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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SF/판타지 공지사항 단편/수필 실제연애 애니/2D BL GL 개그/유머 실화
비포 전체글ll조회 409l 11



안녕하세요 비포입니다!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지... 제 글을 봐주셨던 분들께 굉장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도저히 글을 연재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래 몸이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 이래저래 현생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글이 도저히 손에 잡히지가 않더군요. 갈수록 퀄리티는 떨어지고 마음은 식어가고... 
사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는 걸요.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없고, 단지 취미로, 좋아서 쓴 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계속 쓸 수 있던 것은 여태 이런 저의 글을 봐주신 닝들 덕분입니다🥺
간혹 글을 쓰다 보면 남긴 댓에 까칠한 반응, 애매한 반응도 있었고, 그걸 저 혼자 깊게 생각한 적도 있었고,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전부 제 글에 대한 관심인 것도 맞으며, 제가 너무 깊게 파고드는 습관이 있는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결국은 좋은 기억이 더 많았으니까요!

이 감정을 글로 표현하려고 하니 어렵기만 합니다. 제가 원래 이런 걸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란 것도 한몫 하는 거겠죠.
하지만 제가 여러분께 가졌던 고마움은 진심이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밤 늦게까지 함께하던 분들인데 어떻게 고맙다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있을까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태 '비포' 작명으로 작성했던 글(헌신의 말로, 태양이 지는 곳으로)은 6월 2일 일요일 모두 습작 예정입니다. 또한 태양이 지는 곳으로 시뮬 설정도 아쉬운 마음에 풀어내려고 합니다.
현재는 다른 작명으로 분리되어있는 '종말' 시뮬은 일단 그대로 둘 예정이긴 하나, 언제 또 생각이 바뀌어 습작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글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던 추억이 생각나면 좋은 마음으로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이 두서없었네요.
제 글에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밑으론 태지곳 시뮬 설정 풀이가 이어집니다. 좀 많이... 깁니다.)








태양이 지는 곳으로 설정 풀이(길어요)

1. 닝의 정체에 대해

닝의 배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닝의 가족으로는 친부모님과 오빠(에이스케) 한 명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부모님은 중요한 롤이 아니고, 오빠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 인물이었는데요. 부모님이 사이비에 빠져 그들이 만든 마을에 가게 된 닝은 그곳에서 교주의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알 없다고 놀렸던 알없놈이 바로 최종 빌런이자 흑막이었던 교주 아들입니다.. 아무튼 당시 사이비의 교주는 자신들의 유토피아를 만들어냈다며 종교에 빠진 이들을 모두 마을로 모았고, 닝의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보다 우월한 존재를 만들어내기 원했던 사이비의 교주는 신자들이 데려왔던 어린 아이들로 실험을 이어갑니다. 그 후보 중에는 닝과 닝의 오빠도 있었는데, 닝의 오빠는 반항이 거세었던 탓에 닝이 우선순위로 배정됩니다. 

그렇게 실험이 이어지던 와중, 닝의 오빠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실험의 진상을 알게 되었고, 실험 중에 죽은 아이들이 매장 당하는 모습까지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동생도 저렇게 될까 두려웠던 닝은 사이비의 간부 중 한 명을 공격하며 저항하려 ㅏ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게 되며 독방에 갇히고, 닝의 실험은 그렇게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결과적으로 실패도 성공도 아니게 됩니다. 닝은 그 어떤 실험체보다 완벽한 결과를 보였지만, 그걸 성공이라고 부를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존재를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횟수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었거든요. 하지만 교주는 이 정도로도 만족한다며 닝을 자신이 만들어낸 신으로 섬기게 되고, 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들 사이에서 신으로 자리잡습니다. 교주는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렸던 닝을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하기 위해 가스라이팅 하지만, 당시 닝과의 탈출을 계획하고 있던 오빠는 독방에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된 그 날, 닝의 오빠는 방에 홀로 멍하니 앉아있던 닝을 데리고 탈출을 감행합니다.

