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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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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소 닝이 캐들이랑 플러팅하고 노는 시뮬 }
넌, 자각이 없는 거야 아님 그냥-
나 가지고 노는 거야?
**
●5시까지 달립니다! (...아마)●
●급조라 설정 삑사리 날 수 있음!●
●지문 느림 주의●
●오타 주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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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들 있으면 바로 시작합니다!
1년 전
독자1
QH가 혹시 HQ를 잘못 쓴 건가요 다른 장르인 건가용??
1년 전
글쓴이
ㅇ어어ㅓ라
1년 전
글쓴이
👀👀👀👀
1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탑승~~~~~
1년 전
글쓴이
예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아이그참 민망하구마잉..
1년 전
독자3
깔깔깔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지 마라ㅠ
1년 전
글쓴이
이렇게 된거 닝을 위한 단독 시뮬? 오히려 좋아
1년 전
독자4
1대1시뮬 가보자고
1년 전
글쓴이
ㄱㅂㅈㄱ
1년 전
독자5
공부하다가 도망쳐온 거라 딱 좋네요
1년 전
글쓴이
..크흠흠.. 크흠 쿨럭ㄱ
1년 전
글쓴이
본문은 그냥 학교 느낌 생각하면서 쓰긴 했는데 원하는 장르 있으신가요!
1년 전
글쓴이
판타지라든가 아포칼립스라든가
1년 전
독자6
꺅 그럼 학교물 가야죠~~~~
1년 전
독자7
저 솔직히 아포칼립스 처돌이인데 쿠소플러팅은 자고로 학교물이 제일 맛도리에요
1년 전
독자8
근데 소스로 판타지 있ㄴ 게짱맛이긴함
약간 해리포터au마냥
1년 전
글쓴이
왁ㄹ 맛잘앗
1년 전
독자9
헉 탑승
1년 전
글쓴이
헉 닝하~~~
1년 전
독자10
닝하~~~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아포칼립스는... 먼가 무섭잖아요
1년 전
독자11
로판도 좋ㅇ ㅏ
1년 전
독자12
헉 로판도좋쥐
1년 전
독자13
근데역시 학교물이끌린다
1년 전
글쓴이
좋았어 그럼 학교?학원물로 갈까요!
1년 전
독자14
조아용
1년 전
글쓴이
설정부터 츄라이
1년 전
독자15
꺅!!좋아용
1년 전
독자16
여닝인가요????????
1년 전
글쓴이
헉 이거부터 할까요
1년 전
글쓴이
닝의 학년은?
1. 1학년
2. 2학년
3. 3학년
1년 전
글쓴이
+
a. 여닝
b. 남닝
1년 전
독자17
2?)
1년 전
독자18
난여닝이조와)
1년 전
독자19
2/a!??!?!!)
1년 전
글쓴이
2a 가나욥?!!
1년 전
독자20
넹)
1년 전
독자21
전 기다림을 모르는 여자. 상여자이므로 2.a 갑니다.)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상여자자나? 둑흔
1년 전
글쓴이
이 학교는,
1. 하이큐 고교
2. 원작 학교중 1 택
1년 전
독자22
센세 최애교 어디에용?
1년 전
글쓴이
최애는 다테지만... 최애교는 이나리입니다!😋
1년 전
독자23
...아 근데 쿠소플러팅 하려면 1이 맛도리니까 1
1년 전
글쓴이
조타~!!
1년 전
글쓴이
하이큐 고교엔 기숙사가,
1.
2.
1년 전
독자24
2
1년 전
글쓴이
앝
1년 전
글쓴이
1. 없다
2. 있다
1년 전
글쓴이
스슬쩍
1년 전
독자25
....ㄱㅊ
애들이랑 등하교 같이 하면 되지 머 ㅋㅋㅋㄴ
1년 전
독자26
어 도루마무인가요!??!?!
1년 전
글쓴이
예아~!!
1년 전
독자27
꺅!!!!!!!!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느낌 아니까~~
1년 전
독자28
자고로 학교생활은 기숙사생활이죠~~(아님)
1년 전
글쓴이
ㅇㄱㅁㄷ
1년 전
글쓴이
근데 또 정할게... 있나..요?
1년 전
글쓴이
형제 자매?
1년 전
독자29
외모 같은 거 안 정하면 그냥 ㄱㄱ?
아니면 그전에 무슨 관계 있는 애들 정하다던가 없으면....
1년 전
독자30
자매캐면 오리캐여서 막~~~~~ 남친뻇고 그러는 건가요
1년 전
글쓴이
헉 무셥쟈나
1년 전
글쓴이
죄송합니다.
1년 전
독자31
ㅔ아?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닝은,
1. 남매
2. 자매
3. 외동
1년 전
독자32
자매 있으면 뭔가 캐가 너네 언니동생 소개 시켜달라할 거 같아서 개빡치니까 1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선착! 닝과 남매인 캐는?
1년 전
독자33
씁 고민되네
1년 전
글쓴이
씁 고민되네 (19세) / 닝과 남매
1년 전
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ㅋ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35
아쓰ㅂ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36
쌤
1년 전
독자37
봐주세ㅛ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이
1년 전
글쓴이
선착! 닝과 남매인 캐는?!
1년 전
글쓴이
정적엔)
1년 전
독자38
아뇨)
1년 전
독자39
아니 너ㅜㅁ 고민되는데 아까처럼고민되는 걸 텍스트로 적었다가 걔가 남매가 될까봐)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무나 부릅시다~!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1년 전
독자40
ㅇㅋ 제 최애 히나타 갑시다
1년 전
글쓴이
헉 조타
1년 전
글쓴이
어차피 우린 얼렁뚱땅이잖아요?
