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변우석 더보이즈
B 전체글ll조회 1259l 2
눌러주세요 :p

안녕하세요 미남은괴로워 작가 b입니다.

스토리를 패기있게 구상했는데...흥미진진했으면 좋겠네요...;;^^;;

충고나 오타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재탕하고 삘받아서 씁니다..땀땀

 

 

미남은 괴로워 <1>

 

 

[찬세카디] 미남은 괴로워 &lt;1&gt; | 인스티즈

 

[찬세카디] 미남은 괴로워 &lt;1&gt; | 인스티즈

.

 

 

수능이 끝난 반의 쉬는시간은 맛없는 급식 날의 점심시간대 매점을 능가했다. 그 난장판에서 잠들기는 불가능했다.그래서 세훈은 책상위에 교차된 똥똥한 팔에 이마를 박고 눈동자를 도록도록 굴리고있었다. 그렇게 가만히 있기를 몇분이었는데, 옆분단에서 여자애들의 수다소리를 라디오 삼아 듣고있다가 자신의 얘기가 나오자 숨을 헙 들이켰다.

아맞다,다은아.오세훈이 너 좋아한다더라?.  응?누구?.  쟤,우리반 뚱보.  헐,좆돼지?  아,우리 다은이 어쩌냐,존나불쌍해.

니미, 다들려 이것들아. 채 밖으로 분출되지 못한 세훈의 감정이 안에서 어지럽게 뒤섞였다.

 

 

좆돼지.그게 19년동안 세훈이 달고다니던 꼬리표였다. 익숙해졌다 싶은 잔인한 별명도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불린다고 생각하니 세훈은 블랙홀에 조각조각 부서져 빨려가는 느낌은 이럴거라고 생각했다. 스트레스를 받자 단것이 땡겼다, 아 허쉬먹고싶다. 키세스도 좋고.

그러다가 이런 상황에서도 먹을것을 찾는 자신이 비참해졌다.

 

 

 

 

그렇게 어찌저찌 학교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자신의 방문을 열어 가방을 던져넣자마자 냉동실에서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꺼내 밥숟가락으로 퍼먹기시작했다. 심심하니까 티비보면서 먹어야지. 세훈의 부모님은 동네에서 횟집을 하셨다. 세훈이 초등학교 입학할때부터 시작했던 장사는 잘되서 집안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지만,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을 먹는것으로 선택한 탓에, 살이 잘찌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얼마전 예방주사를 맞는데 난감한 얼굴로 주삿바늘을 찔러넣을곳을 한참 찾다가 결국 의사선생님을 호출한 간호사 사건도 있었다. 주사를 놓은후 의사선생님은 지방이 쌓여 혈관을 막아서 주사 놓기가 어려웠다고 하셨다.그리고 심한 비만은 생명에까지 지장이 있다는 걱정섞인 말도.

 

 

 

 

아이스크림에 박혀있는 초코칩을 찾는데 눈앞이 아릿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계속 흐릿하게 느껴지는 시야때문에 머리를 약하게 흔들면서 티비를 응시하는데, 영화시사회를 생중계하고 있었다. 세훈의 또래들은 거의 한명씩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세훈은 없었다, 몸에서 빛을 뿜어내는듯한 연예인들을 볼때마다 열등감이 느껴졌기 때문에 연예인을 보는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카메라가 티비속의 잘빠진 남자를 전신샷부터 클로즈업하는 것을 눈에 담으면서 독백했다. 내가 저렇게, 아니 많이도 안바라고, 뚱뚱하지만 않았더라면, 다은이는 적어도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걸 끔찍해하지는 않았겠지. 아직도 쟤랑 사귈바에야 자기집 강아지와 사귄다는 다은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윙윙대며 맴돌았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세훈의 귀를 울렸다. 화면속의 활짝 웃는 남자를 괜히 노려보았다. 이건아니야, 두고봐.

뜨뜻한 눈물에 단단히 얼었던 아이스크림 가장자리가 녹아내리며 작은 웅덩이가 생겼다.