닝과 닝의 오빠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챈 관계자들은 도망가는 둘을 쫓게 됩니다. 아직 어렸던 닝은 왜 자신의 오빠가 이렇게 손을 잡고 자신과 뛰어가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사이비에 빠져 자신들을 버리고 방치한 것과 다름없었는데, 실험을 통해 자신을 괴물로 만든 교주는 닝의 눈에 더없이 친절한 어른으로 보였으니까요. 결국 닝은 오빠의 손을 놓아버립니다. 어째서 자신에게 이러는 거냐며, 일단 도망가자는 오빠에게 저항하던 사이 뒤에서 자신들을 쫓아오던 어른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닝의 오빠는 그런 닝의 손을 잡고 달리지만, 어린아이가 어른을 따돌리기는 역부족이었죠. 도망치다가 절벽에 다다르게 된 닝의 오빠는 닝을 자신의 뒤로 숨기며, 총을 겨누는 어른들을 노려보다 다짐합니다. 밑에는 물이 흐르는 강이 있었습니다... 닝의 오빠는 앞으로는 전부 잊어버리고, 잘 살아가라는 말을 남긴 채 강이 흐르는 밑으로 닝을 밀어버립니다. 닝은 속수무책으로 떨어졌고, 닝이 마지막으로 담은 장면은 총을 맞고 쓰러지는 오빠였습니다. 

닝은 기절한 채로 강줄기를 따라 흘러갔고, 마을 주민의 신고에 의해 발견됩니다. 오빠가 죽은 게 충격이라 스스로 기억을 지운 건지, 물에 빠져서 기억을 잃은 건지. 닝은 자신의 이름이 〈닝>이었다는 것 말고는 전혀 기억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죠. 이후에 보육원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현재의 양부모를 만나 입양됩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죠. 여기까지가 닝의 배경이었습니다.


이 시뮬의 이야기는 햄릿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가져온 설정이 원작의 이야기가 햄릿의 복수극이라는 점이었으며, 또 다른 포인트는 오필리아의 존재였습니다. 햄릿에서의 오필리아는 수동적인 여성으로 등장합니다. 햄릿을 비극으로 만드는 데 사용된 일종의 장치에 불과했죠. 그렇다면 이 오필리아를 주도적인 인물로 만들어 나가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영화가 존재하기도 하고요. 이야기는 오직 닝(글을 보시는 분들도 의미합니다)에 의해 진행이 되니까요. 오필리아의 속성을 부과하여 주도적 인물로 탈바꿈하기 좋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실험을 통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괴물이 된 닝의 명칭은 오필리아(Ophelia)였습니다. 반면에 이야기의 악역이 될 교주의 아들, 타이세이햄릿이라는 명칭이 붙었고요.(후술 예정입니다)

닝의 명칭으로 붙은 오필리아는 단 하나밖에 없는 개체이며, 지금 사건이 일어나기 오래 전 만들어진 괴물입니다.(닝이 어릴 때 실험을 당했으니까요) 전투 능력은 없지만, 자신이 죽게 되면 죽기 직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아까 말한 것처럼 완벽한 결과가 아니었다고 했죠? 불완전한 개체이기 때문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횟수는 오직 5번이었습니다. 이야기 시작 전에 죽은 횟수 표기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굳이 5번으로 설정한 이유는, 원작 오필리아의 목에 걸려있던 꽃은 제비꽃이었으며, 그 꽃잎의 개수가 5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필리아와 연관이 있다고 티내는 설정이기도 했어요! 물론 이야기에서 힌트로 나올 만한 건 없었지만.. 

오필리아는 젊음과 순수함, 동시에 미숙함이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한 부분이 미숙함이었습니다. 진짜 가족을 잃고 물에 빠져 휩쓸린 닝은 기억을 잃고 경찰들에게 발견됩니다. 이후 보육원으로 보내졌고, 거기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왔던 부부에게 입양이 됩니다. 기억을 잃고 입양되었지만, 본인의 삶이 단 한 번도 불행한 삶이라고 생각한 적 없던 닝에게 불쌍하다는 꼬리표를 붙인 것은 오직 주변인들 뿐이었죠.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안 닝은 그렇게 소외되어 자라왔고, 덕분에 어딘가 미숙한 부분이 생겨납니다. 제가 글에서 실제로 강조했던 사회성 부족이 그런 것에 대한 표현이었습니다. 개그로 활용하기 좋은 장치였지만, 결론적으론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웠다는 닝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단계적으로 설명해보자면,

1) 햄릿과 오필리아가 연인이 되었음

사이비들이 만든 마을에서 교주의 아들인 타이세이를 만나게 된 닝. 교주의 아들이었던 타이세이도 실험을 피해갈 수는 없었고, 닝도 그런 타이세이를 의지합니다. 그도 닝을 싫어하지 않았고요. 어쩌면 동질감이었을지도 모르죠. 둘은 계속 실험실에서 만나며 유대감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타이세이의 마음에는 뒤틀린 감정이 자라나게 됩니다. 닝은 그걸 몰랐지만.

