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오랜만은 아니지?ㅋㅋㅋㅋ 나 엊그제 진이랑 싸웠다 후 진짜 다신 안 볼 것 처럼 싸웠어..이유가 뭐였냐면 진이가 모델일 하니까 그냥 동아리 사람들이랑 사진촬영하러 다니거든? 근데 얘가 촬영간날에 8시까지 와서 같이 밥먹자고 했는데 몇시에 들어왔는줄 앎? 무려 새벽 2시반ㅋㅋ 나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언제들어오나 벼르고 있었는데 이 분 무려 여자한테 부축받아서 오시더라고? 얼굴보니 낯익은게 같은 과 후배 였어 여우같은 기집애가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집을 물어봤나봐 진이가 정신이 없잖아 근데 바보같은 놈이 우리집 주소를 알려줘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차라리 그게 다행이야) 나를 보고 놀라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얘 놓고 가랬거든? 그러니까 뭐 이상한 아쉬운 표정 짓더니 진이보고 내일 연락달라고 전해달라고 하고 갔어 너무 자존심상하고 짜증났어.. 저 기집애는 상당히 이뻤고 내가 애인인 걸 모르니까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잖아 그리고 저 기집애가 가슴 훤히 내놓고 짧은 바지 입고 진이랑 온거면 말 다했지 않겠음? ㄹㅇ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나더라 나 상찌질이지? 이 놈은 술에 떡되서 잔다고 정신없는데 난 그 옆에서 훌쩍거리면서 청승떨다가 잤는데 다음날에 진이가 일어나서 국을 끓이고 있더라 난 또 착 팍 짜증나서 진이한테 말도 안 붙이고 소파에 앉았는데 진이가 와서 같이 저녁 못 먹은 거 미안하다고 막 뭐라무ㅗ라 하는데 하나도 듣기싫고 들리지도 않았음 ㅇㅇ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 그 여자애랑 다시 연락한다 생각하니까 눈물이 또 나고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져서 끄너야겟네 다음편에 싸운거랑 화해한 것도 올릴게 화해한과정이 쪼매 야해서 불맠 붙이고 와야 할거같다 휴 진이 나쁜자식...오늘은 사랑한다고 안해야지ㅋㅋ 싸운 일화는 꼭ㄲ거ㅓ거어고 풀고싶어서 왔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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