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물]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형, 유튜브 해?"

닝 백만 유튜버 되면 끝나는 시뮬

[독자1]

헐

[글쓴이]

닝들 있나요

[독자2]

헐

[독자3]

새싹 같은 닝이 왔슴니다요😘

[글쓴이]

좋다요

[글쓴이]

우선 닝의 남동생을 정해봅시다

[글쓴이]

닝의 남동생은 누구일까요?

[독자4]

난 카게야마 하고싶다

[독자5]

아 근데 본문이랑 안맞ㄴ,

[글쓴이]

바꾸면 되니까 괜찮아요

[독자6]

칵얌이면 본문이랑 매치가ㅋㅋㅋㅋㅋㅋ

[독자7]

뭔가 니로 생각나지 않아 본문이면?

[독자8]

본문 바꿀 수 있대!

[독자9]

악 칵얌도 꼬시고 싶은데,,, 인생 최대의 고민

[독자10]

동생 브라콤같은 설정은 없겠죠?

[글쓴이]

모든건 닝들의 뜻대로

[독자11]

불이 아니라서 꼬실 수는 없을 듯ㅋ큐ㅠㅠ

[독자12]

꼬실 수 있어요..? 불 아니어두

[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유튜버 되기 전에 꼬시기를 먼저 생각하는 욕망의 닝들

[독자14]

다 ㄱㅇㅇ

[글쓴이]

의붓형제..?

[독자15]

헐 좋다 그걸로 가자요

[독자16]

엇 가능?!

[독자17]

아 의붓남매 ㄱㅂㅈㄱ

[독자18]

ㄱㅂㅈㄱ!

[독자19]

희희 그럼 동생 칵얌으로 ㄱㅂㅈㄱ!!

[독자20]

벌써부터 귀여워

[글쓴이]

닝의 직업은?

1. ㅈㄱㄴㄱㅁㄴㅂ....ㅅ
2. ㅂㅃㄷㅎㄱ
3. ㅇㅊㄱㄷㅎㅅ
4. ㄴㄷㅇㅇㅎㄴㅈㅇ

[독자21]

ㅇ ㅏ

[독자22]

또 머리 굴려야해

[독자23]

나 1번과 2가 끌려 두 개는 빼고 가자우

[독자24]

난 똥손이야

[독자25]

아 필터링 있었네.. ....더 길어졌네

[글쓴이]

원한다면 고

[독자26]

아 찍어 아니면 머리 굴려...!

[독자27]

직업 이름이 이렇게 길 수 있다니...!

[글쓴이]

44분까지 결정해주세요~

[독자28]

모르면 원래 3번이랬어! 3번으로...?

[독자29]

조삼모사..!!

[독자30]

우린 아예 모르니 사로 갈까?!

[독자31]

1은 혹시 백수?)

[독자32]

후... 운명의 시간이다

[독자33]

감이 하나도 안잡힌다.. 찍자

[독자34]

그럼 조삼모사!

[독자35]

4로 갈까!

[독자36]

가보자고!

[글쓴이]

1. 자고 놀고 먹는 백수
2. 바쁜 대학생
3. 알찬 고등학생
>> 4. 닝들이 원하는 직업

[독자37]

헐

[독자38]

조삼모사!!!!!

[글쓴이]

뭐가 좋으시죠

[독자39]

와

[독자40]

애들아 건물주 어때? 취미로 영상 찍어

[독자41]

와 대박

[글쓴이]

48분까지 결정 해주세요~

[독자42]

개인카페 사장은 어때?

[독자43]

아 그럼 닝준 느낌으로 가는거야?

[독자44]

그럼 카페 바지사장인 건물주로 가는 건??

[독자45]

아 그건 안돼

[글쓴이]

은퇴한 국가대표 같은 것도 괜찮음

[독자46]

캐들은 원래 직업 따르나요?

[글쓴이]

아뇨

[독자47]

은퇴한 국가대표인 건물주이자 작은 카페 사장 어때?

[독자48]

닝센탑!!!!!!!!!)

[독자49]

닝하!!!!!!!!

[독자50]

닝하!!!!!