2) 오필리아가 물 속에 빠져 죽음

사이비 교주에게 세뇌 내지 가스라이팅을 당한 닝은 수동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이는 원작 오필리아의 성격과도 유사한 부분입니다. 이후엔 자신의 오빠인 에이스케와 탈출을 감행하게 되고(본인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절벽에 떨어져 물에 빠집니다. 그리고 기억을 잃은 채로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됩니다. 죽음 =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음, 이라고 해석했습니다.

3) 오필리아를 주도적 인물로 변모시키는 단계

기억을 잃은 닝은 보육원으로 보내지고 양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활동을 접해보며 자신이 양궁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원하는 것이 뭔지 확실히 알게 된 거죠.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닝은 스스로 다른 이들을 이끌며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2. 최종 빌런에 대해서

최종 빌런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교주의 아들, 타이세이(알없놈)입니다.  닝의 친오빠인 에이스케와 동갑이기도 했으며, 사이비 마을에서 지내는 중에는 닝과도 친하게 지냈죠. 타이세이는 햄릿의 '잘' 생각한다는 인간이며 우유부단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점, 그런 것들을 모아서 지적인 캐릭터라는 성격이 부여되었습니다. 

(은퇴한) 피아니스트라는 설정을 부여했습니다. 햄릿은 예술적 기질이 있었고, 이상주의적 경향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한 번쯤은 기사에서 봤을 유명한 피아니스트였고,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알아볼 수 없었던 신문 기사에 관한 내용은 피아니트스인 타이세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상주의적 경향은 닝과 자신이 괴물들의 왕이 되어 서로가 아담과 이브가 되기를 원한다는, 그런 꿈을 꿨다는 설정으로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원작의 이야기가 햄릿의 복수극이라고 말씀드렸죠? 타이세이는 햄릿의 복수극이라는 작의 주제를 가져갑니다. 그가 복수극을 꿈꿨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타이세이는 닝을 잘못된 감정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괴물을 만든 주범이 되는 사이비 교주였던 제 아버지의 밑에서 닝과 닝의 오빠였던 에이스케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환경에 노출되었죠. 선천적으로 다른 이들과 무언가 결여되어 태어난 그는 실험으로 인해 오필리아가 된 닝에게 집착과 뒤틀린 사랑을 느낍니다. 자신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온갖 학대와 실험을 당해왔지만, 그렇게 고통받아도 좋으니 닝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타이세이는 닝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려고 했던 아버지를 증오했습니다. 닝은 자신의 것인데, 어째서? 그런 의문을 느낀 거죠. 오직 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가두길 원했습니다. 

닝의 오빠였던 에이스케는 닝은 물론, 타이세이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에이스케는 그런 타이세이에게 함께 탈출할 것은 제안하지만, 그는 그런 에이스케의 말을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닝이 있는 곳에는 자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에이스케는 닝만 데리고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알고 있던 타이세이는 교주였던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 결과 닝은 혼자 절벽 아래 강으로 떨어지고, 에이스케는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에이스케가 죽는 상황에 함께 있던 타이세이는 에이스케가 걸고 있던 목걸이를 발견합니다. 이야기 속 닝이 집에서 챙겨온 목걸이와 짝이 되는 목걸이였습니다. 타이세이는 그 목걸이를 자신이 챙기게 됩니다.

이후 타이세이의 분노의 화살은 제 아버지에게로 향합니다. 자신에게 온갖 학대를 저질러도 별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그가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감정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은 그저 어디도 가지 않고, 이 안락한 지옥에서 닝과 함께 있고 싶었던 것뿐인데, 자신의 계획을 모두 망가뜨려버린 주범이라고 생각하게 된 겁니다. 에이스케는 이미 죽었고, 남은 것은 아버지뿐. 닝을 놓치게 한 건 당신이 아닌가? 당장이라도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지만, 자신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타이세이는 그동안 힘을 기르고자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타이세이를 향해 이뤄지던 실험의 강도는 점점 강해졌죠.

