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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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숫자 ◁
10
예쁜 미성에 폭풍 가창력이지만, 매번 형들에게 밀려서 파트는 별로 없고
프로필에는 175로 나와있지만 실제 키는 16X에
여장 한번 시켜보고 싶을 정도로 선이 곱고, 하얗고, 예쁘게 생긴 너징은
사실 남자가 아니라 여자야.
어쩌다 보니, 남장을 하고 SM의 신인 보이 그룹 엑소의 13번째 멤버이자 막내가 되었지.
물론 너징이 여자라는 사실은 SM의 고위 간부급 사람들과 너징 담당 코디 스타일리스트 말고는 아무도 몰라.
심지어 엑소 멤버들도.
이런 너징의 썰을 풀어볼게
지상파 방송국에서 여름을 맞아 남자 아이돌 특집으로 단편 예능 프로를 계획했어.
남자 아이돌 특집이니까 왠만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보이 그룹들은 거의 모두 출연 제의를 받았지.
엑소도 당연히 출연 제의를 받았고, 출연을 하기로 했어.
그런데 그 예능이 아육대+런닝맨+드림팀을 합쳐놓은 듯한 여름 특집 예능이야.
그러니까 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 몸 '을 움직이면서 하는 예능이라는 거지.
친한 아이돌인 인피니트와 빅스도 출연하고, 소속사 선배 샤이니도 출연하기 때문에 너징은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어. 걱정 같은 건 전혀 없었지.
그런데 너징이 여자란 거 아는 4명은 그렇지 않은 가봐. 너징은 걱정 없이 기대만 잔뜩하고 있는데, 그 4명만 걱정이 태산이야.
특히 백현은 물놀이 하는 예능이라서 나중에 촬영 끝나고 씻을텐데, 저번에 자신에게 들켰을 때처럼 너징이 씻고 나오다가 또 압박 붕대 흘러내려서 들키는 건 아닌지 걱정했지.
백현 외에도 민석, 경수, 세훈도 물에 젖으면 안 될텐데 물놀이라니ㅠㅠ이런 심정이야.
그런데 너징에게도 생각이 다 있었어. 나눠주는 티셔츠 아래에 면티를 하나 더 받쳐 입는 거야. 조금 더 덥더라도 검은 색으로 말이야. 그러면 잘 비치지도 않을 테니 딱 좋지.
너징은 이런 생각을 해냈다는 거에 스스로 대견해져서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너징 머리를 쓰다듬었어. 아, 역시 난 똑똑해. 기특하다, 오징어.
셀프 칭찬을 하고 있는 너징의 옆으로 지나가던 레이가 " 징어, 머리 가료우면 긁지 말고 씨서. "라고 말했어. 순수한 표정으로 악의 없이 말하는 레이에, 너징은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에서 손을 내렸지. 졸지에 머리도 안 감는 더러운 애가 된 기분이야.
" 야아, 징어야! 우리 남돌 특집으로 하는 예능 프로, 그거 야외에서 촬영한대. "
" ...야외? "
" 응. 근데 실내라는 말도 있어. 야외면 아육대 때처럼 팬석이 있고, 실내면 없겠지. 혹시 모르니까 썬크림 챙겨. "
갑자기 와서 말해주는 종대에, 너징은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어.
소파 위에 앉아서 아빠다리를 하고 나름 심오한 고민을 하는 모습으로 앉아있기를 몇 초, 너징은 금방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지.
사실 너징이 진지하게 있었던 건 예능 프로에 대해서 고민하던 게 아니라, 어떤 썬크림을 몇 개 챙길지 고민했던 거였어.
너징의 생각을 모른 채 너징이 고민하는 걸 바라보던 경수는 걱정 안 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걱정은 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지.
경수가 너징의 생각을 알게 된다면 너징은 분명 경수에게 엄청 아프게 꿀밤을 먹을 거야.
*
며칠 후, 촬영일이 되었어.
오늘도 비몽사몽한 채 하품을 쩍쩍 해가면서 눈도 덜 뜬 모습으로 대충 씻고 앞서 가는 루한의 뒤를 졸졸 따라 벤까지 갔지.
몰려드는 사생들에, 멤버들이 제일 잘 휩슬리는 너징 챙긴다고 순식간에 인간 바리게이트처럼 너징 둘러쌌어. 너징은 잠이 덜 깨서 주변 상황 파악도 못한 채 앞에 있는 루한의 티셔츠 움켜쥐고 간간히 하품하면서 무사히 벤에 탑승했지.
