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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우표] 싸이코우지호5 | 인스티즈

 

 

 

우지호는 표지훈이 잠들엇을때 한손에는 문 옆에 있던 삽을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이태일 뒷목을 잡고 폐가밖으로 끌고나옴

이태일은 몸에 힘도 없고 축 쳐져셔 우지호가 끌고가는대로 끌려감

바닥에는 피자국으로 길이 그려져 있고 이태일은 의식만 희미하게 잇는 상태임

" 이태일, 지금 어디 가는 줄 알아? "

" ...... "

" 니 무덤..크킄큭.... "

" ...!... "

폐가에서 한참 떨어진 산중턱에 이태일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그옆에서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함

이태일은 누워서 눈만 뜬채로 우지호가 땅 파는걸 다 보고있음

움직여서 도망치고 싶지만 손가락은 절단 되있고 출혈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숨쉬는 것도 버거움

헉헉 대면서 땅을 깊게 다판 우지호가 이태일을 보면서킼킼대면서 웃음

" 들어가, "

이태일 머리채를 잡고 구덩이안에 던지듯이 밀어넣음

힘없이 구덩이안으로 내던져진 이태일은 체념한듯 눈을감고 있음

우지호는 아무렇지 않은표정으로구덩이를 다시 흙으로 채워넣기 시작함

이태일 위로 점점흙이 쌓이고 갈수록 이태일의 몸이 보이지 않음

몇 분후 어디에 구덩이가 파엿냐는 듯 땅은 평평해짐

뒤를 돌아 삽을 도로 주워서 표지훈이 기다리고 있는 폐가로 휘파람을 불면서 돌아감

" 안녕, 이태일 "

 

 

 

[블락비/우표] 싸이코우지호5 | 인스티즈

 

 

 

 

폐가로 돌아온 우지호는 표지훈부터 찾음

다행히 폐가안쪽에 잠들어 있던 지훈이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쉼

우지호가 천천히 표지훈이 누워잇는 곳으로 걸어감

바로앞에서 멈춰서서 쭈구려앉아서 지훈이가 자는 걸 쳐다보기만 함

손을 볼에 가져다대어 쓰다듬다가 입술까지 내려와 쓰다듬음

한참을 만지고 있다가 정신을 차린듯 표지훈을 공주님 안듯이 들어올리고선 집으로 향함

" 고생햇어 지훈아.. "

집에 도착해서 표지훈을 다씻기고 자신도 씻은 다음에 나란히 침대에 누움

지훈이에게 잘자라고 이마에 굿나잇키스를 하고

껴안고 잠이들엇음

다음날 아침 표지훈보다 일찍 일어난 우지호는

잠이 덜깬표정으로 거실로나옴 티비를 키고 표지훈에게 먹일 아침을하러

부엌에 들어가 요리를 시작함

아침을 다만들고 식탁에 세팅을 다 해놧을때 방에서 누가 나오는 소리가 들림

 

 

[블락비/우표] 싸이코우지호5 | 인스티즈

 

 

 

" 지훈아, 일어낫어? 아침 먹자 이리와 "

" ...태일이 형은..? "

" ....형이 오늘 아침 김치찌개 햇어 빨리와 같이 먹자 지훈아,"

" 태일이 형은 어쨋냐고!!!!!!!!! "

" 지훈이가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도 햇어 "

" 우지호!!!!!!!!!!!! "

" 표지훈,내가 말하잖아 좋은말로 할때와서 앉아 "

둘이 계속 말다툼을 하고 있는 와중 티비 소리가 크게 들림

- 오늘 4월 24일 아침 9시경 oo동 00시 에 있는 산 중턱에서 한 구의 시신이 발견 되었습니다.

현 시신의 상태로 보아 바로 어제 근처의 폐가에서 살인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의 훼손정도는 매우 심하며 20대 중반의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경찰들의 수사로 주변구역을 통제하고 있으며… .

둘 사이에는 정적이 흐르고 표지훈이 멍때리고 있다가 천천히 입을 벌림

" ...아..니지..?? "

" 뭐가? "

" 저거...태일이형...아니..지..?... "

"..... "

" ...아니잖아....아니야........아니라고 말해 빨리!!!!!!!!!

