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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마법 세계와 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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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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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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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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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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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 야자 끝나고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리고 눈 떠보니 감옥이었다.
뭐요?
***
노빠꾸 시뮬
괄호 찢음
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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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마법 세계와 소시민
21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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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마법 세계와 소시민
21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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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마법 세계와 소시민
215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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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들 있남
1년 전
독자1
와웅
1년 전
글쓴이
갹~ 닝하!
1년 전
독자2
센하ㅏㅏㅏㅏㅏ
1년 전
독자3
센하!
1년 전
글쓴이
설정부터 정할게용
1년 전
독자4
네엥
1년 전
글쓴이
닝의 성과 이름은?
1년 전
독자5
이름 닝
1년 전
독자6
아(즈)카(반) 닝
1년 전
독자7
오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8
이름 닝이면 성이 이름인거여?
1년 전
독자10
ㅇㄴ
1년 전
독자9
갹닝센탑
1년 전
독자11
ㄴㅎ
1년 전
독자12
닝하!
1년 전
글쓴이
노빠꾸인데
1년 전
독자13
ㄱㅂㅈㄱ~~
1년 전
글쓴이
성: 이름
이름: 닝
할까용
1년 전
독자14
유후 뇌 빼고 달리자고
1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6
조...좋습니다...
1년 전
글쓴이
이름 닝의 성별은?
1. 여성
2. 남성
1년 전
독자17
ㅂ
1년 전
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년 전
독자19
2
1년 전
독자20
11111
1년 전
독자21
111
1년 전
독자22
111
1년 전
독자23
노빠꾸 상쾌하구만
1년 전
글쓴이
이름 닝의 나이는?
1. 17
2. 18
3. 19
1년 전
독자24
2
1년 전
독자25
3
1년 전
글쓴이
그럼 지금부터 아즈카반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1년 전
독자26
괄찢 노빠꾸 좋다 좋아
1년 전
독자27
네 네 선생님!!
1년 전
독자28
디멘터랑 사랑도 해보읍
1년 전
독자29
ㅖ..? 가능?
1년 전
글쓴이
나는 야자 끝나고 계단에서 뛰다 굴러 떨어졌다.
허리뼈가 완전 아작난건지 너무 아파서 눈만 껌뻑껌뻑 거리고 있었더니 주변에서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아주 난리가 났다. 하긴, 5층에서 3층까지 굴렀으니 말 안해도 내 꼴이 어떨지는 짐작이 되었다. 누가 구급차를 불러주기를 바라며 눈을 감았더니,
1년 전
글쓴이
바닥이 축축했다.
설마 머리에서 피가 나는 건가 싶어 눈알에 힘을 뽝 주고 눈을 뜨니.
감옥이었다.
1년 전
글쓴이
뭐예요 이게. 나 아까까지 학교 아니었나? 당황스러워서 몸을 일으키니 아까의 그 아작났던 허리뼈는 어디가고 몸이 아주 잘 움직였다.
꿈인가?
아니면 씨'발 설마 죽었나?
나는 이게 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1. 볼을 꼬집는다.
2. 머리를 벽에 박는다.
1년 전
독자30
1
1년 전
독자31
머리박으면 아포...
1년 전
글쓴이
내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 얼굴을 잡아 당겼다. 아주 쭉 쭉.
"아악! 미친!!"
엄청나게 아팠다.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소리다. 미친.
1년 전
독자32
우리 닝 아프지마...🥺
1년 전
독자33
강해져라 이름 닝!!
1년 전
글쓴이
현실을 자각하고 나니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이게 현실이라면 이 감옥이 진짜라는 거겠지? 그러면 난 지금 죄수고 감옥에 갇힐 만큼 큰 죄를 지었다는 거고 또,
"그럼 나 취업 어떻게 해?"
암담했다.
1년 전
독자34
아카 닝 까비)
1년 전
글쓴이
저절로 나오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손을 바닥으로 내려치며 울분에 차 소리를 내질렀다. 아니 리세마라 해줄 거면 요즘 나오는 양산형 로판마냥 해주지. 좀 앞길 창창한 귀족가 영애로 해주지.