좌석에 앉자마자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잠든 너징을 본 루한이, 뒤에 앉은 종인에게 목베개 하나 달라고 해서 너징 고개 세우고 목베개를 해줬어. 그에 너징은 잠결에도 웅얼웅얼 고맙다고 말했지.
*
촬영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하게 되었어. 덕분에 너징이 고민하면서 싸온 썬크림이 필요가 없어졌지.
그래도 너징은 일단 땡볕 아래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좋아서 스텝에게서 받은 옷을 들고 헤실헤실 웃었어. 그런 너징의 팔을 잡고 대기실 안에 있는 탈의실로 이끄는 세훈이야.
" 빨리 갈아입고 나와. "
" 아, 잠깐만. 나 티셔츠 안에 입어야 돼. "
" 티셔츠? 어떤 거? "
" 까만 거. 내 가방 보면 있을 걸. 아, 거기 말고. 그 뒤에. 어, 큰 쪽. 아싸, 땡큐! "
탈의실 안으로 너징 밀어넣는 세훈에, 너징은 잠시 구겨지듯 밀려들어가다가 세훈에게 티셔츠 입어야 된다고 말했어.
세훈이 대기실 구석의 소파에 있는 너징 가방을 너징 말대로 뒤적거리다가 검은색 티셔츠를 발견하곤 건네줬지.
너징은 세훈에게서 티셔츠를 받아들고 탈의실로 쏙 들어가서 빠르게 갈아입었어.
삐약삐약 병아리같은 샛노란색의 면티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너징이 메이크업 하러 빈 자리에 풀썩 앉으니까, 옆에 앉아서 메이크업 하던 찬열이 생수통 하나 건네주면서 마시라고 해.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너징이 생수통을 받아들고 벌컥벌컥 마시면, 웃으면서 천천히 마시라는 찬열이야. 그리고 대기실에 있던 작은 과자 하나 뜯어서 너징 입에 넣어줬지.
너징이 오물오물 열심히 씹고 꿀꺽 삼키면 하나 더 넣어주고, 또 그거 삼키면 하나 넣어주고, 그러면서 자기 혼자 아빠미소 퍽발하던 찬열은, 너징이 메이크업 시작하자마자 너징 입에 넣어주려던 과자를 제 입에 넣으면서 너징 메이크업하는 걸 바라봤어.
왜 그렇게 보냐며 너징이 말하자, " 우리 막내 예뻐서 그렇지. "하는 장난섞인 대답을 하는 찬열이야. 그러면 너징은 그런가보다, 하며 넘겼지.
그렇게 메이크업 끝내고 저마다 자기 할 일 하고 있는데, 대기실 문이 열리더니 빅스 멤버들이 들어왔어.
반가운 얼굴들에 엑소 멤버들이 웃으면서 맞아줬지.
" 상혁아! "
" 야아, 오징어. 오랜만이다? "
" ㅋㅋㅋㅋㅋ요즘 많이 바쁘냐? 연락할 때마다 답이 없어. "
" 형이 좀 바쁘다. 니가 이해해. "
저번에 연말 여장 때부터 친해지기 시작한 상혁이, 엑소 멤버들에게 한 번씩 인사하고 너징 앞에 다가와 서니까 너징 목이 뒤로 꺾여질 것만 같아. 184cm의 위엄...☆★
어딜 가도 키와 덩치가 발리는 너징은 쭈굴하게 웃으며 대기실 소파에 앉아 옆자리를 탕탕 두드리곤 앉아서 얘기하자고 말했어. 그 말에 장난스레 몇 번 튕기던 상혁은 결국엔 너징 옆에 순순히 앉아줬지.
" 언제 한 번 만나서 밥이나 먹자. 나 요즘 숙소에만 있어서 멤버 형들 얼굴밖에 못 보고 살아... "
" 지금 활동기도 아니니까 잠깐 나갔다 와도 되지 않아? "
" ...4시쯤부터 계속 연락 오는데? "
" ...그렇게 심하냐? "
" ㅎ... "
너징이 말 없이 웃기만 하자, 상혁이 너징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힘 내라는 듯 너징 뒷머리를 쓱쓱 쓰다듬었어.
너징도 그런 상혁에 맞춰서 한껏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축 쳐져있었지. 그러자 상혁이 너징을 빤히 바라보며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어. 그러다 뭔가 좋은 생각이 났는지, 표정이 밝아지더니 너징에게 엄청 중요한 비밀 얘기라도 하듯 목소리를 낮춰서 너징 귓가에 대고 속닥거렸지.