저거 태일이형 아니라고!!!!!!! "

" 표지훈, "

" x발!!!!!우지호 개x식아!!!!!! 흐엉어어...!!!! "

" 입 다물어 "

" 흐아아아악!!!!!!!!!!!!!!!!!!! "

표지훈이 울부짖으면서 부엌으로 달려 들어감

우지호가 막으려 하지만 갑작스게 달려오는 바람에 한발 늦어 표지훈을 놓침

부엌 싱크대에 우지호가 요리하던 식칼이 그대로 놓여잇음

표지훈이 그 식칼을 잡고 자신의 목에 들이 밀음

우지호는 섣불리 다가가지도 못하고 표지훈이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댄걸 보고 놀라서 멈춰잇음

" ..나...나 죽어버릴꺼야....흐으... 나..흑..나 그냥 죽어버릴꺼야...."

" 내려놔 표지훈...안돼.... "

" 우지호..씨x놈아..흐윽......사람을..죽여..?? "

" 잠깐, 표지훈, 그 칼내려놓고 얘기해 "

" 오지마!!!!!!!!!!!! "

우지호가 차분히 얘기하면서 표지훈에게 다가가자

표지훈이 식칼을 더 바짝 자신의 목에 들이밀으면서 소리지름

너무바짝 들이대는 바람에 목에 상처가 생겨 피가흘러내리기 시작함

우지호는 그걸보고 인상을찌푸리면서 다시멈춤

" 흐아....그냥..오늘..너죽고..흐으..나도죽자..시x... "

"....."

표지훈이 식칼을 우지호쪽으로 보게한다음 그대로 안기듯이 다가감

우지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표지훈이 안기러 오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안아줌정확히 심장쪽에 찔린 칼에 표지훈을 안고 있던 우지호는 한순간 손에 힘이꽉 쥐어짐

입에서는 피가 나오고눈이 감기려고함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을때 자신의 품에서 덜덜 떨고잇는 표지훈을 다시 한번 꼭 안아주고

이마에 입맞춤한 우지호가 표지훈 귀에 속삭이듯 말함

 

 

 

[블락비/우표] 싸이코우지호5 | 인스티즈

 

 

 

" 지훈아...형은....너... "

그 말을 끝으로 우지호가 바닥에 널부러지듯 쓰러짐

표지훈은 피투성이가 되어 덜덜 떨리는 손을 보며말함

" ...내가.....내가......... "

쓰러진 지호와 자신의 손을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지호를 붙잡고 흔듬

" ...야.....우지호.....지호형......형......흐으....형...."

" 형..일어나....흐으윽...형...흐어...! "

얼굴은 눈물투성이에 입과 손은 덜덜떨리는 상태로 계속우지호를 흔들어보지만

깨어날리가 없는 우지호는 표지훈이 흔드는 대로 흔들릴 뿐임

우지호가 눈을 뜨지않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봄

아침해는 밝게 떠오르고 밖에는 등교나 출근하는 사람들로 시끄러워짐

표지훈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음 바로 앞에 쓰러져 있는 우지호 생각만 계속남

멍 때리는 표정으로 창밖을보다가 몇 시간 후에야 초점이 돌아온 표지훈은 우지호를 찌른 칼을 두손으로 다시 들고

우지호 옆에 팔배게 하듯이 누워 귓가에 속삭이며 자신의 목에 칼을 쑤셔넣음

" 형,....나도 사랑해..... "

표지훈의 목에선 피가 뿜어져 나오고바로 옆에 있던 우지호에게도 피가튐

아침 해는 벌써 중천으로 떠오르고 티비 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음

둘은 미동도 하지 않고 그자리에 곤히 껴 안고 잠자듯 누워 있음

- 오늘 4월 26일 오후 3시경 oo동 00시 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 두 구가 발견 되엇습니다.

이틀 전 일어난 살인사건과 같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번 두 구의 시신은 자살로 추정되며

시신의 큰 훼손은 없었습니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 된 이 시신 두 구는… .

 

 

 

 

 

 

 

 

 

 

끗낫다끝낫어헤헤헤ㅔ

그동안댓글써준 분들 고마워용헤헿헤

읽어주신분들도 ㄳㄳ

흐흫 세륜눈팅..☆★

 

블락비 승쇼 :_)



 
독자1
허류ㅠㅠㅠㅠㅠ작가니뮤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제사랑 머겅♥♥♥♥♥♥♥♥♥♥♥ 아 이렇게 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었어요ㅜㅜㅜㅜㅠㅠㅠ 아 진짜 셋 다 너무 불쌍해ㅜㅠㅠㅠㅠㅠㅠㅠ태일ㄹ야ㅜㅜㅜㅠㅠㅠㅠ엉엉ㅇ엉
11년 전
비회원89.51
으와....짱이네요.. BGM이랑 너무 무서웠어요ㅠㅠㅠ잘읽고갑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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