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나는 사실 그동안 읽기만 읽어왔지 글잡담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 렙9 찌질이야 ㅜㅜ
나 혼자만 간직하기엔 아쉽지만 또 그렇게까지 특별할건 없는
내 평범한 연애사를 익인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어!!^ㅁ^
난 여중 , 여고를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모쏠이야!^^
하긴 예쁜 친구들은 아무리 여중, 여고라도 알아서 잘 만나고 연애하고 그러지만
나는 진짜로 평범 그 자체 + 안경잡이였기 때문에
그럴턱이 있나 ㅜㅜ 그냥 공부만 했어 ..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ㅎ
그래서 남자인 친구도 없었고 남자친구는 더더욱 없었어
그러던 어느날, 버스 타고 집 가는데 진짜 완벽한 내 이상형을 만난거야
그게 아마 내 첫사랑이였을거야! 첫사랑은 안이루어진다지?
예외인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저 말이 딱 들어맞았나봐 ㅜ
잘 이루어지지 않았어 뭐 연락이라도 해봤으면 덜 억울했게 ㅜㅜㅜ
소심해서 번호도 못따고 그렇게 그를 놓쳐버렸어.......
그래도 나름 첫사랑이라고 열정은 가득했나봐 ㅋㅋㅋㅋ
버스남 교복을 잘 봐뒀다가 그 날 이후로 그 교복인 학교 앞에 찾아가서
계속 서있었어 정말 멍청하고 답 없는 방법이지?
그래도 일단 연락할 방법도 없고, 어떻게든 찾고싶으니까 계속 교문앞에 서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염없이 기다렸지 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무심하게도 일주일간 야자랑 보충 다 빼고 기다렸는데
어째 얼굴을 한번도 못봤다..ㅎ.. 이건 아직도 의문이야
그때 무슨 말까지 나왔냐면 친구들이 나보고 환각 본 거 아니냐고
귀신 본 거 아니냐고 그럴 정도였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포기 절대 못하고 진짜 찌질하게 그 학교 다니는 아무 남자애 번호를
어떻게든 알아내서 버스남 생김새랑 특징을 설명하며 제발 찾아달라고 했어
진짜 소심한 내가 생판 모르는 애한테 찾아달라 할 정도로 난 간절했고 진심이였지
하지만 결국엔 못 찾은 상태로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말았어!^___^
대단하지? 세상 좁다더니 어떻게 나한텐 그렇게도 넓은지
너무했어 정말 ㅠㅠㅠㅠㅠ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난 달라진게 없었어 여전히 그 버스남을 매일
떠올리고 있었고 연락하는 남자애는 전혀 없었당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안경을 벗고 화장 기술이 좀 진화 됐다는 점?
ㅋㅋ키키키
신기하게도 우리과에 내 외모가 괜찮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어
정말 세상에서 제일 신기한 소문이였지만 말이야!
여기서 한가지 깨달은건 역시 안경은 뿌셔야된다는것과 다이어트는 최고의 성형이라는것
어딜가나 맞는 말 같았다...^^
그렇게 나는 늘 그래왔듯이 평범하게 대학 생활을 하며 지내고있었지
근데 우리과가 연영과였거든? 난 연기는 아니고 다른 전공이지만 이건 비밀!
우리는 강의를 좀 남다른걸 했는데 음... 되게 스킨십 장난아닌??ㅎㅎ..
이 다음부터는 다음 편?에서 마저 얘기 해줄게!!!
앞에서 강조했듯이 난 진짜 매우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재미는 없었을거야ㅜㅜ
앞으로도 재미 없을거고.. 하지만 그냥 일기 쓰듯이 과거 회상 하며 줄줄 쓰는거니까
재밌게 읽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냥 스치듯 보고 가도 좋을거같아 ㅎ ㅎ
아무튼 다음 편에서 마저 쓰도록 할게!! 여기까지라도 읽어줘서 고마웡!^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