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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워닝(유혈, 사망 등의 소재가 담겨있습니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에 서바이벌에 참가한 당신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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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56억. 그토록 원하던 대학등록금은 물론이고 꿈도 꿀 수 없었던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었으며, 더 이상 비굴하게 살지 않아도 되는 금액.
누군가에겐 회사가 망하고 죽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어머니를 돌볼 수 있는 돈이었고,
누군가에겐 망해가는 회사를 다시 건재하게 만들 수 있는 돈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할아버지의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는 돈이고,
누군가에겐 빚에 억압받는 집을 구원할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3년 전
독자268
와 456억 쩐드아)
3년 전
글쓴이
.
.
그래도 투표는 진행되었습니다.
게임을 계속 진행하자는 O, 진행하지 않는다는 X.
옷에 쓰여있는 번호의 역순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당신의 번호는 15번.
처절했던 아까와는 다르게 투표는 박빙이었습니다.
3년 전
글쓴이
후타쿠치 켄지 -> X
시라부 켄지로 -> O
카게야마 토비오 -> X
아카아시 케이지 -> O
3년 전
글쓴이
당신의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현재 투표 수는 O(94) : X(93)
당신은 어떤 버튼을 누르나요?
1. O
2. X
3년 전
독자269
할아버지 수술비... 보고 카게야마인가 싶었는데ㅠㅠ...)
3년 전
글쓴이
맞아여. 하지만 여기서 죽으면 할아버지는 수술을 받지 못하니까 밖에서 어떻게든 벌어보자는 마인드
3년 전
독자270
와어카냐)
3년 전
독자271
맘같아선 X하고싶은데 진짜 중단될까?ㅎ)
3년 전
독자272
드라마에선 X였던거같은데 난 뭔가 불나방 닝답게 O 해보고싶기돜ㅋㅋㅋ)
3년 전
독자273
O 해보까?!??!)
3년 전
독자274
닝들아,, 스겜이 재밌을까 밖에서 여기애들 만나보는게 재밌을까?? 갈등된다)
3년 전
독자275
나잘모르는디 밖에서 만날 기회가 있어?! 원작에?)
3년 전
글쓴이
원작이랑 다르게 흘러갑니당 가볍게 생각해쥬세여
3년 전
독자276
그럼스겜도조을듯? O)
3년 전
독자277
O ~!
3년 전
글쓴이
지금 밖으로 나가봤자 등록금도 못 내고 당신은 고졸이 됩니다. 살던 곳도 월세가 4달이나 밀려 쫓겨나기 일보 직전이죠. 고아인 당신에게 학자금 대출 역시 어렵고, 빌려봤자 빚만 늘어날 것입니다.
당신은 O 버튼을 누릅니다.
3년 전
독자278
(내용 없음)
3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3년 전
독자279
현실이너무......각박하다)
3년 전
글쓴이
.
.
O(100) : X(100)
1번인 키타는 고민하다가 이내 X버튼을 누릅니다.
사람들의 희비가 갈립니다.
3년 전
글쓴이
.
.
.
당신은 눈과 손발이 묶인 채로 어디론가 버려졌습니다.
"..."
"..시'발 뭐야."
혼자는 아닌 것 같네요.
3년 전
독자2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ㅠ)
3년 전
글쓴이
"..사람 있습니까?"
"...? 누구세요?"
"같이.. 버려진 거 같은데.. 혹시 제가 지금 만지고 있는 게.."
"..어딜 만져 이 변태 새'끼야!!"
"아.. 아!! 죄삼다!!"
3년 전
독자281
머머야)
3년 전
독자282
만진게 누구야)
3년 전
글쓴이
당신은 눈이 가려졌기 때문에 더듬더듬 촉각만 사용하여 뒤에 있는 사람의 안대를 벗깁니다. 소중한 부위가 만져진 남자는 한참동안 씩씩거리더니 도로에 세워진 표지판의 날카로운 부분을 이용하여 밧줄을 끊어냅니다.
"..."
"..저기.. 저도 풀어쥬세여.."
3년 전
독자283
소중한 부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2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글쓴이
후타쿠치가 당신의 안대를 벗깁니다.
"..넌.."
