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뉴어 전체글ll조회 4425l 2

더욱 재밌게 즐기는 방법







마음을 먹었다면 준비를 해야된다. 그리고 결정해야한다.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본다. 익숙한 풍경, 익숙한 포즈, 익숙한 표정까지. 그는 늘 변함이 없어보였다. 나는 마른 침을 삼켰다. 그는 거만했다, 거기에 오만하고 제 나이와 알맞는 치기를 부리는 아이와 같은 어린 남자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그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는 늘 자신감에 차있다. 그 자신감은 나를 조금씩 갉아먹고 결국 나를 잠식시켜버린다. 난 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는다. 이미 난 그가 너무 두렵다. 두려운데, 그 사이에서 스멀스멀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감정이 더욱 나를 힘겹게 만들면서도 내가 다시 그를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든다.




애증




나는 그를 증오한다. 그는 나의 삶을 바뀌어 놓은 내 인생 최악의 남자였다.




근데 나는 그를 사랑한다, 아니…, 사랑하게 되고 있는거 같은 명확하지 않은 두루뭉술함의 감정이 나를 에워싸고 천천히 흐른다. 나의 시선이 그를 따라가고 나의 귀가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의 모든 촉이 그의 발걸음, 손짓, 표정에 반응한다. 나는 마약에 빠진듯, 미친듯이 무언가에 빠져 그것에 열광하는 중독자인듯 시선을 그에게 맞추며 쫒아다닌다. 이게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가 되는 감정일까. 만일 그렇다면 이 사랑은 정상적인 사랑이 아닌 비정상, 서로에게 독이 되는 더럽고 반인륜적인 그런 사랑일것이다.




이것을 사랑으로 정의할 수 있다면, 나는 그를 사랑한다. `타쿠야`, 그를 너무도 사랑해서 나는 점점 피폐해짐을 느낀다.



 
 
 

 

 
오메가 버스 17








“…후, 꺼져.“





정사 후의 땀에 젖은 알몸의 여자는 별다른 말없이 바닥에 떨어진 옷들을 줏어입는다. 짐승처럼 핥고 빨고 박은뒤 볼 일 끝났으면 꺼지라는 뉘앙스의 차가운 한 마디는 매너의 등급을 따지면 제일 밑바닥, 그것을 뚫고도 모자란 최악의 정사 후 행위일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군말을 하지 않았다. 나의 심기를 거스르면 그 밑바닥보다 더한 끝보다 더한 매너라고 칭할수도 없는 비도덕적인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을 들을 행위를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였다. 여자는 옷을 꿰입고 자동적으로 침대 옆에 놓여진 협탁에서 젤과 콘돔 사이에 숨듯이 놔뒹굴어져 있는 검정 가죽 지갑을 발견해 지폐 몇장을 꺼내고는 붉은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쾅, 띠리릭 하는 도어락 닫치는 소리를 들으며 난 눈을 감는다. 침대에 나는 널부러져 있다. 난 침대에 널부러져 있고 위스키나 와인, 소주따위의 병들은 주방 테이블에, 쇼파에, 심지어는 바닥에 널부러져있다, 몇개는 구석에 산산조각이 나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채 빛을 내고 있었다. 난장판. 한 마디로 그냥 집구석이 난장판이였다.




한참을 대자로 침대에 뻗어있던 나는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테라스로 향한다. 테라스로 나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름답다. 밤야경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이 경이로움과 탄성을 자아낸다. 나는 입고 있던 바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찬 바람이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체를 스치며 한기를 뿜어냈지만 그냥 어깨를 한번 으쓱할 뿐 손을 오므려 담배에 불을 지폈다. 담배를 한번 세게 빨고 가볍게 뱉자 하얀 연기가 제 눈 앞에서 춤을 추다 공중분해가 되어 사라졌다. 눈을 게으르게 감았다 떴다하며 밖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조용하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자와 나의 숨소리, 몸이 부대끼며 나는 질퍽한 소리, 그녀가 흥분에 내지르는 과장된 신음소리, 모든게 들리지 않는 고요한 밤이였다.




`장위안`




이제는 숙제라도 된듯 그의 얼굴이 이렇게 밖을 보고 있으면 생각이 났다. 예전,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이 자꾸만 나에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고마움이 담긴 어쩔 줄 몰라하는 그의 얼굴. 이 얼굴을 한참을 생각하고 있으면 곧 그의 우는 얼굴이 생각난다. 흥분으로 눈물이 범벅된 그 격양된 얼굴도 나쁘진 않았지만 정말 우는 모습. 그가 지쳐서 우는 모습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졌다. 내가 그가 그렇게 슬퍼하는걸 본적이 있었나, 어딘가는 날조가 되었을 기억을 들고 나는 당신을 떠올린다. 그리고 당신에게 있는 나의 펜을 생각한다. 어지럽다. 그와 대화를 안한지도 벌써 몇주가 지났다. 내가 그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그는 먼저 나에게 말을 걸 필요가 없다. 난 이 사실에 입맛을 다신다, 담배의 씁쓸한 맛이 입안을 가득 매운다.