1년 전
독자41
아니 고민되는게
1년 전
독자42
다 꼬시고 싶은데....남매면...ㅇㅣ 돼서
1년 전
글쓴이
앜 맞죠
1년 전
독자43
제 아들을 소환해습니다7
1년 전
글쓴이
아들램 우쭈쭈해줍시다
1년 전
독자44
ㄱㅂㅈㄱ
1년 전
글쓴이
마지막으로 골라주쇼
1년 전
독자45
멀여?
1년 전
글쓴이
문체는,
1. -입니다 체
2. -이다 체
1년 전
독자46
전자가 시뮬체 후자가 소설체인가요?
1년 전
글쓴이
네넴
1년 전
독자47
2
1년 전
글쓴이
오케이 가보자고~~!!
1년 전
글쓴이
써올게요!
1년 전
독자48
꺆
1년 전
독자49
넹
1년 전
글쓴이
.
.
.
오늘도 피곤한 아침....
으어어... 어디 영화에서나 튀어나올 법한 소리를 내며 겨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하, 내 팔자야. 애늙은이 같은 생각을 하며 기지개를 켠다.
"누나! 일어났어?"
"좋은 아침-"
똑똑, 노크 소리와 함께 방 밖에서 사랑스러운 동생의 말소리가 들린다. 가볍게 대꾸해주자 오늘은 먼저 가겠다며 말하곤 금방 현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침부터 파워풀 하구만... 누구 동생인지 참. 아직은 눈이 반 감긴 채로 화장실로 향한다.
1년 전
독자50
근데 생각해보니 히나타 같은 햇살 위로 어떻게 쿠소플러팅의 누나가)
1년 전
글쓴이
대충 고양이 세수를 하면 그제야 잠이 좀 깬다. 아직은 서늘한 아침의 공기를 들이마쉬곤 옷장 앞에 섰다. 학교... 가야지. 응. 밍기적 시선을 돌려 옷장을 훑는다.
...음, 무슨 옷 입지?
1. 교복 위 후드티
2. 단정하게 교복만!
3. 자유
1년 전
독자51
1
1년 전
독자52
학생이 말이야 단정해야지)
1년 전
독자53
사실은 내가 청순닝을 좋아해서ㅋ
1년 전
글쓴이
역시, 아직 교복만 입기엔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나는 교복을 입고 잘 걸려있는 회색 후드를 꺼낸다. 약간 큰 오버핏 후드에 치마 끝자락이 살짝 보일 뿐. 그래, 이거지. 후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비춰보다, 가방을 싼다.
슬슬 출발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가방을 어깨에 매는데, 그때 마침 울리는 휴대폰.
띠롱!
1년 전
글쓴이
1. 확인한다.
2. 무시한다.
1년 전
독자54
아놔 아까 교복이랑 후드티 숫자를 잘못 봤네 ㅋㅋㅋ)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56
단정청순 이래놓고 후드티 선택한 거자너 걍
1년 전
독자55
1
1년 전
글쓴이
-야
-야
-야
-야
-야
-야
-어디야
-왜 안 나와?
어쩐지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폰을 집어들어 확인한 상대는,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질 않는다. 게다가 1 표시가 사라진 걸 봤는지 전화까지 걸려왔다. 하여간 성질 급하기는.
1. 전화를 받는다.
2. 전화를 받지 않는다.
1년 전
독자57
1
1년 전
독자58
누굴까
1년 전
글쓴이
"아침부터 뭐야."
'뭐래 만나기로 했잖아. 그래서 너 어딘,'
"...."
'...집이구나?'
뜨끔. 날카로운 질문에 정확히 찔려버렸다. 하여간, 코라이는 이럴때 특히 눈치가 빠르다니까. 크흠, 목소리를 가다듬은 나는 그에게 대꾸한다.
1년 전
독자59
코라이!!!!!!!!!!!!!!!!!!!!!!!!!!!!!!!)
1년 전
독자60
후타쿠치일 줄 알았는데 코라이엿어 짜식 그러면 히루가미도 당연히 세트겠지? 제발)
1년 전
글쓴이
뭐라고 말해볼까?
1. 사랑한다 친구야.
2. 무슨 소리야 나 집 아니거든?
3. 자유
1년 전
독자61
3. 자기야, 내 마음 알지? 사랑해.
1년 전
독자62
내가 지각할 때 친구들한테 하는 말...)
1년 전
글쓴이
"자기야, 내 마음 알지? 사랑해."
'몰라. 빨리 와.'
"웅!"
전화기 너머로 들린 용서-라고 불러도 되겠지-에 얼굴이 바로 밝아진다. 화를 내건 뭘 하건 자기주장은 확실한 편인 그를 떠올리다 서둘러 현관으로 달려간다.
탁탁-
신발은 고쳐신고 현관을 열면, 따스한 햇살이 날 반겨준다.
1년 전
독자63
등교하는 아침에 해가 떴던가요? 왜 나는 그런 기억이 없지)
1년 전
독자64
그렇게 학교 가는 게 싫었나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
-
-
코라이!
늦잖아.
닝 안녕~
너네 진짜 한결같이 세트네!
...하?!
가벼운 잡담과 함께, 학교로 향한다.
1년 전
글쓴이
어느새 교문 앞. 조금 늦게 출발해서 지각할 것 같았는데, 다행이 제 시간에 교문을 통과했다! 선도부 친구와 인사 한 번 해주고 자연스럽게....
"거기 잠깐."
"엑."
