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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나를 불렀다.

그래서 선생님쪽을 보니, 선생님께서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말씀하셨다.


"여주야, 단과를 하는게 어떻겠어??"


그래서 나는 그냥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며 넘겼다.


그러다 학원을 마치고서 우리학년아이들이 모여서 학원에서 피자를 먹기로 되어있어서, 피자를 먹으러 빈 강의실에 들어갔고, 피자가 곧 도착하여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러는 중 갑자기 너가 내 폰을 뺏어가더니 내 휴대폰에 잠긴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비밀번호를 뚫어 나의 갤러리를 보고 있었다.

나는 모르고 있다가, 너가 한참이나 내폰을 들고 있어서, 가까이 와서 보니 뒤늦게야 갤러리 보는 걸 알고 달라그랬지만, 너는 아랑한 곳 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가만히 내 갤러리를 보는 너를 보았는데, 너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불안해진 나는 다시 와서 달라고 졸라댔다.




사실 나는 너에게 호감이가고 관심이 가 나도 모르게 너의 옛 과거가 궁금했다.

그래서 어쩌다가 내 친구 중 너와 같은 초등학교에 나온 친구가 있어써 어떨결에 너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갖게되었는데, 내 갤러리에 그것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서는

너에게서 내 휴대폰을 다시 가져가려 애를 썼다.

결국 남자인너라 실패하여 너는 내 휴대폰에 있는 갤러리를 다 본 것 같았다.

다 본후 나늘 쳐다보더니, 목소리를 깐 채로 나에게 물었다.

"이거 누가 줬냐??"


나는 나에게 사진을 준 친구한테 누가 줬는지 말안하기로 약속한터라 말하기가 곤란해서 입을 다물고 있으니, 계속 물어댔다.

그러다가 나는 휴대폰을 주면 알려주겠다고, 제안을 했고, 그걸 듣고선 간신히 나에게 내 휴대폰이 돌아왔는데, 막상 말하려니 마음에 많이 걸리기도 하고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꾸만 재촉하는 너에게 사과를 하고선 내일 알려주겠노라고 약속을 하였고, 학원을 마치고 무거운 발걸음과 함께 그 날 후루 쉽게 잠들지 못했다.







드디어 내알이 되었고, 내가 말을 해야할 날이 왔다.

도착하여서 나를 발견한 너는 나에게 다가와 재촉하여 물었다.

그래서 나는 결국 정말 비밀이다하고선 친구의 약속을 깨고서 말하고야 말았다.

결국 너는 나의 비밀을 지켜주었지만, 좀 시원찮았다.

그러고선 공부를 하는데 그때 책에 핵심key point라는 단어가 나왔다.


학원에 다닐 당시 나는 키가 작아서 매일 주위에서 놀림의 대상이었다.(그러니, 장난쪽으로, 놀림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항상 키가지고 놀리는 사람을 보고선 나도 장난쪽으로 화를 내었고, 그런 반응이 재밌는지, 특히 나와 같은 나이 아이들이 많이 놀려댔다.

거기에는 너도 포함이었다.


여튼 그 단어가 나오자 남사친1이 그거 가지고key라며 놀려댔다.

그렇게 간신히 말한 그런 날이 되어 그날 역시 위이 잠을 자지 못했다.

사실 그 날 밤 역시 문자를 주고 받았었는데, 그 날 부터 다음 날 학원에서 까지 자꾸만 물었다.


내가 너와 함께 지내서 느낀거지만, 너는 궁금한 것은 절대로 못 참아서 꼭 궁금증을 풀어내고서야 마는 성격인 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이용하여 몇번 놀린 적이 있다.

그 날도 그랬다.

자꾸만 물었던 너의 궁금증은, 그 사진을 달라고 한 이유를 묻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누가 줬는지만 알려주면 딴 건 더이상 묻지 않는다고 했던 너인데, 뭣때문인지, 또 질문의 해대는 것이었다.