이후 타이세이도 괴물이 되는 데에 성공합니다. 겉보기엔 인간과 다르지 않지만, 괴물들을 조종하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 아버지는 쇠약해졌고, 자신에게 기대는 상황. 아버지는 병상에서 타이세이를 불러 자신의 의지를 이어가달라고 부탁합니다. 제 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당연히 그러겠노라 이야기하는 타이세이는 다정하게 아버지의 손을 잡았고,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아버지의 이마를 칼로 찔러 죽입니다. 그렇게 모든 이야기의 준비가 끝납니다.

이야기가 흘러 실제로 등장했으면, 닝의 목걸이와 자신의 목걸이(에이스케의 목걸이)를 보여주며 자신이 잃어버린 오빠라고 주장하며 나타났을 예정입니다. 그렇게 닝을 도와주는 것처럼 보이다가 뒤통수 칠 예정이었고요.


3. 주요 인물

- 히루가미 사치로

부모님이 사이비 종교의 일원이며, 현재도 깊게 심취해있는 상태입니다. 작중에서 이 사건의 범인이 타이세이인 것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어릴 때 닝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닝이 히루가미를 본 적은 없습니다. 현재는 타이세이의 연락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데, 그저 의문이 들기만 합니다. 어째서 그가 닝에게 그리도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직접 만났던(작중에서 만났더라면) 닝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그녀가 오필리아라는 이유였을까? 햄릿의 짝이었기 때문에? 히루가미는 궁금해집니다. 점점 닝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거죠.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타이세이에게 반(反)하는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닝에게 좋은 쪽으로 움직이지도 않죠. 그도 사이비 종교의 일원이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 닝에게 결국 뒤틀린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모로 엔딩에 있어서 제일 관리하기가 힘들었을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 이이즈나 츠카사

...사족을 붙이자면 헌말에서 흑막 설정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또 설정을 부여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랜덤 뽑기에서 운명처럼 나오는 바람에! 설정 부여했습니다^_^ 아무래도 전 이이즈나랑 뭔가 있나봐요...

아무튼 이이즈나도 부모님이 사이비 종교에 빠졌고, 자신도 뜻하지 않게 따라 간 상태였습니다. 미친 사람들이 가득한 그곳에 있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어린 자신은 부모에게 거역하기엔 너무 나약했죠. 그렇게 처음엔 부모의 뜻을 따르는 척 굴지만, 실제론 마을을 탈출할 방법만을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이즈나도 마을에서 닝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보다 작은 아이가 허구한 날 몸에 상처를 달고 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옛날 양궁대회에서 닝을 만났을 때, 혼자 어디서 만났었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던 비하인드도 있습니다. 여튼, 이이즈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찾으러 온 친척에 의해 구출되어 마을을 탈출하게 되고 친척 가족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리고 몇 년이 그렇게 지난 후, 닝도 만나게 되고 지금의 괴물들이 튀어나오는 상황도 마주하게 되는 거죠. 히루가미와 달리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이 사태가 그들의 소행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 스나 린타로

스나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사이비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본인은 원하지 않았지만, 살아가려면 자신도 그런 척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죠. 히루가미와도 알고 있는 사이였지만, 그는 사이비에 깊게 심취해있는 사이였기에 오히려 거리를 두며 대화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타이세이가 전 교주였던(타이세이의 아버지) 자를 죽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중학생 시절 아픈 교주(타이세이 아버지)를 간호한다는 명목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거기서 교주를 죽이는 타이세이의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운이 좋게도 타이세이는 문 뒤에 스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자신을 대하는 스나의 태도가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타이세이의 비밀을 알아버린 스나는 그에게 죽지 않기 위해 그의 말을 들으며 행동하게 됩니다. 

스나도 히루가미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반(反)하는 인물이지만, 이야기의 선택에 따라 타이세이에게 동조할지 아니면 닝에게 동조할지 달랐을 예정입니다.


- 에이스케

닝과 다섯 살 차이 나는 오빠입니다. 그리고 닝에게 잊혀진 존재이기도 하고요. 오래 전 닝과 함께 도망치다 총에 맞고 즉사했습니다. 이야기 초반부에서 티비에 나왔던 십자가에 걸린 작은 아이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죽은 에이스케의 시체였습니다. 일부러 타이세이가 그 시체를 그곳에 걸어놓아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떡밥인 줄 몰랐겠지! 그리고 닝의 꿈에서 나오던 착한 그 아이는 바로 닝의 오빠였습니다. 닝이 잊고 있던 기억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던 거죠.

tmi 설정으로 피아노 치는 걸 좋아했습니다. 실험이 진행되기 전에는 닝의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걸 좋아했어요. 닝도 그런 오빠를 좋아했고.