[글쓴이]

닝하~이~~닝하이

[독자51]

닝하~~!!!!!!

[독자52]

재벌 2세

[독자53]

여기 닝들이랑 센세 왤케 하이텐션이에요ㅋㅋㅋㅋㅋ)

[글쓴이]

야행성이라 !

[독자55]

아항!

[글쓴이]

선택의 시간이 왔어요 두구두구

[독자54]

아 안돼요 시간 더줘요

[독자56]

아악 어떡해 우리 재벌 2세로 가? 건물주로 가? 카페 사장으로 가?! 국대로 가?!

[독자57]

47 닝 좋다

[독자58]

일단 본업있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하는 건물주인 거니까... 국대 본업으로 해??

[독자59]

전부 다 하자!!!

[독자60]

그럼 47닝으로 가는 거 어때!!!

[독자61]

가보자고!

[독자62]

좋아!!!!

[독자63]

좋아 !!! 센세 혹시 종목 정해야 하나요??

[글쓴이]

넹

[독자64]

조암ㅁㅁㅁㅁㅁㅁ

[독자65]

47닝으로 갑시다 가보작우!!!!

[독자66]

은퇴한 국가대표인 건물주이자 작은 카페 사장

[독자67]

앗 종목

[독자68]

어... 피겨?

[독자69]

양궁이나 사격?

[독자70]

야구

[독자71]

헐 사격 좋다 머싯서

[독자72]

오 사격

[독자73]

컬링(?)

[독자74]

나두 사격!

[글쓴이]

선택의 시간 닝은 어떤 종목의 국대였나요

[독자75]

사격으로 갈래?

[독자76]

사격 므싯다 아따 좋으다~~~!!

[독자77]

좋아!!!

[독자78]

사격이요!!!

[독자79]

사격이요~!!!

[글쓴이]

진짜 마지막 닝의 나이는?

1. 23
2. 24
3. 25

[독자80]

은퇴를 상당히 빨리했네

[독자86]

은퇴 원인 몰까

[독자81]

ㅋㅋㅋㅋㅋㅋㅋ다 느낌표 있는 거 왤케 귀여워

[독자82]

24 어땡

[독자83]

2?

[독자84]

조앙

[독자85]

2?

[독자87]

2!!

[독자88]

역시 동갑 연하 연상 다 먹어야지!!!

[글쓴이]

은퇴한 사격 국가대표이자 건물주이자 작은 카페의 사장인 24세의 남성 닝 맞습니까?

[독자89]

네 맞습니다~!!!!

[독자90]

눼!!!!

[독자91]

네에!!!!!!!!

[독자92]

여기 닝들 뭔가 스폰지밥 같아!

[독자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94]

네!!!!!!!모바지 스폰지밥!!!!@!!

[독자95]

네네 선장님!!!!!!!

[독자96]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

[글쓴이]

"형."

"응?"

"이 사람 영상 봤어?"

뭔데 이게. 국가대표 츠무츠무의 브이로그?

[독자97]

츠무츠무의 브이로그?

[독자98]

아 닉넴부터 벌써 이름 깠네ㅋㅋㅋㅋ

[독자99]

와 아츠무 현역인가 봄

[독자100]

오오 나도 보고싶다

[독자101]

와 토뵤에게 형 소리 듣는 닝이라니... 너무 좋다. 의붓남매 설정 맛도리

[독자102]

츰츰 배구 국대?

[글쓴이]

영상을 클릭하니 웬 헐벗은 남자 하나가 나온다. 우리 동생이 이 쪽 취향이었구나. 몰랐는데.

[아, 아침부터 로드 워크 할러나까 기분 좋다.]

근데 보통 로드 워크를 저렇게 헐벗고 하나? 근육이 씰룩씰룩 여자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독자103]

일단 우리 집에 있는 여자는 확실히 좋아할 듯...

[독자104]

닝도 근육이 씰룩쌜룩)

[독자105]

일단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이모씨는 엄청 좋아해

[글쓴이]

[내는 잠시라도 배구공을 손에서 떼믄 몸살이 난다 안카나.]