...지나치려는 내 시도는 허무하게 부숴졌다. 앞으로 가려다 당겨진 후드 모자에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아, 맞다. 후드 입고 있었지. 대체 왜 등교할 땐 교복만 입어야 하는 건지. 앞이 뚤린 집업도 괜찮다는 건 잠시 잊고 저를 잡은 선도부를 돌아본다.
1년 전
글쓴이
그의 이름은? (1명)
1년 전
독자65
헐 후드티도 선도 잡아요?)
1년 전
글쓴이
교칙 빡빡한 하이큐고....🥲
1년 전
독자67
저흰 선도 행복동행부 선생님들이 잡아서 걍 쌤이랑 친하면 어떻게든 넘어갔는데ㅎ...)
1년 전
독자66
시라부
1년 전
독자68
오 찰떡이다)
1년 전
글쓴이
"야, 야아...."
"학년 반 이름."
이런, 하필 걸려도 가차없는 시라부라니. 말을 끊고 물어오는 고저 없는 목소리에 얕게 움찔 떤다. 조금 전에 인사한 친구는 다른 애였는데...? 아마 안 보이는 사각지대에 있던 모양이었다. 게다가 의리가 참! 좋은 두 친구들은 어디로 튀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나쁜자식들. 이 자식도. 같은 반이면서 이러기야?
물어봐놓곤 뭘 열심히 끄적거리고 있는 게, 아마 나일 것 같아서. 나는,
1. 자기야 한 번만 봐주라!
2. 튄다
3. 자유
1년 전
독자69
3. 나.... 부른 거 맞나? 아니 근데 시라부 나 진짜 후드 안에 교복도 다 챙겨 입었구, 아니 솔직히 우리학교 교복 너무 얇아서 춥잖아... 응? 한 번만 봐주라 제발!
1년 전
독자70
마음만은 걍 튀고 싶은데 호감도 망할 것 같아서 못하겠다)
1년 전
글쓴이
"나.... 부른 거 맞나? 아니 근데 시라부 나 진짜 후드 안에 교복도 다 챙겨 입었구, 아니 솔직히 우리학교 교복 너무 얇아서 춥잖아... 응? 한 번만 봐주라 제발!"
"...."
"...응?"
"...."
작게 중얼거리곤 눈을 똑바로 보고 랩-비슷한 무언가-을 했다. 나 그래도 나름 모범생인데. 그를 애잔하게 올려다보지만 돌아오는 눈빛은 싸늘할 뿐이라. 나는 조금 소심해진다.
"......안 되면 말고."
"...하아-..."
눈을 피하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중얼거리자 머리 위에서 그의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1년 전
독자71
왜싸늘하게보냐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라고)
1년 전
독자72
자기야. 젭알.)
1년 전
글쓴이
"...들어가."
"응! 고마워!"
이내 눈을 감고 고개를 절레, 저은 그가 졌다는 듯 항복을 선언한다. 그래, 이렇게 나와야지! 눈에 띄게 화색을 띤 나를 본 어떤 이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 것은 보지 못하고. 그저 신나서 그에게 감사 인사나 하기로 한다.
"진짜, 진짜 고마워! 내가 나중에 매점 쏠게!"
"그냥 조용히 하고 빨리 들어가지? 이름 다시 쓸까?"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너무하다 생각하면서도 입꼬리는 하늘을 뚫고 승천할 기세다.
1년 전
독자73
꺅~~~~~~)
1년 전
글쓴이
학교 건물을 향해 달리며, 마지막으로 그에게 할 말이 있을까? (자유지문)
1년 전
독자74
진짜 고마워! 아, 내 이름은 닝이야! 거기에 이름은 적지 말구 나중에 만나면 인사 하자!! 진짜 고맙고 사랑해!
1년 전
글쓴이
"진짜 고마워! 아, 내 이름은 닝이야! 거기에 이름은 적지 말구 나중에 만나면 인사 하자!! 진짜 고맙고 사랑해!"
"...."
멀어저가는 닝을 바라보던 그는 다시 조용히 학생들을 바라본다. 뭐 새삼. 그런 생각도 하며.
1년 전
글쓴이
시라부 켄지로의 호감도 +5
1년 전
독자75
아 호감도 설레네)
1년 전
글쓴이
-
-
-
도착한 교실. 새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아직은 이 공간이 조금 낮설다. 후, 작게 숨을 내쉬고 반에 들어가면, 아직 선생님은 안 오신 모양인지 시끌벅적하다.
월요일 아침은 참 그'지같지만... 이런 분위기는 또 싫지 않다. 괜찮은 기분으로 자리를 향해 걷는다.
1년 전
독자76
새학기면 수행도 없고 시험기간도 아니고 정말 연애하기 딱 좋을 때다 좋을 때)
1년 전
글쓴이
"이제 온 거야?"
"그렇게 됐다."
말을 걸어오는 짝꿍에게 멋쩍게 웃으며 말하곤 자리에 앉았다. 오늘도 역시... 키가 꽤 크구나, 내 짝은.
앉은 키도 꽤 차이가 나는 짝꿍을 올려다본다. 그러다보면, 새삼스레 그의 명찰이 눈에 들어오고.
그의 이름은?
1년 전
글쓴이
헉 큰일이낫다ㅡㄹ슫 졸리다 익ㅂ)
1년 전
독자77
사쿠사나 후타쿠치 하고 싶은디)
1년 전
독자78
ㅋ안돼요 저 오늘 밤샘 하려고 핫식스 먹었단 말이엥요)
1년 전
글쓴이
헉 핫식스... 그럼 저도 커피좀 갖고올게요! 천천히 정하십쇼
1년 전
독자79
솔직히 인싸남사친은 한 명쯤은 있어야지 후타쿠치 ㄱ
1년 전
독자80
글고보니 센세 최애 다테랬는데 최애 후타쿠치일려나)
1년 전
독자81
후다닥쿠치 좋아)
1년 전
글쓴이
컴! 써올게요!
