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최근에있었던일인데 오빠랑나랑 음악콘서트? 같은데 가는거 좋아해 그래서 그날 우연히 콘서트티켓이생겨서 오빠랑둘이가게됐어! "힙합쪽 콘서트는 처음가본다! 그치?" "그러게~ 삐잉이는 힙합좋아해?" "음.. 나쁘진않아!" 사실 나 힙합 짱짱좋아해!! 완전 광팬이야!!♡♡♡♡♡♡ 근데 그콘서트에선 내가좋아하는 랩퍼들 다 나온단말이야!!! 하지만 난 내마음을감춰야만했어 왜냐고?? 내가 좋다고 난리치면 진환오빠는 힙합을배워올테니깐......ㅎㅎ......... 제발그것만은........... "와..우리 맨앞줄이네" "그러게!! 잘하면 손도잡아주겠다!" "손..?" 난 급하게 내입을막았어.. 이걸 얼른해명하지않으면 오빠는 당장 내손을잡고 이곳을 나갈게분명해.. 그럼 난 질질 끌려나가야만하겠지..?ㅠㅠㅜㅠ "오빠 손..ㅎㅎ" "내손잡고싶었어? 그건 맨뒷줄이여도 가능한데" 이러면서 씨익웃고 내손 확잡는거야ㅎㅎㅎ 항상느끼는거지만 우리오빤 너무귀여웧ㅎㅎ 오빠랑놀다보니깐 공연시간이 다 됐어!! 흥분을가라앉히고 오빠몰래 심호흡하면서 누가나올까.. 하고 무대를바라보는데... 오마이갓.. 바비였어.. 바비였다고ㅠㅜㅜㅜㅜㅜㅠㅜㅠ 심호흡이고뭐고 다필요없고 난 와!!!!!!!!!!하고 바비를향해 외쳤는데.. 바비가 나보고 인사했줬어... 그것도 랩하면서... 인사해줬다니깐...? 손흔들어줬어............. 완전 감동적이지않아??ㅠㅠㅜㅠㅜㅜ 근데.. 이순간 내가잊은게있는거같더라고.. "삐잉아...." "아.." 진환오빨 잊고있었어.. 당황해서 진환오빠보는데 난오빠의마음을읽었지 '나 여기 싫어, 나가고싶어' 하지만 난 애써 그런오빠의눈빛을 모른척해야만했어.... 바비가인사까지해줬잖아..ㅠㅠ.. "오늘 특별출연으로 제친구가 여기왔어요 저만큼이나 힙합을사랑하는친구고 좋아하는친구인데.. 아 소개해주기 귀찮다.. 직접보여드리겠습니다 B.I!!" 바비가 저렇게말하니깐 무대뒤쪽에서 누가 랩하면서 나오는거야.. 근데 목소리완전좋았어ㅠㅠㅠㅠ 그사람이 무대막돌아다니면서 랩하는데 오늘부터 왕팬하려구..♡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내앞에쭈그리고앉더니 내눈보면서 랩하는거야ㅠㅠㅜㅠㅠ 와...나 멍해져있는데 갑자기 내손이 확 당겨지더니 앞이캄캄해졌어..... 내가 알기론 여긴 진환오빠의품속이 확실해... 그리고 한참지나서 빛을봤을땐 여긴 공연장밖이였어ㅠㅠㅜㅠ "이제 밖에 데리고나오면안되겠어.. 집에만 가둬두고 나만보던가해야지!!" 이러면서 내손잡고 막 투덜투덜거리는거야 음...솔직히 내가심하긴했어..ㅎㅎ 우리오빠옆에두고ㅠㅠㅠ.. "오빠 화났어요~?" "치...나쁘진않다면서.. 완전좋아하더만" "ㅎㅎㅎㅎ..." "그리고 그..뭐야..B.I.. 걔도 싫어!!.. 누구닮았어.." "응? 누구?" "아 몰라.. 내가알던누구닮은거같은데 너가좋아해서 더더더 싫어!!" 오빠가말하던 누구는 내 전남자친구를말하는거겠지..?ㅎㅎ.. 나도그렇게느끼긴했거든 (4화참조) 그리고 그다음날.. 내예상은 틀리지않았어.. 왜 슬픈예감은틀린적이없는지.. "쇼는 시작됐고 음악은흐르지" "오빠ㅠㅠㅠㅠ 나 B.I 안좋아한다니깐ㅠㅠㅠ진짜야ㅠㅠㅠㅠ" "치....뻥치네" "오빠가 불러주는노래가 100배1000배좋아!!!!" "..." "비아이보다 오빠가10000배.. 아니지.. 비교할수도없게좋아!!" "..진짜..?" 이로써 오빠의 랩은끝이났고.. 우린 힙합의 ㅎ 자도 꺼내지않았어... -- 댓글을보니... 음... ㅊㄱㅎ 썰을풀어달라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ㅎㅎㅎ 언제가될진모르겠지만.. 최선을다하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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