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큼...나 다시 왔는데 다시와도 되는거...맞지?
반겨줘어어!!반겨달라고(찡찡)
그럼 시작할겡....
내가 딱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지원이가 나 붙잡고 품에 가뒀어...
나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지...얼굴이 막 빨개지는게 느껴지고...
으아...도키도키했어..엄청...어떻게 반응해야할지...하...
나 혼자만 좋아하는건데, 지원이는 그냥 추워서 안은 걸텐데...흐아아ㅏㅇ
잠깐 안았는데, 그동안 엄청난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다녔다...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딱 안은 체로 내 귀에다가 뭐라뭐라 말했어
"집업고마워 춥다 언넝 들어가서 자. 내꿈꾸고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간다"
이러고 딱 갔어...저 말 하려고 한거면 도데체 왜 안은거지??응???
나 헷갈리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다...미국에서는 그냥 친구들끼리 막 안고 그랬는데...ㅠㅠ지원이도 미국살다가 왔다며
그런 의미겠지?나 혼자 의미 부여하고...이런거...아니지??
그 날 밤은 또 밤을 샜다고 한다...ㅎ...☆★
그리고 또 다음날이 왔어...
지원이가 안은거는 그냥 친구끼리 안은거라고 그냥 단정짓고...ㅋㅋㅋ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려고 눈누난나 회사에 가려고 문을 열었는데...하하하ㅏ하핳
지원이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ㅡㅇ아ㅓ마어라어ㅏㄹ으!오빠?오빠가 왜 여기 있어?연습실안가?"
"가야지ㅋㅋㅋ너랑 같이가려고 기다렸지!"
"응?나랑?오빠 숙소랑 연습실이랑 가깝잖아, 왜 굳이 여기까지 왔어?"
"너랑 가려고ㅋㅋㅋㅋㅋㅋ빨리 가자!늦겠다아"
그리곤 내 손 붙잡고 회사로 왔어...
손잡고...손....손잡고...손잡고.....손잡고 회사까지 둘이서...같이...
근데 회사 입구에 진환오빠랑, 윤형오빠랑, 한빈이랑, 준회랑, 동혁이랑 서있더라?ㅎㅎㅎ
되게...음...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하ㅏ하하핳
"뭐야 둘이 왜 같이 와? 바비형 어디갔다가 온다더니 얘 데릴러 간거였어?"
"바비형이랑 ○○누나랑 사겨?"
"뭐래애!!!아니야!그런거 아니야ㅋㅋㅋㅋㅋ"
"호...여기 커플하나 탄생이오"
"와...여기...하...우린 연습하느라 여자?이런거 만나지도 않는데...
하...진짜...김지원...너무한다..정말...○○아...바비가 너한테 뭐라고 하면 오빠한테 말해
오빠가 혼내줄게..."
"누나 아니긴 뭐가 아니야ㅋㅋㅋㅋ맞구먼...ㅋㅋㅋ
둘이 맨날 그래서 꽁냥꽁냥 집에 같이 간거야?그래서 바비형이 숙소늦게 들어온거야?ㅋㅋ"
"아아아..우리 사귀는거 아니라니까 동혁아...ㅠㅠ"
내가 열심히 해명하는데 지원이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ㅠㅠㅠㅠㅠ오해는 같이 풀어야할거 아니야..ㅠㅠㅠ
"바비형. 형이 말해봐. 진짜 사겨?"
"몰라?ㅋㅋㅋㅋㅋ가자 연습하러"
다들 우리가 사귀는게 아니냐며 수근수근 거릴때 한빈이가 물었어. 우리 사귀냐고ㅋㅋㅋ
말이 되?말이 되냐고???우리가 사귀는게 말이되?내가 좋아했으면 좋아했지ㅠㅠㅠ
근데 김지원!ㅋㅋㅋ거기다가 모른다고 하면 어떡해..ㅠㅠ
암튼 지원이의 모른다는 한마디 뒤론 그냥 나는 내 연습실에, 그 여섯명은 자기들 연습실로 찢어졌어ㅠㅠ
연습실에서도 미치겠는거야..
안그래도 요새 힘들어서 목소리도 안나오고, 내 실력도 실력대로 안나와서 짜증나는데
머릿속엔 계속 지원이 생각때문에 노래가 더 안나와!
그거때문에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한테도 컨디션 안좋냐는 지적 받고...
내가 이 회사에 온게 잘못인가?ㅠㅠ
오전에 연습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왔어...
내가 한빈이 팀이랑 주로 밥을 같이 먹거든...ㅋㅋㅋ친구가 없어 나는...