1년 전
글쓴이
후타쿠치 켄지. 익숙한 이름이다. 익숙할 수밖에 없는 이름이기도 하고.
'나는 커서 너랑 결혼할거야!'
'허? 누구 맘대로? 나는 더 더 이쁘고 멋있는 사람이랑 결혼 할 거거든?'
'...흐어어어엉....'
"뭐야? 갑자기 왜이래."
"...아무것도."
갑자기 흑역사가 생각났으니까 말 걸지 말아줄래. 손으로 옆을 막고 시선을 피하면 잠시 꽂히는가 싶던 눈빛도 곧 거둬진다.
1년 전
독자82
이자식이 우리 닝이 제일 이쁘고 멋있다)
1년 전
글쓴이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거둬지고, 잠시. 시끌벅적한 반 아이들에도 그의 소리는 선명하게만 들린다. 아, 하는 작은 탄식 소리. 그것의 뒤로 따라붙는 목소리에 나는 그를 바라본다.
"다음주였나, 무슨 행사 한다던데 들었어?"
"행사? 무슨 행사?"
초면이다. 눈을 꿈뻑거리며 그를 바라보자 역시, 라는 표정으로 한 쪽 입꼬리를 올린 그가 말한다.
"학기 초에 1학년들 부활동 체험 있잖아. 이번에 2학년까지 거기 껴준다는데?"
"2학년까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그의 말을 마저 듣는다.
1년 전
독자83
닝은 동아리가 없나?)
1년 전
글쓴이
"뭐, 안 하고 싶은 사람은 안 하는 거고. 아직 동아리 없는 2학년도 있으니까."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내 얘기네.
"그런 의미에서, 다시 생각해볼래?"
"...뭘?"
"우리 부 매니저로 들어와라. 진짜 네가 딱이라니까?"
"아, 됐다고! 힘들게 운동부 매니저를 왜하냐? 난 편하게 살고 싶거든-"
늘상 하던대로 거절하자 그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입술을 삐죽이며 다른 곳을 바라본다.
...뭐야. 삐졌나?
1년 전
독자84
니가 나랑 결혼하기싫다며~~~ 너두 한 번 까여봐~~~)
1년 전
글쓴이
힐끔. 눈알을 굴려 그를 바라보자 의도적으로 내쪽을 보지 않는 게 티가 난다.
나는,
1. 야, 삐졌냐? 삐졌어?
2. 무시하고 다른 친구한테 말을 건다.
3. 자유
1년 전
독자85
흠........)
1년 전
글쓴이
거ㄱ젠장 커피가 안든다 으악ㄱ악아액)
1년 전
독자86
3. 자기야 삐졌어? (얼굴을 앞으로 들이대며)
1년 전
독자87
할수잇숴요 저도 버티고 있잖아요)
1년 전
글쓴이
힝
1년 전
글쓴이
"자기야 삐졌어?"
"아닌, 아니 야. ...얼굴 치워라?"
"아니긴 뭐가 아니야? 삐진 거 맞네!"
불쑥, 얼굴을 들이밀며 오늘 가장 많이 사용한 호칭을 다시 한 번 불러본다. 부정하려던 그의 입에서 조금 당황한 듯 더듬더듬 말이 나오면, 확신하며 몸을 뒤로 물린다. 씨익, 올라가는 입꼬리는 불가항력. 나는 태생부터 장난을 좋아해서. 제 옆에 소꿉친구가 당황하는 모습이 퍽 좋다.
1년 전
독자88
오늘 가장 많이 사용한 호칭.
입버릇이어서....^^)
1년 전
글쓴이
들려오는 혐박조의 말을 가볍게 흘려버리고 아까보단 멀찍이서, 얼마를 해도 한결같은 그의 반응을 감상한다.
"...하, 너 진짜. 아 몰라. 네 맘대로 해라-...."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어!"
히히, 장난지게 웃으며 당당히 외치자 그가 기가 찬 듯 헛웃음을 뱉는다. 그래, 그러든가. 하지만 뒤이어 들려오는 말은 그와 다른 듯 같은 결.
조금은 간지러운 기분이 듯 때쯤, 드륵. 교실의 앞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들어와 조회가 시작된다.
1년 전
글쓴이
킄ㄴㄴ일났다 짓 ㅏ눈이 안떠진다 아아애어아 살려두세요)
1년 전
독자89
ㅠpㅠ
1년 전
독자90
언제오실거에요)
1년 전
글쓴이
그글쎄효.. 시험기간에 미'쳤다고 냅다 연 거라👀👀
1년 전
독자91
저두 쉴려고 달릴 거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년 전
글쓴이
한 7월초.. 까지는 못 오지 않을까요? 물론 공부를 한다는 가정 하에 ㅋ..
1년 전
글쓴이
= 중간에 올 확률 58,000%)
1년 전
독자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만나용)
1년 전
글쓴이
넴 열공하시고! 담에 봐요!💝
1년 전
독자93
ㅇㄴ재밋다 기다릴게욥
1년 전
글쓴이
👀👀
1년 전
독자94
센세!!!!!
1년 전
글쓴이
갹 닝하!
1년 전
글쓴이
결국.. 와버렸습니다
1년 전
독자95
잘 오셨어요 기다렸습니다ㅠㅠㅠㅠㅠ
1년 전
독자96
다른 닝들은 혹시 자나...?
