무지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되야말이지.

"내 얼굴에 뭐 묻었습니까." 하고 나를 쳐다보는 도경수에게 "아,아뇨. 하하" 멋쩍게 웃으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너무 빤히 쳐다봤나. 모르겠는걸 어떡해.

 

 

 

 

 

 

 

 

"나 못들은척 해야되는 겁니까."

 

".....?"

 

"안들으려고 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다 들리는걸 어떡합니까."

 

"....."

 

 

 

 

 

 

 

 

마주친 눈을 성급히 돌리고 지난 밤들의 기억을 곱씹고 있는데, 나 못들은척 해야 되는 겁니까, 웃음이 섞인 도경수 목소리에 기억이고 나발이고 심장이 내려앉았다.

들었어? 들은거야? 눈알이 빠져라 도경수를 쳐다보니 웃음을 참는 듯 참지 못하는 그가 마침 빨간불에 차를 세우고 나와 눈을 마주했다.

 

 

 

 

 

 

 

 

"울 정도로 내가 보고싶었습니까."

 

"....."

 

"아니라고 잡아떼는건 이제 안믿습니다. 다 들었어요."

 

 

 

 

 

 

 

 

 

 

 

 

 

 

도경수 사장님

 

 

 

 

 

 

 

 

 

 

 

 

 

 

"손님,"

 

"....."

 

"저기 저 분이 주문하신 모히또입니다."

 

"....에?"

 

 

 

 

 

 

 

 

웬 칵테일 바에 데려온 도경수는 정작 잠깐만 기다려 달라며 밖에 나가고 없고, 나 혼자 앉아서 물만 주구장창 마셔댈 뿐이었다. 아, 눈치보이게 진짜.

뻘쭘한 자세를 좀 어떻게 해보고자 얼음이라도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으면서 시계를 쳐다보고 있는 동안 앞에서 뭘 열심히 만들던 바텐더가 대뜸 내게 웬 칵테일을 건넸다.

내 뒤를 가리키며, 저기 저 분이 주문하신 모히또 입니다, 하는 웨터의 손짓을 따라 뒤를 돌면 "....." 난생 처음 보는 남자가 내게 손을 흔드는게 아닌가. 웩, 시부랄.

"안먹어요." 칵테일 잔을 멀찍이 떨어뜨려놓고 기분 나쁘다는 듯이 다시 뒤를 돌아보니 이번에는 윙크를 한다. 지랄도 풍년이네. 나 원.

관심 없으니까 그만 두자는걸 온몸으로 표현했다. 모히또인지 도히또인지 예쁘게 생긴 술을 벌컥벌컥 원샷-. 쨍소리 나게 빈 잔을 내려놨다.

그제서야 벌리던 입을 다물고 핸드폰만 만지며 내 시선을 회피하는 남자에게 내적 미소를 지었다. 흥, 이런데 처음 와본거 존나 티낼거야. 흥흥.

 

 

 

 

 

 

 

 

"이거 하나 더 주세요."

 

"모히또요?"

 

"몰라요, 그냥 제가 방금 마신거."

 

 

 

 

 

 

 

 

그러다 방금 마신 칵테일 하나 더 주문했다. 이거 마시고 물을 마시니 너무 밍밍한게 도저히 목을 달랠 무언가가 없었다. 계산은 도경수가 알아서 하겠지 뭐.

보통 바의 술 주문은 어떻게 하는건지 알게뭐야, 그냥 내가 뭐 먹고싶은지만 말하면 되는거 아니겠어? 이거요. 몰라요. 그냥 제가 마신거요. 이름도 모르는 술을 주문했다.

금방 뭐를 들고 쉐킷쉐킷하더니 아까와 같이 예쁜 술을 내게 건넨 바텐더에게 고개를 꾸벅하고 이번에는 좀 더 홀짝홀짝, 맛을 느끼려했다.

 

 

 

 

 

 

 

 

"맛있나요?"

 

"네. 맛있어요. 술 못하는 저한테는 완전 딱이네요. 이름이 뭐라구요?"

 

"모히또요. 헤밍웨이가 즐겨마시던 칵테일로 유명하죠."

 

 

 

 

 

 

 

 

맛을 느낀 이후로는 몇 잔을 더 시켰는지, 물 마시듯 마셔대고 주문하고, 물 마시듯 마셔대고 주문하고를 반복했다. 도수가 아무리 낮아도 알코올은 알코올인가. 

달달하고 청량하니 술을 좋아하기만 하는 내 입에 딱 맞는 듯한 칵테일을 들고 바텐더에게 조잘조잘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취기가 올랐다는 증거라면 증거려니.

완전히 취한건 아니지만 슬슬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모히또를 내려놨다. 내가 이만큼 마시도록 도경수는 안오고 뭐하는거야.

주섬주섬 파우치백을 더듬거리며 도경수에게 전화를 걸고자 핸드폰을 들었다. 매너 없는 놈. 전화번호부를 좌르륵 얼른 뒤지고 있는데 "손님" 또 바텐더가 날 불러왔다.

 

 

 

 

 

 

 

 

"저 손님이 주문하신 준벅입니다."

 

 

 

 

 

 

 

 

칵테일을 한 잔 더 내오는 바텐더에게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거절하려는데, 저 손님이 주문하신 준벅입니다, 하는 말에 또 다시 뒤를 돌아봤다.

또 아까 그새끼야, 설마? 인상을 잔뜩 구기고 뒤를 돌아보는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멀리서 손을 살랑살랑 흔드는 도경수가 눈에 들어왔다. 뒷북쩌네.

