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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 전체글ll조회 1032l 17

[퓨전/태운지코] 그것만이 내 세상 - 15 | 인스티즈

 

[퓨전/태운지코] 그것만이 내 세상 - 15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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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보고 있지?

바보같은 질문이다.


어릴적의 내가 바라본건 단 하나였는데...

 

 

 

어머니.

 

결국 과거의 내가 움직인다. 무섭도록 되풀이되는 그 시간속.

 


나의 어머니는 술집 여자였다.

 

 

 

 

 

 

 

 

 

 

 

 

 

-


말이 술집 여자지, 사실 일반 주점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업소였다.


소위 말하는 접대부로 일하던 그녀는 그 곳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남자는 이미 가정이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로 한 결혼이 아니었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진 않았다.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일환으로서 결혼을 이용하는 일이 많은데, 그의 상황이 그랬다.

회장 위치에 있던 사람은 남자의 아버지였으므로 그 분이 정해준 결혼을 거절할 길은 없었다.

 

결국 남자는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공개적으로 식을 올렸고, 강압에 못이겨 아이까지 가졌다.

그를 닮은 아들이었으나, 남자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그 아이가 조금 불쌍했을 뿐이었다.

 

 


그 지겹고 무기력한 나날에 있어서 탈출구로 비춰진 것이 다름아닌 나의 어머니였다.

어린 어머니에게 이 남자의 사랑은 그야말로 꿈같은 것이었겠지.


온갖 물질적인 것들로 표현되었으니까.

 

 

부담감만을 주는 회사와 계약으로 이루어진 가정에 지칠대로 지쳐있던 남자는 술집 여자에 불과한 어머니를 너무나 아꼈다.

그러다가, 결국 그들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신데렐라가 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어머니에게 그것은 커다란 문제였다.


이 아이를 지울것인가, 낳을 것인가.


까딱 잘못했다간 그 사람을 잃을 수 있는데.

임신을 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때마다 고민없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이건 사랑일까?

 

그럴지도 모르지. 대기업 회장 아들이란 사람이 날 여왕대접 해주고 있는데.

 

 


그가 날 사랑한다는건 분명히 알고 있어.


그런데, 나도 그럴까?


그의 아이를 낳을 만큼?


그리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

 

 

혼란 속에서 온갖 고민을 거듭한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료들이고, 사장이고 할 것 없이 이 기회에 한 몫 단단히 받아챙기라며 성화였다.

 


낳으라고.


낳고서 협박을 하던, 호소를 하던 기호가 온 것이니 잘 써먹으라고.

 

 

 

 


어머니는 모든 일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판단하기엔 너무나 어렸다.

그저 주위의 달콤한 말들이 그럴듯 하다고 여겨져 섣부른 결정을 내려버렸다.


그렇게 몇달이 흘러가고, 배가 불러오고, 더는 숨길 수 없을때쯤 남자가 알아챘다.

계속되는 추궁에 어머니는 당신의 아이를 임신한 거라고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어머니에겐 늘 한없이 부드럽기만 하던 남자가 미친듯이 화를 냈다.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며 소리를 지르다가, 한숨을 쉬다가, 노려보다가...

 

한참후에 손찌검까지 한 그는,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그리고서.. 다시는 그녀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거의 매일 이어지던 발걸음이 멎었고 연락조차 없었다.


대신 그녀의 통장으로 매달 일정한 액수의 돈이 들어왔다.


남자가 어머니를 사랑했던 마음은 진짜였던 것이다.

 


적지 않은 액수의 돈이 쌓여갈수록 그녀는 행복해했다.


그저 기뻐했다.

그가 떠난것을 슬퍼하지도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남자가 다시 어머니를 찾지 않은것은 그의 아버지, 즉 회장이
그녀와 그녀의 아기에게 해코지 할 것을 염려해서였다.

 


사랑을 한 것은 그 남자.. 나의 아버지 뿐이었다.

 

 

 

 

 

 

 

 

 

그가 떠나고 몇달 후, 내가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나는 그렇게 어둑한 밤 업소의 구석 방에서 살았다.