1년 전
글쓴이
1대1 시뮬인가요? 오히려 좋음
1년 전
독자97
저는 언제든 호출하면 달려오는 닝입니다
1년 전
글쓴이
헉 좀 설렛다♡
1년 전
독자98
헉 1대1이라니 그런 영광을....!
1년 전
독자99
너무 행복하네요..
1년 전
독자100
저도 설레요ㅠㅠㅠ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바로 시작할까요? 아님 1대1인 김에 혹시 따로 보고싶으신 거 있으시면 그거 해볼까요?
1년 전
독자101
센세 그거 아시나요
1년 전
글쓴이
뭐죠
1년 전
독자102
제 최애도...센세처럼.. 이나리라는 사실을...
1년 전
글쓴이
헐거얽
1년 전
독자103
전 오늘 이미 행복합니다... 센세는 이미 나에게 행복을 줬어...
1년 전
글쓴이
💞
1년 전
독자104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저 하나라니 말할 수 있어 기쁘네요
1년 전
글쓴이
그러게요.. 닝 없었으면 외로울 뻔 했쟈녀
1년 전
독자105
전 운이 좋군요
1년 전
독자106
센세가 하시는 대로 따라갈게요!
1년 전
글쓴이
헉.. 아니면 사실 다른 방을.. 이미 파놨었는데
1년 전
글쓴이
혹시.. 그쪽으로...?
1년 전
독자107
좋아요!!!
1년 전
독자108
전 뭐든 좋아요
1년 전
글쓴이
1대1은 아닐 것 같긴 한데ㅠㅠ.. 필명으로 올릴게요!!
1년 전
독자109
아니면
1년 전
독자110
여기서 이어가셔도 좋아요
1년 전
독자111
그 센세가 진행하시는 길대로 시뮬을 따라간다는 얘기였는데..!
1년 전
글쓴이
헉 갹 얽 어쪄죠 전 못 고름🥴🥴
1년 전
독자112
그럼 여기서 할까요???! 센세 번거로우시니까!
1년 전
글쓴이
확 진짜 어떡해 난독인가봐..!! 그럼 그냥 이 방 갑시다!!
1년 전
독자113
네 조아요><
1년 전
글쓴이
후딱 써올게욥😘
1년 전
독자114
네!
1년 전
글쓴이
"...그래서, 다들 수업 잘 듣고. 졸지 말고!"
"'네-'"
"우으어...."
빠르게 끝난 조회. 그 끝에 난 책상에 엎드렸다. 수업 종 치기 전 짧은 쉬는 시간. 아, 벌써 지루한데 어떡하지. 설상가상 믿었던 옆자리 소꿉친구는 갑자기 누가 부른다며 사라져버렸고. 가만히 턱을 괴고 있던 나는 생각한다.
1. 잔다.
2. 수업 준비를 한다.
3. 다른 애한테 말을 건다.
4. 다른 반에 간다.
1년 전
독자115
4!
1년 전
글쓴이
아무리 시간이 짧다고 해도, 이렇게 낭비하고만 있을 순 없지! 생각을 마친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번쩍, 눈이 조금 빛난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의 시선이 향한 것도 모른 채 복도로 나오니, 역시나 학생들이 붐벼 시끌시끌하다. 일단 무작정 나오긴 했는데... 어느 반으로 가지?
그 귀요미는 4반이고. 공부벌레는... 7반이었나? 아, 우리 갈매기들은 2반이던가.
1년 전
글쓴이
하나 둘 떠오르는 사람과 반을 매칭시켜보다가, 나는 걸음을 옮긴다. 좋아, 오늘은 너로 정했다!
1. 2반
2. 4반
3. 7반
4. 기타
1년 전
독자116
4!!!
1년 전
글쓴이
어느 반에 걸까?
1년 전
독자117
1반!!!
1년 전
독자118
두근두근)
1년 전
글쓴이
...사실 딱히 아는 사람은 없다. 그도 그럴게 1, 2, 3반은 층이 다르니까. 가끔 갈매기들 찾으러 2반 근처엔 가봤지만 1반에 누가 있는 진 잘 모른다.
"...아무도 없진 않겠지?"
잘은 모르지만, 내 운을 믿으며 아랫층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1년 전
독자119
가보자고)
1년 전
글쓴이
여기가 말로만 듣던 1반? 음. 약간 조진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조용하잖아, 여기. 작게 열려있는 교실 뒷문으로 고개를 빼꼼 집어넣으니 복도와는 단절된 것 마냥 분위기가 확 바뀐다. 공부하는 애들만 모아둔건지 의심이 갈 정도로.
7반에 어느 공부벌레가 이 반이었다면 좋아라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아는 사람을 찾기 위해 계속 교실 안을 두리번거린다.
1년 전
독자120
두리번거리기)
1년 전
글쓴이
이때,
"좀 비켜줄래?"
"아, 죄송."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넣고있던 고개를 빼냈다. 그러자 마주치는 누군가와, 그 명찰. 처음 보는 애 같은데? 고개를 갸웃하며 이름을 확인한다.
그의 이름은? (2학년)
1년 전
독자121
마 미야 아츠무!!!! 니 나온나!!!!
1년 전
독자122
라고 했는데 말투가 뭔가 스나같다...)
1년 전
글쓴이
헉 느낌잇서
1년 전
독자123
ㅋㅋㅋㅋㅋㅋㅋ센세가 편하신 대로!
1년 전
독자124
저는 센세의 선택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년 전
글쓴이
아니, 다시 보니 두 명인가?
미야 아츠무... 스나 린타로? 뒤에 가려져있던 남학생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말한다.