자꾸만 묻는 너의 질문 덕에 안 사실이지만,




나는




너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이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는 쉼없이 내게 물었고, 자꾸만 문자까지서도 물어대서, 결국 나는 알겠다고 했고, 대신 제안을 해왔다.

그때 당시가 시험기간이었기에, 말해주는 대신에 시험 끝나고 말해주겠다고 했다.

그런  내말에 약간 김이 새는 것 같은 너의 표정이었지만, 알겠다고 했다.

나도 시험기간이었고, 너도 시험기간이었고, 그 학원에 다니는 대부분이 시험기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학원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중에 왜인지 너와 같은 샤프를 갖고 싶어서 그 샤프의 출저를 알아 낸 뒤 문구점에 갔지만, 너무 비쌌고, 때마침 남사친1이 비슷한 샤플를

가지고 있어서, 문구점에서 파는 값보다 더 싸게 돈을 주고 거래를 해서 나는 너와 비슷한 샤프를 얻을 수 있었다.


샤프를 돈주고 교환한 날 왜인지 어제했던, 시험끝나고 말을 해준다는 약속때문이었는지, 너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아 그날 몹시 우울하였다.



그 다음날도 너는 나에게서 냉랭했다.

그래서 그 날도 너와 단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우울했다.



그리고서 다음날은 내가 시험이 끝나는 날이었고, 너는 시험 둘째날이었어서 시험이 끝나려면 하루정도가 남은 상태였다.

그런데 학원은 시험지 매길겸 가야했어서 갔는데 너는 열심히 공부중이었다.

그때 너와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너를 그냥 보고서 지나칠 수 밖에 없었고, 나는 너와 말을 하고 싶어서 집으로 가는 길 너의 문 앞에 포스트잇으로 장난으로

시험 못치라고 적어놓고선 붙여놓고 갔더니, 나중에 문자가 왔는데, 그걸 너의 어머니께서 봤다며,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래도 그 뒤로 너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어 나는 기뻤다.








드디어 대망의 모든 시험이 끝나는 나는 끝났고, 너의 시험도 끝나는 날이었다.


나는 학원에 안가도 되었었는데, 학원에 충전기를 두고와서인지 학원에 갔다.

그런데 너는 학원에 알바를 뛰느라고 바빠보였고, 때마침 나는 원장선생님을 봐서 선생님의 연설을 몇 시간 듣고서, 영화를 보러 갔다.

그렇게 결국 말하지 못했고, 말하기 어려웠던 나에게는 안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토요일이었다.


시험을 끝나서인지, 학원에 안가도 되었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너에게서 문자가 와있었고, 문자의 내용은 시험도 끝났으니, 어서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순간 일어나자마자 심장이 빨리 뜀을 느낄 수 있었고, 너무 불안하여 빈 공책에 어떻게 말하지 하며, 낙서를 하고 있었다.

하얀 백지였던 공책에는 '관심있어서..??/ 그냥,.."등등 온통 관심의 글자가 넘쳐났다.

고심 끝에 너에게 보낸 문자의 내용은 그랬다.

용기내여 보낸 문자의 내용은

'그냥, 너한테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라고 보내었고, 보내고선 너무 부끄러워 이불에 얼굴을 뒤집어 썼고.

그 뒤로 너에게서 답이 오지 않았다.

내가 다시 들어가서 보니, 친구목록에서 너가 사라져있었다.




그래서 나는 놀라서 안절부절하다 인터넷에 쳐보니, 그것은 앱을 삭제한 것이라고 한다.

나는 충격을 먹었고, 마음에 살짝 상처가 가기시작했다.

속으로 온갖 말이 쏟아졌다.


'그냥 차단하지,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던가..이게 뭐야..'

등등 나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서야 너가 다시 떴고, 나는 그날밤 이불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뒤로 너와 문자를 주고 받지 않은 채로의 날을 보냈고, 다음 일요일 나는 놀러갔다가, 집에 있는데, 밤 늦게 너에게서 문자가 오면서, 나에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문자를 했다.