4. 괴물 설정

- 스켈로스(sklērŏs)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괴물입니다. 평소에는 이족보행이지만, 달릴 때는 사족보행이며, 몸엔 검은색의 단단한 갑옷을 두른 형태입니다. 시력이 좋지는 않지만, 그 대신 청각이 발달해 소리로 먹잇감을 추적합니다. 소수의 인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형태의 괴물로 변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죽을 때 나오는 벌레가 인간에게 들어가면(귀, 코, 입 등을 통해), 72시간 내로 괴물로 변합니다. 약점은 등에 돌출되어 있는 붉은 보석입니다.


- 페이라스모스(pĕirasmŏs)

많은 분들이 동충하초라고 불렀던 괴물입니다. (혹은 마법소녀...?) 인간형 괴물로, 머리가 있을 자리에는 동충하초가 대신 자라나 있습니다. 이 동충하초가 본체이며 몸을 조종합니다.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죽은 시체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괴물 변이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시체 조종 범위는 괴물마다 달라 특별하게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자기가 들었던 인간의 목소리를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시키지 못하는 괴물이며, 약점은 불입니다.


- 피톤(Πύθων)

상체는 인간이며, 하체는 뱀의 형태를 보이는 괴물. 페이라스모스 괴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고지능 괴물로, 인간의 말도 역시 구사 가능합니다. 악서스 개체 다음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괴물이며, 상황에 따라 페이라스모스와 협공을 하기도 합니다. 레비아탄과 상성 상 가장 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괴물이며, 둘이 마주치면 서로 싸우는 일이 허다합니다. 사냥할 땐, 꼬리로 먹잇감을 옥죄고 입에서 독가스를 뿜어내어 중독시킵니다. 

피톤에게 물리면 확정적으로 감염되며, 72시간 내로 괴물로 변합니다. 약점은 심장입니다.


- 레비아탄(Leviathan)

작중 나타난 괴물들 중 가장 거대한 괴물입니다. 이이즈나가 보낸 사진 속 괴물도 해당 개체였죠. 물 속에서 사는 괴물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지상에서 보낼 수 없습니다. 24시간 내로 다시 물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약이 존재합니다. 움직임이 가장 둔하지만, 거대한 꼬리로 먹잇감을 내리쳐 기절시킨 후 잡아먹습니다. 가장 지능이 높은 페이라스모스와 다르게, 가장 지능이 낮은 괴물입니다. 인간을 괴물로 감염시키지는 않지만, 굉장히 난폭한 성격이라 어쩌면 가장 위험한 괴물입니다. 

약점은 이마에 박혀있는 푸른 보석입니다.


- 악서스(ŏxus) 

인간형 괴물로, 모든 괴물들 중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양팔에 날카로운 칼날이 붙어있는 형태로, 지능이 낮지는 않으나 인간의 말을 구사할 줄은 모릅니다. ...종말에서 나왔던 괴물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칼날로 먹잇감을 베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사냥 방식이며, 신체가 단단한 편은 아닙니다.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괴물 중 하나입니다. 약점은 눈입니다.


- 하피(Harpy)

공중형 괴물. 익룡의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무리 지어 날아다닙니다. 먹잇감을 사냥할 땐 공중에서 빠르게 낙하하여 목표물을 발로 낚아채고 다시 아래로 떨어뜨려 죽이거나, 적당한 장소로 데려가 목을 부리로 쪼아 죽입니다. 

하피에게 공격당한 부위에 확률적으로 씨앗이 심어지고, 이 씨앗은 3일 내로 인간의 해당 상처 부위에서 발아합니다. 완전히 꽃을 피우고 나면, 정확히 24시간 내에 괴물로 변합니다. 약점은 눈입니다.