" 그럼, 밖에 나갈 때 핸드폰을 일부러 숙소에 놓고 가거나 전원을 꺼놔. "
" ...미쳤냐. 나중에 어떤 보복을 당하라고. 나 이제 형들한테 혼나기 싫어. "
" 쯧쯧, 얼마나 혼났으면. 말도 안 듣고, 나쁜 막내네. "
" 나같이 이렇게 형들 말 잘 듣고 착한 막내가 또 어딨다고ㅎㅎ "
" 뭐래ㅎㅎ "
" ㅎㅎ "
너징과 상혁이 소곤소곤 조용하게 서로 웃으며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던 민석이 너징 쪽으로 다가가려 할 때, 마침 스텝이 들어와서 촬영장으로 모이라고 했어.
그 말에 모두 일어나서 우르르 대기실을 빠져나갔지.
앉아있을 때는 둘이 소곤소곤 키득키득 장난을 치던 너징과 상혁은, 일어서서 걸어갈 때 되니까 자연히 헤어져서 각자 멤버들과 함께 걸어갔어.
덕분에 아까부터 너징 주시하고 있던 민석이 너징 옆에 와서 은근하게 아까 무슨 얘기 했냐고 물어봐. 너징은 으레 친한 사람들과 나누는 평범한 대화여서 아무 얘기도 아니었다고 대답했지.
" 걔도 아는 건 아니지? "
" 뭘? "
" 너 여... 아니, 정체. "
" 정쳌ㅋㅋㅋㅋ왠지 정체라고 하니까 웃기넼ㅋㅋㅋㅋㅋ "
" 아무튼. 아니지? "
" 당연히 아니지. 에이. "
" ...너무 친하게 지내면 들킬 수도 있으니까 좀 자제해. "
" 괜찮아. 나도 안 들키게 잘 하고 있으니까. "
그 말을 끝으로 촬영장에 도착해서 저기서부터 발견하고 인사해오는 샤이니와 인피니트에게 같이 인사하며 웃는 너징에 민석은 다음으로 할 말을 그냥 삼켰어.
...안 들키게 잘 하고 있었으면서 지금까지 4명한테 들켰잖아.
*
프로그램의 내용은 중심 소재가 ' 물놀이 '인 만큼, 커다란 수영장에 물을 받아놓고 그 위에 커다란 튜브같은 걸 올려놓은 채 게임처럼 진행하는 거였어.
그 위에서 몇 명씩 올라가서 게임하다가 물에 빠지고, 벌칙으로 빠지고, 나중에는 아예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서 수중 피구나 수중 비치발리볼을 하는 것도 있었지.
같은 색 면티를 입은 그룹들끼리 연합을 해서 가장 많이 득점한 팀이 우승하는 그런 룰을 바탕으로 촬영이 시작되었어.
공교롭게도 엑소, 빅스, 샤이니, 인피니트 모두 다른 팀이 되어서 너징은 또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 앉아있어야 했지.
같은 연합팀이 된 보이 그룹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이 종목에는 누가 나갈 것인가도 정했어.
한 그룹에서 2명은 나가야 했고, 한 번 나간 멤버는 또 출전할 수 없는 게 규칙이었지만, 엑소가 워낙 인원 수가 많아서 너징은 잘하면 모두가 참가해야 하는 튜브 위에서의 줄다리기 빼고는 안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지.
그리고 너징의 예상대로 너징은 줄다리기 빼고는 아무 종목도 나가지 않게 되었어.
물에 젖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4명이 적극적으로 너징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을 추천해서도 있었지만, 다들 여리여리하고 힘도 못 쓰게 생긴 너징이 나가봤자 바로 탈락하고 말 것이라는 생각에 아무도 너징을 추천하지 않았지. ...아, 뭔가 슬프네. 여기서 너징은 한 번 더 근육을 키울까, 진지하게 고민했어.
*
초반에는 초면인 사이도 있어서 조금 부드럽고 조심스레 진행되었던 게임이, 뒤로 갈수록 승부욕에 불타서 조금씩 격해지기 시작했어.
그렇게 심한 몸싸움(?)은 아니었지만, 여튼 밀려서 튜브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남자 아이돌들이 속출했지.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엑소 멤버들 중에서 전 경기에 출전한 멤버들은 수건을 하나씩은 몸에 두르고 있었어. 뒤로 갈수록 멀쩡한 차림을 한 멤버는 너징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
수중 피구를 끝내고 푹 젖어서 돌아오는 루한, 타오, 종인에 너징은 수건을 하나씩 건네주며 수고했다고 말했어. 어쨌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서 마지막 종목이자 다음 종목인 줄다리기만 이기면 마지막 우승팀이 될 수 있었지.
