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얼마 전까지 옛 한국땅에서 살던 일반인 징어야.
지금은 초능력 학원에 소속되어있지.
ㅋㅋㅋㅋ..아..우리반 새퀴들이 이거 쓰는 거 알면 가만히 안 놔둘 것 같은데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이것들의 만행에 대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좀 까발려야
내 수명이 늘어날 것 같아..
일단 우리 반에는 나, 세훈이, 종인이, 민석오빠랑..아 몰라 기타 등등 있어. ㅋㅋ
우리 반은 S급 능력자를 모아 놓은 곳으로 나도 S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내가 어떤 초능력을 가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
그냥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에너지가 S급이지만 결정적으로 무슨 능력인지는 몰라.
ㅇㅇ..
일단 거두절미 하고 내가 처음 이 학원에 왔을 때 얘기를 해줄게!
# 첫만남
나는 하굣길에 검은 양복 사람들에게 끌려갔지.
대뜸 집의 짐들은 학교 기숙사로 옮겨졌고 이제부터 학원에서 수학하게 될 거라나..
ㅇㅇ..뭔가 그때까지 현실감이 없었어.
그리고 교무실에 가서 능력 알아본다고 구슬에 손을 대라고 하니 댔는데
금빛으로 물들었어. S급이래.
아..그렇구나. 했지.
"그래서 제 능력은 뭔데요?"
"찬찬히 알아가보도록 하자. 후천적으로 발견되는 케이스는 능력을 발현해서 알아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단다."
하길래 ㅇㅇ했지. 그리고 나는 그 분을 따라서 S클래스로 향했지.
그리고 나는 거기에서 신세계를 보았다고 한다.
.
"여기가 네가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할 곳이란다."
드륵-
콰앙-!!
문을 열자마자 폭발음과 함께 자욱한 연기와 불씨들이 선생님과 나를 변겼어.
"아, 미친!"
"야, 씨발, 박찬열~!!!"
"아, 불났잖아! 준면이형!"
"아오, 경수야, 찬열이 잡아!"
"..서..선생님.."
"아..그..게 하하하!"
드륵, 쾅!
"그..게 음. 아직 쟤들이 능력 컨트롤을...잘해! 그런데 그러니까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감정에 따라서 능력이 게의치 않게 터져나온단다. 그래서..넌 안전할거야!"
"..."
말이 안돼는 소린거 아시죠?
"..하..미안하구나. 그런데 쟤들 진짜 정말 착하고..순하고, 그리고 다들 좋은 친구들이야."
"..."
퍽이나...
드륵-
"선생님."
"아, 준면아. 무슨 일이니?"
"..그게- 하하..그..어제 찬열이 그.."
"아아, 그래. 그랬지."
"..."
"다 수습했어요."
"아, 그래. 일단 들어가자."
아직 커텐도 태워먹은 구석도 보이고, 아직 탄내가 나지만 불씨가 날라다니지는 않는다.
묘하게 어수선한 구석이 있지만 그냥 보통..교실인 것 같다.
"자, 이 여자애는 후천적 능력 발견자야. 너네들처럼 S급이지만 아직 능력에 대한 발견이 안됬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너희들이랑 같은 건물을 쓸거니까 많이 도와줘."
"네?"
"자기 소개를 해볼까?"
"안녕하세요. 징어라고 합니다."
"박수~!"
"와아아!"
"우리 반에도 드디어 여자가 있다아~!!"
"..."
"그럼 자리는 아무대나 앉고, 수업 시작까지 친구들이랑 말 좀 섞고 있어."
그렇게 선생님은 나갔다.
"자, 일단 여기 앉아."
"아..고맙..고맙습니다..?"
그런데 같은 건물..을 쓴다니. 뭔 말이지. 그래, 뭐 같은 방은 아니겠지.
"마치고 같이 가자. 아, 참고로 기숙사는 능력 등급별로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S급은 세계적으로도 귀한 능력자들이라 건물이 가장 작은데 가장 좋아."
"아아~"
"그런데 어떻게 후천발견됬어?"
"보통은 10세 이전에 능력 컨트롤이 불안정해서 들키거든. 그래서 사실 오는 경우가 많아."
"티가 안났으니까..음..뭘까?"
"신체에 관련된건가. 신체 변이 말고..한 기관의 능력이 무지막지하다거나.."
"와, 그럼 B클래스 천리안은 모공 속까지 보인다던데 너는 어디까지 보일까?"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일단 우리 소개도 해야지."
"아, 맞다."
"그럼 나부터 소개할게. 이 반의 반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김준면이고, 능력은 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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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징어버거 사주세요입니다.
음, 이렇게 애매한 위치에서 끊은 이유는 아무래도 음..멤버 관련해서겠죠.ㅠㅠ
크리스, 그러니까 우이판은 등장시키지 않을 예정이구요. 루한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덧글을 꼭 남기셔서 의사표현을 해주시구요,
원하는 바대로 되지 않아도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역으로 해서 분량은 적게 하는 쪽이라던가, 아예 출연을 안한다거나, 그대로 한다거나 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출거니까요. 쓰면서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했는지 몰라요ㅠㅠ
아직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노력하겠습니다. 피드백도 달게 받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