그래, 씁쓸함




난 당신을 생각하며 씁쓸해한다. 언제부터였을까, 당신은 나에게 점점 조금씩 남모르게스며들며 내 마음속을 당신으로만 가득 차게 만들었다. 난 일부러 당신을 보지 않는다. 당신이 나를 향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아니 나를 외면하는 그 표정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상상이 안 가서. 당신이 타일러와 밖에 나갈때마다, 그 발걸음을 들을때마다 나는 발을 굴린다.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초조해한다.




이 어지러운 감정의 원인을 알아버렸고 그 사람 앞에서 입 밖으로 그 말을 내뱉으면 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현실을 부정이라도 하듯 나는 고개를 저으며 입 안에 가득 차있는 그 말을 다시 목구멍속으로 삼킨다. 그에게 이 말을 한다면 그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타일러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당신을 좋아할지도 모르죠.` 어째서, 어떻게? 나는 잠시 그 말을 곱씹다가 이내 그 말을 외면해버린다. 외면하면 가슴이 뛰고 아프다. 난 잘난 사람이였다. 모든건 내 중심으로 돌아갔고, 내가 못하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설령 못하는게 있어도 그것이 내 삶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지고 싶은게 있다면 다 가졌고 버리고 싶은게 있으면 망설임없이 버렸다. 근데 딱 하나, 하나가 가져지지도 버려지지도 않는다.






“………사랑.“






난 조심스럽게 아무도 듣지 않을 이 공간에서 이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본다. 낯설고 어려운 단어라 입안에서 한참을 우물거리다 담배연기와 함께 툭 던지듯이 입에 담아본다. 이 말을 꺼내면 심장이 뛴다. 좋아서 뛰고 아파서 뛴다. 이 단어에 담긴 여러 감정이 뭔지를 알아서, 어느 순간 알아버려서 난 이 함부로 이 단어를 꺼낼 수 없다.







난 그를, 장위안을 사랑한다.







그 사랑을 그에게 얻을수도 내가 버릴수도 없다. 입에 물던 담배를 떨궈버린다. 차가워진 몸을 이끌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와 베란다의 문을 열어둔채 욕실로 몸을 이끈다. 바지와 속옷을 탈의하고 난 욕실안으로 들어가 물을 킨다. 솨아, 하고 거세게 내려치는 샤워기의 물에 몸을 적시며 눈을 감는다. 약간 차갑던 물이 점점 뜨거워지며 욕실안이 수증기로 하얗게 변한다. 한참을 가만히 물만 맞으며 나는 눈을 감은채 당신을 생각한다. 매일을 다른 여자랑 뒹굴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집 안을 깨부수고 난장판을 만들고 잠을 청하고 밥을 먹고 뭘 하듯 무엇을 하든





“당신이… 당신밖에 생각이 안 나.“





입을 열고 읊조리듯 내뱉자 입술에 떨어지는 물이 뜨겁다. 그래, 난 당신밖에 생각이 안 나. 그래서 뭘하든 재미가 없고 하루하루가 공허해. 난 지금 앓고 있다. 당신을 사랑해서, 이 잘못된 사랑을 바로 잡지를 못해서, 난 뒤늦은 열병을 앓고 있다.







* * *
 







“괜찮겠어요?“
“안 괜찮을껀 또 뭐예요?“
“전…, 잘 모르겠어요.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요.“
“새 시작이 될 수도 있죠, 그게 아니라면 … 그래도 말하고 싶어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내 친구, 내 소중한 사람, 내 소중한 인연. 타일러는 내 손을 잡는다. 잡고 한참을 내 손만 바라본다. 나는 손을 놓으려 살짝 뒤로 손을 뺐지만 그는 놓아주지 않는다. 그는 심각한 표정이였고 나는 그에 비해 별다름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웃음, 괜찮을꺼라는 나와 타일러에게 거는 자기암시적인 그런 웃음이였다.





“만약, 일이 잘 안풀려도.“
“……….“
“전, 항상 형을 지지해요, 나쁜 마음 먹지말고 우울해하지말고 연락 안 받지 말고 피하지말고 좋은 생각만 해요, 아무 생각하지말고 그냥 좋은 생각만 해요.“





그가 나의 손을 놓아준다. 나는 그의 손으로 인해 남아있는 열기에 포근함을 느낀다.





“내가 저번에 잠수타서 그러는구나.“
“사실 맞아요, 문자 받고 안 나가서 다행이였지, 진짜 나갔으면 몇 시간을 기다릴뻔했어요!“
“하하하! … 가고 싶은 곳이 어디였어요?“
“별거 아니였어요, 이번에 또 우울해하면 그때 같이가요.“





내가 먼저 끊은 인연을 난 다시 내가 먼저 붙잡아버린다. 난 이기적이다. 그리고 그는 이타적이다. 그는 날 걱정해주고 내가 힘들면 나를 위로해준다. 난 이제 내가 타일러의 손을 먼저 잡고 갔다올께요, 하고 웃는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놓아준다.




