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퓨리 이긴드라ㅎㅎㅎ
나 오늘 좋지않다 기분
남자애랑 한다 카톡
얘 한다 많이 정색
별로 않다 무섭지
그냥 거린다 오글
잡담 한다 그만 ㅇㅣ제 한다 시작
08
내 날아차기로 소희녀는 넘어짐
걍
"꺆!!!>.<"
도 아니고
"으헓브!!하타타탓!!"
아직도 기억남
인상적인 비명이였다 제군
"얔ㅋㅋ인나랔ㅋㅋㅋ인나라꽄ㅋㅋ"
"왜...왜그래 마루코야...하...아파...ㅠ...
"
"어유 씨부럴 여주인공이시넼ㅋㅋㅋ 그러면 난 악녀인갑네?ㅋㅋㅋㅋ
인나 미친년아 바닥에 낑겨서 아프다고 찡찡거리지말고
씨발
오늘 아주 제대로 주먹이 오가는 육체적커뮤니케이션을 해보자"
익인드라 참고로 난 내가 빡쳤을 때 듣거나 한 말은 거의 기억하는 편이야
그러니까 비꼬는 말투는 웃길려고 집어넣는게 아니라 그때랑 비슷한 내용임ㅋ
소희녀 표정은 존나 당황+아픔 이 섞여있었음
"ㅎ..ㅠ...아...아파 마루코야...ㅠ... 무슨일인지 설명 좀 해주면 안..될까...?"
이냔은 그 특유의 표정으로 불쌍한척 하고 있었음
우리는 2학년 언니들이 선도부였거든?
우리학교 전통?그런게 선생님들은 치미길이,머리,지각 이런거에 일체 터치안하고
선도부 언니들이 다 잡는거임
그래서 선도부 언니들은 다 일찐ㅋ
아니,일찐언니들은 다 선도부라고 봐야함
"니 나한테 하나도 없낰ㅋㅋㅋ"
"ㅎ...없는것...같아...."
"없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없냐꽄ㅋㅋㅋㅋ"
"ㅎ....ㅎ.....ㅎㅎ...."
"쪼개지마라 한번만 더 쪼개민다카면
확 아구창 고데기로 컬 넣어줄텡게"
"....."
"아오 Cㅋ발 말을 하라꽄ㅋㅋㅋ
니기 존나 묵비권 행사하면 나는 니 물고문 시켜버린닼ㅋㅋㅋㅋㅋ"
"......"
"내가 세수 시켜주께 일로 와라 시밬ㅋㅋㅋ"
이때였음
소희녀는 머리가 좋음
이런쪽으로
"..마루코야...왜 그래....흑....ㅠ....나 돈도 없고...하...ㅠ...저번에 준거로 마지막이라매...."
익인들 눈치 챘음?
그렇다면 당신은 코난ㅇㅇㅋ
급식실 줄서있다 했잖아.
급식실엔 많은 사람이 있지
그리고 선도부 언니들도 있지
내가 뒤 돌아보니까 일찐 선도부 언니들이 날 째려보고 계셨음
째릿째릿
ㅈㅅ
"야ㅡㅡ니 몇반이냐" 선도부언니1
1학년은 명찰이 밤색이라 학년은 안물어보심
"얘 존나 일찐이넼ㅋㅋ지금 친구 돈 뺏나봨ㅋㅋㅋㅋㅋㅋ" 선2
나 뻥짐
언니들이 나 둘러싸고 욕하시는30초 동안 아무생각 안나고 상황파악도 안됨
그러다 언니중에 하나가 내가 말씹는줄 알았나봄
"야ㅡㅡ말씹냐?"
딱 이말 듣는데 상황정리 다 되는거임
난 진짜 어이 없어서 말을 하려고 숨들이킴
원래 인식을 못할뿐이지 사람은 다 말하기전에 숨 들이킴
"헐?야 니 마루코냐?"
선도부 언니 무리 가운데서 폰게임 하던 언니가 날 알아봄ㅋ
알다시피 이땐 스마트폰 음슴....
리듬스타가 부르주아 게임이던 시절...
이 언니 이름뭘로하냥...
마루타라고 할껰ㅋㅋ
마루타익인 보고 있낰ㅋㅋㅋㅋ
실제로 이름도 비슷함ㅋ
"ㅡㅡ누구세...요.....헐....헐?마루타언니??"
"ssang년 언니 한번에 알아봐야짘ㅋㅋ"
"헐ㅋㅋㅋ언니 선도부였어?몰랐닼ㅋㅋㅋ"
이때 진짜 반가웠음
평소에 친한 언니였고
솔직히 그 학교 간것도 그언니 있어서가 가장 큰 이유였음
나 욕하던 언니들이 평소에 마루타언니한테 내 얘기많이 듣고 웃긴 애라고 기억하고 있었나봄
내가 어색하게 인사하니까
'아~니가 걔야?'
이러면서 같이 얘기함
안좋던 분위기 점점 풀어짐
소희녀 표정 점점 썩어감
"ㅋㅋㅋ마루코 니 돈뺏고있었냐?"
"ㄴㄴ설맠ㅋㅋㅋ내가 그럴 성격임?"
"하긴 넌 뺏기겠닼ㅋㅋ"
"ㅗㅗ껃여ㅕㅇㅋㅋㅋ"
"야 그럼 쟨뭐임"
"ㅡㅡ야 소희녀 니가설명해라"
"얔ㅋㅋㅋㅋㅋ마루타 니 쟤 아는 애냐?"
이건 옆에 짜져있던 언니임
아 이건 언니라고하기도 싫음
지금 아는언니들 다 이냔이랑 연락 끊고 쌩깜
싸가지 오가지ㅡㅡ
ㅈㅅ....ㅇㅇ...
