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라비] 여동생바보 원식이톡

 

내가 식이 너쨍들이 지원이로 톡하자

평소에는 여동생말에 껌뻑죽고 이것저것 다해주고 너가 남자랑있는건 별로 멋마땅해하고 질투함

그리고 너가 우울해하거나 뭔가 시무룩해하면 일부러 더 오버해서 기분풀어주려 할거야

일상생활톡도좋고 카톡만해도좋고

같이 톡하자

 

상황자세하면 좋아

 

상황/선톡

[상근이]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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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친구들이랑 놀기로해서 식이한테 힘들게 허락맡고 친구들이랑 밤늦게 노는데 식이한테 내가 카톡으로 사진보내면서 재밌다고 보내는데 중간에 남자애가 있으니까 식이가 당장 집에 오라고 하는거 그러다가 상황으로
/
(사진)
(사진)

오빠 걱정할까봐
내가 셀카찍었어
내 친구들 예쁘지

[여동생바보]

니가 제일예쁘네
근데 남자애들도 같이있는거야?

[독자11]

아 친구들이
여자들끼리만 놀면 심심하다고
남자애들도 불렀어ㅋㅋ
(사진)
얘네 귀엽지않아?

[여동생바보]

안돼
이시간에 남자애들이랑 같이있는게 말이돼?
안돼
걔네를 보내던지
얼른집으로 완

[독자16]

괜찮아, 괜찮아
쟤네가 뭐 남자애들인가
그냥 친구지
조금만 더 놀다갈께

[여동생바보]

16에게
그래도안돼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디있어
안돼
너무늦었잖아
얼른들어와

[독자21]

여동생바보에게
늦게까지 놀아도된다고
어제 허락해줬잖아
오빠♥

[여동생바보]

21에게
남자랑 있다는얘긴 앖었잖아
남자애들있으면 얼른들어와야지!
지금도 충분히 늦은시간인데
언제까지 놀려고?

[독자26]

여동생바보에게
밤샘..
하면 혼낼꺼지?
혼내겠지
알았어
조금만 더 놀고

[여동생바보]

26에게
미쳤어?
당장들어와
얼마나 더놀게?
지금도많이늦었잖아..
데리러갈까?

[독자32]

여동생바보에게
아니야 내가 갈게
지금 막 나왔어
애들이 막 왕게임하자해서
오빠 화날까봐
나왔지롱

[여동생바보]

32에게
아이구잘했어!!
완전잘했어
맛있는거사줘야겠네
그래도 시간도 많이늦았는데
혼자오기는 위험하잖아
데리러갈게

[독자37]

여동생바보에게
나 혼자 잘 가고있는데?
정 걱정되면 마중나오던가
어두워서 좀 무섭긴하니까

[여동생바보]

37에게
그래 그럼 큰길쩍에 편의점 앞에서 기다려
금방갈게
알았지?

[독자42]

여동생바보에게
(몇몇 가로등이 꺼져 핸드폰 밝기에 의지한채 편의점 앞에 서있으며 널 기다리는) 아 좀 따뜻하게 입고나올껄, 너무 짧은거 입었나

[여동생바보]

42에게
(어두운데 너가 오래기더릴까봐 걸음을 빨리해 편의점앞으로 가고) 지원아! (짧은옷차림에 놀라다가 위에 걸쳐입은 잠바 벗어 걸쳐주고)ㄴ너옷이이게뭐야. 내가 이런거 입지말랬잖아. 그리고 지금 밤에추운데 그렇게입고다녀. 춥지도않아?

[독자49]

여동생바보에게
오랜만에 노는거니까 이렇게 입었지, 평소에는 오빠가 못입게하니까 (툴툴대려다가, 네가 잠바 벗어준거에 고마워서 웃고는 더 꼭 걸쳐입으며) 완전 추워, 빨리 집에 가자

[여동생바보]

49에게
그래도 이개뭐야. 감기걸리랴고 작정을 했지?ㅓ걱정되는마음에 더 틱틱대는) 다음부턴 길게입어. 아니면 위에 갈칠 가디건같은걸 가지고 다녀. 밤되면 추우니까. 너감기걸릴라. 추워? 얼른들어가자.