 

 

 

 

 

 

 

 

"뭐야, 그새 몇잔을 한겁니까."

 

"모히또인지 뭔지, 맛있길래 마셨어요. 왜요."

 

"....화났습니까?"

 

"모히또 없었으면 화났을거예요."

 

"푸흡-. 이것도 마셔봐요. 이것도 달달해서 입에 맞겠네."

 

 

 

 

 

 

 

 

손을 흔드는 도경수에게 칫하며 다시 앞을 보자 어이쿠하며 얼른 달려와 내 옆에 자리를 잡은 도경수는 대뜸 내게 새로운 칵테일을 건넸다.

술이라면 싫은게 없는 내가 얼른 받아들어 홀짝 마시면 "맛있습니까." 아빠 미소를 짓고 나를 내려다보는 도경수에게 순간 가슴이 꽉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디갑니까." 취기인지 뭔지 갑자기 훅 오른 열에 정신을 못차리고 칵테일을 들고 따로 앉으라고 구비되어있는 테이블로 달려가 앉았다. 아, 왜이러지. 취했나.

 

 

 

 

 

 

 

 

"취했습니까."

 

"....아뇨."

 

"술 못하네. 그러면서 술은 왜 좋아합니까."

 

"남이사, 좋아하든 말든."

 

 

 

 

 

 

 

 

후다닥 자리를 옮기는 나를 보고 "넘어져요" 하더니 내 짐들을 챙기고 얼른 내 맞은편에 앉은 도경수는 취했냐며 내 칵테일을 가져가 본인 입에 대고 한입 마셨다.

어쩐지 자꾸 도경수를 보기 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고, 눈도 마주하기 싫고. 술 못하면서 왜 좋아하냐는 도경수 질문에 웅얼웅얼 틱틱대버렸다.

그런 내 반응에 잠깐 멈칫한 도경수는 이내 금방 씩 입꼬리를 말아올리더니 "소용 없다니까." 한번더 내 칵테일을 홀짝 마셨다. 그만 마셔, 내거야.

 

 

 

 

 

 

 

 

"나한테 해줄 말 없습니까."

 

"......"

 

"왜 이렇게 나를 못쳐다봐요."

 

 

 

 

 

 

 

 

그리고 곧 내 눈을 마주치려고 애쓰며 본인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묻는 도경수의 눈을 요리조리 피했다. 해줄 말은 있는데, 전화로 해주면 안될까요. 아니면 문자.

어쩌다 한번 눈이 마주치면 왠지모르게 가슴이 먹먹하고 눈이 저절로 돌아가 입이 열리지 않았다. 왜 이렇게 나를 못쳐다봐요, 하는 도경수도 이미 그를 눈치챈 모양이었다.

"새,생일 축하해요...." 하는 수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들리지도 않을 목소리로 생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게 뭐라고 부끄럽고 지랄이야?

 

 

 

 

 

 

 

 

"안들리는데, 뭐라구요?"

 

"생일 축한다구요...."

 

"왜 자꾸 내 눈 피합니까."

 

"......"

 

"평소엔 잘만 쳐다보더니, 지금은 왜그렇게 날 못봐요."

 

".....아, 하지마요."

 

"부끄럽습니까."

 

 

 

 

 

 

 

 

도경수가 눈 좀 마주쳐달라며 내 코 앞까지 얼굴 쭉 빼자마자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정말 마구마구. 얼굴도 열이 올라 곧 터질 것 같다고 해도 오버가 아니었다.

하지말라는 내 말에도 꿈쩍 않고 또 앞으로 넘어온 내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더니 부끄럽냐고 묻는 도경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떨어져.

 

 

 

 

 

 

 

 

"ΟΟΟ씨 술 먹이길 잘했나봅니다, 내가."

 

"....."

 

"술만 먹으면 거짓말도 못하고, 본심도 못감춘다고,"

 

"......."

 

"취중진담이라는 말은 ΟΟΟ씨를 위해 있는 말이라고 김종인씨가 문자 날렸는데."

 

"......"

 

"ΟΟΟ씨 나 좋아합니까."

 

"......"

 

"난 ΟΟΟ씨 좋아해요."

 

 

 

 

 

 

 

 

제자리로 돌아가 엉덩이를 붙이고 큼큼 거리더니 나를 빤히 쳐다보던 도경수는 나에게 술 먹이길 잘했다며 남아있던 칵테일을 또 한번 홀짝 마셨다.

술만 먹으면 거짓말도 못하고, 본심도 못감추고. 내 술버릇을 나긋나긋하게 읊던 도경수는 김종인한테 문자를 받았댄다. 그래, 그 개새끼는 12년 우정이고 뭐고 없는거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어떻게 하느냐고 속으로 주문을 외우다가, ΟΟΟ씨 나 좋아합니까, 도경수의 직구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난 ΟΟΟ씨 좋아해요, 그 말에는 더욱이.

나도 몰랐던 내 본심을 하루 아침에 도경수로부터 알게된 기분따위 없이, 야무지게 쥐고 있는 주먹까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심장이 떨렸다.

 

 

 

 

한동안 내 대답도 없고, 내 대답을 기다리는 도경수는 더 말이 없고. 조용하게 들리는 바의 음악만 가득했다. "....." 마저 남은 칵테일을 한 입에 털어넣었다.

내가 도경수를 좋아한다고? 솔직히 마냥 알 것 같지만은 않다. 믿기지도 않고, 무엇보다 부정할 수 없다는게 더 황당할 뿐이었다.

