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부시켜주세요. 아니 됐다 내가 내 발로 나가면 되지."
햇살이 내리쬐는 체육관을
"선배님,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죠?"
"아주 그냥.. 입 발린 소리만 잘하지."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 학교 1짱이다 어쩔래?"
그래도
"모르면 모르는 채로 있어요. 뭐가 좋다고 자꾸 그래."
익숙하지만 익숙치 않은 너희들이 싫진 않으니까
곁에서 지켜볼게, 내 방식대로.
#본편 외전 #사고뭉치 닝의 합숙기