한참 울던 나는?
1. 주위를 둘러본다
2. 잔다
1년 전
독자35
1
1년 전
글쓴이
콧물까지 흐를 기세로 울어대던 내가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 돌렸다. 어딘가에서 바람이 부는 탓이었다.
그리고,
"...?"
벽이 뚫려 있었다. 벽이 아주 휑하니 뚫려서 바람이 송송 들어오고 있었다. 뭐지 이건? 신이 나한테 준 탈옥 찬스?
나는?
1. 탈옥
2. 가만히 있자
1년 전
독자36
1
1년 전
독자37
가보자고)
1년 전
독자38
가보자고
1년 전
글쓴이
더 볼 것도 없지. 탈옥 말고 뭐가 있겠냐. 내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뚫린 벽 쪽으로 발을 내딛는데 어딘가 이상했다. 신난다 하고 냅다 뛰면 안될 것 같았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철썩 철썩 파도가 치는 바다가 보였다.
1년 전
독자39
철썩!
1년 전
글쓴이
"....."
여기서 떨어지면 다시 리세마라 할 수 있을까?
다음 번에는 예쁘고 돈도 많고 몸매도 좋은 악역 영애에 빙의했으면 좋겠는데. 눈물을 훔치며 한숨을 내쉬는데 갑자기 허공에서 뿅!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작은 주인님! 도비는 우리 작은 주인님을 구하러 왔어요!"
...누구세요
1년 전
독자40
?
1년 전
독자41
아니 근데 왜 갇혀있는거지)
1년 전
독자42
도-하
1년 전
글쓴이
작은 요괴 같이 생긴 게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내 손을 잡았다.
"오, 아니죠 이제는 주인님이죠! 저는 주인님을 8년동안 이 아즈카반 근처에서 기다렸어요!"
"...네?"
"아, 이럴 시간이 없어요! 우선 집으로 돌아가요!"
뿅!
1년 전
독자43
8년이요?
1년 전
독자44
히익
1년 전
글쓴이
뿅 하는 소리와 함께 도비라는 생명체의 쭈글쭈글한 손을 맞잡고 이동한 곳은 음산해보이는 저택이었다. 아주 으리으리한 것이 이 집에 사는 사람은 분명 돈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감탄하는데 방금 전 도비의 말이 떠올랐다.
"집? 설마 내 집?"
아무래도 리세마라에 성공한 것 같다.
탈옥수지만.
1년 전
독자45
오 개이득)
1년 전
독자46
닝 그러면 장발이려나?)
1년 전
독자47
센세 혹시 닝 이름 바꾸는 찬스 없나여?)
1년 전
글쓴이
이따 드릴게용!
1년 전
독자49
넹!!
1년 전
글쓴이
감탄하며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상하게 눈이 감겼다. 정신적 충격이 너무 심했었나, 인상을 찌푸리며 잠에서 깨려고 하는데 도비가 말하는 것이 드문 드문 들렸다.
"주인님, 주인님! 주무, 데"
잠에 들었다.
1년 전
글쓴이
꿈뻑 꿈뻑, 뻑뻑한 눈을 감았다 뜨니 돈을 처'바른 것 같은 천장이 보였다. 검은 색의 천장에 금으로 된 장식이 번쩍 번쩍 빛났다.
나는?
1. 일어난다
2. 더 잔다
1년 전
독자48
1
1년 전
독자50
허.. 먼일이래)
1년 전
독자51
닝 금수저야? ㄴㅇㄱ
1년 전
글쓴이
잠시 멍하니 있던 내가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지 꽤 된 것인지 먼지가 쌓인 방. 그럼에도 특유의 고풍스러움과 돈내나는 분위기는 감출 수가 없어 보인다. 어디 드라마에서나 본 것 같은 방이 이제 내 것이라니 좋긴 좋았지만.
아무래도 내가 감옥에 있던 것이 신경 쓰인다.
나는?
1. 방을 구경한다
2. 방을 나선다
1년 전
독자52
1
1년 전
독자53
진짜 머지?)
1년 전
글쓴이
내가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구경한다.