나는 비상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며 그에 맞춰 기분도 조금씩 들뜬다. 들뜬 이 기분은 좀처럼 사그라들지가 않는다. 무작정 좋은 들뜸이 아니라 걱정과 초조, 불안도 같이 섞여있는 묘한 들뜸이다. 나는 심장이 달음박질한다. 그를 이렇게 마주하는게 얼마만일까, 그를 생각하니 몸이 떨린다. 이제 거의 반사적인 행동이였다. 손이 떨리는걸 주먹을 꽉쥐며 제 가슴에 갖다댄다.




오르고 올라 보이는 문, 긴 계단의 끝에 보이는 낡은 문. 난 그 문을 천천히 조심스레 연다. 그 문을 열자보이는건 아무것도 없는 삭막한 높은 빌딩들만 배경으로 자리 잡은 물탱크만 덩그러니 놓여진 회사의 옥상, 그리고 너, 당신, 타쿠야. 그가 너무 눈부셔서 나는 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다. 햇빛의 역광이 그를 눈부시게 만든다. 아니, 그는 원래부터 눈이 부시다. 처음부터 그는 빛이 났고 난 그 빛을 동경하고 두려워한다. 그는 기름칠이 부족해 끼익거리는 곱지 못한 문소리를 듣지 못한 모양이였다. 뒤를 돌아 담배를 피고 있는 그의 뒷모습은 새삼 낯설고 어색한 것이였다.







“……… 타쿠야.“







나는 그를 불렀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나는 너를 보고 너는 나를 본다. 너는 너무 눈부시다, 난 너의 빛에 장님이 되고 그렇게 장님이 되어 방황을 한다. 너의 그 빛이 누군가를 비춰주는 햇살과 같은 빛이든, 누군가의 눈을 멀어버리게하는 절망의 어두운 빛이든 나는 너의 빛에 눈이 멀어버린다.

눈을 다시 떴을때 내 앞에 너가 보인다.







* * *








“……… 타쿠야.“





당신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 그다. 그가 이 옥상에 올라와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가 그를 내려다본다. 시선이 얽힌다. 그는 떨고 있고 나는 무덤덤하게 그를 바라본다. 그가 나를 왜 찾는것일까. 나는 그를 물그러미 바라본다. 오랜만에 당신을 만나는건데, 얼굴을 마주하는건데 난 고른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질 않는다. 그를 보면 나는 한없이 거만해진다, 관심을 가져달라는 애마냥 이기적이게 변한다, 나에게 관심이 없는 그에게 질투가 나서 아무렇게나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을 내뱉는다. 그를 다르게 대해본적이 없어서, 할 말이 없어서 나는 예전과 같이 그를 대한다. 바뀌지 않는다, 내 말투는 표정은 몸짓은 바뀌지 않고 그렇기에 우리의 관계는 바뀌지가 않는다.





“…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거.“





누군가가 들으면 제법 화가 났을법한 억양이였다. 난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한 모금 마시고 후, 하고 뱉으며 꽁초를 밟아 문지른다. 날 바라보는 당신의 눈빛은 두려움과 공포, 초조함이 가득하다. 난 당신의 그 눈빛이 싫다. 어린 사내 아이가 또래 계집에게 말썽을 부리고도 관심을 가져달라는듯 애정을 갈구하는것처럼 난 당신을 그렇게 괴롭히고도 그 눈빛이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난 성큼 성큼 그에게 다가가고 그는 작게 뒤로 발을 빼며 나를 피한다. 그래, 이게 당연한거고 이게 우리의 평행선과 같은 관계이다. 그는 손으로 나의 팔을 붙잡는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췄고 그도 그 자리에 서서 나를 올려다보았다. 셔츠를 통해 넘어오는 그의 온기와 떨림, 긴장으로 인한 땀은 나를 그에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 할 말이 있어요.“





당신이 나에게 던지는 말에는 무거운 기류가 흐르고 있다. 나는 그를 내려본다. 그는 말없이 내 셔츠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뭐, 한번 대주려고요? 갑자기 사람을 불러세우고 무슨 말을 하려고.“





나는 내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당신은 웃지도 울지도 아무 반응이 없다.





“…… 저,“
“………?“
“… 당신…,“






그가 한 마디, 한 마디할때마다 말을 끊는다. 나는 당신의 말에 집중을 하다가 감질나는 기분에 기분이 상해 인상을 쓴다.





