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선녀리가 주인공이지만 주인공은 현성입니다 현성이라고! 다각이지만 현성이라고!!
수열&야동 미안..너넨 쩌리야...현성을 빛내기 위한..ㅎ
야한 장면이 없는거 같아서 불마크 안달았긔 의의있으시면 조용히 찔러주시긔
평화로운 무한나라의 무한왕국, 그 곳에는 왕과 왕비가 태어날 적부터 끔찍히 사랑하던 잘생쁨 성열왕자가 있었음. 왕과 왕비는 이 금쪽같은 잘생쁨 성열왕자가 다른 이들에게 보여지는 것조차 꺼려했음. 나중에 왕이 되어 권력을 휘어잡으면 그 때서야 세상에 성열왕자를 공개할 생각이었음. 왜냐하면 성열왕자는 외동아들이었고, 왕위계승자라고 하면 분명 어디선가 목숨을 위협받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음. 왕위계승자가 제 왕국에서 목숨을 위협받을 만한 일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성열왕자는 납치를 당해야 하므로 그렇다고 칩시다.
어느 날, 성열왕자는 왕과 왕비와 함께 조용히 정원을 산책하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마왕의 손에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감. 정말 쥐도 새도 몰랐던게, 왕과 왕비도 같이 동행하고 있었지만 그 둘이 잠시 뒤를 돌아본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이었음. 왕과 왕비는 좌절했음.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성열왕자가 사라지자 왕비는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버렸고, 왕은 비밀리에 왕자를 찾아다니다가 뜻대로 되지않자 결국 세상에 성열왕자를 공개하기로 결정함.
무한마을 한복판에는 대자보가 붙어있었음. 성열왕자의 사진과 마왕에게 걸린 지명수배서, 그리고 성열왕자를 구한 사람에겐 무엇이든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크게 써붙은거임. 무한나라는 온 나라가 들썩들썩 했음. 비밀리에 감춰졌었던 성열왕자의 존재가 드디어 밝혀졌고, 그 왕자가 마왕에게 잡혀갔다는 사실까지! 온갖 신문에서는 성열왕자의 납치사건을 대서특필하여 1면에 쾅쾅 박아두고, 전국의 용사들이 성열왕자를 구하고 빌 소원에 들떠있었으며 그런 용사들이 대거 포집된 길드들에서도 매일매일 성열왕자를 구하라고 용사들을 닦달했음. 그리고 이 때, 떠돌이 여행을 하던 용사 명수가 우연히 이 대자보를 보는 거지.
"오...섹시한데."
명수는 대자보에 걸린 성열왕자의 사진을 보며 감탄했음. 자신이 여행을 하면서, 살아오면서 여지껏 자신만큼 잘생긴 사람은 찾기 드물었었는데 눈앞의 성열왕자는 달랐음. 비록 사진이지만 성열왕자는 정말 잘생겼고, 기럭지도 길었음. 이런 사람은 처음이었음. 명수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걸 느끼며 대자보를 통째로 뜯어 자신이 묵고있는 여관에 고이 가져갔음. 그리고 열심히 마왕을 무찌르기 위한 물건들을 준비함. 칼부터 시작해서 방패, 갑주, 식량, 돈 등등 빠짐없이 모든 걸 챙긴 명수는 미련없이 숙소에서 나와 당장에 우현을 찾아갔음. 명색이 용사인데 혼자 싸우는건 정말 폼이 안날 거 같아서 모험의 정석대로 동료를 찾으러 간거임. 깊은 새벽, 명수는 그렇게 우현의 집 문을 두드렸음.
하지만 우현은 완고했음. 자신은 빌고 싶은 소원도 없으며 성열왕자를 별로 구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명수랑 여행하는게 짱싫었던 거임. 우현은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버텼음. 명수는 하루하루 빠짐없이 그런 우현의 집 문을 두드렸고, 필터링이 되지 않는 온갖 쌍욕들을 늘어놓곤 제 숙소로 다시 돌아가곤 했음. 그렇게 일주일, 참다 못한 우현이 문을 벌컥 열고 명수를 저 우주밖으로 날려버리려 문을 열었음.
"뒤지고 싶어 진짜?!!"
하지만 나오려던 욕들은 명수가 우현의 앞에 들이민 대자보때문에 멈췄음. 명수는 우현의 앞에 대자보를 들이밀고 떠들어댔음.
"이거 봐, 이게 세간이 주목하는 성열왕자라고! 내가 소원권의 절반은 너한테 줄테니까 제발 가자. 어? 7:3? 6:4? 6:4 어때 구미가 확 땡기지?"
우현은 말이 없었고, 이상하다 싶은 명수가 대자보를 조금 옆으로 치우고 우현의 얼굴을 바라보았을 때, 우현의 얼굴은 코피 투성이였음. 화들짝 놀란 명수가 뒷걸음질 치자 그제서야 제 코에서 코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 우현이 옷소매로 코 밑을 쓱 닦음. 그리고 번들번들 거리는 눈빛으로 명수를 바라봄.
"시발...존나 섹시해."