- 오필리아(Ophelia)

단 하나밖에 없는 개체이며, 닝이 이에 오필리아에 해당합니다. 전투 능력은 없으나, 다섯 번이라는 제한된 횟수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햄릿(Hamlet)

단 하나밖에 없는 개체이며, 타이세이가 햄릿에 해당합니다. 작중에서 나타난 모든 괴물(오필리아 제외)들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 '햄릿'에서 오필리아와 햄릿이 연인이었기 때문에, 해당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5. 엔딩 관련

1) 진엔딩 〈오필리아> 

-조건: 타이세이 사망 / 히루가미 교화 + 생존 / 스나 생존 / 닝 도르마무 횟수 모두 사용 / 닝 기억 되찾음


2) 해피엔딩 〈태양이 지는 곳으로>

- 조건: 타이세이 사망 / 히루가미 교화 실패 + 사망 / 스나 생존 / 닝 도르마무 횟수 모두 사용 / 닝 기억 되찾음


3) 노멀엔딩 〈젊은 날의 죽음>

- 조건: 타이세이 사망 / 닝 도르마무 횟수 남음 / 히루가미 사망 / 스나 사망 / 닝 기억 못 찾음


4) 배드엔딩 〈가공세계>

- 조건: 타이세이 최종생존 / 닝 제외 전원 사망 / 닝 기억 되찾음


→ 개인적으로 제가 했던 아포 시뮬 중 가장 까다로운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히루가미 컨트롤이 제일 어려웠을 거라 생각해요. 교화를 성공하는 동시에 생존해야 하는데, 교화 자체가 쉽지 않았을 예정이라서요. 하지만 닝들은 해냈겠죠!

저는 배드엔딩이 가장 취향이긴 했습니다. 다른 엔딩 모두 결이 다를 뿐,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점은 다르지 않거든요. 하지만 배드엔딩의 경우, 홀로 살아남은 닝이 극심한 분노를 느끼며 타이세이를 제 손으로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불에 타는 사이비들의 마을을 눈에 담고서 죽게 되는데... 눈을 뜨니 괴물이 나타나기 바로 직전의 시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닝은 모두를 살릴 때까지 반복하게 된다는... 루프물 엔딩이었습니다. 낭만적이죠. 해당 엔딩은... 그... 카게프로 아세요...? 거기 나오는 마리라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각각의 브금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는데, 순서대로 chemtrails over the country club, merry christmas Mr.Lawrence[playing the piano 12122020], 짐노페디 1번, 마리의 가공세계 였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chemtrails over the country club 노래 추천하고 싶네요! 닝과 에이스케의 테마곡이기도 했고요. 가사도 너무 좋으니 꼭 봐주시면 좋겠어요^_^




6. 기타 모음 

1) 본문 속 '햄릿' 대사 인용

𝙏𝙤 𝙨𝙡𝙚𝙚𝙥, 𝙥𝙚𝙧𝙘𝙝𝙖𝙣𝙘𝙚 𝙩𝙤 𝘿𝙧𝙚𝙖𝙢: 𝙖𝙮𝙚, 𝙩𝙝𝙚𝙧𝙚'𝙨 𝙩𝙝𝙚 𝙧𝙪𝙗.

잠드는 것은 아마 꿈일지도 모른다. 아… 문제가 있군.

𝙁𝙤𝙧 𝙞𝙣 𝙩𝙝𝙖𝙩 𝙨𝙡𝙚𝙚𝙥 𝙤𝙛 𝙙𝙚𝙖𝙩𝙝, 𝙬𝙝𝙖𝙩 𝙙𝙧𝙚𝙖𝙢𝙨 𝙢𝙖𝙣𝙮 𝙘𝙤𝙢𝙚,

죽음의 잠 속에서 우리가 속세의 괴로움을 벗어던졌을 때,

𝙒𝙝𝙚𝙣 𝙬𝙚 𝙝𝙖𝙫𝙚 𝙨𝙝𝙪𝙛𝙛𝙡𝙚𝙙 𝙤𝙛𝙛 𝙩𝙝𝙞𝙨 𝙢𝙤𝙧𝙩𝙖𝙡 𝙘𝙤𝙞𝙡, 𝙈𝙪𝙨𝙩 𝙜𝙞𝙫𝙚 𝙪𝙨 𝙥𝙖𝙪𝙨𝙚.

어떤 꿈들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우리를 머뭇거리게 만드는군.

𝙏𝙝𝙚𝙧𝙚'𝙨 𝙩𝙝𝙚 𝙧𝙚𝙨𝙥𝙚𝙘𝙩 𝙩𝙝𝙖𝙩 𝙢𝙖𝙠𝙚𝙨 𝘾𝙖𝙡𝙖𝙢𝙞𝙩𝙮 𝙤𝙛 𝙨𝙤𝙣𝙜 𝙡𝙤𝙣𝙜 𝙡𝙞𝙛𝙚:

그게 이유다. 그 때문에 우리의 삶을 오랫동안 참혹하게 만드는 것이다.