 

 

 

 

 

 

 

 

"....전 연애할 시간 없어요. 해본 적도 없구요, 할 줄도 몰라요."

 

"......"

 

"사람 못믿어서 겁도 많아요. 남자랑 뽀뽀하고 키스하고 자고, 이런거 무서워요."

 

"......"

 

"도경수씨 여러가지로 귀찮게 할거 불 보듯 뻔해요."

 

"......"

 

"미안해요. 연락은 도경수씨가 먼저 할 때 까지 안할...."

 

"또 그럽니까."

 

 

 

 

 

 

 

 

한참을 고심하다 결론을 내렸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이 생각해보니 많았다. 연애할 시간도 없고, 해본 적도 없으며, 할 줄도 모른다.

세훈이 병원비 벌려면 안그래도 시간이 빠듯하고, 해본적도 없는 남자와의 스킨십은 아직 생각만해도 설렌다는 감정보다는 무서움이 앞서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람을 못믿어서 이래저래 신경쓰는 부분도 많은 나는 사소한 것에도 의심, 질투부터 할게 뻔했기에 어쩐지 드라마에서 보는 의부증은 멀기만한 병 같지도 않았다.

이런 내가 연애, 할 자신이 없다. 겁나서 피하는 거라고 비웃는다면 그러려니, 겁나서 피하는게 맞았다. 미안해요. 도경수에게 고개를 숙였다.

연락은 먼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짐을 챙기고 일어나려는데, 또 그럽니까, 하는 도경수 목소리에 엉덩이는 떼보지도 못한 채 고개를 다시 들었다.

 

 

 

 

 

 

 

 

"연애 하는 시간이 따로 있습니까? ΟΟΟ씨랑 내가 근 한달간 마주친 만큼만 만나도 연애할 시간 충분 하겠네요."

 

"......"

 

"내가 항상 카페 내려가서 보고싶은 얼굴보고, 보통 대화 나누고."

 

"......"

 

"별다른거 없어요, 지금처럼만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고. 키스? 싫다면 안해요."

 

"......"

 

"뭐든지 처음이라는게 있는 법이에요. 안해봤다고 피하는 바보가 어디있습니까. 할 줄 모른다고 피하는 바보가 어디있어요."

 

"......"

 

"피하려고만 하지마요, 단순하잖아. 좋으면 좋은대로 합시다."

 

"....."

 

"당신 연애할 시간 있고, 할 줄도 알아요."

 

 

 

 

 

 

 

 

숨 한번 쉬지않고 내 눈을 제대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늘어놓는 도경수를 보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안정을 되찾는 것 같았다.

내가 뭘 두려워하고, 뭐 때문에 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있는 듯한 도경수는 그런 나를 안심시키고 설득하려 애썼다.

 

 

 

 

 

 

 

 

"......"

 

 

 

 

 

 

 

 

어느새 취기는 싹 가시고, 멍해진 정신으로 앉아있는 나를 또 평소처럼 씩 웃으면서 쳐다보던 도경수는 보다 더 자신있는 얼굴로 내게 입을 열었다.

 

 

 

 

 

 

 

 

"손,"

 

"....."

 

"손 잡아도 됩니까."

 

"......"

 

 

 

 

 

 

 

 

그런 도경수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됐어요, 이제 됐어요!!!!

얘네를 어떻게, 무슨 빌미로 이어줄까 엄청 고민했는데 겨우 이었어요ㅠㅠ

여기까지 달려오기도 벌써 11편.... 끝까지 가려면 멀었....다고 합시다.

난 독자분들을 평생 볼 생각이니까요, 껄껄.

글을 쓰다보니 저도 연애하고 싶네요

누가 도경수같은 남자 좀 소개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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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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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잉꼬
딸기님 !!!!!! 일등을 하셨다니 !!!! 딸기님 하트받고 제 하트 드릴게여 ♡ 다음편에 다시 오시든지 말든지 (작가도 츤츤)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보다 제심장이 더 뛰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 이제 사귀는거맞죠ㅠㅠㅠㅠㅠㅠ이제달달힌 연애하는거 맞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마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생각만해도좋네 얼른오세야 작가니뮤ㅠㅠㅠ
10년 전
독자3
작가님, 잘 읽고 가요! 드디어 행쇼하네요!
10년 전
독자4
날쏘
10년 전
독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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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작가님저페이스북2에댓글단지얼마안됐는데이렇게업데이트를해주시다니ㅠㅠㅜㅜㅜㅜㅜ그것도도사장님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진짜이제좀앓는게옅어지나했는데이글보니깐 ㅎㅎ 저진짜그냥이글749599번만더보고잘게요 ㅎㅎ 그리고드디어행쇼♥하..진짜그토록기다렸던행쇼ㅠㅠㅠㅠㅠㅠㅠ진짜도사장님은날이가면갈수록설레고ㅠㅠㅠㅠㅠㅠ멋있네요ㅠㅠㅠ아진짜저작가님글에앓아가는것같아요..진짜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진짜작가님워더♥사랑해요(조심스럽게작가님을루팡해간다)