“뭐요, 당신.“
“……….“
“뭐, 밤에 내가 보고싶다거나, 그런거예요? 푸하, 당신 언제나 새롭네요. 그렇게 닳아서 어쩌려고.“





그에 마음에 비수를 꽂는것정도는 알고 있다. 이제 이 말은 나에게도 비수가 되어 돌아온다. 나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가 않다. 그를 본것과는 별개로 불쾌한 감정이 넘실거린다. 나는 그를 밀치고 문으로 향해 문고리를 잡아당긴다. 끼이이익, 거친 문소리가 들리고 나는 망설임없이 문밖으로 나간다. 우린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서로가 서로를 결국 파국에 치닫게 할꺼야, 특히 내가 당신을.




계단을 내려가는데 당신이 나를 불러세운다.





“…… 타쿠야!“





그가 내 이름을 부르는게 절실하다. 나는 고개를 돈다. 그가 문을 열고 나에게 다가온다. 문 너머로 비치는 빛과 함께 내려오는 그는 눈부시다.





“믿기 힘들꺼 알아요.“
“……….“
“안 믿어도 좋고, 신경 안써도 좋은데.“
“……….“
“저……, 저.“





그가 눈을 감는다. 그리고 뒤에 들려오는 소리에 나는 손에 힘이 풀려버린다. 입을 다물지 못한채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은 계단바닥을 보고 있고, 나는 그런 당신을 보고 있다.







임신한거같아요, 당신… 애말이예요. 5주, 6주? 벌써 엄청… 오래 된거 같아요.







애? 내 애? 임신?
누가, 당신, 장위안 당신이?







티도 나지 않는다, 그는 평소와 똑같다. 물론 내가 사정할때 콘돔따위의 배려를 해준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남자였고, … 난………. 머릿속이 엉망이다, 작게 던진 돌이 큰 파장이 되어 내 머릿속을 웅웅거리며 난잡하게 해놓는거 같았다. 그가 나를 올려다보고 나를 바라볼때 그의 눈빛이 애절해서, 단호해서 난 할 말을 잃었다. 이게 말이 돼? … 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침을 한번 꿀꺽 삼킨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있다, 처음이였다. 이런 경우는 난생 처음이다. 혼란스럽다, 내가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하는가. 근데 왜 그는 안 믿어도 좋다하는가, 신경 안써도 좋다하는것인가. 나는 울컥한 기분에 그를 벽에 밀쳐버린다. 악! 그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벽에 밀쳐진다. 나는 혼돈으로 어지러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피폐해진 말을 입에 담는다.





"…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수습이 되지 않을, 상처가 되는 그런 말.





“그게… 내 애인지 누구 애인지 어떻게 알아.“
“…… 당신, 그 말 진심…“
“입 다물어, 왜… 신경쓰지 말라는거? 당신 말이 이상하잖아, 그리고 그 닳고 닳은 몸을 들고 내 애인지 어떻게 확신하지?“
“… 진심이에요?“





아니, 진심이 아니야




“내가 이런 말 들고 오면 아이고, 그래요 하고 넙죽 받아드릴줄 안거에요? 나한테 뭘 바래요, 그래 최소 그럴수도 있어, 내 애일수도. 근데 그 다음은? 돈이라도, 양육비라도 원해? 뭐, 우리 집안 피를 이어줬으니 당신을 위한 보상같은걸 원해?“







퍽-







아프다.
고개가 뒤로 젖히며 잠시 휘청거린다. 힘껏 볼을 때린 그에 나는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 눈을 크게 뜨며 그를 바라본다.




그가 울고 있다.




입 안쪽이 터졌는지 피맛이 비릿하게 올라온다. 그의 주먹은 생각보다 매서웠다. 그는 나의 멱살을 쥐고 고래고래 소리친다. 말에 울음이 섞여있고 애통함이 담겨있다.





“난…, 난 지금까지 니가 없었으면 멀쩡히 살았을꺼야, 오메가의 신분도 숨기고 인정도 받고, 여러 좋은 경험도 하고. 난… 시궁창같은 그 오메가라는 신분을 숨기기위해 발악하며 살았을꺼야. 근데 니가… 니가 날 다 망쳐놨잖아!!!!!! 너 하나가 내 몸을 망치고, 정신을 망치고, 내 모든걸 망가뜨려놨어. 넌… 당신은 어떻게 확신하지? 이 애가 당신애가 아니라는걸?“





뒷말을 듣자 무언가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다.





“내가 당신이 처음이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하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는건데!!!!!!!!!!“





그가 울부짖으며 계단을 거칠게 내려간다. 잡아야 된다, … 잡아서 그의 말을 더 들어야한다. 떨어지지않는 발을 떼서 그에게 달린다.




그의 팔목을 붙잡는다.





“놔, 이 새끼야!!!!! 죽여버릴꺼야, 건들이지마, 내 몸 건들지말라고!!!!!“





그가 내 팔을 거칠게 당기며 팔을 휘두른다.










그때,




내가




당신을 잡지 말았어야 했는데








“장위안!!!!!!!!!!!!!!!“















“…………….“





피가 흐른다, 그의 머리에서.
그가 배를 움켜쥔다. 떨리는 몸으로, 떨리는 시선으로 본능적으로 배부터 부여잡는다.