이냔 이름 뭘로하까..
담배펴서 목쉰소리 내니까 쉰내라하겠음ㅋ
"ㅇㅇ호구년아 친사까지말래?ㅎ"
이때 마루타 언니랑 쉰내랑 싸웠다함
마루타언니 남친 사진보고
'도데체 니 어디가 좋을까 니 남친 자원봉사자네ㅋ'
이라면서 꼽태웠다함ㅡㅡ
걍 일상이 싸가지 터지는 냔임
"니 이쁜동생이 친구 돋 뺏넼ㅋㅋㅋ
와 니랑 니동생 쌍으로 일찐이네??ㅋㅋㅋ존나 무서워요 시발ㅡㅡ" 쉰내
"ㅇㅇ찌질아 잘가 일찐끼리 말 좀 하게"
쉰내 아무말 안하고 학교 건물로들어감ㅋㅋㅋㅋ
잘가 쉰내야....흡....
"말코야 니가 진짜 쟤 돈뺏음?"
내 애칭임....실제로 말코는 아니고
이름 줄이는거있자낰ㅋㅋㅋ
"ㅋㅋㅋ언니 날 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전낰ㅋㅋㅋㅋ아시밬ㅋㅋㅋㅋㅋㅋㅋ니가 돈 뺏은거면 진짜 코미디닼ㅋㅋㅋㅋㅋ"
이러고 시시덕거릴때 소희녀는 어느새 눈물이 멈춤
그거 있잖아 울다가 더이상 눈물 안나오는거
소희녀 입으로만
'흑...
흐극그흑그흐극그흫훙규규휴규휴슈ㅠㅠㅠ휴ㅠ.....'
이러고 있음
솔까 이러는데 누가 속음?
언니들 다 눈치 깜
"얔ㅋㅋ쟤 우는척한다 봐랔ㅋㅋㅋ" 선1
"존나 우낌ㅋㅋㅋㅋ다리봐ㅋㅋㅋ인어공주인줄ㅋㅋㅋㅋㅋ" 선2
언니들 점점 소희녀를 둘러 쌈
얘 고개 숙이고 우는 척함
"흐긓흫흐ㅡㅡ륵ㄱ그르륵그흐ㅡㅡ흐ㅡ휴ㅠㅠㅠㅠㅠ"
"아 시밬ㅋㅋ우는척 하지 말라꽄ㅋㅋㅋ" 마루타언니
이때 우리 대형은 누가봐도
[이쁜 소희녀 괴롭히는 나쁜 일찐무리들] 이였음
내가 이 말 하는 이유 알겠지?
언제부턴가 학주가 와있었음^^ㅋ
"느네 뭐하노ㅡㅡ"
이걸로 시작해서 욕으로 랩하심
요
체키랍 슈바슈바 찌바찌바
..ㅈㅅ...ㅇㅇ....
결국 언니들 그날로 선도부 퇴출당하고 벌점깎임ㅠㅠㅠㅠ
학교폭력으로...ㅠㅠㅠㅠㅠㅜㅜ
이때 나도 끌려가고 소희녀도 끌려감
학생부실에서 상황설명하라는데 내설명은 듣지를 않음
말 그대로 조용히 좀 하라고 소리지르고 입막아버림
결국 난 예쁜 친구를 발로차고 돈을 뺏고 욕하고 왕따시킨 천하의쌍년이 됨
싸대기는 아닌데 손바닥으로 기분나쁘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고
내 치마 단 뜯고 그와중에 미친년소리 듣고
익인들아 이거 비밀인데 나 중1때 65 돼지였음^^ㅋ(소곤소곤)
읰ㅋㅋㅋㅋ오덕같닼ㅋㅋㅋㅋㅋㅋㅋ
무튼 160에 65 돼지랑 하얗고 마르고 눈크고 이쁜여자애가 있다
그리고 돼지가 이쁜이를 때리고 욕하고 친한 일진 언니들까지 데려와서 욕했다
사람많은 급식실에서
돈도 뺏었다
증인은 급식실에 있던 애들이다
2명중에 한명은 그걸 봤다
나 출석부로 머리 찍히고 앉아서 소희녀가 말을 술술 지어내는걸 듣고 있었음
내가 아파서 병문안을 갔는데 거기서도 자길때렸다
옥상에서 밀어버린다고 협박했다
싸대기도 맞았다
아까 급식실에서 주먹으로 때린다 했다
와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
내가 아니라고 제발 내 말좀 들어보라고 말하니까 학주가 나한테 볼펜던짐
볼펜만 던진게 아니라
1000원자리 두부같은 지우개랑 종이 구긴거, 커피 다먹은 종이컵도 던져서 교복에 커피크리....☆★
"아...그래...소희녀...니 이름이 소희녀가.....야 우야면 좋것노? 니가 피해자잉께 니가 함 말해봐라"
"아.....그래도,.....저흰 친구니까.......봐주셨으면 해요.....마루코...."
나 다혈질임
순간순간 화를 못참는 편임
글 읽으면서 대충 파악했지?^^ㅋ
그대로 일어나서 옆에있던 에프킬라로 소희녀 머리 찍어버림
이건 내가 좀 심했음
머리에 피나고 했으니까
그래도 찢어지지는 않음 걍 긁힌거 정도임
소희녀?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졌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혹도 안나고 내가 빗맞춰서 긁힌정도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졌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짘ㅋㅋㅋㅋㅋㅋㅋ
나 꼭두각시 드씨 듣고있는데 흐ㅜㄴ이ㅏㅗㅎㄴ이ㅓㅗㅎㄴㅇ햐ㅕㅁㄴ로ㅠ
귀가 녹을 것 같달하ㅣ온하ㅓㄴㅇ호ㅑㅕ ㄶ날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