10년 전
잉꼬
저 날쏘님 루팡해가려고 짤 주워왔어요 !!
10년 전
독자17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까지주워오셨군요♥날루팡하다니!!ㅋㅋㅋㅋㅋ저작은망태기에제몸뚱아리가들어갈디모르겠지만....ㅎ그나저나작가님매력장난아니시네요ㅎㅎㅎㅎ 작가님한테루팡당하면행복할것같네요 날가져요!?
10년 전
독자5
드디어드디어행쇼하네요ㅠㅠㅠㅠㅠㅠ잘되라 ㅠㅠ완전심장이..와 진짜두근두근되요 너무너무설레요ㅠㅠㅠㅠㅠ오늘도잘읽고갑니다!!!♥♥♥
10년 전
독자6
하....내심장....어쩔거에요....미취겠네....저잠못자요....너무설레.....
10년 전
독자7
행쇼♥♥♥드디어 이어졌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8
종인이 짱이에요bb오작교제대로!!!경수취저!여주랑드이어행쇼에요ㅠㅠㅠ
10년 전
독자9
드디어ㅜㅜㅜㅜㅜㅜㅜ드디어!!!!!!!!ㅜㅜㅜㅜ어휴 내속이 다시원하다ㅜㅜㅜㅜㅜ이제튕기지마 여주야ㅜㅜ
10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도경수사장님글의 여주성격이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아무튼이렇게 이어져서 너무다행이에요ㅠㅠㅠㅠ김종인은 진짜ㅠㅠㅠ도사장님이 어디 땅이라도 줘야할 듯ㅠㅠㅠ
10년 전
독자11
종인이가 제대로 한건했네요 !!!!! 드디어 !!!!!!!! 행쇼군요!!
10년 전
독자13
종인아 나이스샷이야ㅠㅜㅜㅜㅜㅜㅜ아오래기다렸어여ㅠㅠㅠㅠㅠ경수랑 여주랑다디어!!!!워후~~~!
10년 전
독자14
어디 경수같은 남자 없나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아 땡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둘이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래오래 가버렷!!!!!!!!!
10년 전
독자15
하,,,도사장님,,,후아,,,,,,,,,,,.징ㅇ어잘한다...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 잘했다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도사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둘의 행쇼에는 종인이가 큰 역할을 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독자18
드디어어ㅓ어ㅓ!!!사귄다!!!!!!!!행보카다!!!!! 세훈이 때문에 돈에 허덕여 살지만 그래도 좋은데 그걸 감출수는 없잖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제발 잘 만나라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9
진짜 !ㅠㅠㅠㅠㅠ도사장님 왜이렇게 설레게 하는겁니까? 네?! 아오 ㅜㅜㅜ여주보다 내가 심쿵하겠으여...
10년 전
독자20
설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사귀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간질간질하당..
10년 전
독자21
와후!
10년 전
독자22
아ㅜㅜㅜㅜㅠㅜㅜ이제 사귀나요??ㅜㅜㅜㅠ그런데 경수는 여주 놔두고 어디갔다온건지 궁금하네요..오늘도 재밌게 읽고갑니다!!
10년 전
독자23
드디어ㅠㅠㅠㅠ 서로 좋아하다는걸 직접적으로 알게 됐네요! 이제 경수가 고백도 했으니 알콩달콩할 일만 남았네요 ㅎㅎㅎㅎ
10년 전
독자24
개조아...둘이절대안깨지세해주5(*_!!!!?!?
10년 전
독자25
랄라라라라랄라라라 행셔어오 행쇼오오 도사장님 이랑 손잡았대요 우오아아아아
10년 전
독자26
ㅜㅜㅠㅠㅜㅜㅜㅜㅜ저도 여주같은 성격때문에 정말 고민인데, 여주의 심정에 더욱이 큰 공감이 가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힝힝 여주가 더 용기내서 다가갈수있길 빌게요ㅠㅜㅜㅜㅜㅠㅠ 여주도 하는 연애 나도 하자ㅠㅠㅜㅜㅜㅜㅜ연애소취!!!!!!!!
10년 전
독자27
한사입니다 .. 드디어 사귀네요 .. 하 이제 여주가 자기 전에 이불킥 할 일만 남았나 .. 여주는 이 시대의 철벽 , 도도한 여자니까요 .. 쟈가워 .. 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경수 생일 최고의 생일 .. 경수 멋져 .. 하 저 옷 정말 .. 박력 넘치는 경수를 보게 해줬어요 .. 그리고 종인이는 참 좋은 인물입니다 .. 오작교 같은 .. 절대 깨지면 안됩니다 .. 다행히 여주가 취중진담 .. 안했으면 여주는 평생 그 마음을 부정하며 살았을 겁니다 .. 고집이 너무 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네요 , 이젠 인정하고 .. 경수가 귀가 밝아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였으면 .. 아직도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었을 겁니다 .. 하 경수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는 이 순간 !!!!!! 제가 더 기쁘네요 !!!!!! 아ㅏㅏㅏㅏㅏ 듬직해라 .. 아직도 산이 많아 보이지만 소소하게 행복할래요 ! 그럼 이만 풀리고 있는 더위 , 그리고 약간의 추위 ! 조심하시고요 다음 편에서 봬요 !