나는 그 때 왜 문자에서 너가 사라졌냐고 먼저 물어봤어야 하는데 그때 당시 이미 많이 너를 좋아하고 있었던 터였던건지, 그런건 생각치도 못한채 너에게서 온 문자가 마냥 좋아서 문자를 해댔더니, 너도 나랑 같은 영화를 봤다고 자랑을 해대어 나도 그에 맞게 너에게서 호응을 해주었다.

그러다가 밤 늦게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그 때의 타이밍이 늦은 밤 내가 자꾸 너에게서 빨리 자라고, 내일 학교가서 피곤하다고 빨리 자라고 보채는 중이었다.




그런 나를 너는 나에게 (이러니깐, 니가 꼭 내 엄마같다. 아님 애인이던지..)라했으며, 그 말에 나는 또 너에게서 떨림을 받았고, 불과 어제 했던 모든 생각들이 전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마치고 학원에서 별일 없이 지내어 밤 늦게 집에 돌아와 너와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그때 마침 학원에서 떠나가신 사회선생님과 우연찮게 연락이 다아

어쩌다보니, 선생님께서 우리학년들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고 만나자고 하셨고, 그걸 계기로 너와 오래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이야기하다가 사회선생님과 우리학년의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







그때 당시 지금처럼 성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철도 없었고, 사춘기때라그런지 내가 생각했을 때 남보다 엄청난 많은 고민을 나혼자만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때라

아주아주 고민이 많을 나이였다.

그래서 나는 그때 생각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다.

그렇게 고민도 생각도 많은 걸 너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때로 너는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곤 하였다.

그걸 안 선생님께서 들어주시겠다며, 이야기하다가 밥을 사주신다고 이야기가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너와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자꾸 사회선생님과 대화한 내용을 찍어서 다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우리학년이 밥을 다같이 먹고서 남아서 둘이 고민을 들어주기로 한 내용도 있었는데, 그건 왠지 너에게 보여주기가 그래서 그걸 제외하고서 보냈는데, 너는 약간의 잘린 부분을 봤는지, 밑에꺼도 보여달래서 나는 싫다고 했다.

그것에 궁금증을 느낀 너는 뭐냐고 자꾸만 물었고, 끝끝내야 하는 수 없이 너에게 알려 주었다.


(내가 고민이 아주 많아..그래서 그거 들어줄려고 같이 밥먹고, 헤어질 때 나는 남아서 들어주기로 하신 거야)

하고 알려주니, 얘가 몇 분 뒤에 문자가 다시왔다.

(그 고민,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거일 수도 있잖아.)

(언젠간 말해줄게)

(언제?ㅋㅋ)

(모르겠다)

(알겠다.잘자)

끝에 잘자라는 말이 너무좋아서 나도 너에게 잘자라고 보내고서, 너가 나에게 했던 문자를 곱씹으며 미소를 지으며 잠에 들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어버이날이었는데, 부모님께 꽃이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그 날 나는 어버이날인 것도 몰랐고, 돈도 없었다.

학워을 마치고서 원장선생님의 언급덕에 알게 되었는데, 돈이 없다고 말하게 되었는데, 원장선생님께서는 어버이날 그러는 거아니라며 선생님이 돈 줄테니까 얼른 꽃이라도

 사드려라고 하시면서, 선생님의 가방을 찾아 돈을 찾으려 뒤적뒤적 거리셨고, 그때 학원 복도에는 돈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나와 여사친1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 옆네는 너가

서있었다.

가만히 서서 기다리니 너는 작게 소곤거리며, "나 돈있는데 빌려줄까??"하는 순간 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고, 원장선생님께 달려가 안주셔도 된다고 너가 돈이 있다고 빌려준다고 말하였다.

그러다가 어떨결에 너는 나와 여사친1에게 돈을 각각10000원빌려주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너는 나에게만 빌려주려고 소곤소곤 말한 것인데 내가 원장선생님께 달려가 말함으로써 얼떨결에 여사친1에게 까지도 빌려주게 된것인 것이다.

