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구준회야
안녕,편하게 말할게ㅎㅎ
내가 지금부터 내이야기를 할꺼야.
잘 들어줘
나랑 준회는 중학교 2학년때 처음마주쳤어 김동혁이라고 내친구가있는데
얘가 독서부야 무슨 춤추고 까불면서 지는 바른아이라면서 독서부들었어;
같이당번인 3학년에 김지원선배가 과외때문에 가야된다면서
그냥가버렸다고 나보고 도와달라고 부탁하길래
어차피 집에도 혼자가야되고 심심하니까
그냥 동혁이나 도와주자 하면서 도서실로 갔지.
" 아니,야 송삐잉 책을 거기다가 두지말고 칸번호대로 껴놓으라고 "
아니 김동혁 저 정신나간새ㄲ....
내가 지처럼 독서부도 아니고 어떻게하는지 알려주지도않고
고맙단 말한마디없이 못한다고
혼내기만하고 완전 기분 팍상해서 그냥 내 마음대로 책 막 넣었어
나중에 김동혁 혼나라고.
" 아 도와줄꺼면 제대로 도와주라고 빨리하고 가자 제발 "
헐 나 책 막 넣는건 귀신같이 알아채서 뭐라하는거봐
소름돋아 김동혁;
결국 나 반항도 못하고 궁시렁대면서 책넣고있었어
아니 뭐 우리학교에 책이 이렇게 많아?
이걸 다읽긴해??
아니 학교에 무슨 사전이 이렇게 많ㅇ..
" 어...어??..어!억!!!!!!! "
" 야 송삐잉!!!!!!!!!! "
허허허허 나 죽었다 이제
사전이 너무 무거워서 놓쳐서 쏟아버렸어....
나어떻게해...
나랑 김동혁피해서 마포대교갈사람 구함
(0/100000)
" 하하하 아니 그게 동혁아 ...미안하다 얼른치울게 "
" 야."
뒤에서 소름이 끼쳤는데...
...... 뭐지 선생님이신가 화나셨나 어떻게하지?....
괜히 김동혁 도와준다고 까불었나봐요 엄마
" 아까부터 시끄러운데 치울꺼면 조용히 치우고 하기싫으면 하지를마
니때문에 시끄러워서 뭘할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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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전 글을 쓰면 안되나.ㅎ
그래도 첫회고 하니까 양심상 포인트는 없어요!
망글인듯..ㅎ
응원많이해주세요
잘할게요
하트하트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