당신은 멍하니 눈을 깜빡입니다. 아, 비대칭 앞머리 멱살 잡았던 사람이다.
후타쿠치는 당신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밧줄을 풀어주지 않고 몸을 돌려버립니다.
"아니 저기.. 풀어주셔야죠!!"
"니 시'발 투표에서 찬성했잖아."
"..."
"너 때문에 거기 있을 뻔 했어. 미'친새'끼. 돈이 그렇게 좋냐? 목숨까지 걸 정도로?"
3년 전
독자285
잉 너무해 자유로운 투표권을 존중해주세요)
3년 전
글쓴이
"니같이 돈때문에 사람 목숨 우습게 아는 새'끼들이 제일 싫어."
당신은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니가 뭘 알아."
"..뭐?"
"그깟 돈? 내가 그깟 돈이 없어서 22년동안 어떤 취급을 받았는데."
"..."
"가 그냥. 내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3년 전
독자286
ㅠ빵이 맴찢)
3년 전
글쓴이
.
.
.
게임이 끝난 지 어느덧 하루가 지났습니다.
환상같던 게임에서 나오자 지옥같은 현실이 당신을 마주합니다.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보겠다고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선입견을 가진 나이가 많은 점장들은 고아인 당신을 뽑아주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으로 남은 대학 하나 역시 장학금을 받기는 힘든 상황.
"..하하."
웃음밖에 나오지 않네요.
3년 전
독자287
너무죽고싶은상황)
3년 전
독자288
쿠팡 뛰자....)
3년 전
글쓴이
북적거리는 시내 한 가운데에 얼굴을 파묻고 주저앉아있는 당신의 앞으로 명함 하나가 떨어집니다.
[○□△
시간: ㅇ월 ㅇㅇ일
장소: 이전과 동일]
아.
1. 당신은 게임에 다시 참가한다.
2. 참가하지 않는다.
3년 전
독자289
빠르게 갈까)
3년 전
독자290
11)
3년 전
독자291
1
3년 전
글쓴이
"..하하. 선택권이.. 없잖아."
.
.
.
부산스러운 소리에 눈을 뜨자 익숙한 풍경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르게 당신의 옆에서 말을 걸어주는 누군가가 없네요.
3년 전
독자292
....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9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낑깡아......)
3년 전
글쓴이
전광판에 적혀있는 숫자는 187, 총 상금 269억. 돌아오지 않은 인원은 고작 14명이었습니다.
반대 투표는 101명이었는데 말이죠. 현실을 마주하고 온 사람들은 이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뒤늦게 깨닫습니다.
저 밑에는 반대를 눌렀던 카게야마도, 당신에게 큰 소리를 쳤던 후타쿠치도 있었습니다.
3년 전
글쓴이
당신은 누구에게 다가가나요?
3년 전
독자294
후타쿠치
3년 전
독자295
더없으면연다~~!!)
3년 전
글쓴이
당신은 3층 침대에서 내려가 익숙한 얼굴에게 말을 겁니다.
"..그깟 돈이라며?"
"..."
"..웃기는 새'끼."
"너는 그럼 시'발 엄마가 쓰러졌는데,"
"..뭐?"
"당장 병원에 갈 돈도 없어서 집에 있겠다는데. 시'발 어쩌라고 그러면."
3년 전
독자296
아니... 잘왔다고(코쓱))
3년 전
독자297
아니....반갑다고(코쓱))
3년 전
글쓴이
"..."
"..ㅈ같네."
"..."
"..시라부 그 씨'발새'끼만 아니었어도.."
"..."
"우리 집이 망할 일은 없었는데.."
라고 말하는 그의 눈에는 시라부의 뒷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3년 전
독자298
동그란 그의 뒤통수...♡)
3년 전
글쓴이
어느덧 두 번째 게임을 진행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떤 게임을 진행할까요?
1. 술래잡기
2. 보물찾기
3. 줄다리기
3년 전
독자299
2
3년 전
독자300
열게용 더업스면)
3년 전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용
3년 전
독자301
센세 수고하셨어요!!!♡♡ 낼도 오시나유
3년 전
독자302
센세 오늘도 오시나요?
3년 전
독자303
ㄱㅇㄱㅇ
3년 전
독자304
ㄱㅇㄱㅇ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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