말라 바스러진 장미는 고급스러운 꽃병에 넣어져 있고,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카펫은 먼지가 나긴 하지만 재질은 비싸 보였다. 아주 부들부들 한 것이 발에 착착 감기고. 그리고 이번에는 탁자.
이것도 꽤 비싸 보이는데.
그것을 보던 내가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종이를 발견했다.
나는?
1. 종이를 본다
2. 방을 나간다
1년 전
독자54
1
1년 전
독자55
1
1년 전
독자56
호오 죽먹자 집안 그런거였나?)
1년 전
글쓴이
"이게 뭐지..."
종이는 다름아닌 신문이었다.
신문에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게 마치 움짤처럼 움직였다. 그 신기한 광경에 내가 입을 쩍 벌리고는 눈으로 신문을 읽었다.
1년 전
독자57
무슨 내용인데)
1년 전
글쓴이
[충격! 아즈카반 털리다?]
(중략) 죽음을 먹는 자로 활동했던 '롤리폴리 헤롤드'가 폭파 마법을 써 아즈카반을 탈옥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어떻게 마법을 썼는지는 확인 중에 있으며, 롤리폴리 헤롤드를 포함한 탈옥수 10명 중 하나는 '이름 닝' 인 것으로 밝혀져...
쾅쾅쾅!
글을 읽던 내가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쾅!
이번에는 무언가가 폭파되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사람 여러 명의 발소리가 들렸다. 그것이 점차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더니,
쾅.
1년 전
독자58
워메 뭔 난리여
1년 전
독자59
고마워요 롤리폴리!
1년 전
독자60
닝센탑!!!
1년 전
독자62
닝하
1년 전
독자61
롤리폴리 롤리롤리 폴리~
1년 전
글쓴이
"마법부 오러 우카이 케이신이다. 이름 닝, 너를 아즈카반 탈옥 혐의로 체포한다."
웬 노란 머리 남자가 나무막대기를 내 머리에 겨눴다.
"아, 아니 잠시만요!"
"가만히 있어."
"아니 잠깐만요! 여기는 미란다 원칙 없어요? 나 변호인 선임할 수 있냐고옥!"
남자가 뭐라고 외쳤고 나는 기절했다.
1년 전
독자63
씌익
1년 전
독자64
학
1년 전
글쓴이
귓가에 웅얼웅얼, 여러 사람이 말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어디지? 아까 그 남자가 나 기절시키고 어떻게 된 거지?
나는?
1. 눈을 뜬다
2. 감고 있는다
1년 전
독자65
1
1년 전
독자66
(번득)
1년 전
독자67
👀
1년 전
글쓴이
내가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자주색 옷 입은 사람들이 보였다. 가슴팍에는 웬 W라는 수가 놓여 있었는데 그게 뭔지 짐작이 가질 않았다. 딱히 저걸 돌리면 변신 같은 걸 하고 히어로가 될 것 같진 않은데. 그때 그들의 중앙에 앉은 우직하게 생긴 여자가 입을 열었다.
"피의자가 눈을 떴군요."
날 둘러싼 사람들이 시선을 내 쪽으로 둔다.
"그럼 시작해 봅시다."
1년 전
독자68
음?!
1년 전
글쓴이
Vitamin String Quartet - bad guy
1년 전
독자69
ㄷㄱㄷㄱ
1년 전
글쓴이
"8년 전, 부모가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인 것을 방관한 혐의와 일부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 받은 이름 닝에 대한 8월 20일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직한 여자가 여자가 그렇게 말했다. 그 여자가 앉은 자리 앞에는 명패가 있었는데 이름은 우시지마 카에데였다.
"심문자는 마법 사법부 장관 우시지마 카에데. 그리고 참고인으로 호그와트 마법 학교 교장 네코마타 야스후미."
1년 전
독자70
ㅓ헣겋ㄱ어머니)
1년 전
독자71
와 네코마타 교장임
1년 전
글쓴이
...뭘 먹어요? 죽음? 그리고 뭐 범죄? 마법 학교?