" 징어야, 나랑 세훈이 사이에 서. "
" 응. "
" 너보고 당기라는 말은 안 할 테니까 밧줄만 잘 잡고 있어. 잘못하면 물에 빠진다. "
" 알았어. "
" 세훈이 넌 혹시라도 징어 떨어지려고 하면 좀 잡아주고. "
" 응응. "
너징 앞에 선 경수가 이것저것 말하면서 챙겨주자, 너징 뒤에 있던 세훈도 밧줄 그렇게 잡지 말고 자기처럼 단단히 잡으라면서 챙겨줬지. 발도 어깨 넓이로 적당히 벌리고, 전에 했던 게임들 때문에 튜브가 미끄러우니까 중심 잘 잡고 조심하라고도 하고 말이야.
너징은 열심히 고개 끄덕이면서 세훈이 하라는 데로 했어. 이왕이면 물에 빠지지 말고 뽀송한 상태로 퇴근하자고 생각하면서. 저번 아육대처럼 씻었다가 괜히 또 들킬지도 모르니까.
경기가 시작되고, 열심히 줄을 당기던 너징은 너징 팀이 우세해서 뒤로 끙끙 당기는 힘을 따라 줄을 당기다가 세훈이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던 물기 있는 곳을 잘못 밟아 뒤로 넘어졌어. 다행히 물에 빠지진 않았고, 그냥 바지와 티셔츠 등판이 튜브 표면에 있던 물에 젖은 정도였지.
그런데 문제는 너징이 일어나는 거였어. 일어나려고 하니까 자꾸만 미끄러지면서 튜브 가장자리로 밀려났지.
이대로 가다간 백퍼 빠진다는 생각을 한 너징이 튜브를 움켜쥐고 천천히 올라가는데, 하필 잡았던 튜브가 또 물기가 많아 미끄러운 곳이어서 손이 미끄러지며 결국 물에 빠졌어.
너징 어깨 바로 밑까지 차는 수심에, 너징은 감독의 지시로 수영장 밖으로 빠져나오기로 하고 벽 쪽으로 가서 사다리를 타고 한 칸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옷이 몸에 딱 붙어서 압박 붕대를 한 게 굴곡져서 보이는 거야.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라 너징이 당황해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앞에 커다란 수건이 내밀어졌어.
너징이 뭐지? 하고 올려다보면, 언제 물에 빠져서 나왔는지 백현이 너징한테 수건을 건네고 있었지.
일단 몸의 물기를 닦는 척 하며 백현이 건네 준 수건으로 몸을 가리며 올라갔어.
그 후에 너징은 다른 멤버들이 줄다리기하는 걸 보면서 조심성이 없다고 구박하는 백현의 잔소리를 곱게 들어야만 했지.
*
줄다리기는 엑소가 연합되어 있는 팀이 이겼어. 그리고 우승도 하게 되었지.
줄다리기가 점수가 높아서 막판 뒤집기로 순위가 바뀔 수도 있었는데, 이겨서 우승을 하게 된 거야.
너징은 그대로 수건을 두르고 우승해서 기뻐하는 멤버들 사이에 섰어. 그리고 출연 소감을 말하는 준면의 옆에서 준면의 말에 맞춰 고개만 끄덕였지.
촬영이 끝나고 물에 젖은 멤버들은 감기 걸리지 않게 샤워실을 찾았는데, 너징이 들어간 샤워실 뒤에 민석, 백현, 경수, 세훈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리는 것처럼 서 있었기 때문에 너징은 편하게 따뜻한 물로 씻고 나올 수 있었어.
+ 엑소 독방 |
제목 : 남돌 특집으로 하는 예능 라인업에 엑소 있던데 내용 : 징들 다 알고 있었어? 난 오늘 친구랑 카톡하다 알게 됨... 혹시 나만 몰랐니..?
