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남친준면썰 |
징어는 일주일남은 시험을 공부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왔어
“괜찮아? 어디 봐봐”
두시간 공부했나...결국 참다못한 징어가 옆에서 같이 공부하던
“열은 없는데 왜그러지? 공부하지 말고 좀 쉬어” “아...어떡해 이거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데”
“알았어”
잠시후 징어가 잠든걸 확인 하자 준면이는 공부에 집중 할려고해
얼마쯤 지났을까
징어가 먼저 눈을 떴어 그런데 이전보다 더 머리가 너무 아파 어질 어질 거려
“준면아 준면아 일어나봐”
징어가 준면이의 팔을 흔들면서 깨우자 잠시 뒤척이더니
“나 너무 어지러워 ” “많이 아파?”
준면이는 징어가 엄청 걱정되는 눈으로 봐라 보고 있어
잠시후
준면이가 돌아와서 밑에 약국에서 사온 약과 정수기에서 찬물 더운물
“밑에서 사왔어. 약먹자 징어야”
징어가 건낸 두통약을 먹자 준면이는 이제 약 먹었으니 괜찮을 거라고 징어를 토닥여줘
“하필시험 기간에...준면아 너무 미안해” 징어가 울 듯 말 듯 한 울상이 되어 준면이한테 말해 “징어야 나 괜찮아”
결국 준면이의 말을 듣고 미안해서인지 한참 예민해져 있던 징어는 눈물이 터졌어
“왜그래 징어야 울지마 ”
징어가 계속 울자 준면이가 안절부절 못하면서
“안돼겠다 나가자 징어야”
준면이가 곧 징어의 책을 가방에 챙겨주고 자기도 소지품을 챙긴뒤
“징어야 요즘 많이 힘들어?”
그러면서 징어옆에 앉아 한손으로는 징어의 어깨를 감싸고 한손으로 징어의 손을 잡아줘 결국 징어는 그 자리에서 또 눈물이 터지고 준면이는 옆에서 그런징어를 말없이 다독여줘
"이제 좀 괜찮아졌어?" "응.." "괜찮아 졌다니 다행이다"
그때 저멀리서 징어네 집에가는 버스 한 대가 오고있어
“징어야 오늘 집에 데려다 줄게”
징어는 자기집이랑 준면이네 집이 반대방향 이라서 데려다 주면 시간 많이 걸린다고 괜찮다며 말하자
"이거 받아" “이 공책은 뭐야?” “내가 요점 정리 한건데 이것만 봐도 시험에 도움될 거야 그러닌깐 오늘 걱정 말고 집에 가서 푹 쉬어”
그리고는 징어의 손을 잡고 징어 집에 도착 할 때 까지 안 놔주고 앉아있어
“알았어 얼른 들어가봐”
어느새 버스에서 내려 집앞에 도착한 징어는 준면이를 배웅해
“그리고 너무 미안했어” “알았다는데도”
준면이는 징어보고 자꾸 미안하다는 소리 할꺼면
“응, 가서 쉬고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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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어머니 |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처녀애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경아야, 이리 온. 와서 준면 아저씨께 인사드려라." 나는 어째 부끄러워서 비슬비슬하니까, 그 낯선 손님이, "아, 그 애기 참 곱다. 자네 조카딸인가?"
하고 백현외삼촌더러 묻겠지요. 그러니까 외삼촌은,
"응, 내 누이의 딸…… 종인 군의 유복녀 외딸일세." 하고 대답합니다. "경아야, 이리 온, 응! 그 눈은 꼭 아버지를 닮았네그려." 하고 낯선 손님이 말합니다.
"자, 경아야, 어서 와서 이 아저씨께 인사해여.
나는 이 낯선 손님이 사랑방에 계시게 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즐거워졌습니다.
나는 안방으로 들어오는 나름으로 어머니를 붙들고,
"엄마, 사랑방에 큰삼춘이 아저씨를 하나 데리구 왔는데에, 그 아저씨가아, 이제 사랑에 있는대." 하고 법석을 하니까,
"응, 그래." 하고 어머니는 벌써 안다는 듯이 대수롭잖게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언제부텀 와 있나?" 하고 물으니까,
"에구 좋아."
"그럼 작은외삼춘은 어디루 가나?" "외삼춘두 사랑에 계시지." "그럼 둘이 있나?" "응." "한방에 둘이 있어?" "왜, 장짓문 닫구 외삼춘은 아랫방에 계시구 그 아저씨는 윗방에 계시구,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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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생각한 경아의 아버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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