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전쟁
이 글은 실제 역사와 무관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화빈 오씨
아침이 밝아 궁안을 돌아다니며 산책이나 해볼까 라는 마음에 취선당에서 나와 궁궐안을 돌아다니는도중에
"전하께서 새로운 중전을 찾는다던데?"
"그 새로운 중전은 후궁중 한명을 앉힐거라고 하셨데!"
난 어디까지나 소문일것이라 믿었다.
이 궁안에 사람이 몇백명이있고, 또 이런소문은 입을 거치고 거쳐 와전되어 소문나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기에
믿지않았다.
하지만 내가 지나갈때마다 나인들과 상궁들은 나를 보며 그런이야기를하니
신경쓰일수밖에 없었다.
그때마침.
"화빈이 이까지 어쩐일로"
"전하"
"마침, 화빈과 이야기를 하고싶었는데 잘되었군요.
내관들은 모두 잠시 물러나있거라. 난 화빈과 담소를 나누다 처소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예,전하"
내관들이 다 물러가고 나와 전하는 궁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화빈, 혹시 소문을 들었는지요."
"예, 전하.."
"제가 먼저 알려드리고싶었는데 이렇게 궁안에 소문이 날줄이야 누가알았겠습니까.
내가아닌 소문으로 이 사실을 듣게하여 미안하오."
"아니옵니다.전하"
"몇일안본사이에 왜이렇게 더 이뻐진 것이오."
"예?"
"제가 왜 화빈을 화빈이라 칭한지 아십니까? 화빈을 보면 꽃이 생각이나 화빈이라 칭하였소."
"..."
"이렇게 반응이 없다면 내가 무안하지 않습니까."
"송구하옵니다 전하. 갑자기 그러시면 당황스러워.."
"하하, 우리 화빈을 어찌할꼬, 흠. 아무튼 후궁중 나는 화빈이 중전자리에 올랐으면 하는데
나혼자 마음대로 정할수있는일이 아니기에 어쩔수없는 경쟁을 하게되어야 할거같소. 자세한 이야기는 곧 내관들을 통해 알려드리도록하겠소"
"전하, 말씀만으로도 황송하옵니다."
"그래요 화빈, 난 다음 일정이 있어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이렇게 산책도하고 담소도 나누도록 합시다."
"예, 전하"
그렇게 전하는 강녕전으로 가시고 나는 취선당으로 들어왔다.
"화빈마마! 어디다녀오시는길입니까!! 걱정했사옵니다!"
"미안하네, 다음부턴 미리 알려주고 나가겠네"
"마마, 소문 들으셨사옵니까?"
"마침 전하와 담소도 나누고 왔는데 소문이 사실이더구나"
"마마가 중전자리에 오르실수있을겁니다!"
"어허, 삼가도록하거라."
"송구하옵니다.."
"하... 걱정이 한둘이 아니구나"
그때 대령상궁이
"화빈마마, 인빈마마 납시옵니다."
"들라고하게"
문이열리고 인빈이 들어온다.
"화빈, 상궁들입에서 화빈이야기가 오르내리는건 알고있소?"
"금시초문입니다만은, 무슨이야기가.."
"화빈, 벌써부터 전하에게 잘 봐달라고 꼬리치는거요?"
"그게무슨말씀이신지요. 인빈 섭섭하옵니다"
"하, 섭섭하다고 하셨습니까? 상궁들이 제게 그러더군요.
전하가 중전마마를 잃으신후 그렇게 밝은모습으로 웃고 이야기하는모습을 처음뵈었다고요."
"...인빈 상궁들에게 무슨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전하와 우연히 만나게되어 잠시 담소를 나눈것 뿐입니다."
"무슨 담소를 나누었기에 전하가 그렇게 밝게 웃으며.."
"인빈, 걱정마시지요. 전하께 꼬리치거나 그런 담소는 아니였으니. 아참, 제가 지금 좀 피곤해서그런데 이만 물러나주시지요 인빈"
"...... 앞으로 조심해주시지요, 불쾌하니까"
나와 인빈은 후궁이 되기전까지만해도 누구보다 가깝고 친한 사이였는데,
전하가 나와 인빈을 후궁자리에 동시에 앉힘으로 인해
사이가 나빠져버렸다.
"마마.. 괜찮으시옵니까"
"박상궁, 후궁들끼리 전쟁이 시작된듯하네."
분량이똥이져..? 죄송해요ㅠㅠ
기대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제가 이렇게 똥글을 싸질러도 될까 싶네요...
다음편엔 분량좀 늘려볼게요!
처음편이라...딱히 재미있는 내용도 없는듯하네요ㅠㅠ
그래도 읽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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