내가 떨리는 눈으로 나를 향해 걸어오는 우직한 여자를 봤다. 그러니까 우시지마 카에데라는 여자. 그 여자가 근엄한 목소리로 나한테 말했다.
"피의자 이름 닝은 17시간 전 아즈카반을 탈옥했다. 맞나?"
나는?
1. 맞다
2. 아니다
1년 전
독자72
2
1년 전
독자73
17시간 전이 아니라 13시간 전 이라고 하자)
1년 전
독자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내가 얼떨결에 답했다.
"...아닙니다."
여자의 눈이 가늘게 좁혔다. 무서웠다. 무뚝뚝하고 근엄한 얼굴에 입매만 살짝 올려 웃고 있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다. 또각, 또각, 여자가 신은 구두굽 소리가 점점 나한테로 다가왔다.
"피의자가 탈옥 한 것이 아니다."
여자가 말했다.
"피의자가 탈옥한 것이 아니라 롤리폴리 헤롤드가 한 것이지. 그래 맞아 질문이 잘못되었군. 그렇다면,"
1년 전
독자75
힝
1년 전
글쓴이
"롤리폴리 헤롤드의 탈옥을 도운 것이 피의자가 맞나?"
나는?
1. 맞다
2. 아니다
3. 모르겠다
1년 전
독자76
2
1년 전
독자77
아니지
1년 전
글쓴이
사실 잘 모르겠다. 원래 이름 닝이 롤리폴리 헤롤드의 탈옥을 도왔을 수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그렇다면 롤리폴리 헤롤드가 탈옥을 도우라고 강요한 것인가?"
"아니요."
계속해서 여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난 다 아니라고 대답했고, 여자는 끊임없이 비슷한 질문을 물었다. 이쯤되면 그냥 내가 롤리폴리 그 사람 도왔고 안 나갈 수도 있었지만 내 발로 스스로 감옥을 탈출했다고 답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러던 그때,
1년 전
독자78
두근
1년 전
글쓴이
"심문자는 피의자를 압박하여 답을 몰아가는 질문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질문보다 더 근본적인 걸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
내 참고인이라는 할아버지였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위즌가모트 의원님들. 정말 이 아이가 아즈카반에서 8년간 썩어야 마땅했다고 생각합니까? 오, 잘 생각해보시죠. 8년 전이면 이 아이는 10살 입니다."
1년 전
독자79
헐
1년 전
독자80
흑흑흑
1년 전
독자81
10살짜리가 스스로 뭘 판단할 줄 안다고 종신형까지 내린거야? 냉혹하다 마법부
1년 전
글쓴이
할아버지 나이스였다.
"그 열 살짜리 아이의 혐의가 무엇이었습니까? 부모가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인 것을 방관한 혐의, 일부 범죄에 가담한 혐의?"
할아버지가 못마땅하다는 듯이 혀를 찼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대체 누가 아즈카반에서 썩어야 하는지.
1년 전
독자82
마따
1년 전
독자83
할아버지 최고다
1년 전
독자84
우우 부패했다
1년 전
글쓴이
그 말에 자주색 옷을 입은 사람 몇몇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뭐라 뭐라 소리쳤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무슨 뜻으로 어쩌구 저쩌구. 할아버지의 말이 꽤나 정곡인지, 대부분이 얌전히 자리에 앉아서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몇 번의 심문 뒤에 여자가 소리쳤다.
"이름 닝이 유죄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 드시오."
아무도 없었다. 할아버지의 말에서 수치심을 느낀 모양인지 다들 얌전히 있었다.
1년 전
독자85
굿
1년 전
독자86
오
1년 전
독자87
앞으로 할부지라 부르게요🥺🥺🥺
1년 전
글쓴이
"이름 닝이 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 드시오."
유죄쪽에 손을 들 것만 같았던 여자가 가장 먼저 손을 들고는 임원들을 쳐다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여자를 따라 손을 들었다. 저 할아버지는 뭘까 도대체. 무슨 마법 학교 교장이라 했는데.
"그럼 판결을 내리겠소. 이름 닝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허나, 어린 나이라는 이유로 저주를 쓰는 제 부모를 방관하고 범죄에 가담한 혐의는 용서받지 못한다. 그러니 이름 닝은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입학하여 도덕을 배우고, 옳고 그름을 분간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라."