이 사람 혼잣말 엄청 많이 하네. 그나저나 이걸 왜 보여주는거지.

"엉... 토비오 이게 뭐야."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

[독자106]

일단 지금 폰 들고 있는 J씨도 엄청 좋아해

[글쓴이]

"어... 응 글쿠나."

사실 뭔지 모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토비오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

"형도 해봐."

"엉?"

"유튜버."

[독자107]

그래

[독자108]

닝 잘 먹나

[독자109]

먹방한다고 해놓고 치킨 반 마리 먹방하는 닝...

[독자111]

ㅋㅋㅋㅋㅋㅋㅋ반마맄ㅋㅋㅋㅋ

[글쓴이]

토비오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1. 토뵤, 엉아는 유튜버? 그런 거 못해.
2. 내가 맨날 집에서 빈둥대니깐 잊었나본데, 형 건물주야.
3. 자유

[독자110]

토뵤. 엉아가 맨날 집에서 빈둥대니까 잊었나본데, 형 건물주야.))

[독자112]

벌써부터 부러운 닝 인생)

[독자113]

닝들 머할까)

[독자114]

왜 하필 나야? 너도 관심 있어? 이런거))

[글쓴이]

9분까지~

[독자115]

토뵤. 이런 거에 관심 있어? 엉아가 집에만 있어서 잊었나본데, 형 건물주야.)

[독자116]

섞은거지? 이걸루 할까?

[독자117]

오 조타조타

[독자118]

오케 벗을게!

[독자119]

토뵤. 이런 거에 관심 있어? 엉아가 집에만 있어서 잊었나본데, 형 건물주야.

[글쓴이]

"토뵤. 이런 거에 관심 있어? 엉아가 집에만 있어서 잊었나본데, 형 건물주야."

토비오가 아, 하며 내게 줬던 휴대폰을 다시 가져간다.

"맞다. 건물주인데 아무것도 안 해서 백수인 줄 알았어."

"건물주는 원래 아무것도 안해."

"그래?"

"응."

이게 무슨 대화인지 모르겠다.

[독자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독자121]

그치... 건물주는 아무것도 안해도 되지...

[독자122]

아무래도 그것이 건물주니까...

[글쓴이]

"암튼, 형아가 유튜버 했으면 하는 이유가 있어?"

토비오가 손을 들어 턱을 문질거리다 말한다.

"하든 말든 상관 없는데."

아무래도 토비오는 내가 평생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죽을까 봐 걱정인 모양이다.

[글쓴이]

나는?

1. 유튜버 한다
2. 안 한다

[독자123]

11111111111111111)

[독자124]

근데 2하면 어케 되는 것임)

[글쓴이]

어떻게든 유튜버가 되어요

[독자127]

아하 운명은 정해져 있었던....!!!!

[독자125]

111111111

[독자126]

안하면 그대로 끝나나용)

[독자128]

아항 유튜버가 어떻게든 되는군요

[글쓴이]

그게 벌써 한달 전 일 같은데.

지금 내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다.

첫 영상으로 뭘 찍어볼까?

1. 브이로그
2. 일단 유명해지고 올리자
3. 먹방
4. 자유

[독자129]

33 먹방하고 알고리즘 타자)

[독자130]

조앙)

[독자131]

유명해지면 전부 다 하자 게임도 하고 브이로그도 하고)

[독자132]

좋아 먹방 테크트리 타고 게임도 하자)

[독자133]

3!

[독자134]

미연시도!)

[글쓴이]

좋아, 먹방 하자.

카메라를 식탁에 놔두고 핸드폰을 켰다. 배달 어플에 들어가니 이것 저것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한가득이다.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겠네.

뭘 먹어볼까? (자유)

[독자135]

치킨?)

[독자136]

특이한거없나)

[독자137]

대마초)

[독자138]

:???

[독자139]

데뷔와 동시에 유명해지긴 할 듯

[독자140]

특히 경찰쪽에.. 유명해질듯

[글쓴이]

깜빵 한 번 갔다 오면 되어요

[독자141]

특이식성 먹방도 좋은데... 마땅한 게 없다)

[독자142]

그거먹자 뭐냐 젤리?)

