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수요일부터 지난주 월요일까지 입원했었는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
일단 가족들이 우리 사이를 알게 됨
쌤이 나 대학 가고 나서 이만큼 키웠으니까 나이차는 살짝 눈감아주시라고 할 거라고 맨날 그랬는데 병문안 왔다가 들킴(?
가족들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쌤 당황했는데 학원선생님이라고 하려는 거 막고 내가 남자친구라고 해서 한 번 더 당황함
야, 야. 이러면서 나 툭툭 치길래 이미 말한 걸 어떡하냐는 식으로 어깨 으쓱해보이니까 살짝 한숨쉬더니
유민이 남자친구 ㅇㅇㅇ입니다. 만난 지 3년 정도 됐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하면서 고개 꾸벅 숙이는데 되게 멋졌어...(또 반함)
가족들이 거의 추궁하듯이 이것저것 막 물어보는데 쌤이 쩔쩔매는게 느껴져서 좀 미안하더라ㅠㅠㅠㅠ
아....더 쓰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
구독료 설정하기엔 노양심이니까 이번 썰은 구독료도 없고
기다린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기다렸다면 미안ㅠㅠㅠ
6월 모평 끝나고 올게
오늘 학원가서 1등급 유지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왔으니까 다시 수학하러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