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수가 엄청 오랜만에 왔네요ㅜ
날짜를 세어보니까 공지쓰고 7개월 만에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써야하는데 빨리 써야하는데 하면서 미룬거 같아요.. 죄송합니다ㅜ
여전히 저랑 남친은 잘 지내고 있구요 별탈 없이 잘 지냈으나 앞으로 적을 내용이 굉장히 많네요ㅋㅋㅋㅋㅋ
싸웠던 얘기랑 놀러간 얘기랑 뭐..
ㅋ
자취방에서 있었던 일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수위있는 얘기는 불맠을 달고 와야 겠죠?
완전 민망하네요.
하여튼 기억도 못하실테지만 아직 기다리고 계신 독자분들이 있다면 고맙습니다ㅠ. 불맠떼고 오는게 저한테도 더 좋을것 같아서 그렇게 돌아왔습니다!
제목도 귀엽게 바꿨어요ㅋㅋㅋㅋㅋ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지금부터 제가 두번째 얘기를 쓰고 어떤일이 또 있었는지 차근차근 써볼게요ㅋㅋㅋ 이제 반말을 쓰겠습니다 (어색)
그때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학교도 못갔다고 했지? 오뉴월 감기 개도 안걸린다는데ㅋ 화난다 (욕설)
남친이 계속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자기 탓도 아닌데 괜히 내가 더 미안해지더라고 ,,
근데 어쩔거야 집이 가까운것도 아니고... 어쩔수없지.. ㅋㅋㅋㅋ 2일정도 학교를 아주 멋지게 자체휴강하고 공결쓸려고 진단서도 떼왔어ㅋㅋㅋㅋ
괜찮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마음이 불편했는지 자기 강의 다 듣고 나서 자취방 안가고 우리집을 온다는 거야ㅋㅋㅋㅋㅋ
아무리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인걸? 나는 말렸지만 기어코 죽을 들고 우리집에 왔지..
당연히 학교 끝나고 오니까 우리집에 왔을땐 저녁이었고 엄마아빠 퇴근하시고 집에 계셨거든ㅋㅋㅋㅋㅋ
우리 엄마아빠 내 남친 보니까 입이 귀에 걸리셔서ㅋㅋㅋㅋㅋㅋㅋ원래 다들 아는사이니까 좋다고ㅎㅎ 같이 저녁먹었어 집에서ㅋㅋㅋㅋ
난 조용히 남친이 사온 죽 먹고.. 저녁 다 먹고 같이 방에 들어가서 침대위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남친이
- 야 죽맛있지? 내가 힘좀씀
-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던데 니가 만들었냐
- ㄴㄴ;
- ? 뭔데
- 우리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미친놈 아니야? 나 죽 사온건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웃기네 우리집으로 바로 온게 아니라 집가서 또 어머니 한테 말했나봄; 이 불효막심한 놈을 내가 남자친구라고;
너무 죄송해서 나중에 남자친구 가고 나서 어머니께 전화 드렸음ㅋㅋㅋㅋㅋㅋ 잘먹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머니께 사과해! 사과하라고! 하면서 퍽퍽 때렸는데 그것도 마냥 좋은지 실실 헤프게 웃으면서
- 이제 다 나았네 다행인걸? 근데 나 괜히 왔네 난 너 엄청 아픈줄 알고ㅋ 지금도 기절한 줄 알고 내 차비 어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 갈수록 장난이 더 심해진다니까? 겁나 패고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면서 박자맞추면서 퍽퍽 때리니까 또 계속 웃으면서 못때리게 손 잡고 이마에 뽀뽀했어
그리고 자기가 자기입으로 나는 딱따구리야! 하면서 계속 뽀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자기가 말해놓고 자기가 웃더라.. 요새 힘드니?
너무 귀여워서 내가 뽀뽀해줄려고 하니까 피해서 왜피하냐고 했더니 인상 찡그리면서
- 나 내일 발표 하거든 감기 옮으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뭔 이런 이상한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우리집 떠나기 전까지 뽀뽀못하게함;
세상 대단한놈.....ㅋ.... 또 바로 자취방까지 가야하니까 우리집에 오래 못있었어ㅠㅠ 주말에 또 만나긴 하겠지만 뭔가 아쉽더라고
그래서 땡깡 부렸다가 내 조별과제!!!!!!!!!!!!!!!!!!! 라고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 남친 나갈때 우리 엄마아빠 나 다같이 집앞 까지 데려다줬어.
남자친구 자취방 도착해서 나 도착했어! 라면서 인증샷 보내고ㅎㅎ 그랬다. 이게 벌써 일년하고도 한달정도가 지난일이네ㅋㅋ 진짜 엊그제 같은데.
있었던 얘기 내일 또 가져올게!!ㅋㅋㅋㅋ 남자친구 누구 닮았는지!도 생각해서 올게~ 내일 아니면 이틀 뒤...?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