어머니는 나를 사랑했지만 일반적인 부모만큼은 아니었다.


그냥.. 좋아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그녀에겐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턱없이 부족했고

나 자체보단 내가 있음으로 하여 얻을 수 있는 물질적 이득에 더 관심이 많았을 것이다.

 

나는 또래의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나이에 맞는 교육을 받지도 못했다.

 

왠만해선 밖으로 나갈 기회도 없었고, 늘 주위에 떠도는 것은 탁한 담배연기, 알싸한 술 냄새 따위였다.

 


그러나 난, 날 그런 상황에 처하게 한 그녀를 원망하지 않았다.


난 그저 그녀가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이었다.

 

나를 있는 듯 없는 듯 대하는 다른 직원들과 달랐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그녀를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따랐다.


그것은 그녀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외로움을 없애주는 단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사람을 원했다.

 

 

습관적인 외로움이 어린 내 안에 박혀있었다.

 

 

 

 

 


나는 어머니가 일을 하지 않을때 최대한 많이 얘기를 나누려고 노력했다.

어머니는 아주 피곤한 날이 아니면 그런 나를 곧잘 받아주었다.


엄마, 엄마...


어린 목소리로 불러대며 매달리는 나를 그저 잘 따르는 애완동물 정도로 느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그녀는 나를 그런 환경에서 키웠다.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지 못하는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어린 나는 그런것이 비정상적인 것임을 알지 못했다.

 


그녀도 직업을 바꿀 정도로 나를 위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그 곳에서의 나날들이 꽤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

시간이 흘러 내가 7살이 되었을때는 어머니도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

 

매일을 술에 절어 살아야 하고, 밤낮이 뒤집한 생활을 하다보니

아무리 관리를 해도 몸에 변화가 오는것은 당연했다.


나는 여전히 그녀가 아름다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니었다.

그녀가 예전만 못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며 더 젊은 여자를 원했다.


그 부류의 업소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의 대부분은 어머니의 사치를 위해 쓰여졌다.

 

그러나 아무리 꾸미고 가꿔도 예전처럼 젊어질 수는 없었다.

 

더 돈을 벌어야 했는데.

일을 해야 했는데.

 

 


점점, 그녀가 밖에서 밤을 새야 하는 일을 많이 받기 시작했다.


아침이 되면 그녀는 불편한 걸음걸이로 돌아와 쓰러져 잠들었다.

 

나는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오는진 알지 못했으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날이 잦아져 우울했다.

 

 


일주일에 몇번 꼴로 그런 일을 나갔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냥.. 꽤 자주 그녀를 기다리며 밤을 샜던 것 같다.

 

 


졸린 눈을 비비며 긴 밤을 버티다 날이 밝고,


그녀가 비틀거리며 들어오고,


나는 환하게 웃으며 그녀를 부르고,


그러나 그녀는 대답조차 없이 쓰러져 잠들고,


그러면 나는 꼬물거리며 그녀 옆을 파고들어 함께 잠을 청했다.

 

몇시간 뒤 일어나보면 그녀는 떠나고 없었다.


다시 시작되는 기다림.

 

비정상적인 외로움이 되풀이되었다.

 

 

 

 

 

 

 

 

 

 

-

그런데 어느날, 아무리 기다려도 어머니가 오질 않았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는 착하게 그녀를 기다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왜일까? 왜 안오는걸까.

곰곰이 생각하는데, 문득 밖이 소란스러웠다.


엄마가 혼자서는 밖에 나가지 말랬는데...


어머니의 입지가 약해질 수록 나에 대한 시선도 냉랭해짐을 느꼈는지, 그녀는 날 방 밖으로 내보내길 꺼려했다.

 


그래도 뭔가 이상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것 같은데.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조용히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조심조심 걸어가는데, 곧 어른들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여기구나 싶어 고개를 돌려 바라본 홀에는 덩치 큰 남자 두세명과 화려한 화장의 여자들 여럿이 서 있었다.


그리고.. 남자들 중 하나의 등에 어머니가 축 늘어진채 업혀있었다.

 

 


"........"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내 눈에 붉은 색이 보였다.

피였다.


