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평화로운 도로를 달리고있었다 햇볕은 따뜻했고 조금 열린 창틀로 들어오는 바람은 기분이 좋았다 마치 진짜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꿈인걸 자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길 바라면서 눈을 감고 상상했다 나오진않았다 그러다 눈을 뜨니 탁 트인 대지였다 내 옷은 강한 바람에 펄럭이고있었고 하늘은 파랗고 눈 앞에 펼쳐진 대지는 광활했다 바람이 신기해서 어디선가 나타난 흰 천을 펄럭거렸다 흰천을 날리며 조금 걷다가 몸에 그 흰천을 감고 언덕을 올랐다 저 멀리 통나무집 한채가 보였다 멀다는 느낌이였는데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들어갔는데 어떤 남자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있었다 꿈에서 깨기 싫었다 발코니에서 뒤로 뛰어내렸다 분명히 땅이였는데 내 머리에 닿은건 바다였다 바다에 빠졌고 잠에서 깼다 끝 꿈꾸는거 피곤하다 그만 꾸고싶다 하루의 기분을 너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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