"뭐하나. 퍼뜩 안 비키고."
"아, 미안."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에 생각에 잠기기도 잠시. 날카롭게 들어온 재촉에 약간 놀라듯 고개를 들곤 문에서 한 발짜국 떨어졌다. 그럼에도 생각은 멈추지 않고. 교실로 들어가려는 그들의 뒤통수를 집요하게 쳐다보다, 드디어 깨닫고 만다.
1년 전
독자125
와아 아츠무랑 스나가 세트로!)
1년 전
독자126
와 역센짱)
1년 전
독자127
새로운 닝 닝하!
1년 전
글쓴이
닝하~!!
1년 전
독자129
웅 센닝하
1년 전
글쓴이
"어, 그 개싸'가지."
"...하?"
...헙.
1년 전
독자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이걸 들어? 개쩐다. 작게 중얼거린 말을 용케 들은 그를 올려다본다. 정면으로 보니까 더 잘 알겠다. 맞네, 그 체육관 싸'가지.
"니 뭐라캤나."
"아츠무."
"...."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건 좀 무서운걸요...? 다른 남학생의 부름에도 미야 아츠무는 멈출 생각을 않는다. 문앞에 서있던 게 언젠데 어느새 성큼 다가와 복도 창문이 등에 닿는다. 이거, 조진거지? 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1년 전
독자130
하하)
1년 전
독자131
갹ㅎㅎ)
1년 전
글쓴이
그에게 뭐라고 할 말, 아니... 변명이 있을까? (자유지문)
1년 전
독자132
음)
1년 전
독자133
💖개싸가지🌸🌈요)
1년 전
독자1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ㅈㅋㅈㅋㅈㄲㄲ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35
저거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츠무 겁나 킹받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1. ...잘 못 들으셨슴다.
2. 냅다 도주
3. 꺅, 변태야!
4. 💖개싸가지🌸🌈요
1년 전
독자137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38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39
역시 4를 이길 수 없어 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40
저는 4 한표 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41
4 ㄱㅂㅈㄱ 두근)
1년 전
독자142
4 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43
아니 닝 첫 지문부터 심상치 않은걸?)
1년 전
독자144
근데 3번도 웃기다 ㅋㅋㅋ
1년 전
독자145
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개싸가지🌸🌈요"
"뭔, 무, 뭐?!"
미야 아츠무는 뭔가, 말에서 굉장한 뭔가가 보인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이게 그건가? 그래 그거. 암튼 그거. 엄마 아들한테서 나온 제 쌍둥이에게서도 느껴본 적 없는 뭔가를 지금 느끼고 있었다.
"니, 니 뭐고!"
"? 사람인데요."
"아니, 그걸 물은 게 아닌, 아악!"
오, 고질라?
1년 전
독자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47
이렇게 시작되는 사랑)
1년 전
독자148
ㅋㅋㅋㅋㅋㅋㅋㄱㅇㅇ!!)
1년 전
독자149
이와쨩(관심))
1년 전
글쓴이
머리가 아픈 것처럼 부여잡고 헝클며 소리지르는 모습이 어딘가의 괴물과 닮아서, 하마터면 입 밖으로 꺼내버릴 뻔 했다.
"고질라?! 니 진짜 해보자는기가!"
"아. 입으로 말했구나."
유감이다. 손으로 입가을 영혼없이 가리면 그가 또 다시 포효한다. ...재밌는데?
1년 전
독자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1년 전
독자151
머리왜아픈데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52
해보자고)
1년 전
글쓴이
큰일났다. 어쩌면 중독되어버릴지도. 가만히 눈을 꿈뻑거리다보면 그는 어느새 진정한 상태다. 머리는 잔뜩 헝클어놓은 채로.
1반에 이런 애가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작은 홍조를 띄운 뺨이 무슨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른 채, 막 입을 열려던 그의 목소리를 종소리가 파고든다.
덕분에 말은 끊겼네. 들려도 안들리는 시간. 그 짧은 찰나를 이용해 나는,
1. 머리를 정리해준다.
2. 인사하며 뛴다.
3. 명찰을 뜯어간다.
4. 자유 (섞기 가능)
1년 전
독자153
3머곸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손안에「저장」
1년 전
독자154
머리를 세심하게 정리해준 후 이쁘게 인사하며 뒤를 돌다가(그건 페이크) 다시 확 돌아서 그의 명찰을 확 뜯어버린다)
1년 전
독자1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타
1년 전
독자155
개궈엽네)
1년 전
독자157
괄호 벗을게?!)
1년 전
독자158
🍄
1년 전
독자159
머리를 세심하게 정리해준 후 이쁘게 인사하며 뒤를 돌다가 다시 돌아서 그의 명찰을 확 뜯어버린다!
1년 전
독자160
닝은명찰을뜯어)
1년 전
독자161
그것은 페이크였다)
1년 전
독자162
스나 : 무섭다..)
1년 전
독자163
아 스나있었짘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64
그는 다 지켜보고 있다..
1년 전
독자165
찰칵)
1년 전
글쓴이
아무래도 신경쓰인다. 즐긴 건 다 즐겨놓고 저 헝크러진 머리가 거슬려서. 그래,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도망치려던 발을 돌려 훌쩍 그에게 다가가 머리를 예쁘게 넘겨줬다.
"무, 뭔...!
곧이어 안 어울리게 얼굴을 붉히고 몸을 물린 그 행동에, 저도 모르게 살풋 웃어버리고. 때마침 드리운 햇살에 흩날린 머리칼이 반짝거린다.
"그럼, 나중에 봐!"
"...."