“으으… 윽,“





… 난 이런것을 바란것이 아니다.




쿵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위안이 계단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팔을 놓자 중심을 잃은 그가 크게 한번 휘청이더니 발을 헛디뎌 밑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 그도 나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쿵쾅거리는 소리가 끝나고 내가 멍하니 계단에서 떨어진 그를 바라보는데 정확한 초점없는 그가 머리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며 힘겹게 나를 올려다본다. 그의 눈빛에는 원망이 담겨있다, 원망 증오 혐오 슬픔





……… 닳고 닳은 애달픔의 눈빛.





가슴이 난도질을 당한다.
당신의 눈빛이 나의 숨통을 조여온다.





“……… 장…… 위안.“





그는 곧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며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고개를 박았다. 피가 바닥을 천천히 타고 흐른다. … 쓰러졌다.





“…… 119, 119.“





그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 안는다. 얼굴을 살피고 천천히 귀를 가슴에 갖다대었다. … 기절, 기절한거다. 손이 떨린다. 숨이 고르게 나오지가 않는다. 장위안, 형…, 당신 괜찮은거? 주머니에 든 휴대폰을 꺼내는데 손이 떨려 패턴이 그어지지가 않는다. 끝까지 배를 끌어안은 팔을 툭하고 치자 팔이 풀어지고 말았다. 팔에 생채기들과 긁혀 나오는 검붉은 선혈이 눈에 들아왔다.
 
 
 
 
 
… 나를 원망하고, 그가 기절해버렸다.










꽃이 있었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작은 꽃

그 향기에 취해
그 작은 모습마저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

뒤늦게 물을 주려 찾아가니
꽃은 이미 시들어 매말라있었다

그 작은 꽃에 물을 주고
그 작은 꽃에 햇살을 줬어야 했는데

꽃이 향기로 나를 매혹한 줄 알았다
꽃에 내가 먼저 다가가 향기를 맡은건 생각치 않고

그는 그렇게 작은 꽃같은 사람이여서
내가 그 사람을 아껴줬어야하는데

꽃, 한 없이 작아보이던 그것을 꺾어 버렸다
그리고 되돌릴 수 없어 후회를 한다


 
 










-
끝을 향해 달려가는 오메가 버스~

여러분이 하실 일은 타쿠야를 비난, 책망, 욕은 하면 안되지만 아무튼 그런 것입니다! (강조)

내가 보고 싶었던건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알아도 결국 이어지기 힘든 피폐함의 끝...? (오글)
낙태가지고 왈가왈부할것이 아니라
유산가지고 왈가왈부 해야했지 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미 예견된 유산 ㅠㅠ

믿기 힘들겠지만 13화 도입부가 태몽과 관련된 복선이야
인터넷에 치면 바로 뜨겠지만 밥먹는건 임신하는거고
밥먹다 토하면 (어감이상) 유산위기의 의미더라고
 
아이를 낙태하자 마음먹고 이 사건이 벌어질때와
낳자고 마음먹고 이 사건이 벌어질때의 주인공 심정이 많이 다르겠지?

주말에 (아마) 올라올 18화에서 보자! 안녕!!!!!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선댓!!
9년 전
독자15
아... 숨죽이면서봄.. 자기전에 혹시나 하고 그취눌렀는데 너정글이 딱 맨위에 있데?? 좋아서 들어왔어 ㅜㅜ 아.. 설마설마했는데.. 아... 진짜 불쌍하다.. 아... 장저씨 해피잘부르자나 해피해지자... 위안이ㅜㅜㅜ 하.. 탁구너이노무ㅜㅜㅜㅜ 여운이 안가시네.. 후.. 저번화에서 엄마 일기 읽으면서 울었고 아이 낳기로 했을때 정말 기뻣는데.. 그래도 어쩌면 .. 아이가 없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은걸지도 모르니까.. 여튼 쓰니 잘읽고가!
9년 전
독자3
와선ㄷㅐㅅ!!!일단선댓ㅅ
9년 전
독자20
아까 언제오냐는 정글보고 몰래 폰하면서 기다리는데 떴네 아 우느라 정신이 없었어 진짜 말이 안나온다 탁구 못됐어 흘ㄹ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위안 싯ㅁ정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계속 울었네 탁구랑 위안이랑 잘되길 바라지는 않지만 장위안이 행복했음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계속 여운이 남네 쓰니 오늘도 글 잘읽었어!!(이불을 들고와 여기서 잠을 잔다)
9년 전
독자21
내일 글 다시 정주행해야겠다.. 쓰니 쥬뗌므 나랑 겨론해줄래..?
9년 전
독자4
으ㅏ아아아아어
9년 전
독자8
아까 글쓴정이야 진짜 숨도 못쉬고 읽었다ㅠㅠㅠㅠㅍㅍ퓨ㅠㅍ이렇게 빨리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왠지 새드엔딩일거같애서 맘이ㅁ무겁다 끙끙 타쿠야 왜 저애가 내애다!!!!!!!!!오ㅔ 말을 모태!!!!!!!!!!!!!!!!!!!! 설렁탕을 사왔는데!!!!!!!!!!!!!!!!!!!!!왜 먹지를 모태!!!!!!!(울부짖느다)
제발 이거 텍파로 언젠가 공유해줘....하 내 6년 픽 인생에 길이남을 명작이야...내가 이말 했던가

