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든것이 거짓말이여야 속이 시원한걸까
왜 부모님을 속이려고 하는걸까
내가 지금 생리라서 감정이 격해지는걸까
왜
왜
왜
왜 내 인생은 거짓말 투성이 일까
습관적인 거짓말이 정신병인걸까
부모님의 발걸음에 귀를 기울이고
부모님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부모님의 말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난 저들의 심기를 거슬러선 안된다
하지만 이미 난 그들의 목표가 아니다
아니면 난 인간으로써의 대우도 못받겠지
진실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
진실을 말하면 뭐가 달라질까
진실을 말하면 내 입에서 내 잘못만이 나갈까
한국사람들의 특징인 남탓하기가 나가지 않을까
오늘 아침부터 이상했다
아니 어제
아니
아니
아니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지금까지 왜 숨을 쉬고 있었지
내가 원하는게 있었나
내가......................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이젠 옆에서 울고불고 보잘것없는 삶이였다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
분명 몇년전에는 울고불고 한거 같은데
엄마는 나를 안식처였다고 한다
가족이 기댈수 있는 곳이였는데 그 사람들이 본인을 배신했다고 한다
난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족한테 기댄적이 없는데
의지한건 금전적인 이유일뿐
딱히 심적으로 의지한적이 없다
하나뿐인 딸이라고 하는데
글쎄
내가 진짜 왜 이러지? 왜 원망만 쌓이지?
이해가 안되네
왜
나만
이런일이
일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