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여기다 이런거 써도 되는 거 맞지?
사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나에게도 이렇고 저런? 일이 생겨서 한번 써보게 됬어!
처음이라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잘읽어줘 ㅎㅎ
구준회네 부모님이랑 우리부모님이랑은 대학교 시절부터 친구셨고, 또 같은 아파트에 이사를 오셔서 나랑 구준회는 진짜 뱃속에서부터 친구였어.
흔히 말하는 ㅂㅇ 친구? 하하하핳ㅎㅎㅎㅎㅎ
심지어 생일도 하루밖에 차이 안나서 생일 파티도 맨날 같이 하고 그랬지...
얘가 3월 31일로 더 빨라서 맨날 오빠 소리 들으려고 한다니까......ㅂㄷㅂㄷ
어쨌든 우리는 서로 기억하기 전부터 함께 지내고 있었고 어렸을때 사진에도 맨날 같이 있고 그랬어.
그랬는데 왜 중학교때부터는 좀 남녀가 구분되잖아?
나랑 구준회도 그랬던거야.
옛날 얘기를 좀 하자면 진짜 중학교 1,2학년 때는 사이가 안좋았던 것 같아.
중학교도 나는 여중을 가고 구준회는 공학을 가서 예전보다 많이 볼 수 없었는데 또 막 사춘기가 찾아왔는지 어쩌다 만나도 되게 서먹해진거야.
그러다가 구준회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둘이 데이트하다 만나면 나 아는척도 안하고 그래서 상처 많이 받았던 것 같아.
그 구준회를 통해 알게된 김동혁이라고 있거든?
걔랑 나랑 구준회랑 초등학교때 셋이서 놀았는데 그때는 동혁이가 많이 위로해줬던 것같아...
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동동이가 정말 착했네ㅠㅠㅠㅠㅠㅠㅠ이거 쓰고 가서 이뻐해줘야지
어쨌든 2학년 말에가서 좀 큰 사건이 있었어.
우리가족이랑 구준회네 가족이랑 자주 만나서 밥을 먹거든?
그날도 저녁약속이 있어서 가족들 다 음식점에 먼저 가있고 나랑 구준회랑 어쩌다 늦어서 같이 가게 됬는데 별말 안하고 진짜 누가보면 일행 아닌줄 알 정도였다?
그러다 구준회 여자친구랑 만난거야.
근데 걔가 오더니 다짜고짜 나한테 막 꼬리친다 어쩐다 여우다 막 이러면서 욕을 하는거야.
나는 어이가 없어서 벙쪄있었지. 구준회는 막 아니라고 여자친구한테 큰소리내더니 걔 손잡고 막 가더라.
그래 내가 혼자 남았다고.....하.... 다시 생각하니까 또 화가 나....
그날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가족모임안가고 집에와서 동혁이한테 전화하고 엉엉 울었던거 같아.
그 날 저녁에 구준회가 와서 막 미안하다고 자기 여자친구랑 깨졌다고 사과하고 나는 그동안 서러웠던거 다시 울면서 다 말하고 또 구준회는 미안하다고 하고....
이러면서 우리 다시 화해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진짜 잘 해줬던 것 같아...
물론 원래 무뚝뚝했기때문에 막 다정하진 않았지 우리 준회는 츤데레니까......ㅋㅋㅋㅋ
고등학교는 동혁이 준회 나 셋다 같은 데로 와서 1학년 때 같은반이 됬어!!!!
그래서 준회랑 등교도 같이하고 그랬거든 ...
그러다가 준회가 고백하고 나도 사실 막 설레고 있어서 받았다?
우리가 잘 사귀다가 1년 좀 지나서 한 3주전에 깨졌어.
사실 나 진짜 고민많이했다? 구준회 우리 윗집이란 말이야. 등교도 맨날 같이했고 같이 놀았고...
근데 이제 깨졌잖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더이상 못하는 건 가 싶었어.
얘도 한 1주일은 아는 척 안하고 찾아오지도 않길래 아 우리는 이렇게 되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사귈때랑 똑같이 행동하는거야!!!!!
대체 나도 얘가 뭐하자는 건가 싶어. 심지어 얘는 1주일된 여자친구도 있단 말이야....
다음편에는 걔가 어떤 행동하는지 알려줄게!!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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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디입니다!!!
이번편에는 사진도 하나도 없네요 ㅠㅠ 넣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ㅠㅠ 다음에는 잔뜩 넣겠습니다!!
썰은 처음써보는데 어떻게 재밌을지 모르겠네요!!!
0편이라 약간 과거? 이야기 위주로 썼구요 1편부터 본격적으로 내용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