명수가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우현은 냅다 다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선 재빨리 모든 것을 준비 함. 여기서 우현은 신성력이 짱짱한 힐러라고 하자. 용사님 가시는 길에 힐러하나쯤은 있어야 제 맛ㅋ 우현이 이것저것 마구 잡이로 잡아서 가방에 처넣고 있자, 명수는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짐. 저 미친놈이 자신처럼 성열왕자의 사진을 보고 반해버린게 틀림이 없었음. 안그래도 항상 이상형이나 취향이 비슷해서 많이 다투고 돌아섰었던 전적이 있는 둘인데, 설마 남자취향까지 같으리라곤 생각을 못했음. 시...시바 성열 왕자는 앙대...!!! 명수는 그렇게 여행길 내내 우현을 경계하기 시작했음.
둘은 여행을 떠났고, 아무래도 멤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듦. 그리고 우현인 힐러이기 때문에 비전투원임. 마왕과 맞써 싸워야하는건 명수밖에 없다는 소리임. 다들 보니까 길드에서 집단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기본 7명이던데 우린 둘이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우현의 말에 명수는 일리가 있다며 그 길로 자신의 친구인 호원을 찾아감. 그리고 단박에 쫒겨남. 호원의 경우에는 주먹을 잘 쓰기로 유명한데, 그 주먹에 명수는 흠씬 두들겨 맞았음. 우현은 힐러니까 자신의 몸에 마력방패를 둘러서 아프지 않았다고 하자. 둘이 두들겨 맞은 이유는 하나였음. 괘씸죄! 호원은 그곳에 가봐야 아무런 이득도 보질 못하는데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호원을 이용하려 하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지는 않았던 것임. 아무리 친구라지만 이렇게 두들겨 패다니...명수는 복수심에 활활 불탔음. 정면으로 붙으면 질게 뻔한 승부니까, 명수는 조금만 머리를 써서 호원의 건너편집에 살고 있는 동우를 찾아감. 천사 동우는 둘을 보고 막 반갑다고 반기다가, 이내 명수가 [슬픈 선Lㅕ루왕ㅈr 스토zl...★]를 들려주자 눈물을 주륵주륵 흘림. 그리고 성열왕자를 구하는데 일조하겠다며 활과 화살을 챙겨들고 함께 여행길에 오름. 명수와 우현은 원거리타입 주몽동우를 획득했음. 그리고 덤으로 호원이도 획득함. 왜냐하면 호원이는 동우를 짝ㅅr랑하기 때문ㅋ 동우가 눈물을 흘리며 같이 성열왕자를 구하러 가자고(명수가 시킴) 라고 말하자마자 호원이는 콜을 외쳤다고 한다.
그렇게 여행길에 오른 넷....산넘고 물건너 열심히 마왕이 사는 곳을 향해 여행을 함. 그리고 그 와중에 동우와 호원이는 사랑을 싹틔우고....명수와 우현이는 꼴도 보기 싫다며 저 두 놈 버리고 갈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함. 야동스토리가 이렇게 짧은 이유는 너네가 현성을 장식할 겉절이이기 때문이지. 미아내 호어나 도누야...ㅋ...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마왕의 성. 마왕의 성 앞에서는 마왕의 비서인 성종이 문앞을 지키고 있었음. 명수는 칼, 동우는 활, 호원이는 주먹을 들고 당장이라도 싸울 태세를 보였음. 하지만 그렇게 한 행동들이 민망하게 성종이는 눈썹을 축 떨구며 안쓰러운 표정으로
"용사세요?!"
라고 외침. 다들 당황해서 네라고 대답하긴 했는데; 이성종은 당황한 용사들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대뜸 명수의 손을 붙잡으며 와주셔서 고맙다고 막 감사의 말을 전함. 그리고 성종이 마왕에게로 안내함. 마왕에게 가는 길에 성종의 말에 의하면, 마왕이 심심해서 데려온 성열왕자의 콧대가 하늘로 치솟아 있다고 함. 물론 마왕에게는 개기지 않지만 마왕의 명령으로 자신을 챙겨주는 성종에게 이거 시키고 저거 시키고 여기서도 지가 왕자인냥 막 명령하고 그랬다고 함. 성종이가 손가락 까딱만 하면 죽는게 인간인데, 마왕이 성열왕자 보는걸 재밌어해서 차마 죽이지도 못하고 원하는 걸 다 들어주고 있다고...살려달라고 막 울먹거리는 성종이에, 명수는 성열왕자를 구하는 것을 아주 잠깐 망설였음. 하지만 이내 사진에 나와있던 성열왕자의 빛나는 외모를 생각해내곤 그래..! 나의 2세를 위해..! 자신을 위로했음. 스고이 얼빠 김명수데스. 그리고 다섯은 그렇게 마왕의 앞에 도착함.