[독자54]

여동생바보에게
알았어, 빨리 집에가자 (빠른걸음으로 같이 집에 들어오며, 짧은 치마 끝자락을 내리면서) 이거 되게 불편하다, 근데 이거 예쁘지않아? 나 되게 예쁘지?

[여동생바보]

54에게
(예쁘고 잘어울리지만 그렇다고말하면 더입을까봐 거짓말하는) 음..아니 별로야. 넌 긴바지입는게 훨씬 잘어울리고 예뻐.

[독자4]

중요한 시험 망쳐서 속상해 하고 있는데 원식이가 풀어주려고 노력하는거!

오빠
나 오늘 시험 망쳤어
울고싶다 ㅠㅠ

[여동생바보]

에이
괜찮아
다음에 더 잘치면 되지
그치?
울지말고

[독자10]

몰라..
진짜 앞이 캄캄해
짜증나 ㅠㅠㅠㅠ 속상해 ㅠㅠㅠㅠㅠ
나 뭐하고 살아 ㅠㅠㅠㅠㅠㅠㅠ ?

[여동생바보]

잘하는거 많잖아
이번 한번 못친건데 그렇게 풀죽어있을거야?
다음에는 더 잘칠거야
걱정마

[독자45]

이번처럼 못친건 처음이니까..
오빠는 뭐든지 잘하는데
난 왜이러는거야 진짜 엉엉

[여동생바보]

45에게
에이 한번 못친걸로 왜그래
다음에는 훨~씬 잘칠거야
정말로!
왜그렇게생각해
안그래
너도 하면 다잘하잔ㅇ아
나보다 잘하는거많은데 뭐

[독자5]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밥도 잘 안먹고 다니니까 원식이가 옆에서 계속 먹으라고 챙겨주는거!

-
(밥 시간이 됐는데도 방에서 안나오고 누워있는)

[여동생바보]

(밥먹으라고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않고 방안에만 있는너에 방아로 들어가는) 지원아 밥먹어. 얼른나와.

[독자9]

(이불 뒤집어쓰고는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계속 밥 먹게 할까봐 거짓말 하는) 오빠, 나 아파. 밥 안먹을래.

[여동생바보]

(아프다는말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가까이가 침대에 걸쳐앉고)아파? 어디가. 많이 아픈거야? 죽끓여줄까?

[독자13]

싫어- 안먹을래. 그냥 잘꺼야. 그러니까 오빠는 나가서 밥 먹어요. (표정 들킬까봐 이불 머리 끝까지 덮는)

[여동생바보]

13에게
안돼 밥굶으면 더아퍼. 얼른 일어나서 조금이라도 먹어. (많이 아픈가 싶어 이불끌어내려 얼굴보려하는)

[독자17]

여동생바보에게
(이불을 끌어내리자 바로 고개 돌려버리며) 싫어- 안먹어도 돼. 나중에 괜찮으면 먹을테니까 얼른 나가.

[여동생바보]

17에게
많이아파? 왜안먹어. 때맞춰서 제때 먹어야지. 아디가 아땋게아파? 약사다줄까?

[독자20]

여동생바보에게
(네가 계속 물어보자 짜증나는지 조금 날카로운 말투로 말하는) 아, 됐다니까? 안아프니까 그냥 밥 먹으라고.

[여동생바보]

20에게
(네반은에 살짝 서운해하다 티는 안내고 아파사 그런가보디 하고 넘기는)..그래. 많이아프면 말해.. 죽끓여놓을테니까 배고프면 말하고. 알겠지?

[독자7]

과동기 집에서 과제를 하다가 깜빡 잠들었다가 깼는데, 막차 시간이 지나버려서 원식이한테 외박해야 겠다고 말하는 카톡/오빠ㅎㅎㅎ
나 지금 과동기 집인데
과제하다가 잠들었는데
지금 깼어ㅎㅎㅎㅎ

[여동생바보]

과동기 누구?
어딘데?
내가 데리러갈게

[독자25]

수정이라고 있어
학교 앞에 있는 오피스텔이야
오빠 오늘 바쁘다면서
그냥 자고 가면 안됄까?

[여동생바보]

꼭 외박을해야돼?
누구누구있는데?
수정이 힌명이야?