10년 전
잉꼬
한사님도 반복되는 더위, 추위에 잘 적응하시고 몸 아프실 일 없도록 조심하세요 ! 항상 감사해요 ♡
10년 전
독자28
아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9
사장님내꺼
10년 전
독자30
으아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ㅜㅠ우이ㅜㅠㅜㅜㅜㅜㅜㅜ으어ㅠㅠㅠㅠㅜ감격이다ㅠㅠㅜ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ㅜ설레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1
헐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벅해라-☆......ㅠㅠㅠㅠㅠㅜㅜ취중진담 아주좋네여
10년 전
독자32
아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사귀다니ㅠㅠㅠㅠㅠ경수취저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10년 전
독자33
와 진짜 도경수 내가 너 안놓을거야ㅠㅠ
10년 전
독자34
허루ㅠㅠㅠㅠ아 허류ㅠㅠㅠㅠㅠㅠㅍ 경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니네 드디어 연애 하냐고!!!!! 진짜 좋다고!!!!!!!!
10년 전
독자35
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같은 남자가 필요해ㅠㅠㅠㅠㅠㅠ누가소개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6
이씽입니당
으아ㅏㅏ알람맞출려고들어온폰인데 인티를 키고쪽지를확인하궁..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자길잘했어요 헿헤헤헤헿
드디어 행쇼했나요??마음같아선 세훈이 병원비 경수가 경제적으로 조금 도와줬으면 하는데..흅 ㅠㅠㅠㅠㅠ
그래도 좋으면좋은겁니당 ㅎㅎ 연애헌데요 올레리꼴레맇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37
도경수 같은 남자는 더이상 존재하지않아야ㅜㅜㅜㅜㅜ 흡... 이와중에 칵테일 마시고싶네여ㅠㅠ 준벅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 너무 달달해서 쥬금이네여ㅜㅜ
10년 전
독자38
미어캣이에여!!!와아!!!!드디어사귄다!!!!야호!!!!!동네싸람들!!!드디어경수가연애를합니다요!!!!고백을했어요고백을!!!!그것도생일에!!!!!!야호!!!워후!!!!이제 달달이터지겠네여!!!!!!!!!와하!!!!!재미있게읽고가요!!!!!
10년 전
독자39
겨....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멋지래ㅠㅠㅠㅠㅠㅠㅠㅠ누가 생일날도 이렇게 멋지랴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0
ㅜㅠㅠㅠㅠㅠ드다어ㅠㅠㅠㅠㅠㅠ행쇼햐ㅜ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1
와ㅠㅠㅠ둘이 드디어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드디어ㅠㅠㅠ사귀는거ㅓ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독자42
진짜도경수같은남자가시급합니다!!!!!!!!!키스안한다는말에왜제가더아쉽죸ㅋㅋㅋㅋㄹㅋㅋㅋ아쨌든1일이나ㅚ욬ㅋㅋㅋㅋ아우좋아
10년 전
독자43
도경수같은님자있었으면제가벌써히히무튼대밌네요잘보고가여!!
10년 전
독자44
ㅠㅠㅠㅠㅠㅠㅠ이제연애하능거맞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장니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5
저도 글읽으니까 연애하고시퍼요...........
10년 전
독자46
쎄쎄쎄훈! 으어어유ㅠㅠㅠㅜㅜㅠㅠㅠ드뎌 둘이ㅠㅠㅠㅠㅠ경수 말하는거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와나 설렘사할뻔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작가님 평생 볼래요ㅠㅠㅠㅠ으허헝 잘보고가요작가님