어쨋든 너가 빌려준 돈으로 평소에 내가 사고 싶었던, 그리고 부모님께 드릴 꽃을 10000원을 채워서 산 베고니아라는 꽃을 샀다.

덕분에 나는 부모님께 행복함을 줄 수 있었고, 그 날 너와 문자를 하면서 잘샀냐는 너의 물음에 고맙다고 답을 하였고, 얼마나 잘 샀는지 사진을 찍어보내라는 너의 말에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너와 즐거이 문자를 하다가 행복한 잠에 들 수 있었고, 돈은 천천히 갚으라는 너의 말과 그 날의 행동을 통해서 너에게서 또 다시 떨림을 느끼는 나였다.








그리고 다음날에서는 학원에서 다과외라는 것을 하는 날이었다.

그 전날 다과외한다 무언가를 한다는 말에 설레었는지, 나한테서 다과외가 무슨 뜻이냐며 물어왔다.




나는 다과외라는 단어를 모르는 너를 놀리면서 ,한번도 안해봤냐고, 진짜모르냐고 놀려댔다.

그러니 너는 알려달라고 삐지고 했다.

그래서 나는 과자를 먹고 아마 그날 수업은 없을 거라고 말하였고, 다과외날이 왔다.

학원에서 다과외를 한 이유가 아마 학원에 과학선생님께서 생신이셔서 한 것 같기도하다.

원장선생님이 학원 각 과목선생님을 무지하게 한분한분 아끼신다.

그래서 그런 다과외같은 파티는 할 만했다.

많은 과자를 먹으면서 각자 휴대폰도하고 이야기도 하고 자유로운 시간이었다.







그렇게 다과외를 너가 나에게 웹툰추천도 해주고 몇개 휴대폰 이야기도 하고, 한창하고 있는 중에 원장선생님께서 나를 부르시더니 같이 드라이브를 즐기러 가자고 하시는 말씀에 나는 설레어 네하고선 챙기라는 말에 챙기러 다시 돌아왔다.

챙기고서 나 혼자 나이가 어렸고, 나머지는 고3언니들과 함께였다.

원장선생님과 단 둘이 갈 줄 알았는 데 예상외라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서로 이야기하면서 빙수도 먹고 나름 무지하게 재밌었다.

그리고서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너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 날은 내가 너에게 먼저 문자를 하고 싶었지만, 뭔가 모르게 참고서 너에게서 먼저 문자를 하지 않는 날이었는데, 너가 심심했는지, 나에게서 먼저 문자를 해왔다.

문자의 내용은 그 때 당시 SNS를 많이 몰랐고, 하지 않았던 나에게서 SNS친구 추가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게 뭐냐며 물음으로 인해 너와 문자를 계속이어받기가 되었고, 너는 세세히 알려주었고, 그때를 계기로 나는 SNS에 첫 문을 열었고, 너를 계기로

첫 가입을 하게 되었다.







가입을 하고서 너에게서 온 친구를 받고 너에게서 온 SNS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게임을 추천해주는 너였는데, 그걸 계기로 게임내기를 하게되었고, 하다 나는 너무 못해서 포기선언을 했다.

그렇게 SNS를 알게되고, 너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무지 슬펐다.

그 내용은 너가 이제 엄마한테 폰을 줘야한다고 문자를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이 너와 문자를 못하게 되어 나는 무지 답답했고, 그때 너와 문자하고 싶어 문자많이 했었던 전 날들을 그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서 대망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생님께서 밥을 사주신다는 날이 다가왔다.

모두가 되는 토요일이라는 시간이었다.

그 날은 밥을 사주시는 선생님이 편하게 우리가 직접 선생님의 자취방이 있는 자취방과 가까운 대학교다니시던 선생님의 대학교근처에서 보기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내가 그리고 여사친1과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듯 다 같이 버스를 타고 사회선생님을 보러 갔다.

그때 아마 다같이 설레는 맘이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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