[독자27]

애들 많아서 별로 안위험해ㅎㅎ
오빠 피곤할거 아니야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좀멀어?
그냥 자고 갈게ㅎㅎㅎㅎ

[여동생바보]

27에게
누구누구있는데?
애들많으면 더 걱정되는데...
설마 남자애는없지?
너데리로가는건데 뭐가피곤해
오이렇게 외박하려고 그랴

[독자33]

여동생바보에게
어? 남자? 없어ㅎㅎ
지금 열두시가 넘었는데
오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니까 그렇지ㅋㅋㅋ
걱정하지마
집에 혼자 있을 오빠가 더 걱정된다

[여동생바보]

33에게
진짜없지...?
그래도 너를 밖에서 재우느니
이시간에 내가 나가서 데리고오는ㄷ게
훨씬 마음놓여

[독자39]

여동생바보에게
오빠 내일 출근하잖아
얼마 못잘텐데
그건 내가 용납못해
걱정하지 마셔

[여동생바보]

39에게
한두시간 덜자고 너안전한게 먼저지
그래도 걱정된단말이야
여자애가 외박한다는데
누가걱정을안해

[독자44]

여동생바보에게
어휴 걱정은 많아서는
내가 찜질방에서 자는것도 아니고
걱정하지마 ㅋㅋㅋㅋ
내일 안전하게 들어갈 테니까

[여동생바보]

44에게
내여동생은 내가지켜야지
그래도..
진짜 꼭 밖에서 자야겠어?
대신
내일바로 집들어와야돼
알겠지?

[독자50]

여동생바보에게
알겠어 걱정하지 마셔
오빠 문 꼭 잠그고 알겠지?
내일봐
/ 어, 나 오빠가 됀데ㅋㅋㅋ
헐
(친구한테 보내야 할것을 잘못보냈다)

[여동생바보]

50에게
?
뭐가돼?
너 친구집아니얔
친구한테 말하면되지 왜카톡을해
너 친구집아니지

[독자55]

여동생바보에게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나 진짜 친구집이야
다른애가 온다는데 나 허락 받았냐고 물어봐서

[여동생바보]

55에게
..진짜?
여자애둘이
시간에 뭘 나오려그래
얼마나 위험한데
얼른자
늦었다
밤새 놀생각하지말고

[독자59]

여동생바보에게
나 못믿는거야?
인증사진 찍어줄게
(사진) (사진 구석에 남자발이 있다)
자 봐 수정이네 집이지?
오빠나 얼른 자
내일 회사가야지

[독자8]

보충마치고 집에갈때 위험하다고 항상 데리러 학교에오는데 오늘은 남사친이랑 같이 간다고 데릴러오지말라고 카톡 하는거!

/
오빠얌
오늘은 안데릴러
와도된다~
집에서 쉬어!

[여동생바보]

왜?
데리러갈게
밤에 위험하잖아

[독자15]

괜찮아!
오늘은 같이 갈 친구있어
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오지마셍여

[여동생바보]

친구?
친구누구?
그럼 걔는 이따 혼자가는거잖아
내가 데리러갈게

[독자18]

아냐아냐
그냥 같은반
남자애랑가서ㅋㅋㅋㅋ
남자애니까
혼자가도 괜찮아
걔는ㅋㅋㅋㅋㅋ

[여동생바보]

18에게
남자애?
이시간에 남자애랑 둘이 다닌다고?
안돼
내가 데리러갈게
기더리고있어
알겠지?

[독자23]

여동생바보에게
아유 됐다니깐!
얘랑 사귀는것도아니곸ㅋㅋㅋ
그냥 여자같은남자애얔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바로갈건데?
지금 출발해서 간다!
오지마!! 난 오지말라고했다!

[여동생바보]

23에게
그래도 난 엄청 찜찜해
집에 바로와도
오는동안 뭐할줄알고
아 기다려!
왜애!
내가데려다줄거야!!

[독자30]

여동생바보에게
집에가는동안
뭐 얘랑 뽀뽀라도하는줄알고?
그냥 친구라니깤ㅋㅋㅋ
남자 사이인 친! 구!
그리고 집가는동안
수다떨어야지!!
무슨생각하는고야ㅇㅅaㅇ
어이쿠 집 거의 다와가네~?!

