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렌지 그라운드
찰나의 햇살과 끝없는 밤의 불빛이 공존하는
현실주의(現實主義)의 도시
"들었어? 이번 래빗 때문에 학교 하나가 폐쇄됐대."
"칠드런은? 슈터들은 뭐하고?"
"이번엔 토벌하는 데에 애 좀 먹었다나 봐."
닥치는 대로 파괴를 일삼는 괴물
달에서 온 토끼 MOON RABBIT
통칭 래빗
래빗을 토벌하기 위해 세워진 정부 단체
달을 쏘는 아이들 MOON CHILD
그곳에 소속된 이들을
통칭 칠드런이라고 부른다
래빗을 처리하기 위한 정보 및 무기 공수를 담당하는
형식적인 서포터들
불렛 BULLET
총을 든 채 현장으로 나가 래빗을 처리하는
실질적인 플레이어들
슈터 SHOOTER
"아니지. 왼손은 거들 뿐. 그렇게 쥐면 손목 나간다."
"끝내주는 어시 앞에 두고 그게 할 소리야? 일단 뛰어."
"정말 잘 달리시네요! 중요 체크다!"
"그래서 너는 어느 쪽이야?
불렛? 슈터?
아니면..."
그 애는 운동화 뒷굽을 펼 생각도 못 한 채 달려나간다.
어둠이 도래하기 직전 여명을 떠올리며,
그 와중에 날리는 앞머리가 신경 쓰여 조금 주춤하지만
발걸음을 멈추는 일은 없다.
달려, 달려, 달려.
그리고 쏴.
빛을 꿈꾸며 밤을 달려라
총구를 조준한 채 심호흡 후 달을 쏴라
╔
🌕 M🏀🏀N & GUN 🔫
the 1st.
▶ 1
╝
#로맨틱!코미디!액션?
#선착순 가벼운 분위기와 얼렁뚱땅 전개
#캐해주의 제가 틀리고 여러분이 맞습니다^^
#농구... 좋아하시냐구요?
▶ READY, SH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