→ '태양이 지는 곳으로'는 햄릿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기도 하며, 최종 빌런으로 등장할 사이비의 '죽음을 두려워 말라. 그것은 허황된 것이며, 우리는 보다 더 완벽한 존재가 되어 죽음에서 벗어난다.' 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본문 속 (숨겨진) 대사

'어쩌면 나는 너무 오랜 시간을, 모른 척했는지도 몰라.'

→ 기억을 잃었던 자신에 대한 한탄을 표현하는 닝의 대사 중 하나입니다.


'나의 □□ 어째서 울고 있는가'

→ 해당 칸에 들어갈 단어는 '오필리아'로, 타이세이의 아버지이자 전 교주였던 그가 울고 있는 닝에게 건넨 말이었습니다.


'젊은 날 죽어버린 가엾은 자'

→ 젊은 날 죽어버린 것은 에이스케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너무 어린 나이에 죽었으니까요.


'그에게 마음을 주는 게 아니었는데...'

→ 여러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 에이스케가 타이세이에게 안타까움을 느껴선 안 됐는데,

- 닝이 타이세이에게 마음을 주어선 안 됐는데,

- 히루가미가 호기심으로 인해 닝에게 관심을 주어선 안 됐는데,

- 타이세이가 닝에게 그런 마음을 가져선 안 됐는데,

등등... 여러 방향으로 생각이 가능합니다. 원래 여지를 더 준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걸로 받아들이셔도 무관합니다.


'너를 구해내길 원했고 / 너를 갖길 원했고 / 너를 지우길 원했던...'

→ 순서대로 에이스케 / 타이세이 / 닝의 상황에 해당하는 말이었습니다.

에이스케는 닝을 구하고 싶었고, 타이세이는 닝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었으며, 닝은 그런 지옥에서의 기억을 모두 잊길 원했으니까요.


'잊힌 존재와 망각한 이들을 위한 이야기.'

→ 잊힌 존재는 의도한 바로는 에이스케를 의미하는 거지만, 다른 캐들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닝과 이이즈나는 어릴 때 실제로 서로 만난 적이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서로가 잊힌 존재가 될 수 있는 거죠. 동시에 망각한 이들이 되기도 하듯이. 망각한 이들도 원래는 닝과 타이세이를 의미하는 거였지만, 잊힌 존재 = 죽어간 이들, 망각한 이들 =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들 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자유죠!


'이곳은 낙원이 아니야.'

→ 숨겨진 대사였습니다. 해당 대사는 마을을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닝에게 에이스케가 건네는 말이었습니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었어. 내가 미쳐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이야기 후반부로 갔으면 나왔을 타이세이의 대사입니다. 아마 이쪽에서 납치루트냐 다른 루트냐로 갈리는 분기점이 나왔을 거 같네요.


'나의 □□를 위하여.'

→ 이제 와서 너무 뻔하긴 하지만... 칸에 들어갈 단어는 오필리아였습니다.


3) 제목에 관해

기억이 남는 댓이 왜 제목이 태양이 지는 곳으로지? 태양이 지는 서쪽으로 가야하나? 였던 거 같은데, 맞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진행되며 서쪽으로 옮겨갈 예정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주된 이야기가 이어지다, 악역의 본거지가 서쪽, 태양이 지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곳으로 움직일 예정이었거든요. ...이게 상당히 초반부에 나왔던 댓이었던 거 같은데, 비밀 들킨 느낌이라 아닌 척했습니다. 휘유~ 실제로 종말 시리즈의 가제가 맞기도 했고요.



이제 생각나는 설정은 없는 거 같습니다... 혹여나 더 있다고 해도, 제가 써놓은 설정집이 사혼의 구슬마냥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찾는 게 더 어려울 거 같네요.