[여동생바보]

30에게
뽀뽀?!!?
절대안돼!!!!!!!!!!!
하면 나그남자애 끝까지 저주할거야
50센치 떨어져서 걸어
알겠지?
아왜!
지금이라도 나갈거야!

[독자34]

여동생바보에게
안한다고!!!!
안해!!!
얘랑뽀뽀하느니
지나가는 귀여운 멍뭉이하고 뽀뽀하것다!!!!
내 소중한 입술인데ㅇㅅaㅇ
50센치떨어지면...
나 차도로 걸으라고...?
헐...너무해...
엄청 붙어서 걸어야겠다!!!!

[여동생바보]

34에게
그남자애를 차도쪽으로보내야지
붙지마!!!!!
떨어져!!!!!!
절대붙지마!!!

[독자40]

여동생바보에게
붙어야지~~~~
찰싹! 붙어서 팔짱도 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뻥인뒈(메롱)

[여동생바보]

40에게
절대 붙지마..!!!
50센치떨어져!
오빠갖고 장난치는거아니야
안붙었지?
떨어졌어?

[독자46]

여동생바보에게
당연히떨어졌지!!
집앞이드아
얘랑인사하고 드간다!
뿅!

[여동생바보]

46에게
(집앞이라는말에 현관으로가 도어락풀고 너들어오는걸 기다리는) 잘놀다왔어? 많이 안붙어다녔지?

[독자53]

여동생바보에게
(친구와 투닥거리면서 오다가 집앞에오자 인사하고 뛰어오는) 아-니! 엄청 붙어있었는데? 오면서 쟤가 아이스크림도 사줬다!

[여동생바보]

53에게
붙지말라니까...! 얻어먹는건 잘했어. 붙지만 않으면 돼.피곤하지? 얼른 들어와서 씻고ㅅ쉬어.

[독자57]

여동생바보에게
장난이야! 쟤랑 오면은 맨날싸우면서 오거든! (킥킥대며웃는)

[독자12]

친구들이랑 놀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서 친한남자애가 데려다주는데 원식이오빠가 어디냐고 톡와서 집다와간다는뭐 걱정하면서 질투도 하고 ㅋㅋ

/어오빠
나지금 집거이다와가
친구가 데려다줘서 오빠안나와도돼

[여동생바보]

올때 연락하라고했잖아
내가 데리러간다니까..
느가데려다주는데?
어디야?

[독자22]

친구가 데려다주고있어!
지금 어..버스 이제
2정거장남았어

[여동생바보]

친구누구?
그럼 버스정류장쪽으로 나와있을게
그친구도 집들어가야지

[독자28]

상혁이 오빠도 알지않아?
웅 알겟어
곧 내려용

[여동생바보]

28에게
왜한상혁이랑 같이와
나부르지
응 나도 버스정류장 다와간다

[독자38]

여동생바보에게
오늘같이 놀았엉
데려다준다길래 그냥 그러라했엉
어 도착했당

(버스카드를 찍고 상혁과 내리는)

[여동생바보]

38에게
그랬엉?ㅋㅋ
그래도 다음에는 거절하고
나불러
알겠지?

(버스에서 내리는 너와 상혁이를보고 가까이가는) 재밌게 놀았어?

[독자41]

여동생바보에게
어 오빠!응!(널 보고 반가워하는)

[여동생바보]

41에게
(웃으며 너 머리쓰다듬다가 너랑같이온개 질투나지만 그래도 잘데려다줘 고맙다고 상혁이한테 인사하는) 늦었는데 지원이 대려다줘서 고마워. 구러니까 너 얼른 집가.

[독자47]

여동생바보에게
(상혁이에게 인사하는)혁아 오늘고마웠어~다음에또놀자 늦었는데 얼른가

[여동생바보]

47에게
(상혁이가는걸 보고 널쳐다보고) 자우리도 들어가자. 인피곤해?

[독자51]

여동생바보에게
조금? 오빠랑영화보고싶은데...(네 팔짱을 끼는)집에가서영화보자오빠

[여동생바보]

51에게
영화?(익숙하게 너팔짱을 맞끼고) 무슨영화? 보고싶은거있어? 다보고자기엔 너 안피곤하겠어?괜첞아?