1년 전
독자88
아니 잠시 생각해보니까 억울하네 10살이면 뛰어놀아야 하는 나인데!!! 그 시간을 보상해라!!!
1년 전
독자89
손해배상 청구하자👀
1년 전
독자90
오히려 좋아
1년 전
글쓴이
.
.
.
재판이 끝나고 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집이라고 불리는 곳에 익숙해질 때 즈음에 웬 부엉이가 편지를 물고 왔다. 호그와트라고 하는 무슨 판타지물에나 나올 것 같은 이상한 학교에서 온 것이었다.
1년 전
독자91
범죄에 어떻게 가담했길래...?🤔 10살 어린애가 살인 주문이라도 썼나...?
1년 전
글쓴이
그 편지에 쓰여진 내 성과 이름은 무엇일까? (선착x)
1년 전
독자92
조금 권위 높은 죽먹자 가문이 덮어씌운듯 그냥….)
1년 전
독자93
닝)
1년 전
독자95
주섬주섬)
1년 전
독자94
고급스러운거..)
1년 전
독자96
센세가 기회를 주셨따…!!)
1년 전
독자97
주섬주섬)
1년 전
독자98
아까 나온 아카 닝? 요건 귀엽다 아카시아 닝?)
1년 전
독자99
아카 닝 ㄱㅇㅇ)
1년 전
독자100
죽먹자랑 완전 정반대인 귀여운 닝 ㄱㅂㅈㄱ~!!)
1년 전
독자101
조아조아~!)
1년 전
글쓴이
괄호 버섯
1년 전
독자102
아카 닝
1년 전
독자103
아카쨩)
1년 전
독자104
아카쨩 아카쨩
1년 전
글쓴이
[아카 닝]
"준비물이...무늬 없는 검은색 긴 망토 세 벌이랑, 일상용 뾰족한 모자..."
뭐가 이렇게 많아.
내가 그 리스트를 도비에게 주고는 앞에 놓인 도비 수제 마카롱을 먹었다. 최고다 진짜. 도비 혹시 세인트 마리 나왔니?
1년 전
독자105
냠
1년 전
글쓴이
.
.
.
입학 날이다.
나는 쭈글쭈글한 도비의 손을 잡고 9와 4분의 1정거장이니 뭐니 하는 정거장에 왔다. 옛스러운 기차가 연기를 내뿜고, 검은색 망토를 두른 애들이 같이 온 부모의 손을 잡고 인사하는 것이 보였다.
도비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우리 작은 아가씨가 언제 이렇게 커서 호그와트를...! 전 주인님과 마님이 보셨다면 기뻐하셨을 거예요!"
1년 전
독자106
뚝
1년 전
글쓴이
흑흑, 도비가 흐르는 눈물을 벅벅 닦으며 내 손에 무언가를 쥐여줬다.
꽃 모양이 각인된 반지랑 검은 일기장이었다.
"이, 이 반지랑 일기장은 주인님이 아즈카반에 들어가시기 전 제게 준 것이예요. 기억 나시죠? 당부하신대로 일기장은 절대 안 열어 봤고 가주 반지는 매일같이 닦았어요!"
내가 그 반지를 손가락에 꼈다. 조금 헐렁했지만 그래도 빠질 것 같진 않았다.
"그럼 주인님, 잘 다녀오세요! 집은 도비가 지킬게요!"
1년 전
독자107
오호 뭐지
1년 전
독자108
그래 도비쨩 건강하고
1년 전
글쓴이
Vitamin String Quartet - Girls Like You
1년 전
독자109
매주 부엉이 통해서 간식 보내줘
1년 전
글쓴이
도비와 헤어진 나는 가방을 들고 열차에 올라 탔다. 꽤 여유 있게 와서 그런지 빈 칸이 참 많았고 나는,
1. 첫 번째 칸
2. 두 번째 칸
3. 세 번째 칸
1년 전
독자110
2
1년 전
독자111
2
1년 전
글쓴이
드르륵,
문을 여니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자고 있는 남자애가 보였다. 지나가면서 본 형형색색의 망토들과 달리, 나와 같은 검은색 망토였다. 도비가 학교 가기 전에 읽어보라고 준 책에 기숙사가 정해지지 않은 신입생이 검은 망토를 입는다고 들었는데 얘가 신입생인가 보다.