 

 

 

 

 

 

 

여러분...충고나 지적도 감사히 받아요...반응을 보여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헐 저 이런거 짱 좋아해요 이런 글엔 오글거리는 대사가 인생의 진리라면서여??ㅜㅜㅜㅜㅜ기대하구잇서열...ㅜㅜㅜㅜㅜ
12년 전
B
Aㅏ...명대사..얼른 궁리해야겠네요....ㅋㅋㅋㅋㅋ..근데...지금 세훈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세훈아...미안....또르르....
12년 전
독자2
ㅋㅋㅋㅋ제가 부담드렸나요?!!!그냥 편하게 써주세영......
12년 전
B
으아니..아니에요.!...헿....적당한 부담은 촉진제!!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12년 전
독자3
헐..세훈이 살빼는과정 너무 기대되요ㅠㅠㅠㅠ 다은아 후회할거다 ㅇㅇ..
12년 전
B
어렸을때부터 알던 오빠가 원래도 잘생겼긴했었는데, 살빼니깐 진짜...존잘이더라구요....그 오빠를 모티브로 잡았어요...ㅁ7ㅁ8..다은이 세굿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내게 비밀남친이 있다!_0129 1억12.03 21:43
기타[실패의꼴] 취업 실패14 한도윤12.06 15:4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도비12.05 01:41
기타 퇴사 하는 날2 ts12.04 22:59
      
엑소 [EXO-K/찬백] 비가 오는 날엔7 라임 06.03 19:58
빅뱅 [빅뱅/탑뇽] SOMEDAY 0013 너는태양 06.03 19:13
기타 설리녀 기억하니 익인들아? 난 꿈까지 꿨어6 06.03 19:07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동거의 로망 _0189 아물디 06.03 17:49
인피니트 [인피니트] 이호원의경주이씨종친회이야기4 경주이씨마법사 06.03 15:00
엑소 [EXO/카이디오] Chord name - prologue23 헤라 06.03 14:56
엑소 [EXO-K/카디] 친구사이 016 유주 06.03 14:49
인피니트 [현성] 학교폭력 0412 벚꽃잎 06.03 14:40
빅뱅 [빅뱅/뇽토리탑성] Monster (뇽토리 ver)15 큰코가 지코 06.03 14:07
기타 오늘의 호구스러움2 06.03 13:37
엑소 [찬백/다각] 시간기록계 108 턈턈이 06.03 13:25
엑소 [EXO-K/찬백/단편] the day before yesterday, the day after to..2 꿈처럼 06.03 12:02
엑소 [찬백/카백] 녹턴(Nocturne) 完19 루멘 06.03 12:00
기타 [인핏x비슽/두규] 제2의 미친놈 0111 앵뀨 06.03 11:54
기타 내주제에훈남은무슨..ㅋ //그다음날0210 익인원투쓰리유앤미 06.03 11:16
기타 내주제에훈남은무슨..ㅋ //그다음날019 익인원투쓰리유앤미 06.03 10:45
엑소 [EXO/찬디] 성수대교 로맨스 0210 풀뚜껑 06.03 10:31
엑소 [찬세카디] 미남은 괴로워 <1>6 B 06.03 09:46
인피니트 [인피니트/비밀/성규] 제목없음(완전 짧음..)10 희스토리 06.03 09:12
인피니트 [인피니트/엘규] 3번과 4번 017 씁쓸한인생 06.03 05:35
기타 [개그콘서트] 너가 입으면 재킷, 내가 입으면 코트 (단편) : 준현경환21 김PD 06.03 03:52
엑소 [EXO-K/찬백카디] 카멜레온 325 머래지 06.03 03:33
기타 비주엘탑시드관련 투표해요ㅋㅋ35 Abyss 06.03 02:38
인피니트 [인피니트/우열] 나의 엄청난 이웃 1410 Abyss 06.03 02:28
기타 성모여자고교였던 성모고등학교.프롤로그>1.시키지마3 06.03 01:50
기타 우리 사귀자 :9화 (남x남)10 익잡이 06.03 01:41
엑소 [EXO-K/카디/디오총수] 사장님은 못말려! 0112 비너스 06.03 00:00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