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만난 건 학교 내 동아리였다 열심히 해보고자 들어간 동아리 자기소개 시간에 윗기수였던 그 사람을 처음 보았다 장난스러운 표정, 하얀 얼굴, 짙은 눈썹 첫모임 뒤 뒤풀이가 있던 날 뒤풀이를 빠지고 집으로 가던 길 모임을 가는 길인 그 사람과 마주쳤다 짧은 인사를 주고받고 집으로 가는 길 시간 있으면 뒤풀이 오라던 그 사람의 연락 그렇게 우리는 첫 연락을 했다 동아리 내에서가 아니더라도 자주 마주쳤던 우리 그 때마다 항상 말을 걸어주었던 그 사람 나도 모르게 호감이 생겼는지 마주칠때마다 어느새 얼굴이 달아올랐다 사람들과 친해지고자 나갔던 동아리 회식 우연히 그 사람 옆에 앉게 되었다 나를 빤히 보더니 정말 예쁘다 정말 이라고 말했다 순간 정적이 흘렀던 테이블 그 정적을 깨고자 장난스럽게 받아친 나 너무 떨렸다 그 날 밤 그 장면이 계속 생각 나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짝사랑을 시작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