10년 전
독자47
우악가아가아다라두아저차다라니파주차ㅏ니즈차으아ㅏㅡ우투ㅜ추차! 드!디!어! 이건 잔치를 열어야해여! 아니 술이 이렇게 좋은 음료엿어여? 최고네 최고 이건 혁명이여!
10년 전
독자48
와 읽다가 감정몰입되서ㅋㅋㅋ제가다설렜어요ㅋㅋㅋ와진짜ㄲㄲㅋ글고 모히또?함먹어보고싶네요 먹으면경수같은사람이올란지?ㅎㅎ
10년 전
독자49
어후ㅠㅠㅠㅠㅠ드디어경수가성공했네요ㅠㅠㅠ이제서야둘이가그렇고그런사이로ㅠㅠㅠ
10년 전
독자50
준짱맨임!!!되쪄!!! 이제되따꾸여!!!!!!! 이제 진도맍나가믄대!!!!!
10년 전
독자51
경수야ㅠㅠㅠㅠㅠㅠ다음편은더달달할까요ㅠㅠㅠㅠㅜ잘보고가요~
10년 전
독자52
뭐야ㅠㅠㅜ겁나길게 적은 나의 댓글 8:45 댓글은 하늘나라로 되고 ㅠㅠㅜ 첫 글자인 경만 남았네ㅠㅠㅠㅠㅠㅠㅠ 경수야 드디어 사귀는거니ㅠㅠㅠㅠㅠㅜ 도사장님ㅠㅠㅠㅠ 내 손은 안되겠니ㅠㅠㅠㅠㅜㅠ 미안해ㅠㅠㅠ손이 많이 거칠고 두꺼비같지? ㅠㅠㅠㅠ 여주가 잡아도 된다고 끄덕까지 했는데ㅠㅠ 괜히 심술부려봐써ㅠㅠㅠ 키스해야지!!!!!!!!왜 안해ㅠㅠㅠ 너의 국보급 하트입술을 뽐내달란 말이야ㅠㅠㅠㅠㅜㅠ 으엉엉 작가님 넘 재미써여!!!! 진도쭉쭉 나가길 기도할게요!! 내핥을 받으세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3
ㅠㅠㅜ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드디어ㅠㅜㅠㅜㅠㅠㅜㅠㅠㅠ잘됐네요ㅠㅜㅠㅠㅜㅜㅠㅠㅠㅜㅠ♥
10년 전
독자54
바밤바) 아 진짜ㅠㅠ 이렇게 종인이 덕분에 들이 이어졌어!! 우오아아아아아 들이 이렇게 잘 될줄 알앗어 ㅏㅈㄱ짝 잘햇어 종인아
10년 전
독자55
들레에요!!!드디어!!!둘이이어지는건가요ㅠㅠㅜㅠㅠ꺄아좋다!!!!여주도귀엽구경수도귀엽구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34.93
엄..제 암호닉이 제대로 신청된건지 확신이 없어요ㅋㅋㅋㅋ 일단 똥띄입니다!! 역시...도사장 직구.. 내 심장을 뚫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와안벽해- 죄송합니다 새벽감성에 직구고백보니까 흥분했네요
10년 전
독자56
헐헐헐헣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7
손!!!!!!손잡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네행쇼ㅠㅠㅠㅠㅠㅠ짱이예여진짜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8
도경수이넘정말멋진넘이네bbbb 아 지짜 쥬그면어떠카지경수때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9
ㅠㅠㅠㅠㅠㅠ이어졌다!!!ㅠㅠㅠㅠ아진짜도경수왜설레고막그래요ㅠㅠㅠㅠ도경수같은남자진짜없나요ㅠㅠㅠㅠ?ㅜㅠㅠㅠ이제달달할일만남았어진짜ㅠㅠㅠㅠㅠ♥︎작가님짱♥︎
10년 전
독자60
드디어ㅜㅜㅠㅠㅠ행쇼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1
헐ㅠㅠㅜㅠㅠ드디어ㅠㅠㅠㅠㅜㅠㅜ좋다ㅠㅠㅜㅠㅜㅜ이제 빨리 달달한 모습을....보구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62
종인아 나이스샷이야ㅠㅜㅜㅜㅜㅜㅜ아오래기다렸어여ㅠㅠㅠㅠㅠ경수랑 여주랑다디어!!!!워후~~~!
10년 전
독자63
사귄다드디어사귄다고사귄다고오!!!!!!!!!!!!!!!!!!!!!!!!!!!!!!!!!!!!!!!!!!!!!!!!!!!!!!!!!!!!!!!!!!!!!!!!!!!!!!!!!!!!!!!!!!!!!!!!!!!!!!!!!!!!!!!!!
10년 전
독자64
아뉸물나!!!!!!!!!드디어행쇼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나년참철벽쩔었지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갱수야 작가님은원래 내꺼였구경수너도망태기로들어왛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65
작가님 도경수같은 전 어떠신가요
10년 전
독자6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7
초코우유에요!
ㅠㅠㅠㅠㅜㅜㅠㅠㅜㅜ아니근데 김종인한테 고마워해야되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ㅠㅠㅜㅜㅜㅜ아니근데 혼자 내비두고 어딜갔다와여ㅠㅠㅠㅜㅜㅠㅠㅜ술 약한데 칵테일 몇잔을 마신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중진담이 괜히 있는말이 아니군요!ㅠㅠㅜㅜ일부러 술마시게할라고 내비둔건가ㅜㅠ퓨ㅜㅜ하여튼ㅠㅠㅜㅜㅜㅜ둘이 드디어 본격적인 행쇼인가요ㅠㅠㅠㅠㅜ저도 도경수같은남자좀누가 내려주세요ㅠㅠ퓨ㅜㅜㅜㅠㅠㅠㅠ알콩달콩연애해라ㅠㅠㅠㅜㅜㅜㅠ다음편이 기대되는군요 글잘보고가요!!!!