> 이틀 전에 이미 라인업 떴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 예전에 떴었어ㅋㅋ
> ★뗀석기 팔아요★ 최저가★할인
> ★티라노사우르스 분양합니다☆ (0/10) └ 저요(1/10) └ (2/10)
제목 : 오늘도 징어는 인간 바리게이트에 둘러싸여 보이지 않는다...(ㅅㅅㅈㅇ) 내용 : <사진> 공항에서도 이러더니.. 부업으로 막내 바리게이트를 하나봄ㅋㅋㅋ
> 숙소에서 벤까지 걸어가는 거야? └ 글쓴) 응. 그런 거 같아 └ 아침부터 저렇게 많이ㅠㅠㅠㅠ 애들 힘들겠다 └ 글쓴) ㅠㅠㅠㅠㅠ
> 그나저나 징어 아침잠이 많은 줄은 알았는데 진짜 피곤하나보넼ㅋㅋㅋㅋㅋㅋ중간중간 얼굴 나온 사진이 다 하품하는 사진이얔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입 쩌억 벌리면서 시원하게 하품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 <사진> 공항 사진 보면 주변에 덩치있고 큰 애들밖에 없어서 징어가 아예 안 보임 └ <사진> . └ <사진> . └ 난 이거 처음에 보고 애들은 3명인데 다리가 8개라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 보니 징어였음... 사이에 끼어서 안 보인 거..ㅋㅋㅋㅋㅋ └ 와 막내 진짜 작다...ㅋㅋㅋㅋㅋㅋ └ 그래서 징어 공항 사진이 많이 없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도 인간 바리게이트 쳐줄 수 있는데 징어야 나는 어떠니? └ 222... 내가 더 우람할 거야
제목 : 아니 근뎈ㅋㅋㅋㅋㅋ라인업에서 팀 나눠진 거 보니까 내용 : 울애들이랑 친한 아이돌들은 다 떨어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희끼리 꽁냥거리라는 하늘의 뜻이야.
> 자 이제 이씽아 징어를 덮쳐
> 찬열아 망설이지 말고 막내한테 키스해
> 종인아 나는 널 믿는다
> 루한. 알지?
> 글쓴) (당황);;; 난 이런 뜻으로 쓴 글이 아니었는데...
> 경수야 카메라 앞이라고 조용히 있지 말고 늘 하던데로 하면 돼
> 종대야 힘 내
> 세훈아 할 수 있어 기회야
> 슈밍 화이팅 막내한테 찐하게 키스하는 거야
> 타오야 제발.........
> 준면아 이번엔 제발 징어를 덮쳐줘
>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망징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윗댓ㅋㅋㅋㅋㅋㅋㅋ
> 댓글보고 당황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첫_댓글의_중요성_.jpg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 나 방금 남돌 특집 예능보고 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 내용 : 드림팀이랑 아육대 섞어놓은 것 같앜ㅋㅋㅋㅋㅋ근데 재밌다는 게 함정
> ㅇㅇ재밌었음ㅋㅋㅋㅋㅋㅋ
> 중간에 물에 빠지는데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함. 아, 물에 젖어서 좋다는 게 아니고 보는 사람도 시원해져서 좋다는 거야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런닝맨도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왠지 달리기만 안 했지 삘이 런닝맨 느낌도 났음ㅋㅋㅋ └ 22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3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애들 옷 뒤에 이름표 붙어있어야 할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 └ 44444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 징어는 줄다리기 하나만 참가한 거야? 내용 : 왜?
> 정말 이유를 몰라서 그래? └ 글쓴) 응ㅠㅠ막내 나오는 거 많이 보고 싶었는데 분량 적어서ㅠㅠㅠ └ 다쳐서 내 마음이 아플까봐 안 나간 거야 └ 글쓴) ????? └ 사실 우리 사귀거든 └ 글쓴) (정색) └ 환자분 명치 맞으실 시간이에요~^^ └ ......... └ 타자 곱게 쳐라 └ (저격)
> 딱 봐도 애들이 막내 힘 못 쓰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걸 아니까 안 내보낸 게 아닐까? 다칠까봐 └ 글쓴) 아... 그런가? └ 그럴듯
> 막내 다칠까봐 그런 듯
> 보호하려고
제목 : 줄다리기 때 물에 빠져서ㅠㅠㅠㅠㅠㅠㅠ 내용 : <사진> 엔딩 때 계속 자기 몸만한 수건 두르고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씹귀ㅠㅠㅠ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
> 저 수건 배큥이가 준 거라면서요 백징행쇼 └ ㅂㅈㅎㅅ~♡ └ ㅂㅈㅎㅅ~♡ └ ㅂㅈㅎㅅ~♡
> <사진> 물에 빠졌을 때 물에서 빠져나오면서 푸아 하는데 귀엽고 섹시함...... 어떻게 귀여우면서 섹시할 수가 있는 거죠ㅠㅠㅠㅠ? └ 222222 섹시하면서 귀엽고....귀여우면서 섹시하고....... └ 333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어휴 이런 애를 나 아니면 누가 데려가겠어ㅠㅠㅠㅠㅠ 징어 워더 └ 놉 └ 자라 └ 명존쎄? └ ㄴ └ (심기불편) └ NA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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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일 학교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 해주신 6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댓글 써주신 32분 정말 사랑합니다 ♥
어휴 얼른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