워아이니

9년 전
독자5
헐 태몽의미까지 찾아서 글을 쓰다니.. 진짜 쓰니는 스케일부터가 남다르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

9년 전
독자7
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서 다음편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김탁구 임마.. 너 임마.. (부들부들).. (부들부들) 야 너 임마 너 임마 니가 그러면 안되지..
9년 전
독자10
야 쓰니 너...내가 진짜.../울컥/ 많이 사랑한다
9년 전
독자11
헐 야 김탁구.. 헐 나 진짜로 가슴 찢어지는 느낌 받았어.. 헐.. 안돼 위안아 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안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아 이걸 언제 주말까지 기다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여기만 왔다갔다 할거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으어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으어ㅠㅠㅠㅠㅠㅠㅠ장위안 너무 부짱해....둘이 이어지든 안이어지든 위안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9년 전
독자14
헐헐허ㅠㅠㅠㅠㅜ쓰니야 아 진짜ㅠㅠㅡ 12시반쯤이면 올라온대서 12시부터 계속 들락날락 하면서 서만 기다리고 있었어ㅠㅠㅠ결국은 이어질수 없는거구나ㅠㅠ그러구나ㅠㅠ아 이제 주말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냐고ㅠㅠㅠ하ㅠㅠ계속 이글 생각만 하면서 살게 생겼네ㅠㅠㅠ
9년 전
독자16
아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ㅜㅜㅠㅜㅠㅠ슬퍼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아 진짜 장위안 불쌍해서 어떻게ㅠㅠㅠㅠㅠㅠ 진짜 위안이 행복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다니ㅠㅠㅠㅠㅠㅠ
타쿠야 나빴어요ㅠㅠㅠㅠㅠㅠ 이어지기 힘들다는 말에 정말 마음이 슬퍼온다ㅠㅠㅠㅠㅠㅠ
주말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벌써부터 걱정이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아....가슴아퓨..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쓰니야..ㅠㅜㅜㅠㅠㅠ유산이라뇨!!!!유산이라뇨!!!!!! 어뜨케 이럴수가있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ㅓ허류ㅠㅠㅠㅠㅠㅠㅠ 과제도 다 내팽개치고 봤는데 하.....결국엔 그러케 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꽁기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많은 해피엔딩으로 조련된 나의 마음이 부셔져버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5
아진짜너무마음아프다
9년 전
독자26
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안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산이라니ㅠㅠㅠㅠㅠ장저씨좀행복해지게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야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내가ㅠㅠㅠㅠㅠ많이ㅠㅠㅠㅠㅠㅠ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ㅏㅜㅠㅠㅠㅠㅠㅠㅠ마음ㅏ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
9년 전
독자28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안아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ㅐ라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쿠야ㅜㅜㅜㅜㅜㅜ왜그랬어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 장저씨 행복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타쿠야...너...아오...진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되나 싶었는데 왜!!!!!!!!!!!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장위안 괜찮겠지???애기도 무사하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쿠야 멍청아 좋은데 왜 좋다고 말을 못해 아 증말 돌아버리겠네 아
9년 전
독자31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위안 얼마나 마음아플까ㅠㅠㅠㅠㅠㅠㅠㅠ용기내서 말했을텐데 저런 말 듣고ㅠㅠㅠㅠㅠ타쿠야 나빠ㅠㅠㅠㅠㅠㅠㅠ근데 타쿠야 심정도 뭔가 알 것 같아서 더 짠내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저 둘은ㅠㅠㅠㅠㅠㅠ쓰니야 고마워 정말 잘 읽었어♥
9년 전
독자33
아ㅜㅠㅜㅜㅜㅜㅠㅠㅜ 진심 너무 소름돋게 좋아서 손떨려ㅠㅠㅠㅠㅠㅠ 쓰니야 진짜 좋은 글 너무 고마워 으으 시간아 빨리가라ㅠㅠㅜㅠㅠ
9년 전
독자35
하 항...하..아 제발 아ㅠㅠㅠㅠㅠ아ㅠㅠㅏ아ㅠㅏ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쓰니야ㅠㅠㅠㅠㅠ욕하면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욕하곳5ㅣ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ㅃㅡㄴ개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그렇게사는거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위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타쿠야나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고망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말을못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저 둘은 끝까지 안 이어지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한줄 한줄 내리는게 너무 아까운 글이다 ㅜ ㅜ
너무 가슴이 아팠어 ㅜ ㅜ 아까운 한줄한줄을 내리면서 ㅜ ㅜ 아 가슴이 아프다
주말에 올라올 글 기다릴께!