10년 전
독자68
체리
드디어!! 연애를!!!!!!!!!!!!!!!!!! 와!!!!!!!!!! 도사장 생일날 1일ㄹ!!!!!!! 우앙 오늘도 잘보고갑니딛! 너무설레ㅜㅜ♥♥

10년 전
비회원196.123
예찬이에여 드디어!!!연애를!!!!연애!!!!드디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종이니너이자식ㅜㅜㅜㅠㅜㅜㅜㅜㅜ이뻐죽겠네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69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연애를글로배웁니다 전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같은남자저도주세여..으ㅏㅇ
10년 전
독자71
작가님 역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이예요
10년 전
비회원134.76
자까님!!!!!!!!!!!완전기다루ㅕㅆ어여!!!!둘이 이제 사귀고 뭐 꽁냥꽁냥 하눈ㄴ곤가..그론곤가...시작대는건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73
유성매직이에여.. 자까님 저지금 눈물 ㅠㅠㅠㅠ 와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 왜케 설레져 미치겟어여 와나 레알 ㅠㅠㅠㅠㅠ 자까님 글보면서 저도 연애하고싳어졋어요... 이런게 대리설렘이란건가여ㅠㅠㅠ 근데 저 경수가 한말보고 감덩받았어요 "뭐든지 처음이라는게 있는 법이에요. 안해봤다고 피하는 바보가 어디있습니까. 할 줄 모른다고 피하는 바보가 어디있어요." 이부분.. 진짜ㅜㅜㅜ 뭐든지 처음이잇는법이니깐 작가님덕분에 꿈에한발짝 더 다가간것 같아여ㅠㅜ 감사합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74
으아아아아!!!!!!오덜트예요!!!그럼 둘이 이제 행쇼하는건가요?ㅎㅎㅎㅎㅎ여주가 손잡는걸 허락했으니 후후훗~~계속 부딪혀주는 경수 멋지네요ㅠㅠㅠㅠㅠ매력덩어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6
아속터질뻔햇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드디어사귀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비회원229.57
쨔쌰쨔썆샤쟈샤샤ㅑㅑ샤쨔쨔ㅓㅑ쨔쌰ㅓ쟈ㅓㅑ쩌ㅑ서ㅑㅓㅑ쩌ㅑㅓ쨔ㅓ쨔ㅓ쌰ㅓ쨔ㅓㅑ쩌ㅑ쩌ㅑ쨔ㅓ쨔ㅓ쨔ㅓ쨔ㅓ쨔ㅓ쨔ㅓ쨔ㅓ쨔ㅓㅏㅓ쩐아ㅓㅣ짜ㅕㄸ러쩌댜ㅓㄹ더ㅑ저ㅑ서러ㅑ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ㅑㅑ쨔쨔쨔쨔쨔쨔ㅑ쨔쨔쨔쨔쨔쨔쨔쨔쨔쨔ㅑ쨔쬬ㅕㅑ
10년 전
독자77
도경수 같은 남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ㅠㅠ제가 한번 가져보겠습니다ㅠㅠ아 저 진짜 종인이에게 천백번 만백번 절해야겠어요 아니 여주가 얼마나 옛날에 충격을 받았으면 연애를 못할정도에요ㅠㅠ
10년 전
독자78
아 진짜 설레요... 설레서 글을 못 읽겠어요...
10년 전
독자79
경듀ㅠㅜㅜㅠㅠㅠㅠㅠ겨유댜ㅠㅜㅜㅜㅜㅜㅜㅜ너무져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경듀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0
판다입니다ㅠㅠㅠㅠ완전달달해ㅜㅠㅠㅠㅠ우구우구우리여주ㅠㅠㅠㅠㅠㅠㅠ제가고삼이라매일바빠서이렇게늦게짧게댓글남겨서죄송합니다 ㅠㅠㅠ그래도작가님글너무너무재밌어여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1
ㅎㅎㄹㄹㄹㄹㄹㅎㅎㅎㅎ달달달달 조탕 ㅋㅋㅌㅌ
10년 전
독자83
ㅜㅜㅜㅠㅜ작가뉨 저 여기 좀 누울게요 ㅇ>-< 뭐야 뭔데 경수 제 취향 저격이에요?????? 왜 이렇게 말을 예쁘게 곱게해!!!!!!♡♡♡♡♡♡♡ 작가님 저 소개받을 생각은 없으세여ㅎㅅㅎ? 알라뷰 뿅!
10년 전
독자84
두근두근 가슴이 떨려와요 자꾸자꾸 상상만 하는 걸요~ 오오오오오빠를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ㅓ어아 많이 많이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심장 쫄깃하게 만드는데 뭐 있나봐요.. 왜 이렇게 설레는 거야.. 어떡해.. 너무 설렌다..
10년 전
독자85
손 잡아도 됩니까... 손 잡아도 됩니까.... 손.... 손ㅊ잡아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6
드디어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7
아ㅏ아아아아ㅏ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연애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어이구 요녀석들!!그동안 애태우더니///씨익/////경수생일이 아니라 제가 생일인것 가타요!덩실덩실
10년 전
독자88
와 진짜 도경수ㅠㅠㅠㅠㅠㅠ야 나 심장 정말 와 내가 왜 다 콩닥콩닥 하냐고ㅠㅠㅠㅠ진짜 존댓말 야 너무 설레 우아아아아아으아ㅏㅇ아아아아앙앙앙아! 드디어 사귀는거야? 손 잡아도 되지 그럼 안 돼??? 김종인 이 녀석 큐피트네 큐피트ㅠㅠㅠ아 너무 설레...진짜로 단언컨대 도경수는 얼마 있지 않아 키스를 할거야...사실 내가 바란다 그 장면을...원해!!!!!↑↑
10년 전
독자89
저도 경수같은 남자 찾고있어요 ㅠㅠㅠㅠㅠ아어 진짜 참 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0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이제 사귀는 건가여???!!! 오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1
아... 제일 설레... 도경수 .... 제일 설레ㅠ ㅠㅠㅠㅠㅠㅠ설렌다구 그러구나ㅜㅜㅜㅜ그러구나ㅜㅜㅜ 넌 이렇게 설레는구나
10년 전
독자92
꺄오오오오오오올 !!!얄루!!!!!!!!ㄷ배ㅏ가!!!!!동경웃 남자야!!!!!!!!!1
10년 전
독자93
아 진짜 달달하네요 ㅠㅠㅠ 저란 ㅅ..솔로는...쿨럭... 경수 ㅠㅠㅜㅠㅠ이래서 제가 경수 썰을 제일 좋아하는 겁니다 ㅠ 경수 말 하는게 너무 설레서.
10년 전
독자94
눈두덩이예여 아 읽는데 무슨 짐승마냥 숨소리가 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사장님 어떡하죠 미치것네ㅠㅠㅠㅠㅠ아 싸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를..종인이를 업어야해요!!!!김종인 짜란다!짜란다!!!!!눈치 짱짱맨이쟈나!!!!!!통화소리는 누가 그렇게 키워놨는지 참 바람직합니다 하하하!!!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하하하!!(미침)ㅋㅋㅋㅋ친구들이 아저씨들은 소리같은거 다 키워놓는다며 저보고 아저씨같다고 했던^^바수니질 하면서 할미는 들어봤어도 아저씨는 처음입니다 하하하!!아니 근데 아저씨는 우리 됴사장님인데..왜 내가 아저씨..도사장님..오빠..도오빠 경수오빠ㅠㅠㅠㅠ흡..ㅂ...울고싶어라..마지막에 손 잡아도 됩니까ㅠㅠㅠㅠ뭔들 못해 내 손은 이제 니꺼야 아니 모든게 다 니꺼야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95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해ㅐ피ㅣ니스!!!!! 첫댓쓰신분때므네ㅔㅋㅋㅋㅋㅋㅈ브ㅡㅇㅁ말ㅋㅋㅋㅋㅋㅋㅋ이노래가 계속 생각나네옄ㅋㅋㅋ진ㄴ짜ㅏㅏ 해피니스ㅡ!!!!!