그것이 그의 어딘가 한 구석에 있던 것을 건드린 것은 꿈에도 모른 채. 손을 흔들어 인사해주곤 뒤로 반바퀴 빙글, 돌았다. 반사적으로 뻗은 손. 그것은 허공에서 멈춘다.
1년 전
독자166
학)
1년 전
독자1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68
ㄱㅇㅇㄱㅇㅇ)
1년 전
글쓴이
잡으려던 그 주체가, 뒤를 돌아 다시 저에게 왔기 때문.
"이걸 깜빡했네!"
"...?!"
촥-☆
시원한 소리와 함께 뜯긴 명찰을 손에 뒤고 다시 아까와 같이 핑그르르, 반 바퀴를 돌아 미련없이 내달린다. 저 뒤 명찰이 있던 허전한 가슴 위에 손을 올린 그는 뒤로하고.
1년 전
독자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1년 전
독자170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71
손올렸대ㄱㅇㄱ)
1년 전
독자172
이..이게뭐고...)
1년 전
글쓴이
니, 푸학!
? 머꼬. 왜 갑자기 시빈데.
니 머리가, 큽. 그게 뭐고
? 왜. 뭐. 내 머리가 무슨-
--꺄악-!
...그리고, 5대5 가르마 머리는 조금 늦게 발견된다.
1년 전
글쓴이
미야 아츠무의 호감도 +7
1년 전
독자173
학)
1년 전
독자174
아니 오대오로 만졌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75
꺄악이러네 ㅠㅠ)
1년 전
독자1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77
미야 5츠무)
1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1년 전
글쓴이
헉, 늦겠다!
"이미 늦었다, 닝."
"...젠장."
드륵- 당차게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자 딱, 소리와 함께 선생님이 이마를 약하게 친다.
"아, 우카이 쌤!"
"됐고 자리 가서 빨리 앉아라-"
다른 쌤이었으면 진즉 복도에 나가서 서있으라던지, 그랬을 텐데. 역시 우리 선생님이 최고다. 얼굴만큼 좋은 인품과 심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복도로 나가고 싶다고?"
"아님다."
후다닥 자리로 돌아왔다.
1년 전
독자178
선생님 착하시네요)
1년 전
글쓴이
"그럼 교과서 52 페이지..-"
"야. 뭐하다 늦었냐."
숨좀 돌리자. 앉자마자 말을 거는 웬수같은 소꿉친구를 쳐다보다 말한다.
1. 알면 다쳐 자기야.
2. 꼬마는 몰라도 되는 일이랍니다- (코 꼬집)
3. ? 나는 늦지 않았다. 시간이 빠른 것 뿐.
4. 자유
1년 전
독자179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180
3!
1년 전
글쓴이
"? 나는 늦지 않았다. 시간이 빠른 것 뿐."
"성대모사하냐? 하나도 안 똑같거든."
하여간 센스없는 자식. 이럴 땐 갸아악 소리 내면서 발작해줘야 되는 거라고! 어딘가에 누군가들을 떠올리며 그를 다시 쳐다본다.
하지만 역시 질색하는 반응이 재밌다.
"니가 변태냐? 그런 거 즐기게."
"...뭐야, 어떻게 알았어?"
"뭘."
"거기, 수업시간에 떠들지 마라."
시답지 않은 잡담은 그렇게 끝나고. 켄지도 웬일로 공부에 집중을 다한다.
1년 전
독자1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
1년 전
글쓴이
1.
2.
1년 전
독자182
1
1년 전
글쓴이
1. 점심시간으로
2. 쉬는시간으로
1년 전
독자183
오!!!)
1년 전
독자184
다른 닝들 잠들었나..? 아까 처음처럼 센세와 나 둘 뿐인가..!)
1년 전
글쓴이
오히려 좋아😏
1년 전
독자185
이나리 공략 가보자고.
1년 전
글쓴이
그리고 시간은 지나고 지나 어느새 점심시간! 드디어 내가 학교를 다니는 이유를 실행시킬 때가 왔다. ...근데, 뭐?
"오레오 가지 튀김...? 딸기 민트초코 시래기국......?"
영양사 선생님, 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급식표를 보다 기겁을 하고 만다. 이건, 이건 안돼. 먹으면 분명 걸으면 안되는 길을 걷고 말거야.
콧잔등에 흐른 식은땀을 훔쳐내고 대책을 생각해낸다.
1. 매점 가자!
2. 학교 탈출 가자!
3. 굶자.
4. 자유(ex.도시락 뺏어먹기)
1년 전
독자186
1ㅋㅋㅋㅋㅋㅋㅋ지문이 너무 웃기다
1년 전
독자187
딸기 민트초코 시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그래, 역시 무난한 건 매점이지! 빠르게 생각을 마친 나는 호기롭게 매점으로 향한다!
...만, 이렇게 아수라장일 줄은 미쳐 생각하지 못, 아 잠만 밀지마!
"...꾸엙...."
어찌저찌 오다보니 매점 안까지 들어오는 건 성공했지만, 이건 도저히 뭘 고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결국 학생들 틈에 껴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돼버렸다.
1년 전
독자188
꾸엙)
1년 전
독자189
다른 닝들 있으면 꼭 돌아와줘...!)
1년 전
글쓴이
그런 와중에, 날 잡아 끄는 손길.
"...왁!"
"괜찮아?"
날 가만히 내려다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머리 위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그는?
1년 전
독자190
이번엔 스나 린타로 너다
1년 전
글쓴이
갹)
1년 전
독자191
갹 스나 최애 신나요)
1년 전
글쓴이
"어... 누구?"
"아침에, 기억 안 나?"