마왕은 왕좌에 앉아서 다리를 꼰 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음. 마왕의 발밑에는 여태까지 마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시체가 된 사람들이 널렸고, 마왕의 손에 들린 와인색이 마치 그 사람들의 피같아서 다들 오싹해짐. 벗 우현은 그런 마왕을 멍하니 쳐다보기에 바빴음. 그 사이 명수와 동우, 호원은 일제히 마왕에게 달려들어 마구 공격을 퍼부음. 칼질, 활질, 주먹질을 막 퍼부었지만 마왕에게 가까이 가는 것 조차 불가능했음. 마왕의 주변에는 빨간 배리어가 있었는데, 그 배리어가 공격을 다 튕겨냄. 좌절한 명수와 동우, 호원. 그러다가, 마왕이 셋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였고, 셋의 몸이 들리더니 마왕의 손가락움직임으로 인해 저 뒤까지 내팽겨쳐짐. 척추부터 타고 올라오는 고통에 셋은 절망에 빠짐. 명수는 자신이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했음. 좀 더 수련을 쌓고 왓어야 했어..! 후회는 이미 늦은 것이었음. 명수는 자신의 몸뚱이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매서운 눈으로 앞을 바라봄.
"????"
"???????"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짐. 여지껏 가만히 있던 우현이 손을 대자 마왕의 주변에 있던 빨간배리어가 사라진거임. 마왕도 놀라 눈이 커졌고, 우현은 뭐에 홀린 듯이 마왕에게로 천천히 다가감. 마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자 우현은 그런 마왕의 팔목을 붙잡았고, 마왕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름. 겨우 손만 닿은 것 뿐인데 뭐야???!! 싶은 명수는 그제야 우현이 힐러라는 것이 생각남. 그렇다. 마왕에게는 신성력이 짱짱한 우현이 가장 큰 적이었던 거시다! 명수는 그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널부러진 동우와 호원을 내버려두고 막 성열왕자를 구하러 감. 그리고 달리면서 혼자 생각함. 우현이 성열왕자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은 안도감과, 이제 마왕은 우현에게 죽었다 싶은 통쾌함! 우현의 성격을 아주 잘 알고 잇는 명수는 혼자 낄낄대다가 성열왕자의 방을 찾아냄.
한 편, 그 시각 마왕 김성규는 우현에게 두 팔을 결박당해 끙끙대고 있었음. 이 머저리같이 생긴놈이 힐러일 줄이야. 잡힌 팔이 막 타들어 가는 것처럼 고통스러웠음. 신성력때문에 닿기만 해도 아픔. 물론 그건 온몸으로 나 신성해요를 뿜고 있었던, 신성력을 마구 뿜어내는 우현때문이지만. 이성종은 그런 성규를 피해 혼자 멀리 도망간 상태였음. 마왕이니까 이정도지 만약 평범한 악마인 성종이 저 신성력과 마주하게 된다면 소멸될지도 모름. 자신을 심적으로 괴롭히던 성규의 곁을 미련없이 떠나는 성종이어따...
"니들 목표인 왕자 데리고 빨리 내 성에서 꺼져."
성규는 타들어가는 아픔에도 이를 꽉 악물고 매서운 눈으로 우현에게 말함. 하지만 우현의 눈에는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고 냥냥대는 것으로 밖에 안들림. 자신을 죽여버리겠다는 각오로 노려보는 성규의 눈빛과 말투에 우현은 그저 배실배실 웃으며 성규의 뒤로 이동해 등에 딱 달라붙음. 마치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마냥. 그러자 성규는 자신의 엉덩이사이에서부터 느껴지는 그것에 기겁을 하고 한껏 당황한 얼굴로 뒤돌아 우현을 봄. 뭐라 할 말도 떠오르지 않는 듯 머리가 새하얘짐. 우현인 그저 웃으며 성규의 귀에 속삭임.
"우리 심심한데 아기나 만들까?"
성규는 인상을 있는 힘껏 찌푸리고 "나 남자야 이 씨발새..!"까지 말했다가 우현에게 마우스 투 마우스로 입을 봉쇄당함. 우현은 신성력을 유지한 채로 성규의 몸 이곳저곳을 더듬었고, 성규는 흥분은 커녕 아픔에 허덕임. 그리고 가장 민감한 날개와 꼬리가 만져지자마자 성규는 비명을 지름. 이 개개끼가 지금 어딜...! 이라고 외쳐보지만 소용없음. 우현의 손은 그렇게 한동안 성규를 우롱하다가 성규가 힘이 다 빠지자마자 성규를 들쳐업고 침대로 향함. 그리곤 결국 우현이가 바라는대로 되었다는 그런 썰..ㅎ..ㅋ....한편 성열왕자를 구하러 간 명수는 성열왕자를 찾았고, 그 길로 바로 국왕에게 가서 소원을 빔. 성열왕자와 결혼하겠습니다!!!! 장인어른!!!! 이라는 소원을ㅋ.....썸타던 동우와 호원이도 동거를 하며 행쇼하고, 겁도없이 마왕을 가ㅇ가ㄴ하며 지가 하고 싶을대로 다 해버린 우현도 결국 성규와 섹쇼했다고 한다. 참 그리고 우현이는 처음에 명수가 내민 대자보에서 마왕의 지명수배서에 실린 외모를 보고 코피를 쏟은 것이었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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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알일오 안썼다고 막 화내시는거 아니져...?ㅎ...사실 이게 너무 쓰고 싶었어ㅠㅠㅠ마왕 김성규라니ㅠㅠㅠㅠ싱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