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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

 

나 기억하시나모르겠네,,,,,,

나 전에 마방에서 남자같이생겼다고 고민상담했던그아이야요 ㅋㅋㅋ

손팅만게속하다가 글쓰니까 막막한데,,,

공감안해줘도 괞찮은데 들어줘요ㅎ

 

+

 

친한언니랑 영화를 보러 롯데 아울렛에 갔어.

근데 거기에 큰 장난감가게가있거든?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에, 아기들 장난감을 들면서 웃고, 옆엔 부모님이 웃고있더라,,,

 

 

나,,, 아빠가 몇년전에 돌아가셨거든.....

내가 아빠를 제일 따랐던 거 때문인지 그런 가족들보면, 집에와서, 사색하고, 조금 어른이돼있어 ㅎㅎ

 

잠깐 씁쓸했어.

 

지하철에서 언니랑 예기하다가 문득 생각난게,

 

나는 애도아니고, 어른도아니고,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아니고 그냥나 인가봐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ㅋ

 

친구들이 나보고  '넌 사춘기를 도데체 언제하냐'

라고 물어본적이 있거든?

 

이럴때만 사춘기인것같다 ㅋ

 

나만 힘든건가,,, 다른 아빠들을 볼때,,,

라는 생각이 들때

 

+

 

밤이라서그런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이야기인데도 왜이렇게 오글거리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 아니고 진짜임을 100% 보장함ㅋㅋ

 

담에 또올께염^^

 

+

왜 댓글이하나도 없을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독자1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친할아버지 손에 자랐었는데요. 어린 나이에 바보같이 할아버지가 부모님 대신 학교에 오는 것도 너무 챙피했고, 제가 너무 얇게 입고 학교에 가서 저 추울까봐 두꺼운 옷 챙겨서 쉬는 시간에 교실 뒷문으로 빼꼼히 고개 내밀고 전해주시는 것도 너무 싫었어요. 맨날 준비물 산다고 거짓말쳐서 돈 받아내고.. 감사한 줄도 모르고.. 좀 커서는 할아버지에 대해 감사함도 알게되고 그랬는데, 워낙 애교도 없게 태어나서 그런지 말 한마디 먼저 못 건내고.. 그랬네요. 저 수능보던 날, 할아버지가 찾아오셔서는 어디서 사셨는지 모를 찹쌀떡을 건네주시기도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네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셔서는 식물인간처럼 누워계시다가 어느날 세상 떠나셨었어요. 쓰러지시고 나서부터 겁이 났어요. 이제 할아버지 못보는거 아닌가. 왜 나는 한번도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드리지 못하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건네드리지 못했을까. 일어나시기만 하면 좋을텐데.. 좋을텐데.. 했는데,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가셨네요.

용희님 글 보고.. 갑자기 할아버지가 떠올라서 이렇게 몇 자 적었네요ㅠㅠ 너무 보고싶고.. 아직도 너무 사랑한다고 항상 말씀드리고 싶어요.
항상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할아버지가 체구가 엄청 작으시고 머리가 하얗게 쇄셨었는데, 길 가다가 그런 할아버지들 보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져요.
이런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가네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마음속에 항상 그리움과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13년 전
용희
아... 감사합니다^^
이해하고 공감해주셔서,,,

13년 전
독자3
ㅜㅜ
13년 전
독자4
ㅠㅠㅠㅠ어떻게 위로라도 해드리고싶은데 뭐라고 말씀드려야될지를모르겠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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