가까이서 들리는 소리와 그림자진 얼굴이 눈에 담기고. 매끄럽게 휘어진 눈매. 꿈뻑-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지만 도저히-
...아, 혹시 그. 1반?
"맞아 1반. 아츠무 옆에 있었는데. 둘이 재밌어보이더라."
"재밌긴 했지."
놀리는 게. 그의 말에 다시 한 번 쫀득했던 그의 반응을 떠올린다.
1년 전
독자1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나)
1년 전
글쓴이
"근데 그 명찰, 언제쯤 돌려줄 생각이야?"
"? 무슨, 아. 그거?"
"너 보이면 명찰좀 갖고오라더라."
그의 말에 치마 주머니속에 있는 노란 고질라의 명찰을 떠올린다. 지금 있긴 한데....
1. 순순히 준다.
2. 순순히 주지 않는다.
1년 전
독자193
2ㅋ 직접 가져가 브르~
1년 전
독자194
졸도하고 왔엉)
1년 전
독자195
다시 와줘서 감사합니다.
1년 전
글쓴이
왓썹 브로~
1년 전
글쓴이
하지만 역시, 순순히 넘겨줄 순 없다! 여자가 자존심이 있지. 음. 혼자 고민하고 결심하고 결론내리는 과정을, 누군가 재밌다는 듯 보고있다는 건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렇게 고개를 들자 언제부턴지 저를 보고있던 초록색 눈과 마주하고. 잠시 느낀 묘한 기분에 채 빨려들어가기 전에 조금 서둘러 입을 연다.
"그냥 줄 순 없고, 교환하자."
"교환?"
흔들. 명찰을 꺼내 그의 앞에 내보이며. 뭐, 오늘 처음 본 사이긴 하지만 빵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스스로 합리화하며 응응, 고개를 주억거린다.
1년 전
독자196
ㅋㅋㅋㅋㅋㅋㅋ양아치 닝?)
1년 전
독자197
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그것을 전부 담고있던 눈에 슬쩍 안광이 스치고. 획, 다가온 손이 방심한 사이 명찰을 가져가버린다. 아니, 이러면 빵 얻어먹으려던 내 계획에 차질이...!
"...엥?"
"이거랑 바꿔."
의외로 순순히 다시 돌아온 명찰. 근데, 이건....
"네거잖아."
"응."
"...이걸 왜?"
바보같이 물으면 그가 낮게 웃는다.
1년 전
독자198
낮게 웃어?)
1년 전
독자199
미친)
1년 전
글쓴이
"교환하자며. 내 건 싫어?"
"아니,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러면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는데. 손바닥에 내려온 명찰을 이리저리 굴리며 생각한다.
...둘이 사귀나?
누군가들이 들으면 기겁했을 소리.
1년 전
독자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201
왜 그렇게 상상하는데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다행이도 이건 정말 마음속에서 그친건지 나를 내려다보는 시선은 여전하다. 눈이 마주치자 다시 한 번 휘어지는 눈꼬리. 아니면 혹시... 짝사랑?
"...저런."
"응? 뭐가?"
갸웃, 내 중얼거림에 그가 고개를 기울이지만, 별거아니야. 그냥 그럴 일이 있어서. 대충 얼버무리며, 그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려줬다. 나도 그 마음 잘 알지.
1년 전
독자202
잘 알짘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 이어지지만 나는 빵 하나라도 더 골라잡기 바빴다. 어우, 얘기하는 동안 사람은 많이 빠졌지만, 그만큼 먹을 것도 줄었다!
머릿속에 비상등을 켜고 그의 품에서 나와 매점을 둘러본다.
어디로 갈까?
1. 아이스크림 코너
2. 빵 진열대
3. 과자 진열대
4. 기타
1년 전
독자203
2!
1년 전
글쓴이
역시, 매점은 빵이지. 여기 온 본론을 잊지 않고 빵이 진열돼있을 곳으로 갔다. 헉, 하나 남은 건가?! 운 좋게도 텅 빈 진열장 가운데 맛있는 우유빵이 고이 진열돼있었다. 좋아, 저건 내 꺼야!
"?"
"?"
...꾸아악.
...쿠아아악.
양쪽에서 힘을 주자 빵 봉지가 비명을 지른다. 같은 빵을 고른, 그의 이름은?
1년 전
독자204
먹짱 미야 오사무 나와라.
1년 전
글쓴이
그리고, 다음 편에 계쇽
1년 전
독자205
갹 수고하셨어요 센세🥹
1년 전
글쓴이
수고하셨슴다!
1년 전
독자206
언제든 호출을 불러주시면 바로 달려오는 닝입니다.
1년 전
글쓴이
호출 하자마자 달려와주셔서 감사해요.. 헉 찌찌뽕
1년 전
독자208
이나리 최애 닝... 오늘 행복했습니다... 그럼 기다리고 있겠어요.
1년 전
글쓴이
저도.. 이나리는 다 호감이죠 진짜..♡ 다음엔 진짜 시험 끝나고 올게요! 팟팅!
1년 전
독자209
오늘 잠이 오지 않은 것은.. 바로 센세의 시뮬을 달리라는 계시..
1년 전
글쓴이
깔깔 제 주문이 통한 모양이쿤요 킬킬...
1년 전
독자210
갹 편안한 밤 되시고 시험 파이팅 하고 오세요!
1년 전
글쓴이
안녕히 주무시고 다음에 봅시다! 평일 화이팅 잘자요💞💟🌸💕
1년 전
독자211
네🙆♀️ 잘 자요 센세!!!
1년 전
독자212
하 결국 졸도를 못이김...ㅠㅠ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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