[독자143]

유명한거있잖아 요새 유행아닌가

[독자144]

꿀젤리...?)

[글쓴이]

25분까지~

[독자145]

헉 카페에서 파는 거 들고 왔다고 치고 디저트 먹방 어때??)

[독자146]

꿀젤리 유행 지나지 않았어?)

[독자149]

??? 요새 유행아니었어??? 마지막으로 sns 들어갔을 때 본거같은데

[독자151]

유행 한 지 꽤 됐었을껄? 이젠 유행 지난 것 같던데!

[독자153]

말도 안돼

[독자1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47]

책 먹는 여우 둔갑해서 책 먹자)

[독자150]

확실히 주목받을 듯

[독자152]

좋다

[독자148]

냠냠)

[독자155]

어떡해 우리 25분임 투표할까 손달래?)

[독자156]

대마초에 손 들면 안되겠지..? ㅠㅠ)

[독자157]

닝 감빵엔딩...?

[독자158]

만화고기)

[독자159]

맛이ㅛ겎다

[독자160]

오 ㅅ 괜찮을듯)

[독자161]

오ㅇ ㅈㅎ다

[독자162]

왜 여긴 전부 다 오타 천지야

[독자163]

괄호 벗을래?

[독자164]

가..자!

[독자165]

만화 고기!

[독자166]

아 몰라 열었어..!!

[독자167]

진짜 첫입에 배부른 먹방 유튜버 닝)

[글쓴이]

띵동,

"배달 왔습니다."

후다닥 달려가서 음식을 받았다. 만화 고기... 들어만 봤지 처음 먹는데. 대충 봉투를 뜯어 고기를 접시에 담았다. 얼음 동동 띄워 콜라까지 따라주니 참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쩝.

[글쓴이]

"잘 먹겠습니다."

나는?

1. 잘 먹는다
2. 소식한다

[독자168]

이건 어떡하지)

[글쓴이]

선착 입니당

[독자169]

2222

[독자170]

우리 2가?)

[독자171]

헉 이미 벗었네)

[독자172]

난 둘ㄷ ㅏ 좋아 괜찮아

[독자173]

닝센탑!

[글쓴이]

닝~~~하이~~하이

[독자175]

닝하!!

[글쓴이]

야무지게 손에 비닐장갑까지 껴주고 내 얼굴만한 만화 고기를 쥐었다. 엄...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나? 카메라에 고기를 가져가며 뒷편에 손을 펼쳤다.

"엄... 맛있겠죠? 제가 다 먹을겁니다 하하."

그리곤 입에 집어 넣었다.

[독자1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우물우물

몇 번 씹다보니 좀 질린다. 육즙이 좔좔 흐르고 고소한 살코기가 착착 감싸는 느낌은 나쁘지 않은데...

"여러분, 이제 쫌 배부르네여."

꿀꺽

"한 입은 정 없으니깐, 두 입 먹어줬어요. 제 친구가 자주 하는 말인데 여러분도 들어 보셨나요."

[독자1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77]

우리 닝 유행 지난거만 먹는것도 재밌을듯

[독자178]

킹받게하기

[독자179]

칵얌이 영상 챙겨볼 생각하니까 벌써 웃음 만개

[글쓴이]

콜라만 꿀꺽 꿀꺽 넘겨 삼켰다.

"전 이해가 안 가거든요. 아니 물론 저도 방금 한 입은 정 없다고 두 입 먹었지만 별로 말이 안 되는 소리잖아요. 어... 트름 날 것 같아요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칠게요."

휴... 유튜버의 길 험난하구나.

[독자1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82]

아무리봐도 그냥 개그인데

[글쓴이]

첫 영상을 나름 성공적으로 끝마친 나는 유튜버로써의 데뷔를 자축하기 위해...

1. 노래방
2. 마트
3. 백화점

[독자183]

1?)

[독자184]

1 좋다)

[독자185]

1갈까?)

[독자186]

1 가자)

[독자187]

1

[독자188]

1

[글쓴이]

혼코노 오랜만이네.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이다...