하...한빈이네 팀이랑만 놀아...그래..난 친구가 없어..없다고오
근데 점심시간 와서 걱정되는게...하...또 그 놀림을 어떻게 감당해야되는지...ㅋㅋ
그게 걱정이였어...지원이 얼굴은 또 어떻게 봐...ㅋㅋㅋㅋㅋㅋ
걔 생각하느라 오늘 연습도 하루종일 안됬었는데..!
이런저런 걱정을 가득안고 맘빈이네 연습실에 갔는데, 평소같으면 내가 가야 점심시간인거 알고
연습그만하는 애들인데...하...지원이 밖에 없어...
그리고 난 또다시 어색열매를 먹었지...ㅋㅋㅋㅋㅋㅋㅋ지원이랑은 무슨 일만 있으면 어색열매먹게된다...ㅋㅋㅋ
나도 참...ㅋㅋ그 어색함을 다 없애놓으면 또 어색함 가져와서ㅋㅋㅋ
(지금은 안그래!ㅋㅋㅋㅋㅋ지원이랑 사귀기 전에만 그런거야...ㅋㅋㅋ지금은 사귀는건지 그냥 오래안 남사친인지 구분이 잘...)
"왔어?밥먹으러 갈까?ㅋㅋㅋ애들은 배고프다고 너 기다리기 싫다면서 가던데?
우리둘이 먹어야되 오늘은ㅋㅋㅋㅋㅋ"
"헐...우리 둘이?ㅎ하핳...가자...!밥먹으러...곡 작업 중이였어?"
"응...ㅋㅋㅋ들어봐줄래?"
"밥 먹고 난 다음에 들어보자..!ㅋㅋㅋ지금은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오늘 아침 못 먹었단 말이야"
"아침을 안먹으면 어떡해...계속 춤추고 노래하려면 공복이면 안되는데...
오늘만 그런거지?밥 좀 챙겨먹어. 너 점심도 깨작깨작 먹잖아
우리 회사 밥이 얼마나 맛있는데, 어?ㅋㅋㅋ"
"ㅋㅋㅋ오늘은 바빠서 못먹은거야ㅋㅋ오늘만 못먹었어 오늘만!"
사실 아침밥은 매일 안먹어...ㅎ근데 안먹는다고 하면 더 뭐라 할것같아서..먹는다고 거짓말쳤어...
오늘 밥은 되게되게되게 맛있었어....ㅋㅋㅋㅋㅋ
고기반찬~ㅋㅋㅋ오늘따라 배가 더 고팠는데...ㅋㅋ앞에 지원이 있다는것을 잊고...엄청...흡입을 했어
근데...딱 지원이가 앞에 있다는게 생각나서 쳐다보니까 나 보고있더라...
헝허어어ㅠㅠㅠ엄청 추했을텐데..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어?ㅋㅋㅋㅋ내꺼도 더 먹어ㅋㅋㅋㅋ더 받아다 줄까?"
"큼....ㅋㅋㅋㅋ아니야..괜찮아...ㅎ나 배불러"
나 딱 보더니 자긴 입 한번 안 댄 고기반찬을 나한테 주려고 하는거야...
아니...나 안 배부르긴한데...너도 먹어야지 지원아...나한테 니 반찬 떠다주면 어떡해...
내 식판으로 거의 다 넘어온 지원이 반찬을 다시 지원이 식판으로 갖다줬어..
너도 먹어야지..ㅠㅠ너 말랐잖아..
그 반찬 주기 때문에 지원이랑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은 지원이가 나한테 숟가락에다가 반찬올려서 먹여줬어...
이건 안받아먹기도 좀 그렇고...거절하면 지원이 손이 민망해지잖아..;;
하...어떡하지..어떡하지..먹어?말아? 오만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어, 진짴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지원이가 팔아프다고 찡찡대서...그래서 할수없이 먹은거야..
내가 먹고싶어서...지원이가 떠다준게 좋아서보다는...하하...지원이 팔이 아프다잖아..
"어구 잘먹는다 ○○이ㅋㅋㅋ오빠 팔 아프게 그러게 좀 빨리 받아먹어주지 그랬어ㅋㅋ
귀여웤ㅋㅋㅋㅋ너무 많이 넣어줬나?ㅋㅋㅋ입에 가득찬것좀봐..ㅋㅋㅋㅋ
너 표정지금 완젼 귀여워ㅋㅋㅋㅋㅋ"
"흐즈믈르그ㅠㅠㅠㅠㅠㅠㅠ"
하....참 힘들게 밥 먹었어...지원이가 계속 자기 밥을 나한테 주는 바람에...
내가 미안하니까 일부러 밥 더 받아서 지원이 억지로 먹였어...어후..진짜
말은 더럽게 안들어요 하여튼...
밥을 다 먹고 지원이 연습실로 갔어...
아까 배고프기도 했지만...밥먹고 연습실가야 지원이가 작업한 곡 들을때 다른 멤버들이라도 있을줄알았지만...