그녀의 치마 끝자락과 허벅지 쪽에 붉은 색으로 물든 그것은 분명 피였다.

 


어른들은 높은 목소리로 앰뷸런스가 오네 마네,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굳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침 날 발견한 여자 한명이 어쩔줄 몰라하며 조용히 다가왔다.

놀란 눈을 한 날 보고 무언가 말을 하려다 입을 닫은 그녀는 내 손을 붙들고 나와 어머니의 방까지 천천히 데려다 주었다.

 

문이 닫히는 순간부터 내 머릿속은 어머니의 피로 무섭게 잠겨버렸다.

 

 

피, 피, 피... 새빨간 피.

꽃피듯 퍼지는 붉은색 피가 적셔버린다.


어머니의 치마 위, 허벅지 언저리, 나의 머릿속, 우리의 방...

 

 

 

 

 

 

 

 

 


-

고객을 애초부터 가려받는 고급 업소였지만, 그 중에도 악질은 있었다.

질이 안좋은 고객에게 지명을 당한 어머니는 마지못해 호텔로 나갔고, 한참이 지나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직원 몇몇이 확인차 호텔에 들렀다.

 

그곳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엉망으로 어질러진 객실 안에 피투성이로 쓰러져있는 어머니 한사람 뿐이었다.

 

이미 떠나고 없는 그 고객에게 가학적인 성적 취향이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온갖 더러운 도구들과 장치들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정신을 잃은 어머니는 그 고객의 신상문제 때문에 바로 병원을 가지도 못하고 업소로 돌아온 것이다.

 

그녀는 로프같은 것으로 목까지 졸렸었는지 시뻘겋게 쓸린 자국을 그대로 내보이며 끊어질듯 가늘게 숨쉬었다.


호흡곤란에 과다출혈, 심지어 골절상도 있는듯 했다.

 

 

한참 후에야 구급차가 왔고 그녀를 데려갔지만

 

그녀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말도 안되는 식으로.. 어머니를 잃은 것이다.

 

 

 

 

 

 

 

-

아무도 오지 않는 방에서 나는 어머니를 기다렸다.

누구도 그녀에 대한 소식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사람이 필요했다.

 


놀랐었다고, 무서웠다고. 왜 이리 늦었냐고 투정을 부릴 사람이 필요했다.


여태까지 그런걸 받아준 사람은 늘 어머니였는데.

 


그녀가 필요했다.

 


아무리 오랫동안 자지 않고 기다려도 그녀의 소식은 없었다.


간간이 '그 때' 내 손을 잡고 방까지 데려다 준 여자가 먹을 것을 들고 찾아왔지만,

머릿속으로 피의 잔상이 꾸역꾸역 치고 들어와 게워내길 반복했다.

 


오랫동안 나는 앓았고, 말라갔다.


아플때마다 걱정해주던 유일한 사람. 그녀가 오질 않는다.

그 생각에 더 아파 울어댔지만 울던 나를 달래주던 사람도 그녀 하나였는데.

 

 

좁디좁은 내 세상엔 그녀 하나뿐이었다.


그녀가 내 세상이었다.

 


그녀만이.

 

 

 

 

 

 

 

 

 

 

 


-

어린 나이였지만 모든걸 알 수 있었다.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오지 않아.

 

나는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숨쉬었다.


지겹도록 계속되는 그리움과 외로움에 젖어.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아침마다 날 깨우고 뭔가를 먹이려 노력하던 그 여자가 그날은 오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계속해서 무기력하게 눈을 감고 누워있는데, 살랑거리며 머리카락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뭐지...?

 

가만히 있었더니 그 느낌은 내 눈가를 지나 코를 쓸고, 입술에까지 닿았다.


누군가의 손길이었다.

 

기분이 좋았다.

 

 

 

"엄마..?"

 

 


잠긴 목소리로 천천히 물었다.


손길이 멎었다.

 

아쉬운 마음에 눈을 떴다.

 

보이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었다.

 

 

"......"


"...지호야."

 

 


낮은 목소리의 남자였다. 낯선 남자.

 

 


"......."