두근두근 마이크에 커버를 씌우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막 부르려는데,

"꺄악! 오빠아!!"

우렁찬 함성 소리가 들린다.

[독자189]

헉 뭐야)

[독자190]

누구왔어?

[독자191]

아이돌 등장?)

[독자192]

질수없지 닝 보카로 노래 불러주자

[글쓴이]

누구 오빠일까.

나는?

1. 나가본다
2. 난 나의 길을 간다 노래 부르자

[독자193]

2)

[독자194]

닝은야 마이워ㅔ이)

[독자195]

2)

[독자196]

2

[글쓴이]

내가 부를 곡은? (선착)

1. 발라드
2. 가요
3. 팝송
4. 자유

[독자197]

2? 3?)

[독자198]

티얼스)

[독자199]

좋다 노래짱잘인 닝)

[독자200]

조아)

[독자201]

티얼스

[글쓴이]

띠링띵띵띵 띵 띵띵~
띵띵 띵 띠링 띵~

아 피가 끓는다. 밖에서 들려오는 함성 소리 따윈 이제 내 귀에 들리지 않는다.

그야 난... Music 그 자체가 되었으니깐.

"자뉘난! 여자라하! 나를 요카지는 마아~"

[독자202]

닝 좌란돠!!!!!!!!!!!!!!)

[독자203]

탬버린 흔들흔들)

[글쓴이]

영혼을 다 때려 부었다.

"스뚜버히 따이야이야아아~!"

허억... 허억... 아 숨차

[독자204]

훠우!!!!!!!!!!)

[독자205]

스뚜버히 뭐얔ㅋㅋㅋㅋㅋㅋ 닝 확실히 즐기고 있군)

[글쓴이]

손부채질을 하며 열을 식히고 있는데, 갑자기 내 방 문이 열린다.

"와~ 진짜 잘 부르시네요."

누구지... 웬 노란 머리가 친근하게 나와 하이파이브를 한다. 어 난 왜 받아줬지.

"유튜버 테루테루라고 합니다!"

[독자206]

텔심아!!!!!!)

[독자207]

..? 요즘 유튜버둘운 다 이름 두번씩 붙이는게 유행인가...?)

[독자208]

츠무츠무 테루테루 닝닝)

[글쓴이]

나는 테루테루에게 무슨 말을 할까

1. 신입 유튜버 닝닝입니다
2. 요새 유튜버들은 이름 두 번씩 붙이는게 유행인가요
3. 자유

[독자209]

요새 유튜버들은 이름 두 번씩 쓰는 게 유행인가 봐요. 전 신입 유튜버 닝닝입니다.)

[독자210]

요새 유튜버들은 이름 두 번씩 붙이는 게 유행인가요 츠무츠무 테루테루... 저도 신입이지만 유튜번데 이름을 닝닝으로 해야 할까 봐요)

[독자211]

이거 괜찮을 듯

[독자212]

여얼까...?

[독자213]

그럴래...?? 다른 닝들은 어때

[독자214]

ㄱㄱ

[독자215]

요새 유튜버들은 이름 두 번씩 붙이는 게 유행인가요 츠무츠무 테루테루... 저도 신입이지만 유튜번데 이름을 닝닝으로 해야 할까 봐요

[독자216]

근데 갑자기 문 여는거 현실이였으면 욕 오지게 먹었을듯ㅋㅋㅋ)

[독자217]

하지만 텔심 외모면 ㅆㄱㄴ!!

[독자219]

그건 인정이지

[독자218]

벌컥-!!! 테루테루라서 봐준다

[독자220]

혀피어씽 왔냐

[글쓴이]

"요새 유튜버들은 이름 두 번씩 붙이는게 유행인가요 츠무츠무 테루테루... 저도 신입이지만 유튜번데 이름을 닝닝으로 해야할까봐요."

"어... 그런가? 오 그러네! 츠무츠무, 테루테루, 하나하나! 그나저나 유튜버예요? 검색해봐도 되나."

테루테루가 검색을 하는 도중 기다란 봉에 아이패드를 단 단발머리의 여자가 내 쪽으로 카메라를 돌린다.