그건 나의 큰 착각^0^
아무도....아무도 없었어...ㅠㅠㅠ심지어 점심시간에 밥만 먹고 곡작업, 아니면 안무짠다고 연습실에만 있는!
기맘빈이!!!!기맘빈 마저 없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밥먹고 곡 작업한거 들어주기로 했으니까...나는 또다시 지원이랑 둘이 남겨졌어
하...곡작업한거 듣기로 했으니까 들었어...
근데...완젼 짱이였어ㅠㅠㅠ지원아...역시...ㅠㅠㅠㅠ
여기서 지원이 곡을 공개해버릴 순 없으니까...☆★
그냥 가사 내용만 말해줄겡...
가사 내용이 대충 어떤 남자가 여자를 보고 한눈에 반했는데, 그 여자는 아직 남자의 마음을 잘모르고있어
그래서 남자가 계속 티내고 있는데, 여자는 눈치가 좀 없어서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는 거지!
대충이런내용의 가사였는데, 뭔가 스토리도 있고 되게 되게 되게 좋았어
가사부터 멜로디까지...!
그래서 내가 폭풍 칭찬을 했짘ㅋㅋㅋㅋㅋㅋㅋ
듣고 난 다음 바로!노래 끝나자 말자 바로!
이건 칭찬을 안해줄수 없는 곡이였어...명곡이야...ㅠㅠㅠㅠㅠㅠ
"오빠...완젼..하...ㅠㅠㅠㅠ내 취향이야...으ㅏ아
노래 완젼 좋은데?이거 내 폰에다가 넣어주면 안되?안되겠지?ㅠㅠㅠ
나, 이 노래 갖고 싶어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정도야? 앞으로 ○○이한테 곡평가해달라고 해야겠는데?
이렇게 칭찬도 해주고"
내가 계속 노래 칭찬해주다가 내가 보컬수업할때가 된거야...그래서 어쩔수 없이 칭찬릴레이를 멈추고 연습실로 왔어
좀이따가 연습 다 끝나고 집에 갈때 보기로 하고.....ㅋㅋㅋㅋㅋㅋ
연습이 다 끝나고, 지원이랑 또 만났어ㅋㅋㅋㅋ
지원이가 우리 연습실앞에 서서 기다리더라.....ㅎ
"○○아! 집에 가자 얼른!ㅋㅋㅋㅋㅋ데려다 줄께"
데려다 줄 필요 없는데 괜찮다고 거절하다가 데려다 준다, 괜찮다로 십분 정도 실랑이하다가
또 내가 졌어...ㅠㅠㅠ그래서 그냥 지원이가 나 데려다 줬어
맨날 아쉽기만 한 집앞에 도착했어ㅠㅠㅠ
나혼자 걸어서 올때는 멀기만 했던 집이...지원이랑 오면 왜이렇게 가까운지...하..
이젠 또 집앞에 도착해서 먼저들어가, 가는거 보고 들어갈게로 실랑이 벌였어...ㅋㅋ
하...그냥 너가 한번만 져주면 안되?ㅠㅠㅠ또 내가 졌어...
"알았어...그럼...내가 먼저 들어갈게...나 간다?"
"음...잠시만!"
내가 집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또 잠시만 이라고 하면서 지원이가 나를 세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짧은 시간안에 내 뇌는 작동을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만해도 지원이때문에 내 뇌가 계속 작동해...ㅋㅋㅋㅋㅋ
또 안아?흐이이익...왜 세운거지...
근데 아까부터 손을 계속 등뒤로 숨기고 있더니, 그걸 앞으로 내보이는거야
손에는 후드티가 하나 있었어
근데 이게 왜?갑자기 왜그러는거지????!?!
"너가 어제 집업 빌려줬잖아...이거랑 바꾸자. 내일 이거 입고 나와!알겠지?"
내가 준 집업이 마음에 들었는지...갑자기 후드티 하나를 나한테 주면서 내일 꼭 입고 나오라고 하고
내 대답도 안듣고 그냥 갔어...응?
하...그래서 오늘 밤은 또 지원이때문에 새야겠네....하하하하하
난 분명 두시간 동안 쓴글인데...왜 똥글이고 망글인거죠ㅠㅠㅠ
대신에 이거 기다리신 분 많으면 오늘..(그러니까 12시 넘은 시간에) 또 올게요...ㅋㅋ
오늘 결과 기다릴겸..헿...ㅋㅋㅋㅋㅋㅋ
대신 글 기다린 사람 많아야 다시 올거에요...ㅋㅋㅋㅋㅋ
안 많으면...음...그래봤자...내일 또 오구나......;;;
암호닉
뿌뿌요 님
~암호닉 신청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