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쓰다가 일이 있어서 도중에 끊겼어요. 이제 다시 쓸려고요..
진자 재미 없어도 읽어 주신 분들 고마워요..
이어서 시작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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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요?? 저 그런거 잘 모르는데...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 배드민턴?? "
"아니 그런 거창한 운동 말고 그냥 알바 끝나고 저랑 이렇게 같이 걸어서 집에 가요. 오빠"
"그래요?? 그럼 제가 집까지 데려다 드릴께요"
"네 고마워요. 그럼 잘 부탁 드릴게요. 오빠 ^^"
수현이와 나는 이렇게 매번 집에 같이가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바보 같은 나는 고백을 하려하면 항상 손발이 저려오고 내가 뭔가
수현이에게 잘못하는것 같아 하지 못 했었다.
그렇게 계속 하루 하루 지나 갔다.
그러던 어느날 수현이가 내게 말을 걸어 왔다.
"여진! 나 이따가 친구 생파야. 거기 갈꺼야"
"응?? 그럼 술 마시겠네??"
"그럼!! 술도 많이 먹고, 거기 남자도 많데, 친구들이 괜찮은 남자 미뤄준데!! ㅋㅋ"
"그래?? 너 그냥 남자친구 있다고 해~~~"
"왜?? 나 남자친구 없잖아???"
"그거 내가 하면 되잖아~~ 남자친구"
"싫어!!!"
순간 나는 너무나 당황 했다. 당연히 나랑 사귈거라 생각했는데...................
망설임 없이 거절하는 수현이............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내게 수현이가 말을 건냈다.
"지금 당장은 싫어~~ 너랑 데이트 해보고 좋으면 그때 사귈래"
"그래 그럼 우리 주말에 데이트 하자!!! "
"그래!! 영화 보자~~"
그러면서 수현이는 집으로 쌩뚱쌩뚱 뛰어갔다.
그러면서 한마디 외쳤다.
"여진 나 이따가 분명 너한테 마중 나오라고 할꺼야!! 꼭 나와!!!"
난 혼자 그런 수현이를 바라보며 웃음이 피식 나왔다. 그리고 저렇게 밝은 아이가 난 너무 이뻤다.
이렇게 날이 지나고 우린 주말에 데이트를 하기위해 만나게 되었다.
우린 서로 전화통화로 짜놓고 계획 했던 대로 하늘색 폴로 반팔 카라티를 맞춰 입고, 수현이는 베이지색 면치마를 입고 나는 면반바지.
우린 서로를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다, 그리고 수현이에 밀가루 얼굴에 붉은기가 번졌다.
난 그런 수현이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도모르게 수현이에 손을 잡았다.
우린 그렇게 따사로운 데이트를 하게되었다.
영화를 보고 동네로 돌아온 우리는 근처 초등학교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가며 헤어지기 싫은 밤을 보내고 있었다.
무슨 영화 였는지는 기억 나지 앉지만 키스장면이 나왔었던 영화 였다.
난 그런 영화를 봐서 인지 자꾸만 수현이 입술에 눈이 갔다.
그리곤 멍청이같이 한마디 했다.
"수현아 할 말 있어"
"뭐??? 사귀는거??? ㅋㅋㅋ 그래 사귀자!!!"
"그거 말고 !!!!!"
"응?? 싫어??? 나 깔꺼야???"
난 수현이가 말을 끝내자 마자 수현이 입에 입 맞춤을 하였다.
그리곤 계속 가만히 있었다................계속...................
그러자 수현이가 뽀뽀를 한 그대로 내게 말을 했다.
" 여진~~~~ 뭐해??? 이제 그만 떨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 그럴까??? 근데 우리 아직 ..........................왜 있잖어...............혀................"
" 그건 너무 빠르지 않아???
" 그런가............그래도 ............또 언제 할지 모르는데............"
" 그럼 속으로 셋 세고 해... 나도 준비 하게...."
" 응!!!!! "
이모든게 입술을 붙은 상태에서 진행된 말 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2시간 가량을 쪼금 쪼금 쉬어 가며 계속 진행 되었다.
그후로 부터 우리는 너무나 달콤한 사랑이 시작 되었다.
하지만 이런 이쁜 사랑 이 계속 되면서 난 모르고 있었다. 내가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그런 문제로 인해 수현이는 재미있게 놀다가도 가끔씩 우울해하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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