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_Adam Levine - Lost Stars - 하늘의 달이 뉘엿뉘엿 모습을 감춰갈 때면 반대편에서 밝게 빛을 내며 해가 떠오를 때딱 푸르스름한 하늘만이 가득한 새벽6시쯔음에 집을 나설 때면 옆집 아저씨가 턱을 괴고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있더라. - " 다녀오겠습니다. " 조용한 거실에 조그맣게 다녀오겠다고 말을 하곤 현관으로 걸어가 신발을 신고 문을 열었을까, 차가운 바람이 혹여나 집안으로 들어가 냉랭한 거실이 될까 재빠르게 문을 닫고서, 고개를 들어 푸르스름한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다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역시나 옆집 아저씨가 나와있더라. 춥지도 않은 지 흰 반팔티만입은 채 턱을 괴곤 멍하니 하늘만 보더라, 그 아저씨를 뒤로한 채 조심스레 지나쳐가려 하면 바닥에 있던 빈 캔을 잘못 밟아버려 어쩔 수 없이 아저씨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나를 위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저씨의 눈길이 따갑고 부끄러워 재빠르게 옆에 있던 쓰레기봉투 속에 캔을 꾸겨 넣고 무작정 엘리베이터로뛰어갔다. 내 뛰어가는 모습이 웃겼던 걸까, 아니면 그냥 웃음이 나온 걸까 뒤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흠칫하고 살짝 뒤를 돌아보면 그냥 웃은 것이 아닌 듯 나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저씨가 있더라. 분명히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를 보며 웃음 짓는 아저씨를 멍하니 보다 어느새 빨개진 듯 뜨거워진 내 얼굴을 황급히 가리고 그틈을 타서 도착할 엘리베이터를 재빠르게 타고 문을 닫을 때까지 나를 웃으며 쳐다보는 아저씨를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옷매무새를 보려 거울을 쳐다보았을 땐 11층에서 1층에 도달하는 그 순간까지도나는 여전히 불그스름하게 볼에 홍조를 띠며 미소짓고있더라 마치 행복한 사람처럼. - 프롤로그입니다.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BGM_Adam Levine - Lost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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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달이 뉘엿뉘엿 모습을 감춰갈 때면 반대편에서 밝게 빛을 내며 해가 떠오를 때
딱 푸르스름한 하늘만이 가득한 새벽6시쯔음에 집을 나설 때면 옆집 아저씨가 턱을 괴고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있더라.
" 다녀오겠습니다. "
조용한 거실에 조그맣게 다녀오겠다고 말을 하곤 현관으로 걸어가 신발을 신고 문을 열었을까, 차가운 바람이 혹여나 집안으로 들어가 냉랭한 거실이 될까 재빠르게 문을
닫고서, 고개를 들어 푸르스름한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다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역시나 옆집 아저씨가 나와있더라. 춥지도 않은 지 흰 반팔티만
입은 채 턱을 괴곤 멍하니 하늘만 보더라, 그 아저씨를 뒤로한 채 조심스레 지나쳐가려 하면 바닥에 있던 빈 캔을 잘못 밟아버려 어쩔 수 없이 아저씨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나를 위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저씨의 눈길이 따갑고 부끄러워 재빠르게 옆에 있던 쓰레기봉투 속에 캔을 꾸겨 넣고 무작정 엘리베이터로
뛰어갔다. 내 뛰어가는 모습이 웃겼던 걸까, 아니면 그냥 웃음이 나온 걸까 뒤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흠칫하고 살짝 뒤를 돌아보면
그냥 웃은 것이 아닌 듯 나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저씨가 있더라.
분명히 나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를 보며 웃음 짓는 아저씨를 멍하니 보다 어느새 빨개진 듯 뜨거워진 내 얼굴을 황급히 가리고 그틈을 타서 도착할 엘리베이터를
재빠르게 타고 문을 닫을 때까지 나를 웃으며 쳐다보는 아저씨를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옷매무새를 보려 거울을 쳐다보았을 땐 11층에서 1층에 도달하는 그 순간까지도
나는 여전히 불그스름하게 볼에 홍조를 띠며 미소짓고있더라 마치 행복한 사람처럼.
프롤로그입니다.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