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대의 일기
2013년 04월 15일 월요일
요새 깜쫑과 박찬열의 하루 일과는 같이 머리 맞대고 자다가 같이 혼나고, 둘중 하나라도 일어나면 상대방을 보면서 아빠미소 엄마미소 짓는 것이다.
밥 먹을때도 아주 깨가 쏟아진다. 둘한테 요즘 방어막 쳐져있는것 같애 ㅋㅋ 아주 그냥 지네 세상이지.
둘이 티 안낸다고 하는것 같은데 벌써 변백현이 나한테 둘이 사귀냐고 물어봤다.
아니 오늘 5교시엔 심지어 잘때 손 꼭잡고 마주보고서 자는데 누가 모르냐고 ㅋㅋ.
나 무슨 동화 보는줄ㅋ 둘이 걍 평생 행쇼해라 ㅋㅋ
종인이의 일기
2013년 04월 15일 월요일
오늘도 열이가 데리러 왔다. 열이가 아침에 내려온 커피를 마시며 학교로 갔었다.
이번주 금요일에 신체 검사 한다는데.. 열이는 키가 커서 좋겠다. 나도 180하고 싶다..
어제 일요일이라 컴퓨터 하다가 늦게 자서 그런가 오늘 잠이 너무 와서 학교에서 계속 잔것 같다.
중간에 일어나서 열이 자는 모습 좀 보다가 또 다시 잤었다.
야자 때 찬열이가 이번 실기 프레젠테이션 이라면서 막 적고 중얼중얼 대면서 외우는데 완전 멋있어서 쓰담쓰담 해줬다.
자꾸보는데 너무 잘생겨서 반장 눈 피해 몰래 손에 뽀뽀도 해줬다. 이렇게 좋은데 왜 망설였을까. ㅎㅎ
그러고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나도 커피 배울거라고 말하니까, 열이가 우린 이쁜냄새 나는 커플이 되겠다면서 막 웃었다. ㅎㅎ
그러고 이번주 토요일에 엄마가 저녁먹으러 오랬다 했더니 막 눈이 3배가 되가지고는 왜..왜왜왜왜? 라며 말을 더듬었다 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 열이는 다 맛있게 잘먹으니까 분명 엄마아빠가 좋아하겠지? 아 좋다!
찬열이의 일기
2013년 04월 15일 월요일
헐.. 장인 장모님.. 뭘 사가야 하나... 일단 커피랑 드립기랑 다 챙겨가고, 과일쥬스 사갈까... ㅠㅠㅠ 아 설렌다 ㅠ
아직 사귀는건 모르시겠지? 아 설렌다 ㅎㅎ
아! 오늘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시험 끝나고 부산에 11일에 내려오라던데 동글이랑 같이 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와야지♥
.. ㅠㅠ 아 토요일이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