10년 전
독자96
우와ㅏㅏㅏㅏㅏ!!!! 풍악을 울려라!!!!!! 드디어 경수랑 여주랑 만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 잘했어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이렇게 진심을 말했어ㅠㅠㅠㅠ 경수야 잘했어ㅠㅠㅠㅠ 종인이 문자 씹었으면 여주가 이렇게 얘기 못했을거야ㅠㅠㅠㅠㅠ 와ㅏㅏㅏㅏㅏㅏㅏ!!!! 이제 더 달달한 걸 볼 수 있다!!!!!! 와!!!!! 작가님 정말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97
으억ㅠㅠㅠㅠㅠ 달달해서 녹아버릴 거 같아요ㅠㅠㅠㅠ 행쇼맞죠? 끄어어억 축하한다 경수 생일 선물로 최고네요
10년 전
독자98
어구어구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도사장님 때문에 쥬금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바로 설렘사라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 이남자 진짜 왜이렇게 매력 터지냐며.. 대체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ㅠㅠㅠㅠㅜ
10년 전
독자99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진짜 도경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워던가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0
저도 누가 도경수 같은 남자 좀 소개시켜주세여ㅠㅠㅠㅠㅠㅠ너무 멋져ㅠㅠㅠㅠㅠ옷 그렇게 입은게 맘에 안들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짱짱ㅠㅠㅠㅠㅠ고백도 완전 멋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잘 보고 갑니당!!!!
10년 전
독자10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로 키스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킬수있니?ㅠㅠㅠㅠㅠㅠㅠㅠㄴ에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2
빰빠밤빰바콩구레츄레이션콩구레이츄레이셩레이셩세링러ㅔㄴㅅㅇ나ㅓ리;ㄹ머ㅏ미ㅏㄴ얼댜ㅓ;만아댜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뎌 도사장님과 이어졌어 졌어 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조아요작까니뮤ㅠㅠ
10년 전
독자103
아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ㄴ후ㅏㅓㅠ허ㅏ유ㅓㅏㅇ이제그럼사귀는거에요?아 ㅠㅠㅠㅠㅠㅠㅠ외롭다 갑자기 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어요 기다릴게요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104
경슈야ㅠㅠㅠㅠㅠㅠㅠ너같은남자오딧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5
ㅜㅠㅜㅜㅜㅜ저도 경수같은남자소갸좀시켜주세요ㅜㅠㅠㅜㅜㅜ하루하루가 설렐거같아요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6
나도 누가 소개해줫으몀 십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7
경수야ㅠㅠㅠㅠㅠ 설레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8
꺄룰입니다ㅠㅠㅠ어머ㅠㅠㅡ경수야ㅠㅠㅠㅠㅡ어쩜..이렇게 설레도되는건가요..ㅠㅠㅠ?
10년 전
독자109
드디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ㄷ디어ㅜㅜㅜㅜㅜㅜㅜㅠ아경수야ㅠㅠㅠㅠㅠ손잡으려뮤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1
손 잡는다ㅠㅠㅠㅠㅠ사장님 왜이리 말을 이쁘게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2
어머어머어무ㅠㅠㅠㅠㅠㅠ드디어 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3
ㅠㅠㅠㅠㅠㅠ손 잡아도 되냐고 물어보는 것봐ㅠㅠㅠㅠㅠㅠ 할줄도 모르고 할 시간도 없다고 하는데 전혀! 넌 이미 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라고?킷흐를 안한다고? 난희?경수야 너 몸에서 사리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웬 말도 안되는 소리를!! 우선 달래고 보는거지? 다할거지?난 다알아 ㅇㅅㅁ
10년 전
독자114
와 드디어,,,,근데ㅜㅜㅜ근데ㅜㅜㅜ왜 제옆구리는 시리죠ㅠㅠㅠㅠㅠ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외롭다와로워ㅠㅠㅠㅠㅠㅠ
둘은이어지고 설레고 행쇼하고 내옆구라는 시렵고ㅠㅠㅠ엉엉엉

글 잘읽었어요~~~~담편기대되요ㅎㅎㅎㅎ

10년 전
독자1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도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6
아오오응어ㅓ어어너무좋아달달해
10년 전
독자117
됐어요 드디어!!! 이야야양
10년 전
독자118
헐! 경수 자상해서 멋있어요 ㅠㅠ
10년 전
독자119
느아ㅠㅠㅠㅠㅠㅠㅠ잡아도됩니다ㅠㅠㅠㅠㅠ미쳐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20
이런남자 어디 없나요? 제 주위에는 아무데도 없는것 같네요.. 같은게 아니라 없죠. 없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21
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둘이 이어지게 되었군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2
드디어 행쇼..할 ..관계의 시작이네염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23
취중진담ㅇ라니 뭔가 가슴이 아프다 나도 겪어본 ㅇㄹ인데..ㅜㅜㅜ
9년 전
독자125
드이어 사귀네요ㅠㅠㅠㅠㅜ오아ㅠㅠ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좋ㅇ아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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