 

 


누굴까, 골똘히 생각하면서 멍하니 그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려는 찰나, 그의 입술이 열린다.

 

 


"지호야... 아빠야."


"......"


"내가.. 지호 아빠야."

 

 


가만히 손을 쥐고 말을 잇던 그가 잠시 내 얼국을 쳐다보고는, 이내 나를 살짝 일으켜 껴안았다.

 

나는 그의 품 안에 안겨 고개만 삐죽 내밀고 있는 꼴이 됐다.

 


갑작스러운 무언가에 어리둥절해 있었지만..

 

따뜻했다.

 


어머니가 안아줬을때처럼..

 

 


"아빠...?"


"...그래."

 

 

 

 

 

내겐 왜 아버지가 없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엄마가 사준 그림책에 나오는 아기곰에게도 아빠곰이 있는데.

 

혼자선 끝내 답을 내지 못해 물었다.

 

 


'엄마, 지호는 아빠 없어요?'


'아빠?'


'여기, 여기 보면 아가곰한테 엄마곰이랑 아빠곰 있는데. 나는 왜 엄마밖에 없어요?'


'...지호한테도 아빠 있어. 엄마아빠 둘다 있어.'


'근데 왜 지호랑 엄마랑 안살아요?'


'...엄마랑 싸우고 멀리멀리 갔어. 엄마가 잘못해서 아빠 화났거든.'


'그럼 다신 안와요?'


'....'


'아빠 못봐요?'


'...글쎄.'


'맨날맨날 엄마랑 아빠랑 얘기하고 싶은데.'


'.......'


'우리 아빠도 아빠곰처럼 뚱뚱해요?'

 

 


내 말에 그녀가 소녀처럼 웃었다.

 

 


'아니, 아니야. 안뚱뚱했어.'

 

 


지금은 달라졌으려나, 하고 중얼거리던 그녀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나도 안뚱뚱했어. 지호처럼 잘생겼는데.'


'.....'


'그리고 아주 착했어. 지호 아빠는 아주아주 착한 사람이야.'

 

 


그때 어머니가 말했던 '착한사람' 이란 말이, 그녀에게 물질적으로 준 도움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버지가 그녀에게 오롯이 바쳤던 진실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어린 나에게 그 말의 의미는 그저 그 단어 자체일 뿐이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따뜻한.. 아버지라는 존재에게 너무나 걸맞는 단어였다.

 


그리고, 본적도 없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작게나마 심어주었었지.

 

보고싶다고 많이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가 지금 나를 안고 있다.

 

 

 

"아빠....."


"응, 지호야.. 아빠야."


"..으, 흐윽, 윽...아빠, 흐으.."


"아빠 여기있어.. 우리 아들."


"끅, 흐윽...흐으..아빠, 흑.. 아빠.."


"아빠가.. 지호 데리러 왔어. 울지마.."

 

 

 

그러는 당신도 눈물을 뚝뚝 떨구며 나를 달랬다.


온갖 설움과 그리움이 한순간에 폭발해 울어버리는 내 등을 몇번이고 쓸어주면서,


아버지는 오랫동안 나를 껴안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죽음을 안 순간,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단 하나를 저버릴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태어나서부터 줄곧 떠나지 않았던 그 곳을 나왔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서.

 


아버지는 그녀의 말대로.. 착한 사람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

 

1.

.... 한 편에 과거를 다 못썼네요.... 시간 개객끼........

 

2.

제 사촌동생 먼저 읽어보라고 보여줬는데 개막장 드라마라고 몸서리 치던데요. 너 개객끼.........

 

3.

어린 우지호 말하는거 상상하면서 혼자 하악하악거린거 안비밀. 나 개객끼.........

 

4.

아빠 집 가서 같이 살면 좋지. 아빠 좋지 그래... 근데 거기 아빠만 살고 있을까?  막장 가족관계 개객끼........

 

5.

댓글다래끼..........