[독자221]

오 누구지

[독자222]

와 하나하나 맛키인가)

[독자223]

맛키?)

[독자224]

둘둘 셋셋)

[글쓴이]

화면에는 창 같은 것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뭐지... 댓글인가?

[바람의점심] 저게 어케 올라감 ㄷㄷ
[앵큼생큼] 얼굴도 괜찮음
[뽀삐뽀삐뽀] 양궁선수 아님? 아닌가

[독자225]

저쪽은 실시간도 하네)

[독자226]

초상권 침해!)

[독자227]

양궁선수 맞아요)

[독자228]

우리 사격 아니었어?)

[독자229]

엇 그러네)

[글쓴이]

[테루심하] ㄴㄴ 사격 아님?
[꽃가게를열게] 일반인이잔아얘들아
[ㅇ우엉] 노래나 더 불려

"없는데요?"

본인 휴대폰을 보여주는 테루시마에게 말했다.

"찍기만 하고 아직 안 올렸어요. 편집을 못해서..."

[독자230]

알료죠

[독자231]

너 닝 매니저해라)

[글쓴이]

"아 진짜여? 그럼 여기서 홍보 하고 가요!"

나는 테루테루의 제안을

1. 개꿀이죠
2. 혼자 힘으로 성공한다

[독자232]

1)

[독자233]

2)

[독자234]

1)

[독자235]

지문 나만 늦게뜨남💋)

[독자236]

아 아니 💋이러네 👀이거

[독자238]

헉 왜그러지

[독자237]

1?)

[독자239]

1열게)

[독자240]

¹

[독자241]

너 좀 귀엽다

[독자242]

내가 원래 그래

[독자243]

치비쨩

[글쓴이]

"그래도 될까요?"

"당연하죠. 미사키, 이 분 단독으로 잡아주세요~"

큼지막한 화면에 내 얼굴이 가득 담긴다. 눈으로 다 식별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올라오는 댓글들...

나는 무슨 말을 할까? (자유)

[독자244]

우리 닝 유튜브 이름 뭐지?!)

[독자245]

와 어지럽네요. 신입 스트리머일 예정인 닝닝입니다.(윙크하는데 못해서 두 눈 감아버리기)

[독자246]

조오타!

[독자247]

훌라당-!

[독자249]

꺄악

[독자250]

당황스럽군. 신선해

[독자251]

변태-!

[독자248]

우리 닝 세상 제일 가는 큐티빠띠섹시져?

[독자252]

거기에 지구 부셔버릴정도의 미남

[독자253]

말뭐 경국지색

[글쓴이]

"와 어지럽네요. 신입 스트리머일 예정인 닝닝입니다."

윙크했다. 한쪽만 감은 것 같긴 한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상큼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장차 크게 성공할 제 편집자가 되어주세요. 보고 계십니까? 관심 있으시다면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이쪽으로 메일 주세요."

[독자254]

ㅋㅋㅋㅋㅋㄲㅋㄲㅋㅋㄲㄱㅋㄱㄲ)

[독자255]

아니영상도안올렸는데편지자부더ㆍ긔함ㅋㄱㄱㅈㅋㅋ개웃기네딘짜

[독자256]

진정해..!

[독자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글쓴이]

[점두개] ㅋㅋㅋㅋㅋ머임 귀엽네
[삥삥이] 누가 가냐고ㅋㅋㅋㅋㅋㅋㅋ
[강녕카팀니카] 남자도 괜찮아?
[뵤] 위에는 뭔 소리 하는ㄱㅓ야

[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독자258]

엣 넹!)

[글쓴이]

수고하셨어요 다음에 또 봅시다^~^

[독자259]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다음에 봬요 센세!)

[독자260]

또 언제 오시나요?)

[글쓴이]

금요일? 토요일? 정도에 다시 올게요~

[독자261]

앗 넹! 그때 봬요!

[독자262]

수고하셨습니다!

[독자263]

다들 다음에 봐욤~)

[독자264]

엣.. 수고하셨습니다

[독자265]

ㄱㅇ

[독자266]

기기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