나는 그 애를 깨우지 않고 맞은편에 앉았다.
뭘 할까?
1. 일기장 보기
2. 책 보기
3. 남자애 깨우기
1년 전
독자112
1
1년 전
독자113
근데 일기장이 닝꺼인가?
1년 전
글쓴이
내가 손에 든 검은 일기장을 펼쳤다. 그리곤 의아하게 고개를 까딱였다.
아무것도 안 적혀 있는데?
내가 종이를 팔랑 팔랑 넘겼다. 그러나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이거 무슨 트릭이라도 있는 거 아니야? 왜 그 나 어릴 때 빛에 비춰보면 보이는 신기한 펜 팔았던 것 처럼...
나는?
1. 빛에 일기장을 비춘다
2. 계속 종이를 넘긴다
1년 전
독자114
1
1년 전
독자115
두근
1년 전
글쓴이
내가 일기장을 들어 빛이 드는 창문에 가져다 댔다.
그리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꽤 기대했는데 흥이 팍 식어 일기장을 도로 가져왔는데, 내 앞의 남자애가 깬 것인지 풀린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쿠니미 아키라예요. 그쪽은요?"
1년 전
독자116
아카 닝인뎁쇼
1년 전
독자117
학 쿠니미
1년 전
독자118
흐악
1년 전
글쓴이
하도 신문에 오르내리기도 하고, 안 좋은 무리에 들었던 가문이라길래 내 이름을 말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하다 그냥 입을 열었다.
"아카 닝."
그 애의 나른하게 풀린 눈이 커다랗게 커졌다. 그리곤 잠시 나를 빤히 쳐다보다, 원래의 그 풀린 눈으로 말했다.
"유명인사네요."
쿠니미 아키라가 손을 뻗었다. 애가 밖에 안 나가는지 손이 희어서 유독 눈이 갔다. 내가 그 손을 가볍게 맞잡고 흔들었다.
1년 전
독자119
쿠미미?
1년 전
독자120
유명인사 처음 봐?😆
1년 전
독자121
반갑구만
1년 전
글쓴이
쿠니미가 내가 다른 손에 들고 있는 일기장을 본 것인지 그쪽을 쳐다본다. 그 눈빛이 어딘가 묘해서 신경이 쓰였다. 이거 어떻게 쓰는 건지 아나?
나는?
1. 물어본다
2. 물어보지 않는다
1년 전
독자122
1
1년 전
독자123
쿠니미도 먼가 동류같다
1년 전
독자124
죽먹자
1년 전
글쓴이
뭐라고 물어볼까?
1. 이거 어떻게 쓰는지 아니? 아는 사람한테 받았는데 잘 모르겠네.
2. 이게 뭔지 아는 것 같은데. 맞니?
3. 자유
1년 전
독자126
3. 쿠미미? 이거 어떻게 보는지 알아?
1년 전
독자127
쿠미밐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쿠미미? 이거 어떻게 보는지 알아?"
이름이 헷갈리네 참.
"쿠니미 아키라긴 하지만, 쿠미미가 편하시면 그렇게 부르세요."
"아, 미안."
"그리고 이건 저보다 선배가 더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요상한 대답이었다. 그냥 내가 일기장 주인이라 잘 알거라고 하는지 뭔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쿠니미를 쳐다봤다. 그 눈빛을 뭐로 받아들인 건지, 쿠니미가 입을 열었다.
"선배 피로만 보일 텐데요."
1년 전
독자128
오
1년 전
독자129
오
1년 전
글쓴이
나는?
1. 피를 낸다
2. 구라같으니 하지 말자
1년 전
독자130
1
1년 전
글쓴이
세상에 피를 써야 나타나는 글씨 같은 게 어디에 있어.