아무튼 태지곳의 설정 풀이는 이 정도입니다. 분명 생각했던 게 더 있는 듯 하지만요.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직접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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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비포쨩 누가 뭐래도 난 언제나 당신 글이 너무 좋았고 시뮬 달릴 때마다 행복했어 😭 완전히 떠난다고 하니까 너무 너무 슬프지만 그동안 좋은 글 보여주셔서 너무 즐거웠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 사랑했어요 앞으로 보지 못하지만 어디 계시던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
26일 전
독자3
+ 무슨 시뮬을 하시던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어요.. 설정 풀이라도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26일 전
독자2
센세... 저 센세 글 엄청 좋아했어요.. 진짜 진심으로.... 헌말 끝까지 완결 못 보고 설정 풀렸을 때도 실시간으로 달렸었는데🥺🥺 ㅠㅠ 더 이상 센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요.. 센세 시뮬 달리면서 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했어요 현생에서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다니 제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ㅜㅡㅜ 몸 관리 잘하시고 현생이 센세 그만 괴롭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센세가 어디서 뭘하시든 항상 응원할게요 항상 행복하시고... 아프지말고... 잘 지내셔야 돼요!!
26일 전
독자4
안녕하세요 센세 평소에도 센세시뮬 정말좋아했고 시간날때마다 정주행하던 팬이었습니다 비록 더이상 함께할수없다는게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설정을 풀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고 건강하셨으면좋겠습니다 센세 정말 재밌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울것같네요 사랑합니다 앞으로의 일이 잘되실거라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행복만 가득하길
26일 전
독자5
비포 센세... 센세의 모든 글을 좋아했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좋아하는 두 작품 모두 습작이 된다니 너무 슬프고 더 이상 센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더더욱 슬프네요...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26일 전
독자6
안녕하세요 작가님 마찬가지로 현생에 치여 살고있는 비포 작가님을 정말 애정하는 닝입니다.
어떤 말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은 그동안 작가님의 작품을 정말 좋아했던 한명의 독자로서 지금까지 작성해주신 글과 저희와 함께 해주신 시간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요 저 또한 정말 정말 비포 작가님과 시뮬을 즐기던 그 시간이 소중했거든요...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데 식견이 부족하시든, 많으시든 제게 작가님의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였고, 희극이였어요. 부담스럽게 느끼실 수 있지만 저는 자부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 글은 정말 최고에요

이렇게 헤어지고나서 어디에선가 작가님의 글을 우연찮게라도 마주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가시는 길마다 평안과 행복만 가득하길 빌어요 또한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만약 언젠가 나중에 시간이 더 흐르고 작가님께 여유가 생기셔서, 시뮬이 그리워져서, 훌쩍 돌아오시더라도 저희는 어제 막 헤어진 것처럼 작가님을 반길거란걸 잊지말아주세요.

작가님 그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작가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게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6일 전
독자7
허엉ㅇ
26일 전
독자8
비포ㅠㅠㅠ 당신의 모든 글을 많이 애정하고 특히 태양이 지는 곳으로는 거의 매일 뒤풀이까지 달렸을 만큼 좋아하기도 했고요. 더이상 당신을 보지 못한다는게 많이 속상하가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설정까지 풀어주신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재밌는 글들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고 다시 비포, 아니면 다른 필명의 비포가 나타난다 해도 언제나 실시간으로 달리겠습니다. 명작은 초반부터 냄새가 나는 법이니까요😉 그동안 많이 고마웠고 이제는 놓아드려야 헐 시간이 온 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6일 전
독자9
비포님, 아주 오래 전부터 작가님의 글을 봐온 닝입니다. 작가님의 모든 글을 좋아했고, 바쁜 날에더 틈틈이 챙겨보고 난생 처음 시뮬을 참여해보고 싶어 실시간을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 속에서 한명의 닝으로 지내는게 너무나 행복했고 그 이야기가 비포 작가님의 이야기라 정말 행운이였어요. 작가님 덕에 모든게 좋아졌어요! 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닐지언정 저의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은 제 소소한 비포님이에요:)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면 반갑게 맞이할게요. 다시 돌아오지않으셔도 저는 충분합니다. 이미 많은 소소한 행복을 누렸거든요. 작가님의 인생에 저 닝이 소소한 행복이었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너무나 기쁠 것 같네요.

몸 건강히 챙기시고,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 늘어나셨으면 합니다. 제가 작게나마 기도할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소시민 닝 올림

24일 전
독자10
남고추리반 때부터 종말이나 헌말 그 외 등등 비포님의 글 정말 재밌게 보고 즐겼었어요! 하지만 전부 습작이 된다 하니 슬프지 않다는 건 아닐 거 같네요😢 더 이상 이 글들을 보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고 속상하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소식이나 다른 것들로 저희가 다시 볼 날을 기다리면서 저는 항상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정말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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