9년 전
독자40
으흐........위아니 넘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의 마음을 왜 인정ㄹ 못하는고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쓰니 폭풍업뎃거마워
9년 전
독자41
영고장... 그리고 왠지모르게 불쌍한 타쿠야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이 둘 행쇼하면안댑니까ㅠㅠㅠㅠㅠㅠㅠ 퓨ㅠㅠㅠ 16화보고 울고 17화보고 오열함ㅋㅋㅋ큐ㅠㅠㅠㅠ 이와중에 항상 브금잘설정하는 너정에게 박수를 이런거 하나하나 섬세하게 해줘서 고마워:-) 항상잘읽고있어 완결을 앞두고있고 거기더가 지금은 새벽이라 막 센치해지고 그런다잉?ㅋㅋㅋ 흐아 이제자야지 굿밤
9년 전
독자42
아이마아아..아.... 아아 엄마.... 장위안 왜죠...
9년 전
독자43
어떡해... 위안아... 슬퍼... 엔딩 혹시 슬프니? 아.. 안되는뎅 ㅠㅠ
9년 전
독자44
안되 안되안되얻뇌ㅡㅅ듸ᆞ으ㅜㅜㅡㅜㅜㅜㅜㅜㅜㅡㅠ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ㅠ 제발 세드는..... 유산은..... 어떶게 마음먹은 ㅇ위안인데 그렇게 상처받았단 위안인데 세드로 갈수는 없어요!!!!!!!!!!!! 행복해야져............ 이렇게 짠내풍겨서 뭐!!!! 염전만들라구요??!!!??? 사람 하나 죽일랴구요??????!ㅜㅜㅜㅡ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 저 죽고싶지않아여 졔발 행복하게해주서모ㅜㅜㅜㅡㅜㅜㅜㅜ
9년 전
독자45
쓰니 올릴때마다 댓글 고맙댜3ㅅ3
또 읽고나서 댓글 달게!!!!
아 좋다!!!! 보고 과제 열심히 해야징

9년 전
독자50
아 쓰니야....
나오늘 펑펑 울었다 쓰니 글 보고
타쿠시점에서 타쿠가
위안이랑 자기는 서로 상처투성이로 만든다는 말이
나는 왜 그렇게 슬픈걸까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쿠가 진심이 아닌데도 상처되는 말들을 하면서
막상 자기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게
너무 눈물났어 정말.,,,
그리고 위안이도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부모님을 통해 다시한번 행복해지기 위해
딛고 일어섰는데....
또 다른 더 큰 시련이 온게
너무 주체할 수 없이 슬퍼
그냥 둘의 관계가 너무너무
그냥 슬픔 그 자첸거 같아 이번화는
정말 어디가 바닥의 끝일까 싶게
자꾸만 치닫는 관계가
어떤 결과로 될지 궁금하면서도 슬프고 그래.....
아아아아아아아아 눈물나고
슬프다다다다다다다다ㅏ! 3ㅅ3
쓰니야 오늘도 고마우어어엉우어워
오늘 비쥄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랜데
쓰니 글이랑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엄청 기쁘다!!♥
쓰니야 쓰니글이 결말이 곧 다가오는데
정말 엄청무지 아쉬우면서도 결말이 참 궁금해
예전에도 말했지만 결말이 어떻든
쓰니 글이니까 믿고 보고프다아아아
쓰니야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잘 부탁해!
그리고 쓰니같은 금손을 만나고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정말정말 기쁘다아
여기 익이니들 모두가 그럴거야! 고마워! 잘쟈!


