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마다 우리 집 현관 앞에는 꽃 한 송이와 편지가 놓여져 있다.
[오늘도 당신이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기를]
이름도 적혀 있지 않고, 타이핑으로 인쇄 해 누구의 필체인지도 알 수 없는 편지.
매일 다른 꽃을 강제로 선물 받은 지도 벌써 한 달.
아는 사람 중에 이런 걸 보낼 사람이 있는지 한 번 떠올려봤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걸 아는 소꿉친구,
최근 친해지는 중인 옆집에 이사 온 남자,
자주 붙어 다니는 대학교 친구,
가끔 집 앞까지 데려다 주던 아르바이트 동료.
아니면 혹시 상대를 착각한 걸까…
오늘은 편지에 답장을 해볼까?
장르 : 여닝, 로맨스, 스릴러, 범죄
주의사항 : 각종 트리거 요소
불이 아닌 만큼 상세한 묘사는 없을 예정이지만
기본적으로 주요 캐릭터들의 맛이 하나씩 간 상태입니다 유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