 

 

 

 

 

나의 멈출수 없는 po개드립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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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이렇게 늦게오는게 어딧어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다음편 올라오기만을 계속 기다렷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근데 진짜 금손인거같아여 어떻게 이렇게 잘써여??????진짜 팬할래여ㅋㅋ
12년 전
양김
저같은 사람 팬하시면 정신에 안좋습니다 ㅎㅎ
12년 전
독자2
아 님 왜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 왜이제오셨어여 저 지금 아 님 기다리느라 미칠뻔햇짢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마음은 님이 하루에 이백개씩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니근데 누가 막장이래 아뇨 절대 막장이지않슴 이런 소재정말사랑합니다 진짜 사랑한다 어린 우지호 말하는거보고 정말 저 씹덕터졌어요 역시 나란변태좋은변태..내게전자발찌를채워줘우지호가위험해 으아아아아악ㅇ근데진짜섹시하다뭘먹고저렇게이쁘..우아아아앙ㄱㅇ빨리 다음편이 보고싶네요 궁금해요 어떻게 이어질지 도대체 무슨 사정일지 우태운이랑 우지호가 어떻게 엮어들어간건지!!무슨사정인지!!무슨이유인지!!!!!으아아아앙 우지호총수 짘총은 진리이자 사랑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안식쳐죠 굿
12년 전
양김
자..장문..;ㅠㅠ 오메 감동;;
저도 어린 지호 대사 쓰면서 하아하가하악하악항하악...ㅋㅋㅋㅋ
이제 다음편엔 어린 태운이도 나오는데.... 걍 ㅇ<-<...........
난 쓰레기야......

12년 전
독자9
왜쓰레기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빨리 써주세여 저지금현기증난단말임 으아ㅏ아으으ㅏ아ㅏ아아ㅏ아앙
12년 전
독자3
그내세가 올라왔다 그내세다ㅠㅠㅠㅠㅠ
12년 전
양김
주르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주르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독자32
아니예여 스릉흡느드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왜이렇게늦게왔어여ㅠㅠㅠㅠㅠㅠ왜케ㅠㅠㅠㅠ늦어쓔ㅠㅠㅠㅠ유ㅠㅠㅠㅠㅠ유ㅠㅠㅠㅠ진짜얼마나기다렸는대ㅠㅠㅠㅠ엉ㅇ엉ㅇ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려뉴ㅠㅜㅜㅠㅠㅠㅠ
12년 전
양김
미안합니다 ㅠㅠ........ㅋㅋㅋ
12년 전
독자5
ㅇ^허르르르
12년 전
양김
ㅇ^ 르르르아
12년 전
독자6
.자까님제가얼마나끼다렸는뎅!!!!!ㅠ이렇게늦게오기있기없기!!!!!!ㅠ헐지호야엉엉ㅠㅠ우리불쌍한지호짜응.....☆ㅠ자까님너무슬프여ㅠㅠㅠ
12년 전
양김
이..있기.....ㅠㅠ;;;;
12년 전
독자7
미친다 ㅠㅠㅠㅠㅠ씹덕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 작가님 진심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양김
저도여 ㅋㅋㅋ
12년 전
독자8
헐ㅋㅋㅋㅋㅋㅋ우지호 어린거 말하는거 보소....ㅏ허ㅐㅑㅔㅡㅁ셔ㅔㅐ며ㅡ샘
12년 전
양김
씹덕터짐 ㅜㅠㅠㅠㅜㅠㅠㅜ
12년 전
독자10
이번편도역시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은나의생명수ㅠㅠㅠ
12년 전
독자11
그내세다 ㅠㅠㅠㅠㅠㅠㅠ우지호 말하는거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이허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2
아...아...나의 사랑하는 작가님이 오셨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내가 니 아빠가 되어 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지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쌍한것ㅠㅠㅠㅠㅠㅠㅠ내가 너의 엄마가 되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4
아아.........작가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여ㅛ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렸잔항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흥ㅎ븧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야헌에러ㅏ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지호야.......ㄴ...내가니..............내가니........누나야........본격숨겨진누나찾기...
12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오셨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야 ㅠㅠㅠㅠ
12년 전
독자16
늦게 오셔도 되니까 연중만 하지마세요!^_^ 언제나 기다립니당 ㅠㅠ 항상 재밌네요 ㅠ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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