[독자56]

여동생바보에게
응응 안피곤할거같아!(잠시 고민하는)나그거 볼래 소원!저번추석특선으로나온걸 못봣더니...

[독자14]

내가 사귀는 남자가 있는데 원식인 그남자를 못마땅해함 그래서 나한테 걘 아니라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나를 말림 그런데 나는 원식이랑 싸우면서까지 그남자를 계속 만남 그런데 원식이가 그 남자가 바람피는 걸 봄 근데 난 그상황을 모르고 연락이 안온다며 시무룩해져 있음 그런 날 지켜보는 원식인 그남자한테 화가 나는 것도 참을 수 없고 내모습을 보며 가슴아파함 뭐 대충 그런상황 / (계속 핸드폰 패턴만 풀었다 다시 끄고를 반복하며 한숨만 내쉬고)왜 연락이 없지,,바쁜가,,,

[여동생바보]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는니가 답답하면서도ㄱ그남자한테 화가나 괜히 석으로 그남자욕만해대고) 왜. 핸드폰 그만만져. 어차피 안오잖아.

[독자29]

(여전히 시무룩한 얼굴로 너를 올려다보며)왜 안오지?매일 먼저 전화했었는데

[여동생바보]

왜 안오겠어. 처음부타 마음에안들었어. 내가 헤어지라고 몇번말해. 더늦기전에 빨리 헤어져.

[독자35]

오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맨날 헤어지라고만 해 나한테 완전 잘해주는데...

[여동생바보]

35에게
남자는 남자가 잘아는거야. 이따 후회하지말고 오빠말 들어. 응?지원아. 왜 하필 그런남자야.

[독자43]

여동생바보에게
(이상하게 쳐다보며)그런 남자? 걔가 어떤 남잔데?

[여동생바보]

43에게
(너가 헉시 싱처받을까 한참ㄱ고민하다가) 얼마전에 걔봤는데 너말고 다른여자랑 있었어. 니가 그렇게 걔연락기다릴때 걔는 다른여자들이랑 있었어. 지금도 그럴걸?

[독자48]

여동생바보에게
(가만히 얘기를 듣다가)..하 오빠가 잘못 본거 겠지...(말은 그렇게 하지만 한번도 자신한테 거짓말을 한적이 없던 오빠였기에..끝내 눈물을 글썽이며)아니야,,,아닐꺼야,,,흑,,어떡해 오빠,,

[여동생바보]

48에게
(끝내 눈물을 버이는너에 한숨을쉬고 너눈물닦아주는) 울지마. 더 좋은남자 많잖아. 더좋은님자만나서 걔 후회하게 만들어줘. 응? 그만울고..

[독자52]

여동생바보에게
(훌쩍이며)처음부터 오빠 말 들을 걸 그랬나봐 내가 너무 한심하다

[여동생바보]

52에게
(안아서 등토닥거리고) 내가ㅇ왜 괜히 헤어지라고 하겠어.. 뚝. 너가 왜울어. 넌 울거 하나도없어. 물갖다줄까?

[독자58]

여동생바보에게
(눈을 박박 닦으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미안해 오빠 저번에..대들고 화낸거

[독자19]

내가 썸타는 남자가 있는데 같이있는걸 원식이가 본거야! 집에서 나 붙잡고 취조하는...? 그런...? 이해되나...? 흐헤헤헤

/(현관문 열고 집에 들어오며) 다녀왔습니다아-

[여동생바보]

(아까 밖에서 번 너와 남자에 대해 한팜생각하고있는데 너가들어오자 쇼파 옆에 탁탁치고) 너 여기 앉아봐봐. 할말있어.

[독자24]

(어리둥절해 하며) 왜? 나 옷 좀 갈아입고! 기다려-

[여동생바보]

잠깐이면되 이리앉아봐.( 영문도모르고 제옆에앉는너 한참쳐다보다가) 너 아까누구랑있었어?

[독자31]

(눈을 데굴데굴 굴린다) 나? 아까? 수정이랑 있었지! 수정이랑 영화본다고 그랬잖아 내가!

[여동생바보]

31에게
수정이? 진짜 수정이랑 있었다고?(너눈 똑바로보고)

[독자36]

여동생바보에게
어?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하며) 그렇다니까? 몇번을 말해 수정이랑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