9년 전
글쓴이
뿅 ㅠㅠ 나왔어 18화~
9년 전
독자46
ㅜㅜㅜㅜㅜㅜ위아니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탁구 너 이자식ㅜㅜㅜㅜㅜㅜ니가 위아니 행복하게좀 만들어주면안되냐ㅜㅜㅜㅜㅜ해피엔딩이되게 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암튼 너정 항상 수고가많아♥마지막편까지 수고해줘♥♥♥
9년 전
독자47
아 진짜 숨도 못 쉬고 맘 졸이면서 읽고 있었어요ㅠㅠㅠㅠ타쿠야 설마 했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ㅓ떡해진짜 위안마음아파서 어떡해 ㅠㅠㅠㅠ진짜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 나올거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 마음이 서로를 향하는데 이어지지 않는 것도, 장위안의 결심이 수포로 돌아가버리는 것도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ㅠㅠㅠㅠㅠㅠ가슴아ㅡ프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아 짜증나서 눈물 나ㅠㅠㅠㅠㅠㅠ낳겠다고 결심했는데 이러면 어떡해 장위ㅠㅠ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가 불쌍한 아가...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아 어떡해ㅠㅠㅠ장위안이 엄청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고민하면서 말했는데 타쿠야 원망스럽다...부디 장위안이 행복하길 바랄뿐이야ㅠ
9년 전
독자53
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장위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놈타쿠야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떡해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4
와...타쿠야겁나 명치를 쎄게 때리고싶었음ㅋㅋㅋㅋㅋ살짝농이고 역시 쓰니 문체볼때마다 소름돋는다 이렇게 타쿠야를 때리고싶을정도로 잘씀 아 근데 장위안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유산안돼안돼ㅠㅠㅠㅠㅠㅡ그냥 둘이 행쇼해줘ㅠㅠㅠㅡ
9년 전
독자55
으어어엉...유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아니닮은애보고싶었는데...예견되었던거였다니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화도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6
와ㅠㅠ 아침에 보고싶은걸 학교라 참았는데 ㅠㅠ진짜 이렇게 달려가는구나 ㅠㅜ 근데 아 이런거 좋아해 바닥에 바닥을 치닫는거 ㅋㅋㅋ 잘보고가♥
9년 전
독자57
장위안이 아기를 낳겠다고 생각했을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면서 힘들게 한 결정인데ㅠㅠㅠㅠㅠㅠ하....마음이 내가 더 아프다
그리고 타쿠야까지 애잔해진다...게다가 나 이 브금 정말 좋아하는데 딱 지금 들으니까 너무 슬프다 장위안은 타쿠야를 어떤 눈빛으로 쳐다봤을까ㅠㅠㅠㅠ
내가 더 마음아프구나ㅠㅠㅠ쓰니야 결말까지 힘내고!!!!!!!!!!!이왕이면 장위안좀........행복하게...☞☜...

9년 전
독자58
아아 낳겠다고 결심했는데에에ㅔ에엥 ㅠㅠㅠㅠㅠㅠ 유산이라니 설마 유산은 아니겠지 그래도 애는 괜찮겠지하고 내렸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햄보칼수없는거야 ㅠㅠㅠ 타쿠야!!!!!!!!!!!!!!!!!!!! 좀 솔직해지라고ㅠㅠㅠ 입 때리고싶다 증말 ㅠㅠㅠㅠㅠ 아아 안돼 ㅠㅠㅠ 그러지마 ㅠㅠㅠㅠ 결국 안이어지는거야??? 서로 좋아하고있는데 이렇게 마음아프게 자꾸 ㅠㅠㅠㅠㅠㅠ 그러지마요 쓰니 ㅠㅠㅠ
9년 전
독자59
ㅜㅜㅠㅠ쓰니야ㅠㅠ이러지마ㅠㅠ위안이 너무 불쌍해ㅠㅠ
9년 전
독자60
아 대체 아 타쿠야 좀 누가 어떻게 좀 해봐 주둥아리부터 입은 타쿠야꺼가 아닌가보다 머리랑 입이 따로노네
9년 전
독자61
장위안..진짜 얼마나 힘들게살았을까..ㅠㅠ눈물나..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비정상회담 [알독/줄로/타쿠안] The Dark Land : : Ep.0-05 종상 10.13 14:18
비정상회담 [에른쪽] B 13- 01 - 5 JNS 10.13 14:10
비정상회담 [에른쪽] B 13- Prologue- 5 JNS 10.13 13:58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JNS 10.13 10:05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JNS 10.05 12:15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 JNS 10.05 11:43
비정상회담 타쿠안. 왼손잡이의 아들2 13 인사 10.12 15:00
비정상회담 타쿠안. 왼손잡이의 아들 12 인사 10.10 00:22
비정상회담 [독다로빈] DR.RD - 2 27 어도러블 10.12 20:48
비정상회담 [독다로빈] DR.RD 28 어도러블 10.12 18:46
비정상회담 [독다일러] From here to here 5 6 필명뭐할까... 10.12 18:55
비정상회담 [독다일러] From here to here 4 6 필명뭐할까... 10.11 15:29
비정상회담 [독다일러] From here to here 3 8 필명뭐할까... 10.10 22:52
비정상회담 [독다일러] From here to here 2 6 필명뭐할까... 10.10 11:51
비정상회담 [독다일러] From here to here 1 12 필명뭐할까... 10.09 19:44
비정상회담 [타쿠안] 봄은 다시 오겠지 54 구팔 10.12 19:35
비정상회담 줄로.한여름밤의꼴3 3 10.13 05:02
비정상회담 줄로.한여름밤의꼴2 3 10.12 01:12
비정상회담 줄로.한여름밤의꼴 6 10.11 02:50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9 (完)227 뉴어 10.12 22:00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866 뉴어 10.11 01:52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758 뉴어 10.10 00:14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668 뉴어 10.09 03:36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579 뉴어 10.05 01:01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459 뉴어 10.04 01:41
비정상회담 [타쿠안] 오메가 버스 1381 뉴어 09.27 16:45
비정상회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5 뉴어 09.24 03:11
전체 인기글 l 안내
6/27 8:52 ~ 6/27 8:5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