나는 무려 수능을 앞둔 고삼이었다. 세상에 그런 이상한 건 듣도 보도 못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며 소시민적 태도를 고수하는데 문득 여기가 내가 알던 세계가 아니라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유난히 날카로운 일기장의 종이에 손가락을 베고는 피를 뚝 뚝 떨어트렸다.
진짜로 글씨가 보이기 시작했다.
1년 전
독자131
우왕
1년 전
독자132
오
1년 전
독자133
악 아파
1년 전
글쓴이
Ellise - Chaoitic
1년 전
글쓴이
1월 9일.
어머니와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의 손가락을 잘랐다. 가주 반지를 그냥 빼내려 했더니 안 빠지길래 손가락을 잘랐더니 그제서야 반지가 빠졌다. 일주일 뒤면 오러들이 날 잡아가겠지. 아즈카반에 수감되기 전에 도비에게 맡겨야겠다.
...?
pardon? 뭐야 이게.
진짜야? 열 살이라매.
1년 전
독자134
히익
1년 전
글쓴이
나는 책장을 넘겨 어느 부분을 볼까?
1. 앞쪽
2. 중간
3. 뒷쪽
1년 전
독자135
3
1년 전
독자136
히익
1년 전
독자137
쿠니미 옆에서 보고있나..?
1년 전
독자138
두근
1년 전
글쓴이
내가 더 뒷쪽으로 책장을 넘겼다.
1월 16일.
곧 있으면 오러들이 올 거다. 반지는 이미 도비에게 넘겼으니, 이제 일기장을 넘길 차례다. 탈옥은 8년 뒤 8월 19일. 아즈카반에 처'박힐 순혈은 나 혼자일거다. 부모도 없고, 친척도 없으니 다른 순혈들의 표적은 내가 되겠지.
뭔데 미친.
롤리폴리 씨가 아니고 얘가 탈옥 계획한 거잖아.
1년 전
독자139
뭐이런 무서운애가)
1년 전
글쓴이
나는 책장을 넘겨 어디를 볼까?
1. 앞쪽
2. 중간
1년 전
독자140
어...음...그러니까...아즈카반 들어갈만 할 정도로 무서운 친구였구나...?^^
1년 전
독자141
1
1년 전
글쓴이
나는 책장을 촤르르 넘겨 앞쪽을 보았다. 이상하게 군데 군데에 갈색 자국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게 뭘지 가늠이 되어서 소름이 끼쳤다.
3월 4일.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아직 지팡이가 없어서 머글 식으로 죽였는데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처음에는 오러들에게 걸릴까 봐 두려워 그런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떠올리고 보니 흥분이었던 것 같다. 나는 살인을 저지르며 희열을 느꼈고 힘이란 걸 느꼈다. 힘이 있으면 이렇게 좋구나. 빨리 가주가 되고 싶다.
하루 아침에 이세계 소시오패스 몸에 빙의한 소시민에 대하여.
1년 전
독자142
헐
1년 전
독자143
이 소패자식 돌아올생각 마라
1년 전
글쓴이
내가 경악한 채로 눈동자를 떨었다.
예쁜 얼굴에 좋은 몸매에 빵빵한 집안 있으면 뭐해. 이거 걸리는 순간 x되는 거다. 그때,
화르륵!
내 손에 있던 일기장이 불에 타 사라졌다. 재가 된 자리를 쳐다보고 있자니 쿠니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피가 부족했나 보네요. 일부러 태운 거예요?"
그럴 리가 있겠냐...
1년 전
독자144
헉 머고
1년 전
글쓴이
쿠니미 아키라의 호감도 +3
1년 전
글쓴이
오늘 여기까징~~
1년 전
독자145
🥺
1년 전
글쓴이
주무셔용~~~
1년 전
독자146
흑 넘잼써용 닝바센바💖
1년 전
독자147
수고하셨습니당! 좋은 꿈 꾸세요!
1년 전
독자148
헐 그럼 소패 원래 닝 몸에 있는거 아닌가
1년 전
독자149
헐 노빠꾸인줄 알았는데 너무 흥미진진하댜
1년 전
독자150
헐 닝이 가주라니
1년 전
독자151
기웃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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